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매그넘(폴아웃 시리즈)
1. 개요
폴아웃 시리즈에 나오는 .44 매그넘 탄을 사용하는 리볼버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폴아웃 2, 폴아웃: 뉴 베가스와 폴아웃 4에서는 2 종류가 나오고, 폴아웃 3에서는 DLC를 포함해서 4종류가 등장한다. 폴아웃 76에서는 3종류가 나온다.
1.1. 폴아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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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매그넘 리볼버의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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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매그넘 리볼버 (스피드 로더)의 스펙
폴아웃 2에서는 소형 화기 권총 중 단발 위력이 강력한 대신 가장 적은 장탄수와 짧은 사거리, 권총 치고는 5라는 높은 힘 요구치를 가진 무기로 등장한다.
동일 탄약을 쓰는 데저트 이글과 비교해 보면, 장탄수와 사거리는 데저트 이글 쪽이, 피해량은 이쪽이 더 나으며, 결정적으로 '''공격시 AP 소모가 1 적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스피드 로더 업그레이드까지 하면 재장전 속도도 두 배로 빨라지므로 서부극에서 볼 수 있는 권총 빨리 뽑기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된다.
15라는 매우 짧은 사거리가 큰 단점이긴한데, 무슨 원리인지 스피드 로더를 부착하면 사거리가 20으로 조금 늘어난다. 그래도 짧기는 마찬가지이다.
1.2. 폴아웃 택틱스
단발 사격에 AP3을 소모하는 권총. 동일 탄환을 사용하는 IMI Desert Eagle Mark XIX 44때문에 사거리도 딸리고, 단발 위력도 딸리는데다가 장탄수마저 딸리니 버리기 일수인 무기이지만, 단발 사격의 AP 소모가 1적기 때문에, 탄환을 두종류 준비할 여유만 있다면, 근거리로 접근한 적을 처리하는 보조무장으로는 데저트 이글 마크 XIX 44보다 훨씬 좋다.
44 M29 연발 권총의 스펙
스미스 앤 웨슨 M29 .44 매그넘 연발 권총. M29는 총구에서의 에너지가 동시대의 다른 총에 비해 30%나 크다.
1.3. 폴아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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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에서는 스코프 기본 장착 총기로 나온다. 다만 non V.A.T.S. 플레이시 스코프 줌인조준할경우 조준이 떨리는데, Small gun 스탯이 100이면(순수스탯+아이템보정의 경우도 포함) 조준떨림현상이 사라진다. 이 무기뿐만 아니라 저격이 가능한 모든 폴아웃3의 무기에 해당. 권총 계열 총기 중에는 가장 강하고 매끈하게 잘 빠져서 간지도 난다. 초반에 얻기 힘든편인데 운이 좋다면 도그밋의 원래 주인시체에서 10mm 권총 대신 이게 나올 때도 있다. 일단 얻기만 한다면 장거리 저격도 되고 반동도 그리 크진 않으며 연사력도 나쁘지 않고, 게다가 한발 한발 데미지도 무지막지한 부무장이 하나 생기는 격이니 나쁠것은 없다. 아니, 오히려 쓰고있는 주 무장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을 정도이니, 초반에 얻었다면 가히 초반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주범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V.A.T.S.를 사용할 때에도 나쁘지 않은게, 관련 퍽들을 얻었을 경우 스코프와 시너지를 일으켜 왠만한 거리에서도 최대 명중률이 나온다.
단지 하나 크나큰 단점이 있는데, 바로 탄환 수급이 어렵다는 점. .44 매그넘 탄이 .308과 함께 드문 탄종이라 후반에도 탄수급이 힘들다는 것. 10mm는 서브머신건이나 피스톨을 쓰는 레이더들이 조공해주고, .32와 5.56mm, 그리고 5mm는 각 레벨의 슈퍼뮤턴트들이[1] , 샷건용 탄환은 레귤레이터/탈론 컴퍼니 용병들이, 그리고 MFC이나 ECP같은 에너지 무기 탄환은 후반 엔클레이브 병사들이 조공해주는데, 이 탄종을 쓰는 적은 정말 보기 힘들다. 심지어는 이걸 들고오는 적보다 .308 탄환을 쓰는 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오는 녀석들이 더 많을정도. 그저 탄환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탄환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데, 징발꾼 퍽을 찍지 않았을 경우 그것도 모자란 감이 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른 탄환은 1000, 2000, 심지어는 3000이 넘게 쌓일 때 이 녀석은 세자릿수를 겨우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44는 두고두고 아껴썼어도!! 게다가 그렇게 적게 얻어지는 .44 매그넘은 그 유명한 노예 해방자의 황무지 끝판 연발총과 탄환을 두고 경쟁을 해야하니 .44 매그넘은 그저 안습... 물론 더 핏을 클리어하고 찍어내면 여유로운 탄환 수급이야 가능하긴 한다지만, 어떻게든 더 핏을 끝내고 탄환 제조기능을 손에 넣고 찍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 .44 매그넘 탄환은 탄환 제조기로 만들기에 가성비가 떨어지는 탄환중에 하나다! 5.56mm 탄환과 교환비는 5:1, .32 탄환은 3:1, 가장 수량이 많을 5mm 탄환과의 교환비는 무려 15:1이다. 게다가 캡으로 환산하면 가장 효율이 떨어진다! 말 하자면 .44 매그넘 탄환으로 바꾸는 행위는 캡을 먹는다는 것. 예를 들어, 미니건의 5mm 탄환은 탄환당 가치가 1 캡인데, .44 매그넘은 2캡이다. .44매그넘 탄환 하나를 만드는데 15발의 5mm 탄환이 필요하니, 결국 13캡을 쓰고 .44매그넘을 사는 격. 물론 흥정 스킬 수치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효율이 더더욱 낮아지는건 당연지사.
요약하자면, 만약 소화기 스킬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초반에는 그냥 고이 모셔두고 있다 좀 힘들다 싶으면 꺼내들자. 일단 우월한 DPS 덕분에 힘든 상황에도 어떻게든 살 길을 마련해 줄 단서가 되어줄 수 있다. 물론, 이미 올 스탯 만렙찍고 데스클로 옥수수를 맨 손으로 털어버리며 슈퍼뮤턴트 오버로드건 페럴 구울 리버건 탄창 하나로 죄다 갈아버리는 후반에는 이미 모아놨을 무지막지한 세기말 황무지의 위엄쩌는 궁극병기들이 진열된 외로운 방랑자의 무기고 안에서 초라하게 자리잡고 있겠지만 말이다...
기본적으로는 리벳 시티에서 핑커톤 박사를 만나러 가는 중에 습득이 가능하다. 참고로 그 옆에 '''작동 중인 지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터지게 놔뒀다간 매그넘이 폭발에 휘말려서 어디로 튕겨나가버리는 재앙이 벌어질 수 있으니 재빨리 해제해주고 매그넘을 주워주자.
유니크 바리에이션으론 블랙호크, 캘러핸의 매그넘, 폴슨의 리볼버가 있다.
사실 게임 상에서 얻을 수는 없는 최강의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그냥 44 매그넘 리볼버'다. 겉모습은 스코프가 없는 그냥 평범한 리볼버다. 그런데 대미지가 '''5000이다.''' V.A.T.S.를 쓰거나 안써도 적들을 무조건 '''원 킬로 보내버린다.'''[2] 크리티컬 떠도 '''그 딴거 상관없이 무조건 원 킬이다.''' 왜 이런 무기가 있냐면, 이건 의문의 사나이 퍽을 얻었을 때 랜덤하게 출현하는 '''의문의 사나이의 무기'''다. 당연히 치트 외에는 얻을 수 있는 길이 없다.
캘러핸의 매그넘은 더티 해리에 등장하는 해리 캘러핸(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이 사용하는 S&W M29 44구경 리볼버의 오마주로 추정된다.
.44 매그넘 리볼버에 스코프가 달린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이 디자인은 매드 맥스 2에서 휴멍거스가 사용한 스코프 달린 .44 매그넘의 오마쥬라고 보는 유저들이 많다. 스코프를 다는 경우가 아예 없는게 아니므로 그냥 단순히 스코프 달린 저격 권총을 추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실제 영화에서 스코프 달린 .44 매그넘으로 저격을 하는 컷을 크게 잡아주는데 그때 비교해보면 색 배합이나 총신이나 스코프의 길이마저 굉장히 비슷하다.
1.4. 폴아웃: 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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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여전히 등장하며, 3 때와는 달리 개조를 해야 스코프가 달린다. 3 때와는 다르게 더 강력한 권총(대표적으로 '''레인저 세쿼이아''')들이 나타나서 최강의 권총은 아니게 되었지만 게임 중반을 책임지는 권총임은 분명하다.
357 리볼버에 비해 위력이 상당히 강해진데다, 속터지게 한발한발 장전하는 357 리볼버에 비해 굉장히 빨라졌다.
유니크 버전으로는 의문의 매그넘(Mysterious Magnum)이 있다.
1.5. 폴아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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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에도 여전히 M29 디자인의 총기로 등장한다. 기존의 레버액션 소총계열이 사라지면서 .44 탄환을 쓰는 유일한 총기가 되었다. 레버액션 소총은 DLC Far Harbor에서 복귀했지만 45-70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44 탄환은 여전히 .44 매그넘만을 위한 탄환이다.
깡뎀이 그야말로 끝내주고, 고유탄을 쓰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모있어 보이지만... 탄창은 무조건 6발 고정인데다가 라이플 형태로 변형할 수도 없고 소음기도 달 수 없다. 총잡이 찍지 않을 거면 쓰지 말라고 주장하고 있는 무기인 셈이다. 예전에는 높은 데미지 이외에는 좋은 것이 하나도 없는 무기로 취급되었지만, 건슬링어 플레이가 알려지면서 동시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무기이다. '순수' 권총 치고는 높은 데미지와 명중률 이 좋아 광학 장비를 장착하고 은신 저격용으로 적당히 쓸만하다는 게 평가다. 명중률과 사거리가 월등히 뛰어난 편은 아니나 권총치고는 중거리에서는 꽤 잘 맞는다.
총잡이 퍽 5레벨, 피범퍽 퍽 3레벨 기준으로 공격력이 180에 달한다. 외로운 방랑자 퍽 4단계까지 찍는다면 발 당 200이 넘어가는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어 다른 무기군에도 비벼는 볼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에일리언 블라스터와 함께 권총류의 최종 무기다. 최종 티어급 무기 답게 개조 시 필요한 퍽 레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5]
결국 이 무기의 용도는 둘 중 하나다. 먼저 크리티컬 관련, VATS 관련 옵션이 붙을 경우 도트 사이트를 붙여서 권총 빌드의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있다. 44 매그넘의 느린 공격 속도는 VATS를 통해 커버가 되며 태생이 권총인만큼 도트사이트를 달면[6] AP 사용량도 상당히 적다. 다른 방법은 저배율 조준경을 달아서 저격용으로 쓰는 것인데 헌팅라이플보다 데미지도 좋고 가벼우므로 권총 주제에 사실상 중간 티어의 저격 무기이다. 퍽 트리와 개조만 잘하면 고난이도의 높은 레벨에서도 계속 써먹을 수 있다.
하지만 태생이 권총이다 보니, 권총류 최종티어급 무기인데 타 무기군 최종티어 무기에 비해선 확연히 성능 차이가 난다. 가벼운 탄환으로 중화기급 피해량을 뽑아내는 소총의 가우스 소총, 서바이벌 난이도에서 세자릿 수 레벨에 돌입한 상황이라도 어떤 적이든 간단히 한방에 죽일 수 있게 해주는 폭파-중화기 무기군, 전설 접두사가 잘 붙으면 무슨적이든 갈아버리는 자동화기군에 비교하면 .44 매그넘의 단발 권총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뼈 아프게 다가온다.
파밍이 아닌 게임 내에서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유니크 바리에이션은 켈로그의 .44 권총과 닉 발렌타인 동료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에디의 평화, 허브 시티 폐차장 근처 표시되지 않는 펌프장의 쟁취자(Gainer)가 존재한다. 이중 유용한 무기는 켈로그의 권총으로 치명타 시 AP를 모두 회복하는 전설 사양을 가지고 있어서 주력 권총 빌드에서도 쓸만하고, 다른 무기군에서 AP 회복 보조용으로도 사용 할수도 있다.
재장전이 필요 없는 '''끝없는''' 전설 옵션을 얻게 된다면 매그넘의 치명적인 단점인 탄창 문제가 해결되어 AP만 충분하면 V.A.T.S로 석양의 무법자를 찍을 수도 있고 6발의 한계를 딛고 지속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지향사격이 그렇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근접전에도 쓸만한 편이다.
사실 원래 이 무기는 패닝을 지원할 예정이었고, 1인칭 기준으로는 모션까지 들어있다가 삭제되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적용 불가능한 자동 개조를 콘솔로 적용시키면 '''.44구경 기관권총'''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며, 사격시 6발 패닝 모션이 나온다. 아마도 베데스다 답게 3인칭 모션 구현에서 뭔가 문제가 일어났거나 키배치 문제[7] 등으로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재장전을 해야하긴 하지만 6발을 한번에 쏟아부을수 있으므로 근접 폭딜에서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었으나 삭제되면서 건슬링거 빌드의 안습함만 부각되는 꼴이되었다. 그런데 사실 패닝이 나왔더라도 폭발전투샷건 같은 압도적 사기 무기에 비비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모드 중에 리볼버 패닝을 추가하는 모드가 있는데 사실상 등장하는 리볼버 계열 총기가 이것 하나밖에 없으므로 오로지 44 매그넘만을 위한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안 그래도 강력한 44구경 탄을 패닝으로 빠르게 꽂아넣어줄 수 있어서 VATS를 쓰지 않는 건슬링거 플레이어들에게 황야의 무법자가 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Nuka World에서 같은 탄을 쓰면서 피해량이 더 높은, 뉴베가스의 레인저 세쿼이아 포지션의 서부식 리볼버가 추가되었으나 이 무기와 마찬가지로 권총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뛰어넘지 못하였다.
1.5.1. 개조 목록
보통은 가장 첫번째 개조를 하면 기본 이름이 나오는데, 특이하게도 .44 권총은 단총신 .44 권총이 가장 하위 개조에 있다.
1.6. 폴아웃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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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에서는 .44탄을 쓰는 리볼버만 3종류라 취향따라 쓰면된다.
2. 여담
원래 .44 매그넘 탄약 자체는 폴아웃 1부터 존재했었다. 데저트 이글 전용 탄약으로 사용되었으나 M29가 폴아웃 2에 추가되면서 사실상 .44 매그넘 탄의 주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1] 일반 슈퍼뮤턴트는 .32를 쓰는 헌팅 라이플을, 슈퍼뮤턴트 부루트와 마스터들 일부는 각각 5.56mm을 쓰는 어설트 라이플과 차이니스 어설트 라이플, 그리고 일부 슈퍼뮤턴트 마스터들은 5mm를 쓰는 미니건, 오버로드는 미니건과 MFC를 쓰는 트라이레이저 라이플, 그리고 ECP를 쓰는 레이저 개틀링을 들고 나온다.[2] 슈퍼뮤턴트 베히모스는 물론 데스클로도 '''한 방'''에 보내버리고, 파워 아머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뚫어버린다.''' 심지어 '''엔클레이브 헬리콥터도 한 방에 터트린다.'''[3] 이름이 .44 Pistol인 개조 시.[4] 가장 마지막 항목 개조 시.[5] 강화 리시버 제작에 희귀 재료인 방사능 물질이 들어가기도 한다.[6] 게임 내 표시는 되지 않지만 도트 사이트나 짧은 개머리판등 일부 개조는 뱃츠 AP 소모량을 줄인다.[7] PC 게이머라면 쉽게 이해가 힘들겠지만, 폴아웃뿐만 아니라 많은 게임들이 리드 플랫폼으로 콘솔을 선택해 게임 패드에 맞게 조작을 디자인하므로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8] 보통 이 개조가 되어 있는 권총을 주울 수 있을 것이다.[9] 과학 랭크 1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