황도형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브루드워 시절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SKT T1에 입단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스2로 전향해 활동한 케이스이다.[1]
막강한 테란 라인, 양준식이라는 확실한 강자가 있는 프로토스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감이 있는 초기 SlayerS 저그 라인의 에이스이자 하지만 최종환이 입단한 이후 그 자리를 뺏기고 만다.
결국 슬레이어스가 해체되며 은퇴.
oGs와의 8강전에서 선봉으로 출전, 송준혁과 경기를 벌이게 된다. 여기에서 온 맵을 뒤덮는 부화장과 물량, 뮤탈리스크 등으로 송준혁을 잡아내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김정훈에게 패배.
드디어 예선을 뚫고 코드 A 입성. 32강 상대는 어거지 테란이라는 스타일로 유명한 김찬민. 1세트는 김찬민을 저글링 타이밍 러시 등으로 힘을 빼 놓은 후 승리를 거두지만 2세트는 김찬민의 어거지 스타일에 패배. 3세트는 저글링 러시가 일꾼에 워낙 큰 타격을 줬지만 이 사이 부화장을 올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그 사이 치고 나온 김찬민의 한방 병력에 위기를 맞지만 간신히 승리.
16강전은 정종현과의 대결. 압도적으로 정종현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1세트는 저글링 맹독충으로 승리를 가져간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2 경기 모두 정종현의 방어와 운영에 말려 패배.
'''하지만 이 대회 이후 진정한 리그 브레이커로써 각성하게 되는데...'''
시작부터 강자를 만났다. 투신 박성준. 하지만 1세트는 바퀴 - 뮤탈리스크라는 특이한 빌드로 따내고 2 세트는 박성준의 맹독충 대박에 경기를 내 준 뒤 3세트는 타이밍을 잡고 러시를 가서 박성준의 일꾼을 대폭 줄여주고 이어지는 박성준의 역 러시를 훌륭히 막아낸 뒤 승리를 따 낸다.
그리고 32강전 상대는 정민수. GSTL May.때 정민수를 이겼던 맵에서 이겼던 빌드를 사용해 완전히 똑같은 그림을 만들어 찍어 눌렀다. 한 번 당해봤음에도 전혀 대비가 안 된 정민수의 안일함이 아쉬웠던 경기. 2세트는 맹독충 드랍이 일꾼을 거의 반 이하로 줄여주며 부화장을 마구 넓히고 뮤탈리스크를 찍어 냈으며, '''50기가 넘는''' 뮤탈리스크로 엘리전을 가 승리를 거뒀다.
16강전에서는 자신이 PC방 예선으로 보내버린 김찬민과 다시 한 번 만나 김찬민 특유의 어거지 전략에 역전패를 당했다. 3경기에 나오는 밴쉬와 토르를 막는 처절함이 관전 포인트...
지난 시즌에 오프라인 예선 결승에서 이겼던 최병현을 32강에서 만났다. 한경기씩 주고받은 다음 벨시르 해안에서 3경기를 맞이했는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상대가 끈질기게 시도한 화염차 견제는 잘 막았고 상대의 일꾼에 타격도 주고 두 번째 멀티의 자원 활성화도 늦추고 조항ㅆ으나...
야심차게 준비한 잠복바퀴 공격이 정면에 미사일 포탑을 건설해 놓은 상대의 대처 덕에 공격도 하기 전부터 공성전차의 포탄을 맞고 바퀴를 상당수 헌납하는 멍청한 결과만 낳았다. 세대 쯤 되는 공성전차에게 바퀴를 사십 마리 가까이 헌상했다.(...) 진정한 조공. 바퀴는 공성전차에게, 일벌레들은 지옥불 화염차에게 몽땅 바쳐버린 이후 힘빠진 공격만 하다가 GG. 오프라인 예선으로 떨어졌다.
부화장을 많이 늘리고 부유한 경기를 보여주기도 하나, 생각외로 초중반 일꾼을 많이 뽑지 않는다. 흔히 80기까지 일꾼을 찍는 다른 저그 선수들에 비해 황도형은 60 대 중반에서 멈춘다. 일꾼을 많이 뽑기보다 '''상대보다 빠르게 일꾼을 많이 확보한 후''' 그 일꾼으로 병력을 쥐어 짜내 상대를 몰아쳐 승리하는 경기가 많다.
정종현과의 경기나 김찬민과의 경기에서 드러나듯이 초반 올인 내지 견제도 훌륭한 편. 다만 부화장 늘리는 것을 지나치게 선호한 나머지 이 때문에 말리는 경기도 많고, 상대적으로 다른 저그 선수들에 비해 안전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슈퍼 토너먼트 성적으로 자신이 무시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은 증명하고 있다. 박성준을 저저전으로 잡아내고 거품이라고 까이기는 하나 5월 리그에서 황강호 등을 잡아내고 건재함을 과시한 정민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감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아니라 철저한 계산과 연습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상대가 정해진 이후에는 그 상대만을 생각하며 며칠 동안 맞춤 빌드만 계속 연구하는 타입.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능력은 탁월하다.
역으로 말하면 임기응변은 정말 형편없다. 테란전에서 바퀴를 고집하는 것 역시 조금 의문인 선택. 사거리가 짧고 뭉쳐야 힘을 발휘하는 바퀴는 공성 전차는 물론이요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후반에 들어서면 해병에게도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게 정설이다. 임재덕과 박수호는 테란전 바퀴 활용에 대해 '''지고 싶으면 쓰면 돼요''' 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SlayerS 해체 기사에서 최종환, 김상준 선수들과 함께 LOL로 전향하기 위해 은퇴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후로는 소식 불명. 여담으로 전향을 꿈꾼 두 동료는 다시 스2로 돌아가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에 입단했으나 결국 은퇴, 방출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1. 프로필
브루드워 시절 2008년 하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SKT T1에 입단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스2로 전향해 활동한 케이스이다.[1]
막강한 테란 라인, 양준식이라는 확실한 강자가 있는 프로토스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감이 있는 초기 SlayerS 저그 라인의 에이스이자 하지만 최종환이 입단한 이후 그 자리를 뺏기고 만다.
결국 슬레이어스가 해체되며 은퇴.
2. 경력
2.1. GSTL Mar.
oGs와의 8강전에서 선봉으로 출전, 송준혁과 경기를 벌이게 된다. 여기에서 온 맵을 뒤덮는 부화장과 물량, 뮤탈리스크 등으로 송준혁을 잡아내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김정훈에게 패배.
2.2. LG 시네마 3D GSL May.
드디어 예선을 뚫고 코드 A 입성. 32강 상대는 어거지 테란이라는 스타일로 유명한 김찬민. 1세트는 김찬민을 저글링 타이밍 러시 등으로 힘을 빼 놓은 후 승리를 거두지만 2세트는 김찬민의 어거지 스타일에 패배. 3세트는 저글링 러시가 일꾼에 워낙 큰 타격을 줬지만 이 사이 부화장을 올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그 사이 치고 나온 김찬민의 한방 병력에 위기를 맞지만 간신히 승리.
16강전은 정종현과의 대결. 압도적으로 정종현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1세트는 저글링 맹독충으로 승리를 가져간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2 경기 모두 정종현의 방어와 운영에 말려 패배.
'''하지만 이 대회 이후 진정한 리그 브레이커로써 각성하게 되는데...'''
2.3.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시작부터 강자를 만났다. 투신 박성준. 하지만 1세트는 바퀴 - 뮤탈리스크라는 특이한 빌드로 따내고 2 세트는 박성준의 맹독충 대박에 경기를 내 준 뒤 3세트는 타이밍을 잡고 러시를 가서 박성준의 일꾼을 대폭 줄여주고 이어지는 박성준의 역 러시를 훌륭히 막아낸 뒤 승리를 따 낸다.
그리고 32강전 상대는 정민수. GSTL May.때 정민수를 이겼던 맵에서 이겼던 빌드를 사용해 완전히 똑같은 그림을 만들어 찍어 눌렀다. 한 번 당해봤음에도 전혀 대비가 안 된 정민수의 안일함이 아쉬웠던 경기. 2세트는 맹독충 드랍이 일꾼을 거의 반 이하로 줄여주며 부화장을 마구 넓히고 뮤탈리스크를 찍어 냈으며, '''50기가 넘는''' 뮤탈리스크로 엘리전을 가 승리를 거뒀다.
16강전에서는 자신이 PC방 예선으로 보내버린 김찬민과 다시 한 번 만나 김찬민 특유의 어거지 전략에 역전패를 당했다. 3경기에 나오는 밴쉬와 토르를 막는 처절함이 관전 포인트...
2.4. 펩시 GSL July.
지난 시즌에 오프라인 예선 결승에서 이겼던 최병현을 32강에서 만났다. 한경기씩 주고받은 다음 벨시르 해안에서 3경기를 맞이했는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상대가 끈질기게 시도한 화염차 견제는 잘 막았고 상대의 일꾼에 타격도 주고 두 번째 멀티의 자원 활성화도 늦추고 조항ㅆ으나...
야심차게 준비한 잠복바퀴 공격이 정면에 미사일 포탑을 건설해 놓은 상대의 대처 덕에 공격도 하기 전부터 공성전차의 포탄을 맞고 바퀴를 상당수 헌납하는 멍청한 결과만 낳았다. 세대 쯤 되는 공성전차에게 바퀴를 사십 마리 가까이 헌상했다.(...) 진정한 조공. 바퀴는 공성전차에게, 일벌레들은 지옥불 화염차에게 몽땅 바쳐버린 이후 힘빠진 공격만 하다가 GG. 오프라인 예선으로 떨어졌다.
3. 플레이 스타일
부화장을 많이 늘리고 부유한 경기를 보여주기도 하나, 생각외로 초중반 일꾼을 많이 뽑지 않는다. 흔히 80기까지 일꾼을 찍는 다른 저그 선수들에 비해 황도형은 60 대 중반에서 멈춘다. 일꾼을 많이 뽑기보다 '''상대보다 빠르게 일꾼을 많이 확보한 후''' 그 일꾼으로 병력을 쥐어 짜내 상대를 몰아쳐 승리하는 경기가 많다.
정종현과의 경기나 김찬민과의 경기에서 드러나듯이 초반 올인 내지 견제도 훌륭한 편. 다만 부화장 늘리는 것을 지나치게 선호한 나머지 이 때문에 말리는 경기도 많고, 상대적으로 다른 저그 선수들에 비해 안전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슈퍼 토너먼트 성적으로 자신이 무시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은 증명하고 있다. 박성준을 저저전으로 잡아내고 거품이라고 까이기는 하나 5월 리그에서 황강호 등을 잡아내고 건재함을 과시한 정민수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감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아니라 철저한 계산과 연습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상대가 정해진 이후에는 그 상대만을 생각하며 며칠 동안 맞춤 빌드만 계속 연구하는 타입.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능력은 탁월하다.
역으로 말하면 임기응변은 정말 형편없다. 테란전에서 바퀴를 고집하는 것 역시 조금 의문인 선택. 사거리가 짧고 뭉쳐야 힘을 발휘하는 바퀴는 공성 전차는 물론이요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후반에 들어서면 해병에게도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게 정설이다. 임재덕과 박수호는 테란전 바퀴 활용에 대해 '''지고 싶으면 쓰면 돼요''' 라고 말할 정도.
4. 기타
- 황도형이라는 이름은 개명한 것으로, 개명하기 전 이름은 황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디가 Min인 것이다. 동생도 개명을 했는데 동생의 개명하기 전 이름은 황... 황신!!! 이에 대해 말하며 "만약 내 이름이 신이었다며 아이디가 황신이었을 것[2] " 이라며 "황신이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냐"(...) 고 했다.
- 정민수를 상대로 두 번이나 보여준 빠르게 제 2 멀티까지 가져가 준 다음 일벌레를 60대 중반까지 생산, 이후 잠복과 땅굴발톱 업그레이드를 해 주며 속업을 끝낸 대군주로 상대의 본진까지 점막을 깔아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바퀴 러시 덕분에 하이패스 저그, , 이촌향도 저그, 귀농 저그, 경부선 저그 등의 별명을 얻었다.
- 임요환이 인터뷰 교육을 시키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 SlayerS 선수답게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말도 막히지 않게 잘하고 제법 자학개그 및 유머섞인 인터뷰도 잘 한다. 특히 정민수를 이기고 난 뒤 한 인터뷰는 유달리 언변이 청산유수여서 스투갤에서는 영화제 시상 소감이냐 면서 까이기도.
- 스타2 레디 액션의 목요일 코너 스타2with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달변을 자랑했지만 경기력은 참으로 안습했다. 선수 본인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코드 A 떨어진 게 이해가 될 정도의 경기력. 가르쳐 준다는 빌드란 빌드는 모두 시작하자마자 꼬이고 출발해서 이겨도 그 빌드가 아니라 진흙탕 싸움 끝에 이기거나 졌다. 아마 스타2with스타에 출연한 선수 중 가장 많이 진 선수가 아닐까. 그리고 경기 중간에는 기사도를 상대로 혈투끝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 아아 황도형...
4.1. 은퇴
하지만 SlayerS 해체 기사에서 최종환, 김상준 선수들과 함께 LOL로 전향하기 위해 은퇴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후로는 소식 불명. 여담으로 전향을 꿈꾼 두 동료는 다시 스2로 돌아가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에 입단했으나 결국 은퇴, 방출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