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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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편의점 체인. 약칭은 화미마/파미마(ファミマ). 일본어 발음인 '''ファミ'''リー'''マ'''ート(화미리마토)에서 유래한 약칭이다.
2. 상세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 범 삼성가 그룹 중 하나인 보광그룹[1] 이 일본 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보광 CVS사업부로 출범, 후에 '보광훼미리마트'라는 독자적인 법인으로 분리, 운영하여 대한민국 최대의 편의점 체인으로 성장하였지만, 보광그룹 측에서 2012년 계약을 해지하고 동년 8월부터 CU라는 독자 편의점 브랜드를 운영하기로 결정하여 '훼미리마트'라는 편의점 브랜드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한국에서 철수했지만 지금도 아시아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경기가 대한민국 내에서 개최되면 경기장 내에서 훼미리마트 광고를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훼미리마트가 아시아 축구 연맹(AFC)의 후원사이기 때문이다.
철수 이후의 행적 및 구 훼미리마트에 대한 내용은 CU 항목 참고. 여담으로 브랜드 독립 직전 7281개 점포가 있었는데 이는 해외 점포중 가장 많은 수치였으며 이는 바로 밑인 대만의 2870개를 한참 앞선 것이었다.[2]
여담으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훼미리마트와 맺은 합의서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2016년까지 북한을 포함한(!) 한국 전역[3] 에 재진출하지 못한다고 하나, # 2016년을 끝으로 그 합의가 만료되면서 훼미리마트가 얼마든지 다시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데, 어차피 국내 유통업체들의 규모가 충분히 커졌기 때문에 기존의 유통 대기업이 굳이 일본 브랜드인 훼미리마트를 들여오기보다는 훼미리마트가 직접 국내 법인을 설립하여 진출하거나 혹은 다른 분야의 중견 기업에서 유통업계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훼미리마트를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2019년부터 불거지고 있는 NO JAPAN 운동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을듯. 이 운동이 당시에 비해 활발하지 않은 현재로서도 과포화 상태에 도달한 한국 편의점 업계에 훼미리마트가 다시 뛰어들 확률은 희박하다.
일본 훼미리마트 본사는 원래 대형마트 체인인 세이유(西友)[4] 편의점 사업부로 시작되었고 나중에 독립회사로 분리되었다. 세이유가 미국 월마트에 매수된 때 지분관계는 정리되었으나 똑같이 세이유 자회사 출신인 무인양품(無印良品)[5] 의 운영업체 양품계획(良品計画)과 상호 자본제휴 관계에 있다. 이 때문에 세이유 자회사 시절부터 일본 훼미리마트에는 무인양품 코너가 있는게 특징인데 편의점의 크기란게 보통 그렇게까지 크진 않으므로 옷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속옷, 기본화장품 위주로, 또 가공식품(주로 과자류)과 일용품(문구류 위주)을 주로 판다.
2016년 9월 업계 4위의 할인점 유니그룹(서클 K 선쿠스)을 흡수 합병하여, 현재 일본 내에서는 로손을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것이, 간사이 지방은 패밀리마트가 제일 많고, 간토 지방은 로손, 홋카이도 등 북일본 지역은 세븐이 강세라고 한다.[6] 간사이 지방의 강세는, 킨테츠 전 역사의 편의점이 패밀리마트와 계약이 되어있는 것이 크다. 킨테츠 역에 있는 패밀리마트는, 입구에 빨간 글씨로 KINTETSU라고 적혀있다. 여담이지만 쓰시마 섬과 아마미 제도에 입점한 유일한 편의점 체인이다. 2016년 8월 코코스토어에서 훼미리마트로 전환.[7] 2018년 10월 11일, 유니그룹은 돈키호테에 합병되었다관련기사[8] .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편의점이며 오키나와에서는 별도 법인을 두고 영업한다. 실제로 오키나와 점포 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중. 오키나와 식문화에 맞게 다양한 오키나와 한정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파미마!!(Famima!!)라는 이름의 고급 편의점을 운영했다. 주로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20 ~ 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려고 했으나, 2015년 말까지 모든 점포 문을 닫고 철수했다. 일본에서는 ファミマ!!로 이름을 바꿔 주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권의 오피스가, 고급 주택가를 위주로 점포를 내고 있다.
あなた とコンビニ , フェミリマート
(당신 과 편의점, 훼미리마트). 일본 TV광고에서 흘러나오는 문구
3. 훼미리마트 입점음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훼미리마트가 특정 상표의 전자 도어벨을 사용하고 있다. 이게 니코니코 동화에서 '훼미리마트 입점음(入店音)'으로 알려지게 되고, 디제잉용 이펙터를 이용해 멜로디를 간지나게 리믹스한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2009년 9월 기준으로 니코니코 동화에는 수백개의 훼미리마트 관련 음악이 업로드되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네타거리까지는 되지 못하고 반짝 유행으로 끝.[9]
그리고 하츠네 미쿠 브랜드 상품을 팔기도 했다. 입점음 시리즈 중에 미쿠를 이용한 버전이 나왔었고 이것이 인기를 끈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10]
토사덴 교통에서 이를 역 멜로디로 쓰고 있다. 당연히 로열티는 낸다.
4. 논란
2019년 8월 도쿄(東京)도 시부야(渋谷)구에 위치한 패밀리마트 매장에 큰 쥐들이 돌아다니는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동영상에는 '''성인 손바닥만한 쥐 4~5마리가 매장 내 식품이 진열된 냉장고 위를 헤집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 영상은 제이캐스트 유튜브 채널에서만 5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동영상을 보고 충격받은 도쿄시민들은 위생관리를 허술히 한 패밀리마트에 비난을 퍼부었다. 손바닥만한 쥐가 우글우글···도쿄 패밀리마트 충격영상
5. 여담
- 대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기 편의점이며 간판에 全家라는 표기가 있다.
- 한국에 있던 시절 마스코트는 2010년에 탄생한 '해미리'였다.
[1] 홍진기 전 내무장관은 여섯 남매를 두었는데, 첫째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둘째가 중앙일보 회장 홍석현, 셋째가 바로 현 BGF리테일 회장 홍석조이다. 출범 당시에는 다섯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소유였으나, 이후 법인 분리 때 홍석조 현 BGF리테일 회장이 가져간다.[2] 물론 대만과 한국의 인구수와 면적이 근본적으로 차이나는걸 감안하면 별로 특별한게 아니다.[3] 대한민국 헌법에서 규정된 영토를 기준으로 함.[4] 세이부 철도, 세이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세존 그룹'의 일원이었다.[5] 한국에서는 롯데쇼핑에서 운영하고 있다.[6] 패밀리마트 내부 마케팅자료에 의함[7] 코코스토어가 훼미리마트에 합병되면서 2016년 대부분의 지점이 훼미리마트로 바뀌었다.[8] 즉 서클 K 선쿠스만 흡수 합병한 뒤 훼미리마트그룹에서 유니그룹을 분리해 돈키호테에 매각했다.[9] 참고로 위 리믹스를 만든 사람은 KN이라는 명의로 사운드 볼텍스에 smooooch・∀・ KN Remix를 등록하게 되었다.[10] 원곡은 사람이 부른 화미마 아키하바라점이다.[11] 로손의 'L치키'로는 일반 치킨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로손에선 햄버거 번을 70엔에 따로 판다. [12]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