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쿄카(문호와 알케미스트)
1. 소개
문호와 알케미스트의 등장인물. 2017년 6월 시점에서 3명뿐인 최고 레어 등급 중 한 명.
오자키 고요의 많은 제자들 중에서도 거의 수제자급에 해당하는 인물로,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지나쳐 거의 숭배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입고 있는 옷도 고요의 제자로서 항상 스승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자신을 다잡는 의미로 고요의 것을 모방했다고 한다. [2] 또한 2019년 할로윈 한정 장상 일러스트에서 쿄카가 마법사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일부 사서들은 스승의 뒤를 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3] 하지만 정작 고요는 쿄카가 자신의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려는 마음가짐은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부담스럽게 여기는 듯. 스승의 라이벌이면서 문학 동지이기도 한 고다 로한도 고요를 지나치게 숭배한 나머지 정작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는 쿄카를 걱정해서 나름대로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토쿠다 슈세이와는 동향 출신이면서 동문 선후배[4] 사이. 하지만 둘의 성격이 거의 상극에 가까운데다, 슈세이가 아무리 노력해도 쿄카의 재능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고 거의 일방적으로 쿄카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어 좀처럼 가까워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요도 둘이 친해지면 좋겠는데 성격이 너무 안 맞는다며 근심할 정도. 슈세이는 쿄카를 '가만히 있는데 자꾸 쪼아대는 잔소리쟁이'로 인식하고 있지만[5] , 쿄카 입장에서는 슈세이도 고요의 제자로서 자신처럼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계속 신경쓰고 있는 것이지 딱히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6] 오히려 쿄카는 동문 선배인데다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것도 있어서 나름대로는 슈세이를 걱정하고 있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쉽지 않은 모양.[7]
실제 인물의 지독한 결벽증이 캐릭터 설정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맨손으로는 무언가를 절대 만지려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조금이라도 수상쩍다 싶은 물건에는 아예 접근조차 하려 들지 않는다. 음식도 뭐든지간에 일단 알콜램프로 한번 데우지 않고는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데다 손으로 들고 먹는 음식은 손이 닿았던 부분을 남기기까지 한다. 사실 슈세이가 쿄카를 껄끄럽게 생각하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원인이 바로 이놈의 결벽증인데, 식당 회상에서도 음식을 날로 먹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단팥빵마저도 알콜램프로 데워 먹을 정도니 말 다한 셈.[8] 심지어 2017년 6월에 실시되었던 콜라보 카페 기념 이벤트에서도 카페에 알콜램프를 싸들고 와서 차를 데워 마셨고, 급기야는 초콜릿까지 데워 먹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9] 이런 결벽증 탓에 오죽했으면 수비강화 연구 이벤트 시즌1 기간 중 사서들 사이에서는 쿄카의 작품 속 세계에는 어느 작품이든지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토끼 관련 굿즈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이는 '무카이에토(向かい干支)'[10] 라는 것에서 기인하는데, 무카이에토란 십이지를 원형으로 나열했을 때 자신의 띠와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동물을 말한다.[11] 에도 시대부터 이 무카이에토에 해당하는 동물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동물의 무늬가 들어 있거나 모습을 본뜬 물건을 지니고 있으면 복이 온다는 믿음이 있었고, 실제 인물도 어머니로부터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토끼 모양의 수정을 선물받은 것을 계기로 토끼와 관련된 물건을 모으게 되었다고 한다. 통상 일러스트에서 들고 있는 책에 끼워진 책갈피를 잘 보면 토끼 모양의 마스코트가 달려 있다.[12]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중증의 토끼덕후로 묘사된다.[13]
글씨를 쓸 때 상당히 깨알같이 작게 쓰는 습관이 있는 듯하다. 나카지마 아츠시가 말하기를, 쿄카의 글씨는 너무 작아서 읽다 보면 금방 눈이 피곤해진다고.
2. 성능
3. 입수 방법
- 유혼서 : 4시간 40분
- 유애서 드롭 : 고야성(へ-3)
- 카나자와 3문호 타이업 이벤트 보상[14]
4. 회상
4.1. 유애서
4.2. 식단
4.3. 탄생일
- 날짜 : 11월 4일[15]
5. 편지
6. 대사
- 추가보이스
- 도서관(계절한정)
- 모약・상실시
7. 기타
앞서 언급되었듯 실제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따와서 결벽증이 굉장히 심한데, 아래 실제 인물의 결벽증에 관한 몇 가지 에피소드를 보면 저 정도로 심한 결벽증 환자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21]
- 식사를 할 때는 항상 집에서 아내가 손수 만든 요리가 아니면 입에 대지 않았고, 손으로 들고 먹는 음식은 반드시 손으로 집었던 부분을 남겨서 버렸다.
- 언제든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소독약이 든 병과 알콜을 적신 솜을 금속 케이스에 넣어서 상비했다.
- 날음식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싫어했고, 특히 문어나 갯가재처럼 다소 징그럽게 생긴 것은 먹는 것은 고사하고 보는 것조차 혐오했다고 한다.
- 새우가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시체를 먹는다는 이유로 일체 입에 대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두부의 한자 중 '腐'자가 싫다는 이유로[22] 항상 '豆府'라고 적었다고 한다.[23]
- 선물받은 과자 같은 것들은 반드시 알콜램프로 한번 더 익혀 먹었다. 슈세이와의 식당 회상에서 나온 모습이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
- 원고지 위에 파리가 앉으면 일단 쫓아버린 뒤, 파리가 앉았던 자리에 소금을 뿌려 정화한 뒤에야(...) 글을 썼다.
- 일본주를 좋아했는데, 세균이 무섭다는 이유로 항상 데운 것만을 마셨다고 한다. 문제는 데우는 정도를 넘어서 펄펄 끓는(!) 상태가 된 술을 마셨다는 것.
- 타니자키 준이치로, 요시이 이사무[24] 와 함께 나베를 먹고 있을 때 타니자키가 덜 익은 닭고기를 자꾸 먹어대는 것을 보고는 냄비에 경계선을 그어버린[25]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의외로 직접적인 접점이 없어 보이는 코이즈미 야쿠모와 회상이 있고 편지도 주고받은 것은 두 사람 다 괴담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주년 기념 독본에서 슈세이가 말하기로는 상당한 괴담 매니아로, 쿄카가 이야기하는 괴담은 정말로 무서우니 이런 데 내성이 없으면 안 듣는 게 좋다고 했을 정도.
같은 초기 레어리티 5(무지개) 문호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와 함께 게임의 간판격 캐릭터인데다 적지 않은 인기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오자키 일문 3명 중 유일하게 2018년 5월 시점까지 추가 의상이 전혀 없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캐릭터 차별이라며 쿄카 팬들의 불만이 상당했지만 2018년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한정 소장에서 최초로 의상이 추가되었다. 다만 2020년 7월 시점까지는 무지개 문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이벤트 추가 의상이 없어서 아직도 불편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으나, 2020년 8월 19일부터 실시되는 9차 연금연구 이벤트에서 드디어 쿄카의 교복 의상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게임 런칭 약 4년여만에 첫 이벤트 참가와 동시에 이벤트 의상을 갖게 된 셈. 그리고 2020년 11월 1일부터 게임 런칭 4주년과 동시에 실시된 수비강화 연구 이벤트에서도 히로츠 카즈오[27] 와 시라카바파[28] 와 함께 메인으로 참가했으며, 여기서는 내비게이터 역할을 맡았다. 또한 2021년 2월 11일부터 실시되는 발렌타인-화이트데이 시즌 캠페인에 카지이 모토지로, 나츠메 소세키와 함께 메인으로 발탁되기도 했으며, 특별지령 미션 달성 보상으로 파티셰 의상이 추가되었다.[29] 회상의 내용은 사서와 도서관 직원들에게 발렌타인 데이 풍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소세키가 제자들(마츠오카 유즈루, 쿠메 마사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을 위한 선물로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하고, 카지이와 쿄카가 함께 참가하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여기서 쿄카는 고요와 슈세이에게 선물할 케이크를 만들다가 계속 실패해서 곤란해하고 있던 차에 소세키와 카지이가 합류하고, 거듭되는 실패의 원인을 알게 되어[30] 포기하려다가 카지이로부터 꼭 숙련된 제과장 수준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도 정성이 담긴 것이라면 고요는 뭐든지 기뻐할 것이라는 취지의 조언을 듣고 생각을 바꿔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에 도전하기로 한다.
[1] 남자답고 강한 성격인 동시에 여성적인 취미나 사고방식을 가진 남성을 뜻하는 속어.[2] 슈세이도 고요, 쿄카와 같은 단풍잎 무늬가 들어간 하오리를 입고는 있는데, 이쪽은 제대로 걸친 것이 아니라 허리에 묶고 있어서 언뜻 봐서는 알아보기가 어렵다. 덤으로 오자키 일문에서 슈세이 혼자만 하오리를 허리에 묶고 있는 것은 슈세이가 고요 사망 이후 자연주의 작가로 전향했다는 사실을 반영한 디자인이다.[3] 2018년 할로윈 장상에서는 고요가 마법사로 분장했었다.[4] 쿄카가 고요의 문하에 먼저 들어가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슈세이가 쿄카보다 두 살 연상이었다. 처음 고요를 찾아갔을 당시 슈세이는 20세, 쿄카는 18세.[5] 오죽했으면 도서관에서는 '''잔소리쟁이 쿄카가 없는 것만으로도 평화롭다'''고 하는데다, 심지어 상실 대사에서도 '''쿄카 잔소리만큼 짜증나게 군다'''며 화를 낼 정도.[6] 도서관 대사에서 알 수 있는데, 슈세이 이야기를 할 때 잘 들어보면 회상에서 슈세이를 나무랄 때와는 대조적으로 온화한 목소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회상에서도 고요의 대사를 통해 슈세이를 걱정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7] 고요와 슈세이의 회상에서 고요의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정황상 쿄카가 슈세이와 대판 싸우고 난 뒤(유애서 '아라쿠레' 회상) 따로 고요를 찾아가서 슈세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고충을 토로한 듯. 게다가 슈세이와의 회상에서는 고요에 대해 경의가 부족하지 않냐고 한 소리 했다가 '똑똑하고 스승님한테 배운 것도 잘 흡수해서 귀여움받는 누구랑은 다르니까 그놈의 신앙 좀 강요하지 마라'는 식으로 도리어 역정만 들었다.[8] 회상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완전히 질려버린 슈세이의 목소리가 압권이다(...).[9] 2019년 발렌타인 데이 산책 캠페인에서 한정 아이템인 초콜릿을 가장 많이 선물한 문호로부터 3월 14일에 답례품과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중 쿄카의 편지를 보면 '''녹지 않게 데우느라 애먹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10] 한국어로는 대략 '마주보는 간지', '마주보는 띠' 정도.[11] 일렬로 나열했을 때는 자신의 띠에서 7번째에 해당. 예를 들어 쥐띠의 '무카이에토'에 해당하는 동물은 말, 원숭이띠의 '무카이에토'는 호랑이라는 식.[12] 또한 캐릭터북에 의하면 장갑에도 토끼가 그려져 있다고 한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굿즈라고.[13] 방이 온통 토끼로 도배되어 있다거나, 2017년 11월 10일에 기간한정으로 추가된 무샤노코우지 사네아츠의 토끼귀 달린 후드티 의상을 보더니 밥먹다 말고 무샤를 쫓아가서 그 옷 어디서 구할 수 있느냐고 눈물을 흘리는(...) 등의 개그 2차 창작물이 간간이 나오기도 한다.[14] 이벤트 기간 한정 퀘스트(소장 가챠 10회) 완료[15] 1주년 기념 독본 초판에는 12월 1일로 잘못 인쇄되어 나왔다. 12월 1일은 코바야시 타키지의 생일.[16] 아쿠타가와는 쿄카 전집에 편집 위원으로서 참여했고, 쿄카의 통상 일러스트에서 들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전집이다.[17] 실제로는 슈세이가 오자키 일문에 들어가기 전에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쿄카를 한 번 본 적이 있었다.[18] 실제 인물이 언령의 존재를 굳게 믿었다는 데서 유래했다.[19] '고야성'에서 인용.[20] 희곡 '야차의 연못(夜叉ヶ池)'에 나오는 "가까이 오지 마라, 입에서 냄새가 나는구나, 이놈들!"이라는 대사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인물이 상대방과 말다툼을 할 때 종종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쏘아붙였다는 일화에서 온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21] 실제로 현직 정신과 의사들에 따르면 심한 결벽증 환자가 소설을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도 이것저것 일일이 따지다 보면 결국 작품 자체를 완성할 수가 없다는 것. 그만큼 쿄카 본인이 이런 결점을 참아내면서 소설을 쓴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증거이지만.[22] 썩을 부자(...).[23] 다만 두부 자체는 좋아했다고 한다.[24] 시인 겸 저술가. 영화 '사이카쿠 일대녀(오하루의 일생)'의 각본가이기도 하며 이쪽도 후에 캐릭터로 추가되었다.[25] 아마도 젓가락 등으로 표시를 해 둔 것으로 추정.[26] 급소공격 대사는 아마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27] 카즈오의 아버지인 히로츠 류로와도 연고가 있어서 카즈오를 어린 시절부터 봐 왔던 인연이 있다.[28] 4명 중 사토미 톤이 쿄카의 제자. 다만 쿄카 본인의 말로는 자신은 딱히 가르친 게 없고, 사토미의 작품 세계는 오롯이 사토미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것이라고 언급한다.[29] 2월 11일부터 매일 접속시 발렌타인 한정 회상이 각 1편씩 재생되지만, 도감에는 등록되지 않는다.[30] 쿄카가 참고한 레시피는 베이킹 숙련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기 때문에 베이킹 경험이 전무했던 쿄카에게는 아무래도 레시피에 적혀 있는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무리하게 초콜릿 중탕, 생크림 거품 내기, 케이크 시트 굽기 등을 혼자 한꺼번에 하려다가 실패해서 케이크 시트를 태워먹는 참사를 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