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관

 

[image][1]
'''이름'''
황병관(黃柄寬)[2]
'''국적'''
대한민국[image]
'''생몰년도'''
1919년, 평양직할시~
1952년 2월, 부산광역시
'''학력'''
중앙고등보통학교
메이지대학
'''종목'''
레슬링
'''체급'''
그레코로만형 -60kg
1. 소개
2. 생애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야인시대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레슬링 선수이다.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메이지대학을 졸업하고 레슬링 선수로 뛰었다. 보통학교 시절에는 투포환 선수로 활동했다.

2. 생애


평양 출생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운동을 하다가[3] 광복 후 이화룡정팔과 함께 월남하였고, 서북청년회에 활동하여 반공투쟁을 펼쳤다. 제2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웰터급 경기에서 우승하고, 1948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다. 하지만 조기 예선탈락으로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를 지내면서 한국체육관 레슬링부를 창설해 후진양성에 힘썼다.
1952년, 부산에서 대한청년단 동단부 특공대장[4]으로 마사이찌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조직폭력배 고영목적산가옥 문제로 패싸움을 벌이는 도중에 마사이찌 패거리들이 패배하려던 차 고영목이 발사한 권총탄에 흉부를 맞아 함께 있던 이화룡의 부하들에 의해서 춘해외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숨졌다. 그후 고영목은 헌병대에 넘겨졌으나, 레슬링계의 열화와 같은 엄벌 청원에도 불구하고 정당방위 비슷무레하게 풀려나서 꽤나 오랫동안 부산의 어둠의 제왕으로 군림하게 된다.
황병관이라고 하면 보통은 김두한의 증언으로 인해서 김두한 빠들에게 유명해진 면이 있으나, 실제 인물이 김두한과의 관계성은 김두한의 증언 외에는 객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 오히려 그 옛날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다룬 모 책에서는 식당에서 김두한과 시비가 붙은 황병관이 김두한을 쓰레기통에 쳐 넣었다면서, 김두한인줄 모르고 그랬는데, 알았으면 더 심하게 패줄걸 운운하는 이야기를 했다는 썰도 있으나, 이 역시 믿기는 힘들다.[5] 어쨌던 김두한이 목숨을 구해 준 헌병대 사건은 따지고 들어가면 말이 안 되는 면이 많으니 그렇다 치고, 황병관을 죽인 고영묵은 대한청년단 소속으로 김두한과 친분이 있는 관계였다. 김두한 패거리와 명동패거리가 연합해서 노동자들 착취를 막으려고 고영묵과 싸우다 황병관이 죽었다는 건 그냥 야인시대의 설정일 뿐이다. 실제로는 적산가옥 문제로 싸우다가 황병관에게 따귀를 맞고 개털린 고영묵이 쳐서 권총을 들고 쐈고, 그 옆에 있던 이화룡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했다.[6]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야인시대



[1] 현재까지 남아있는 사진중에 황병관의 모습이 담겨있는 유일한 사진이다.[2] 황병권(黃柄權)으로 나온 기사들도 보인다.[3]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 이야기가 아주 뻥은 아닌게, 매일신보 1940년 7월자 신문에 보면 아세아 레슬링 대회에서 필리핀 선수를 누르고 쾌승을 했다는 기사가 있으며, 그 전에는 웰터급 전 일본 대표로 뽑히기도 했다.[4] 직책은 그럴 듯 하지만, 실상은 쉽게 말해서 그냥 깡패다.[5] 다만 고영묵이 실제로는 김두한과 싸움실력이 비슷했고, 고영묵이 실제로 힘으로 누른 적도 있었으니 싸움 실력 자체는 김두한보다 위였을 수 있다. 원래 엘리트 투기선수와 건달은 싸움실력이 차이가 엄청나게 난다. 황병관이 이화룡에게 형님 운운했다는 야인시대 설정도 있긴 하나, 사실이라고 해도 현실 주먹세계가 싸움 잘 하는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니 이화룡이 황병관보다 더 세서 형님 대접을 받은 것이라고 볼 이유도 전혀 없다. 다만 황병관의 체급은 당시로 따지면 경량급 정도로, 말이 좋아 경량급이지 일반인으로 따지면 절대 작지 않은 체구였으나 반면 김두한은 당시나 지금이나 헤비급에 준하는 체급이었으니 경량급의 사람이 헤비급의 거구를 쓰레기통에 쳐넣는다는것은 그 시대나 현재나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나, 황병관의 고백에 따르면 김두한을 힘 싸움에서 이겼다고 한 건 아니고 김두한이 자기에게 날라차기 할 때 발을 잡아서 뒤로 밀어버렸더니 쓰레기통에 쳐박혔다고 하니 뭐 따지고 보면 없을 일은 아니라고 하겠다. 그리고 황병관의 체급에서 유추할만한 체격인 평체 70kg정도의 유도나 레슬링 국가대표급 선수가 힘 꽤나 쓰는 100kg짜리 일반인을 들어치는 일이야 이상한 일이 아니기도 하다. 엘리트 선수와 일반인은 체급을 떠나서 신체능력 자체가 넘사벽이기도 하고.... 김두한은 뻥을 자주 쳤기 때문에 황병관을 구해줬다는 소리도 전혀 신빙성이 없는 소리라고 봐야하고 일제시대라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리스트들은 국가 영웅이었단점을 생각해보자면 김두한에 뻥으로 자존심이 상한 국가대표들이 지어낸 소리에 가까울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의외로 실존인물인 두사람은 생전에 만난적도 없는 생판 남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최소한 황병관의 증언에 따르면 김두한을 잘 알던 사이는 아니었던 듯 하니...[6] 황병관은 춘해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 원수인 고영목도 훗날 괴한들에게 습격받고 춘해병원에 입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