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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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의 외손녀로서 마약 관련 혐의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는 퇴출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약혼녀였다.
고교 입시에서 낙방한 후 유학길에 올랐고, 이후 전문대에 진학했으나 졸업하지 못했다고 한다. 따라서 최종학력은 고졸이다.
2. 생애
아버지 황재필과 어머니 홍영혜는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이혼했으며, 어머니는 아모레퍼시픽 방계회사인 태신인팩 대표 서명현과 재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래에 서술될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는 SNS를 통해 아버지가 지방 모처에서 유튜버 치유와 운영 중인 쇼핑몰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수익을 나눠 가지는 방식으로 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했다.
후술한 논란으로 인해 안 그래도 이미지가 좋지 않은 남양유업에 불똥이 튀자 남양은 아래 마약 의혹과 관련해 해명문을 올리면서 이 가족에 대하여 언급했는데, 황하나와 그의 일가족은 남양유업과 관련된 지분이 전혀 없으며, 경영에도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가계도를 보면 알겠지만 남양유업 사업체는 창업주 홍두영의 3남2녀 중 장남인 홍원식과 그의 일가족이 모두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으며, 다른 형제들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남양과 상관없는 일을 하며 먹고살고 있다(차남의 회사 광고기획사 매출이 대부분 남양에서 수주받아 생긴다는 의혹이 있다).# 황하나의 어머니가 창업주의 막내딸이라는 혈연관계지만 단지 그뿐이라는 주장. 게다가 말이 조카지 20년간 홍원식 현 회장과 교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3] 회장의 친자식으로 본인들도 각자 한자리씩 요직을 꿰차고 있었던 대한항공의 조현아 3남매와는 경우가 다르다.
3. 사건 사고
3.1. 박유천과의 파혼
앞서 언급한 대로 그는 본래 2017년 9월에 박유천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혼식 일자[4] 를 계속 연기하다 결국 결별했다. 무슨 이유로 파혼 및 결별하게 된 건지는 양쪽 다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며, 2019년 3월에는 황하나가 인스타그램에 박유천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갑자기 삭제한 적이 있다. #
3.2. 사이버 명예훼손
명예훼손 혐의로 몇 차례 고소를 당한 전적이 있다. 2017년 강남패치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명 블로거 H씨로부터 피소됐다. #
2018년 5월 20대 여성 이 모 씨에게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 혐의로 지난 21일 피소됐다. # #
2015년에도 한 블로거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었는데, 이때 아래의 '아빠는 경찰청장과 개베프'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 또한 사건이 남양유업 회장에게 올라갔다는 녹취록도 있다. #
3.3. 마약 투약
필로폰 투약 및 공급 의혹이 있음에도 조사를 받지 않아, 경찰 및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2010년부터 대마초 흡입을 해왔다는 점과 친인척에게 대마초를 공급했다는 증언이 나왔으며, # 또 다른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2011년에서는 LA서 마약 투약 혐의로 미국에서 강제 추방되었다고 황하나가 주변 지인들에게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 2011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3.3.1. 2015년
2015년 당시에 투약 현장에는 황하나와 구속된 대학생 외에 또 다른 한 명이 더 있었고, 대학생에게 입막음용으로 현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공범 조 모 씨의 따르면 황하나가 약을 제안하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
참고로 이 당시 경찰청장은 경찰총장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등장한 강신명이다. 하지만 최근 본인이 한 이 말이 문제가 되자 홧김에 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 그러나 실제로는 남대문 경찰서 상황실 견학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는 등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
수사 기록에도 황하나가 언급되어 있다. #
1년 7개월을 끌 정도로 이상할 만큼 길었던 당시 수사 과정은 담당 경찰관이 한 차례 바뀌는 등 진행 과정이 영 지지부진했고, 이 와중에 황하나는 휴대폰을 바꾸고 종적을 감추며 수사를 피했다. #
카톡방을 입수했다. #
3.3.2. 2018년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찰이 관련 혐의를 조사 중에 있는데, 이미 검찰에 신청한 두 번의 압수수색 영장은 반려되었다.#
3.3.3. 2019년
결국 2019년 4월 4일 경기도 모 종합병원에 입원해있다가[5]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
4월 5일, 간이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 이후 17일 국과수 검사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황하나는 연예인 지인이 마약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클럽 버닝썬을 자주 찾았고''', 또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MD와 친분이 두터웠다는 주장도 나왔다. #
10일, 한 경찰 고위직 인사는 황하나와의 공범 두 명 모두 연예인은 아니라는 점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6] #
같은날 오후 박유천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였다. #[7]
11일 MBC에서 박유천이 경찰의 수사대상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MBC에 따르면 경찰이 검찰에 넘긴 수사기록에서 황하나는 마약을 함께 투약한 사람으로 박유천을 적시했다. # 이에 박유천의 팬들은 경찰에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
11일(현지 시각) 미국 LA 지역 한인 유튜브 뉴스 채널인 'USKN'에서는 황하나의 마약 공급자가 황하나의 남동생과 그의 여자친구 채씨라는 제보를 보도했다. 1, 2
15일, 경찰이 '황하나가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경찰청장과 친하다는 발언은 상대방이 부장검사를 언급해 황하나가 홧김에 한 것이고, 남대문 경찰서 상황실 견학은 황하나가 울길래 경무부장이 달래주려고 들여보낸 것'이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경찰이 도대체 왜 일반인에게 상황실을 보여주냐'는 분위기.
16일. 경찰은 황하나의 오피스텔을 긴급 압수수색했다. #
23일 저녁 검찰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 한편 박유천의 혐의 부인으로 황하나와 박유천의 대질심문을 계획했던 경찰은 박유천의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데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여 대질심문을 생략하기로 했다. #
26일 법원은 박유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5월 2일 JTBC 스포트라이트에서 박유천의 인척은, 황하나가 결별 후에도 박유천이 잠자는 동안에 촬영한 누드 사진으로 박유천을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
결국 박유천은 혐의를 시인했으며,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고 스스로도 따로 몇 번 투약했음을 시인했다. 다만 먼저 권유한 게 누구냐에 대해선 박유천과 황하나 모두 서로에게 혐의를 떠넘기고 있어 끼리끼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9년 7월 19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판사 이원석은 이날 이 사건 선고 공판에서 황하나에게 '''유죄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했지만, 매매는 단순 투약 목적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두 차례의 다른 전과 빼고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
2019년 7월 26일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검찰이 항소를 제기함에 따라 2심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시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황 씨는 박 씨와 달리 10여년 전 마약 혐의로 관련 처분을 받은 바 있고, 범행 기간이 길며, 일부 범행을 부인하기도 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2019년 11월 8일 2심 법원은 모든 항소를 기각하며 원심을 유지했다. 이후 검찰과 황하나 모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황하나는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3.3.4. 2020~2021년
2020년 12월 2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황하나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황하나는 이전 마약 건으로 집행유예인 상태이기 때문에 검찰이 기소한다면 구속이나 가중처벌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필로폰은 다른 마약류에 비해 중독성이 매우 강해 마약류 범죄 중에서 가장 재범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2021년 1월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서 이와 관련해 황하나의 남자친구 오세용[8] 과 그의 친구 B씨의 지인들의 증언을 공개했는데 지인들은 황하나 본인이 현재 마약범죄 집행유예 상태라 이번에 또 걸리면 최소한 징역 2년 이상의 실형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불안해하였고 이때문에 오세용에게 자신이 자는 사이에 몰래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여한 것(이를 속칭 몰래뽕이라고 한다.)[9] 으로 거짓 증언하면 안되겠냐고 종용했다고 한다.# 오세용은 2020년 9월 경에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의 요청대로 황하나가 자는 사이에 그녀의 몸에 몰래 필로폰을 투여했다고(속칭 '몰래뽕') 증언했으나 심경의 변화를 느껴 2020년 12월 22일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대로 자수하러 간다고 하고 경찰에게 자수하며 원래의 진술을 번복했다.
또한 오세용의 거짓 몰래뽕 자수 이후 시점의 D 씨와 오세용의 통화 녹취록에 의하면, 오세용의 몰래뽕 자수를 한 것은 황하나에 대한 연애 감정에 의한 것이었으며, 황하나에게 옥바라지를 기대한 것이었으나 현실은 정 반대였으며, 자신은 이용당한 것이라고 D 씨에게 토로한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오세용 본인이 "마약 사범이라 해봐야 3개월, 6개월인데"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형량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이틀 뒤 오세용은 '''본인의 집에서 자살했고''' 그 전에 유서를 남겼는데 유서에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란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황하나는 연인이었던 오세용이 자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슬퍼하는 기색이 없었으며 오세용의 유서 행방을 주변 지인들에게 묻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B씨도 자살 시도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사건의 핵심 증인들이 갑작스럽게 증언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자 일각에서 여러 가지 음모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10]
2021년 1월 7일에 다시 구속되었다. 이 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언론 보도가 되는 이유는 필리핀에 수감된 '마약왕 전세계'(박왕열)사건, 황하나 사건 등과 관련된 국내 마약유통조직 총책 텔레그램 닉네임 '바티칸킹덤'이 연관되었기 때문이다. 바티칸킹덤은 황하나와 같은 날 구속되었고, 박왕열이 수장으로 있는 국내 거대 마약조직과 연관된 사건이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의 보도에 따르면 박왕열을 제외한 국내에서 잡힌 바티칸 킹덤 및 그 이하 조직원들은 대부분이 20~30대에 거의 초범이었다. 사실상 박왕열이 절대 실세였으며, 바티칸킹덤이라고 알려진 텔레그램 ID는 박왕열도 해당 ID로 로그인이 가능했었던, 조직의 반공용 ID에 가깝다. 라인이 타격을 받아도 다른 조직원 혹은 박왕열 측근들이 계속 살아남아 독버섯처럼 조직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의혹이다. 2021년 2월 5일 뉴스타파는 자체적으로 취재한 끝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베트남에 거주 중인 1974년생 김형렬이란 인물을 '박왕열의 실세(마약 공급 상선의 상선)'로 지목하며 그의 '''얼굴까지 공개했다.'''
3.4. 불법 동영상 유포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아직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1 / 2
3.5. 절도 행위
황하나는 2020년 11월 경 지인의 집에서 명품 옷과 가방을 빼돌리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마약 사건이 터지기 전 SNS로 이미 황하나와 지인이 서로 문자 내역을 공개하며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며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 지인은 오세용과도 아는 사이다.
2020년 12월 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서 절도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며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마약 건과 병합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 남양유업 창업주.[2] 혼인신고를 한 사이로 법적 배우자다. 2020년 12월 24일 사망.[3] 황하나의 어머니가 사생아라 그렇다는 카더라가 있다.[4] 여담이지만 박유천이 팔에 황하나의 얼굴을 타투로 남겨 화제가 되었을 때, 얼굴 아래에는 결혼식 날짜를 새겨넣은 바 있다.[5] 사실상 몸을 숨기기 위해 가짜 환자 행세를 했었다는 듯하다.[6] 이미 CCTV 증거 수집이 된 상태이고 수사 중이라 세부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7] 이때만 해도 박유천은 인스타그램 같은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데다 황하나와 관련해서 언론에 지속적으로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다 보니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보였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실제로는 4월 8일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체포를 피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 기사.[8] 오베베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했으며 황하나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한다.[9] 당연한 얘기지만 황하나가 오세용에게 이른바 '''몰래뽕'''을 맞았을 확률은 매우 낮다. 본인 주장대로 마약 중독을 치료하고 마약 투약을 중단했는데 남자친구가 강제로 본인의 몸에 마약류를 투여했으면 황하나의 성격상 당연히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며 오세용을 경찰이나 검찰에 고소했겠지만 경찰 조사에서 황하나의 행적은 본인의 마약투약혐의를 벗으려고 노력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몰래뽕 주사를 놓으려면 주사제를 투여하는 실력이 좋아야 하는데 A씨의 주사제 투여 실력은 형편없는 초보 수준이라 조사하는 경찰관도 오세용의 진술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고 한다. 뉴스데스크 해당 보도에서 황하나가 남자친구 오세용과 그의 친구 B씨와 함께 필로폰을 리뷰하는 듯한 얘기를 하며 북한산 필로폰(북한은 실제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필로폰을 몰래 생산하고 있다. 이때문에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부작용으로 주민들 중에서도 필로폰 중독자가 양산되는 사회적 문제도 안고 있다.)과 눈꽃(정황상 필로폰의 브랜드명으로 추측됨)의 품질이 좋다고 극찬한 녹취 음성을 공개하였다. 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황하나와 오세용, B씨는 2020년 8월부터 자주 만나 어울리며 필로폰을 투여하며 놀았다고 한다.[10] 2021년 1월 5일자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두 증인의 자살을 두고 '납득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