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철로

 

1. 개요
2. 이전의 역사
2.1.1.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 뒤쳐진 정윤종, 치고 올라오는 라이벌
2.1.2. 2013 WCS Season 1 Finals - 한국인의 홍수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김유진, 그리고 이신형
2.1.4. 2013 WCS Season 2 Finals - 충격과 공포의 결말. 투혼의 힘은 강했다.
2.1.6. 2013 WCS Season 3 Finals - 김민철의 투혼
2.1.7. 2013 WCS Global Finals - 신종철로는 이대로 몰락하는가
2.1.8. 2013 HOT6 Cup Last Big Match - 한해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다.
2.1.9. 정리
2.2.1.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 한걸음 뒤쳐진 이신형, 신노열은 부활?
2.2.3. 2014 KeSPA Cup - 붕괴의 종지부
2.2.4. 2014 WCS Korea Season 3·HOT6 GSL Season 3 - 혁신의 부활, 그러나…
2.2.6. 정리
3. 의미
4. 기타
5. 관련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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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한 후 약 반 년 동안 협회의 수장으로서 활동한 이신형, 정윤종, 김민철, 신노열 네 선수들의 총칭.
갓라인(2번 항목)이 끝난 후 길었던 논쟁의 기간동안 활약해준 4명의 선수들을 모아놓은 것으로서 이 단어가 나온 시점은 이신형과 김민철이 4강과 8강에 진출했었던 2012 HOT6 GSL Season 5로 추정된다.
스2 팬덤에서는 이 단어 자체는 생소하나 위의 4명의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는 거의 비슷하다 싶을 정도로 높았으며 실제로 그만큼이나 관심받는 이유는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2013년 4월 시점에는 비록 다른 선수들도 많이 치고 올라왔으나 자유의 날개 막바지까지 연맹 선수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가지고 있던 소수의 선수들로서 그만큼이나 자기들의 클래스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2. 이전의 역사


갓라인 항목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두각을 드러낸 것은 정윤종신노열. 그 중에서도 3.3 혁명을 통해 제일 먼저 등장한 김택용처럼 정윤종 또한 혁명이라 할만큼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6강,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아시아 컨티넨탈 우승, 옥션 스타리그 2012 우승, 2012 HOT6 GSL Season 4 4강, MLG Fall Championship 6강,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그랜드파이널 상하이 3위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보였으며 스1 팬덤에선 본좌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무서울 정도의 성적이었다. 정윤종의 이러한 전성기는 역대 그 어떤 선수보다 폭발적인 전성기였다. 가히 스타크래프트 1에서의 최연성에 버금가는 성적.
그러다 정윤종이 SAB라인을 타면서 슬슬 잠시동안의 부진에 빠질 무렵 이신형이 코드 A부터 코드 S 4강까지 한 시즌만에 올라와 진 로열로더의 꿈을 안고 올라오는데다 김민철 또한 연맹 최강 저그이자 전 시즌 우승자 이승현을 16강에서 2번 연속 2:0으로 떡을 먹이며 진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WCS 국대선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신노열이 마지막 자유의 날개 시즌인 2013 HOT6 GSL Season 1의 우승자가 되었고 역시 이 시즌동안 이신형과 김민철이 8강의 성적을 찍어주었고 정윤종 또한 부진을 떨쳐내면서 비록 이영호한테 패하고 승강전에서는 시드를 받아 올라오긴 했으나 코드 S에 올라오면서 4명의 선수들이 뭉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3라운드까지 전부 각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해주게 되어 명실상부 협회 최고의 선수들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성적을 가지게 된다.[1]

2.1. 2013년



2.1.1.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 뒤쳐진 정윤종, 치고 올라오는 라이벌


그러나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오자 2013 MLG Winter Championship에서 이신형이영호한테 3:1로 패배하면서 탈락,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32강에서 김민철 또한 2:0으로 그것도 압도적으로 패배하면서 16강 조 1위 진출권을 넘겨줘야 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정윤종이 '''32강'''에서 탈락, 그 사이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김민철을 제외한 신노열, 정윤종, 이신형 셋이 전부 김유진 1명한테 패배했으며[2] 현재 프로리그 다승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 이영호, 이신형, 정윤종, 김유진 이렇게 4명이고 WCS 16강에 포진되어 있는 선수 또한 정윤종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올라와 있는 상황.
즉, 더 이상 4인구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 6인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평가는 좀 많이 애매하다. 병행 시즌 이후 꾸준히 잘해주고 있는 선수들 4명을 모아두긴 했으나 이 판이 꾸준히 상위권을 가는 선수들이 없기도 하고 상술했듯이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하고 난 후엔 2명의 선수가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 공교롭게도 김민철이 포함된 - 김장임박이라는 전례처럼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김장임박이라는 단어가 의미없는 것은 저기에 속한 4명의 선수들이 부진해서 소위 거품이 빠진 것이기에 그런 것이고 이번 같은 경우는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이 있는거라 많이 다르다. 여전히 이 선수들은 기대치가 매우 높은 편이며 이건 개인리그에서 탈락한 정윤종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이 경우는 김장임박보다는 허영무정명훈이 치고 올라왔던 스타크래프트 1 말기의 택뱅리쌍과 유사한 점이다.[3]
결국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16강에서 이영호가 4위로 광탈, 이신형, 신노열, 김민철, 김유진이 올라갔으며 8강에서 신노열이신형한테 3:0 떡을 먹으며 탈락하긴 했으나 순위 결정전에서 원이삭을 잡고 시즌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성공하고 김민철과 김유진은 8강에서 각각 원이삭황강호를 3:2로 잡고 4강 팀킬 매치에서 경기력은 말이 많았으나 4:3의 스코어로 김민철이 진출, 이신형이 4강에서 강동현을 잡아내고 결승전에 올라 이 라인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줬다.
또한 개인리그에서 탈락한 이영호, 정윤종이 치열하게 다승왕 자리를 놓고 싸우는 등 적어도 더 이상 이들을 보고 시기상조라고 할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물론 스투판이 쉽게 상위권 물갈이가 되어온 만큼 이 선수들이 분발할 필요는 있지만 말이다.

2.1.2. 2013 WCS Season 1 Finals - 한국인의 홍수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김유진, 그리고 이신형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의 기세를 이어나간 김유진은 결승까지 강동현, 송현덕, 양준식, 김민철을 꺾고 결승까지 승승장구 한다. 그러나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이신형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결국 결승에서 김유진을 스윕한 이신형은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다.
비록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예측할 수 없는 김유진의 플레이는 새로운 프로토스 주자로서 기대를 모았고 이신형까지 우승을 거두면서 결과적으로 2013 WCS Season 1 Finals 기준으로 협회에서는 이 네 명이 모두 개인리그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가지게 되면서 매우 주목을 받는 말이 되었다.
일단 시작은 이신형과 김민철, 김유진의 삼파전이 되었다.

2.1.3.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 정윤종의 부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신노열


그런데 WCS가 시즌 2로 접어들면서 약간의 혼전과 함께 내부 순위가 확실히 바뀌었다. 이신형화염기갑병 너프에도 구애받지 않고 개인리그, 프로리그 가릴 것 없이 스타크래프트 1의 이영호를 연상케 하는 절정의 기량을 보였지만 예상 외로 조성주에게 4강에서 셧아웃을 당했고 김민철 또한 초중반 이신형을 상대할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을 정도로 잘하다가 정작 8강에서 이신형에게 3:0으로 완전히 박살났고 순위 결정전에서 김영진한테 패배하고 '''시즌 파이널 진출 실패…'''
토스 쪽에선 원탑 자리를 두고 다투던 김유진정윤종이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로 김유진은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 대회에서 이영호를 꺾고 우승하는 등 잘할 때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 주지만 특유의 외줄타기 운영 탓에 스타리그에서 32강 광탈하는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며 평가가 절하되는 감을 보인데 비해 정윤종은 초반 프프전 승률이 추락하고 보통토스로 평가절하되는 듯하다가 결국 김영진을 잡고 '''비상사테'''를 막는가 하면 기어코 최지성을 잡고 결승전에 올라가 토스의 희망이 되었다. 아쉽게 준우승해버렸지만(…) 이거 참 시즌 1의 정반대 결과가 나와버렸다.
이영호의 경우는 스타리그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이신형, '''최지성'''에게 빌드 고착화를 저격당한 데다, 운영 능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완패, 16강에서 탈락이 확정된지라 개인리그 커리어의 열세로 신종철로 라인에 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신노열'''. 군단의 심장 신규 유닛인 군단 숙주, 살모사등의 운용에는 나쁘지 않으나 번식지 테크에서 견뎌내질 못한다. 당장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32강에서 2패 광탈한 상태에다가 챌린저리그 48강에서 김도경을 2:0으로 잡아내면서 삽라인이라는 굴욕은 면했지만 32강에서도 조중혁에게 0:2 완패, 승강전에서도 3전 전패를 당하면서 체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사실 시즌 파이널까지도 간신히 커트라인에 걸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타격이 너무 크다.
시즌 파이널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즌 2의 결과만 보자면 정윤종이신형>김민철>>>>>>>신노열인듯.

2.1.4. 2013 WCS Season 2 Finals - 충격과 공포의 결말. 투혼의 힘은 강했다.


김민철김영진에게 2:1로 순위결정전을 탈락하는 것을 시작으로[4] 이제동이 천적이었던 정윤종을 압도적으로 꺾고 이신형윤영서 '''요한 루세시'''에게 패배해 조 4위 광탈해버렸다. 그나마 올라갔던 정윤종은 동네북처럼 패고 다녔던 윤영서에게 '''3:0'''으로 셧아웃. 상당한 충격과 공포의 결과를 낳았다.
시즌 2부터 연맹 선수들이 기세를 회복하며 다시 치고 올라오는 구도이긴 했으나 자날 말부터 해서 탄탄히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들인만큼 탑급으로 생각되어왔는데 이번 시즌 파이널이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최지성과 이제동의 결승은 프로게이머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으며,[5] 어떤 선수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물론 방금 언급했다시피 매시즌마다 휙휙 바뀌어대는 스투판의 특성상 시즌 3을 또 봐야겠지만 시즌 1의 압도적인 포스 때문인지 사어화될지도 모르는 상황.

2.1.5.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 - 거듭되는 혼란


지난 시즌 2만큼이나 시즌 3는 더욱 더 가열차게 혼란이 찾아왔다. 이신형은 32강에서 박수호에게 지더니 16강에서는 정지훈, 어윤수에게 지면서 '''탈락'''. 정윤종은 8강에서 김민철에게 3:0 깔끔히 셧아웃 당하고 그 김민철은 어윤수에게 셧아웃 당했다. 즉, 신종철로 중 한명이 팀킬 비슷하게 떨어지고 둘이 어윤수 한명에 잡힌 것이다.
그리고 전 시즌부터 신종철로에서 사실상 제외되었던 신노열은 간신히 김도우를 꺾고 코드 A 2라운드에 갔지만 신동원한테 지면서 '''또 승강전으로 갔다.'''
결국 정윤종이 순위 결정전에서 정지훈에게 떨어지며 시즌 파이널, 나아가 글로벌 파이널까지 좌절되며 핫식스컵 달랑 하나만 남게 되었다. 덕분에 시즌 파이널에 신종철로의 이름을 짊어지고 올라온건 김민철 한명만 남게 된 셈.
또한 결승전에서 그동안 군단의 심장에서 단 한번도 이루지 못했던 국내 프로토스의 우승을 백동준이 마침내 어윤수를 꺾고 트로피를 올리게 되면서 정윤종은 단번에 밀려나버렸다.

2.1.6. 2013 WCS Season 3 Finals - 김민철의 투혼


마지막 남은 김민철이 첫날 장민철과의 동명이인 매치에서 2:0으로 깔끔히 패하자 다시 한번 큰 우려를 낳았지만 김민철은 끝까지 살아남아 최성훈, 김영일을 잡고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 김학수, 조성호를 전부 3:0으로 떡먹이고 진출하면서 끝끝내 결승전에 올라 신종철로 최후의 자존심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6]
그러나 결국 백동준에게 4:0으로 경기력, 스코어 모든 방면에서 완패하면서 준우승하게 되고 이로서 시즌 3 파이널이 끝나 많은 것이 정리되었다.
일단 첫번째로 신노열은 위치가 많이 내려간 상황. 시즌 파이널 3 기점으로 신노열은 신종철로에 낄 수도 비빌 수도 없게 되었다. 아무리 다른 신종철 선수들도 탑급이라 하기엔 2시즌 연이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위권이라는 점은 결코 변하지 않으나 신노열은 당장 '''코드 S도''' 못 올라오고 있다.
두번째로 남은 선수 중 이신형정윤종은 위태롭다. 김민철의 경우엔 경쟁자인 이제동어윤수가 광탈하면서 체면치레가 됐지만 이쪽은 조성주와 백동준이라는 너무 강력한 라이벌들이 남아 있다. 이신형의 경우에는 글로벌 파이널을, 정윤종의 경우에는 핫식스컵을 지켜 봐야 할듯 싶다.

2.1.7. 2013 WCS Global Finals - 신종철로는 이대로 몰락하는가


16강에서 김민철요한 루세시를 3:1로 무난히 두들기고 진출, 그러나 백동준조성주도 무난하게 8강에 진출하면서 그다지 변화는 없는 상황. 그런데… '''이신형김경덕한테 패배해 떨어졌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김민철이 8강에서 최지성한테 3:1로 패배해 떨어지면서 기존 신종철로는 결국 전멸 사태에 이르게 되었고 김유진송현덕, 최성훈, 최지성을 잡고 결승에 진출! 더 무서운건 '''이제동이 8강에서 백동준을 4강에서 조성주를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로토스 원탑 구도에서 멀어졌던 김유진과 역시 저그 원탑 구도에서 멀어졌던 이제동이 결승에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김유진이 우승하게 되면서 프로토스 원탑 구도에서 정윤종은 완전히 빠져버렸다. 시즌 3 통합 우승의 주역인 백동준, 역시 시즌 파이널 준우승과 글로벌 파이널 우승의 김유진과 비교해보면 스타리그 준우승 하나만 가진 정윤종은 상당히 빈약하다. 과연 다가올 핫식스컵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릴 것인지…?

2.1.8. 2013 HOT6 Cup Last Big Match - 한해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다.


반전의 발판 혹은 몰락의 쐐기가 되는 2013년 국내 마지막 개인리그인 핫식스컵, 신노열은 탈락했으나 의외로 백동준에게 한점을 따내면서 혹시…?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충격과 공포가 일어나니
정윤종김민철이 결승에서 만나면서 2013년 군단의 심장 개인리그의 시작과 끝을 전부 신종철로가 장식하게 되었다. 특히 김민철은 망고식스와 핫식스컵 둘다 결승전에 올라 꾸준함이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상대가 최지성, 조성주로 테란 원탑 논란에 불을 지피는 두 선수를 한꺼번에 잡아주었고, 최지성의 경우에는 글로벌 파이널의 복수까지 하면서 굉장히 뜻깊은 결승전이 되었다.
정윤종의 경우에도 8강 강동현은 대진운 소리를 들었으나 4강 백동준을 잡아냄으로서 여전히 무시 못할 선수임을 증명해냈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전에서는 기막힌 난타전 끝에 정윤종이 4:2로 우승하게 되면서 드디어 정윤종은 국내 개인리그 커리어를 하나 추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 이신형은 드림핵에서 김유진을 꺾으며 천적 관계를 과시했지만 윤영서에게 지면서 역시 천적 관계를 과시(…)하고 한동안 부진하던 이승현과 신인 프로토스 조지현에게 뜬금 패배를 당하면서 4위로 마무리 지었다.

2.1.9. 정리


아래는 각 선수별 주요 커리어 (4강 이상),
전체적으로 평가는 신노열을 제외하고 '''확고한 원탑은 아니나 탑급에는 든다.'''
군단의 심장 초기부터 정말 원탑이라 칭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은 있었다. 김민철과 이신형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이 부분에 논란이 없었지만 [7] 정윤종은 김유진이라는 기존에 보기 힘든 라이벌이 나타났으며 신노열은 비록 8강에서 진 상대가 이신형, 김민철이긴 했으나 전부 압도적으로 3:0 패배를 당했다.
이렇듯 논란의 조짐이 시작된 것은 시즌 2부터였다. 시즌 2 신노열은 32강 광탈은 물론 다음 시즌 코드 S 입성조차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터졌고 김민철은 시즌 파이널 진출도 못하는 사이 이제동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신형은 조성주라는 라이벌이 등장, 시즌 파이널 탈락하는 사이 최지성이란 또다른 난적이 탄생한다. 그나마 정윤종만이 김유진의 몰락과는 반대로 비상사테를 저지하는 위용을 과시했다.
그리고 시즌 3 ~ 글로벌 파이널에서 이신형은 연이어 16강에서 광탈해버렸고 김민철 또한 비록 시즌 파이널에서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이제동은 그 위를 바라보고 있었고 정윤종은 백동준과 김유진이 우승을 나눠먹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여기에 '''신노열은 또다시 코드 S를 못 올라오면서 완전히 팬들에 의해 제외되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핫식스컵을 정윤종과 김민철이 장식했다는 것은 실로 의미가 크다. 물론 핫식스컵이 그렇게 큰 대회로서 받아들여지진 않지만 일단 김민철은 최후에 최후까지 자신의 가치를 정점에 올려다두었고 정윤종 또한 차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게 되었다. 이신형 또한 드림핵 윈터에서 4위란 성적은 좀 조촐할 수 있으나 그 와중에 잡아낸 선수가 글로벌 파이널 우승, 준우승자인 김유진, 이제동이란 점에서 충분히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2.2. 2014년



2.2.1.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 한걸음 뒤쳐진 이신형, 신노열은 부활?


2014년 시즌 초반 느닷없이 이신형이 코드 A 광탈이라는 대형 폭탄이 터졌다. 심지어 그 중 한명은 프프전기계라는 주성욱이고 한명은 자기 밥인 김준호. 거기다 이신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코드 S에 진출한 상황이라서 이신형이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여기에 16강까지 모든 멤버가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신종철로가? 하는 기대감을 품었으나 안타깝게도 신노열과 김민철은 16강에서 탈락, 정윤종도 4강에서 주성욱과의 접전 끝에 4:2로 석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단 정윤종이 앞서나가는 가운데 전 시즌보다 더 안 좋은 결과물이 되었다. 한명은 코드 B에 2명은 코드 A로 떨어지고 결국 4명 중에 1명만이 시드를 받았으며 4강권에 들었다. 그리고 그 사이 해외 테란인 윤영서최성훈이라던지 김유진의 IEM 월드 챔피언쉽 우승, 어윤수의 GSL 2연속 준우승은 이 라인을 더더욱 위태롭게 만들었다.

2.2.2.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 - 삐걱이는 신종철로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정윤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전부 코드 A에서 시작했다. 신노열이 첫타자로 코드 A에 출격했고 3토스 조였기때문에 무난한 진출이 예상됐으나 최종전까지 가는 끝에 김도우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이신형과 김민철의 경우는 깔끔하게 올라간것은 아니지만 승자전을 이기고 코드 S에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코드 S 32강은 이신형을 제외한 정윤종과 김민철은 승자전을 통해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신형도 패자전을 거치면서 힘겹게 16강에 안착.
16강에서 제일 먼저 경기를 치른 정윤종은 첫경기를 패배하고 이어진 패자전에서 어이없게 무너지면서 코드 A로 추락했다.
또한 D조에 함께 묶인 김민철과 이신형의 경우는 김민철이 승자전에 진출해서 동반 진출도 가능했었지만 김민철이 승자전에서 패배하며 최종전에서 만나게 됐다.
풀세트 접전 끝에 김민철이 자신의 별명처럼 철벽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8강에 진출했다. 더구나 8강 상대는 조성주[8]
8강에 진출한 김민철은 자신이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조성주를 상대로 1,2세트를 패배하고 3세트를 가져오면서 기세를 이어가는듯 싶었으나 조성주의 전략에 당하면서 1:3으로 패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에도 시드자는 단 1명. 그 사이 프로토스는 김도우라는 새로운 우승자가 또 탄생하고 테란은 슬슬 조성주와 해외 테란들에 기대는 것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저그는 아예 어윤수 원탑으로 굳어졌다. 작년과는 확연히 다른, 상당히 불안한 상황.

2.2.3. 2014 KeSPA Cup - 붕괴의 종지부


7년 전 사라졌던 케스파컵이 1티어 대회로서 부활하게 됨에 따라 신종철로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산산이 조각났다.
이신형, 김민철, 신노열이 '''전부 예선 탈락!''' 심지어 본선에 진출한 정윤종마저 16강에서 최지성에게 패배함에 따라 탈락! 신종철로 전원이 8강에조차 들지 못한다.
전부터 슬금슬금 진행되었지만 이 대회로서 신종철로는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물론, 슬슬 단어 자체가 사장되기 시작한다.

2.2.4. 2014 WCS Korea Season 3·HOT6 GSL Season 3 - 혁신의 부활, 그러나…


지난 시즌 시드를 받았던 김민철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는 코드 A에서 시작을 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정윤종은 깔끔하게 4승으로 코드 S 직행. 다음에 경기를 치른 이신형 또한 4승으로 코드 S로 직행한다.
그러나 신노열은 코드 A 마지막 날 출전했는데 정우용에게만 연달아 잡히면서 코드 S 진출에 실패했으며 정우용의 신들린 견제와 그걸 막는 신노열을 보면 감탄이 나오지 않을수 없을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결국 탈락, 이로써 신노열은 작년에 이어 올해마저 올라오는 것은 완전히 틀리게 되었다.
본선에서 진출한 3명의 선수는 32강 경기 결과 전부 16강에 진출, 거기에 이신형은 16강부터 김대엽, 원이삭, 박수호, 김도욱, 어윤수를 모두 잡으며 '''정종현 이후 868일만에 GSL 테란 우승'''이라는 업적은 물론 3종족전 전부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면서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또다시 상위 라운드에 들지 못하면서 8강 윤영서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김민철은 결국 주성욱에게 도합 4:1이란 스코어로 무릎을 꿇어야 했으며 정윤종 또한 16강 조 1위 통과에 성공했으나 8강에서 주성욱에게 3:0으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해야 했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히 큰 여파를 불러 일으켰으니 자세한 건 아래의 정리 항목에 따로 후술한다.

2.2.5. 2014 HOT6 CUP: Last Big Match - 해체


결국 이후 신노열은 어떤 대회 예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은퇴하게 된다. 그리고 이신형, 김민철, 정윤종 모두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이나 김민철 이신형 전부 탈락하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써진다. 그나마 정윤종은 핫식스컵을 기권하고 간 IEM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올려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는 성공했지만 신노열의 은퇴, 김민철의 부진은 그런 유종의 미조차 의미없게 만들었다.

2.2.6. 정리


아래는 각 선수별 주요 커리어 (4강 이상),
결국 2014년을 끝으로 신종철로는 와해되었다. 김민철은 1년 내내 주성욱에게 당하면서 천적 관계가 성립되었지만 그것만을 따지기에는 전체 성적이 너무 부진하다. 신노열은 끝끝내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일각에서는 애초에 신종철로라는 단어 자체를 각 종족별 탑이라는 의미로 신종철을 내세우는 것이 옳다면서 역사에서 빼기를 주장하기도 하며 이 또한 틀렸다고 보기도 힘든 참으로 참담한 결과물을 낳았다.
정윤종은 그래도 시즌 1 4강이나 IEM에서의 호성적이 있었지만 문제는 1년동안 나온 프로토스 우승자가 너무 많다. 주성욱, 김도우, 김유진, 김준호, 원이삭까지 국내만 해도 이 정도인데 해외로 넓히면 훨씬 더 많이 나오게 된다. 국내의 경쟁력을 논하기엔 정윤종의 4강 이상 성적 3번 중 2번이 해외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IEM 4강의 경우 그 시즌 우승자가 다름 아닌 송현덕이다.
결국 진정 탑급에 들만했던 선수를 논할 수 있는 것은 이신형밖에 없다. 신종철로는 비단 신노열 뿐만이 아니라 '탑급'을 모아놓은 라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빈약하게 되었다. 이미 예전부터 그 조짐은 보였으나 그래도 각 선수들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 팬들에 힘입어 유지되어왔지만[9] 2014년 신종철로의 성적은 이렇듯 참담하게 끝맺었다.

3. 의미


원래 이 네 명은 그저 '''라인 만들 때 잘하던 4명을 모아놓은 것'''이다. 스갤에서 갓라인 논쟁이 끝난 이후 라인을 만들다가 이신형, 정윤종, 김민철, 신노열 4명을 그냥 묶은 것으로, 택뱅리쌍과 비교하면 선수들 사이의 스토리라는게 없는 수준이었다. 초기에는 스토리가 만들곤 했지만 옛날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 오히려 신 리쌍록의 스토리가 더 좋았다!
브루드워 시절 김민철, 이신형김대엽과 함께 각 종족별 차세대 주자로 꼽혔고 묘한 역상성 천적관계를 맺고 있어서 얽히는 면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신형이 자유의 날개에서부터 김민철과의 천적관계를 극복하고 김대엽은 경쟁에서 처지면서 옛 이야기가 되었다.
이 별명의 제작 과정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라인 형성을 결정한 스갤러들이 별명을 결정하다가 종로철빵 등의 단어가 튀어나왔는데, 여기서 이신형의 한 글자 별명인 이 '''빵셔틀'''의 줄임말인지라 방송용으로 심히 적절치 못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다가 튀어나온 것이 신종철로다.

이렇듯 단순히 재미로 협회 강자들을 모아놓기만 한 라인은 김민철, 이신형, 정윤종이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오면서 나름대로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이신형이 해외팀으로 이적하게 되고, 점차 협회, 연맹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며,[10] 신종철로는 협회의 대표 라인이던것이 약간 꼬이게 되어 스타판의 라인으로 바뀌었으며, 조성주, 백동준, 주성욱등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으로 예전보단 힘이 빠지지만 아직 가능성은 많이 남아있는 관계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었다. 2013년 한해동안 커리어만 봐도 이들은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만 했으니까.
그러나 2014년 결국 신노열은 다시는 상위권에 들지 못하며 11월 13일 은퇴했으며 김민철, 정윤종도 탑급이라 하기엔 부족한 면들을 보였다. 그래서 초기와는 달리 잘하는 선수들만을 모아놨다고 보기엔 참으로 애매하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점은 상위권에 가지는 못했으나 굉장히 꾸준한 성적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신형은 2014년 시즌 1 예선행이 좀 뼈아프지만 곧바로 다음 시즌에 2명밖에 없는 16강 테란 중 한명이었고 정윤종과 김민철은 그야말로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신노열을 빼고 보면 오히려 이 선수들은 '''각 종족별로 가장 꾸준한 선수들'''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세 선수 다 종족별로 '''정석'''이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프로토스 정파의 대표격인 정윤종은 말할 것도 없고 딱 전형적인 테란 스타일이 극도로 단련된 이신형, 철벽이라는 별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저그의 정석하면 김민철부터 떠올리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신종철은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놓은게 아닌, 각 종족별로 교과서적인 선수들을 모인 것이다.

4. 기타


이들이, 구체적으론 정윤종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인 2012년, 스타 2로 펼쳐진 첫 스타리그였던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듀얼 토너먼트 E조에서 무려 '''정윤종, 이신형, 김민철''' 등으로 한 조에 배정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저 조에서 1위로 올라간 사람은 저 셋 중 누구도 아닌 신재욱. 2승 1패로 정윤종이 스타리그에 진출해 해당 리그에서 우승하게 되며 이신형과 김민철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2014년 정윤종김민철이 9월에 계약이 만료되지 않았다면 이신형의 입단으로 3명이 한팀에 모이는 일이 일어날 뻔 했다.
신노열의 팬덤은 로로콘, 이신형의 팬덤은 빵가루, 김민철의 팬덤은 철밥통, 정윤종의 팬덤은 라마단이라고 지칭한다.
이중 신노열의 팬덤이 유명했었다.
우연이게도 최종적인 커리어 순위는 이름 순서 그대로가 되었다.
  • 이신형 (GSL 3회 우승, 1회 준우승/시즌 파이널 1회 우승)
  • 정윤종 (OSL 1회 우승, 1회 준우승/GSL 1회 우승)
  • 김민철 (GSL 1회 우승/WCG 1회 우승)
  • 신노열 (GSL 1회 우승)
2018년 기준 이신형은 스2 선수로 계속 활동 중이며 정윤종, 김민철은 스타1으로 복귀했다. 신노열은 은퇴 후 근황 불명.[11]

5. 관련 검색어



[1] 김민철을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선수가 모두 팀내 다승 1위이며 이신형정윤종은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민철은 팀내 다승 2위지만 승률 6할의 명실상부 에이스 카드고.[2] 정윤종은 프로리그, 그 외 2명은 AIMAG 스타2 국가대표선발전[3] 실제로 지금 정윤종의 포지션이 김택용과 매우 비슷하다. 개인리그에선 떨어지고 프로리그에선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말이다. 물론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 다르지만.[4] 여기까지는 아쉽다라는 반응이 다수였고 테저전 밸런스 붕괴가 그만큼 심각한거구나 라는 반응이었다.[5] 이제동은 90년생이므로 나이가 그리많다 보지 않을순 있지만, 브루드워 시절부터 경력이 워낙 오래된 선수고 90년생도 빠른생일이기 때문에 나름 올드게이머라 볼 수 있다.[6] 특히 어윤수가 16강 광탈(…)을 하면서 탑 자리를 어느 정도 지킬 수 있게 되었다.[7] 이 당시 이영호를 프로리그 성적과 MLG 준우승으로 이신형과 투탑임을 주장하는 이영호 팬들이 정말 많았다(…)[8] 이신형이 진출했으면 4강이 황밸이 될수 있었다. 물론 황밸은 이루어 졌지만...[9] 대표적으로 위키에서도 정윤종을 주성욱, 김유진과 묶어 삼대토스라고 하는 등 어떻게든 팬심으로 유지하려고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주성욱-김유진의 성적 차도 크지만 이쪽은 우승 커리어가 아예 전무한 수준이라…[10] STX의 부도로 해체되며, 협회에서 연맹으로 이적한 SouL이나, 연맹 탈퇴 후 IM, MVP, Prime 등이 협회팀으로 이적이 이루어지거나, 협회 소속이 된다는 소문이 나는 등 점점 협회나 연맹은 소속에 불과해지고 있다.[11] 잘 알려진 가장 최근의 행보가 2015년 9월 전 동료 이예훈과 함께 김준호한지원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 결승전 경기를 보러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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