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옥토퍼시
1. 소개
주제가는 리타 쿨리지의 'All Time High'
007 시리즈 13번째 영화이자 이언 플레밍 사후에 발표된 단편소설.
소설의 발표는 1965년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뤄졌고 1966년, 리빙 데이라이트와 함께 출간. 영화는 1983년 개봉. 리빙 데이라이트도 그렇고 소설과 영화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2]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여섯번째 작품으로 보석 밀수를 빙자한 핵무기 운송 및 폭발로 유럽을 점령하려고 하는 소련 강경파 장성의 음모를 막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작품에서부터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하그리브스 제독을 담당했던 로버트 브라운이 M으로 승진한 것으로 등장한다.
이 작품 또한 여성단체들의 공격을 받았는데, 작품 이름이 골드핑거의 퍼시 갈로어 때와 마찬가지로 은근한 검열삭제를 의미했다는 것이었다.
그 이외에도 이 작품에서 출연한 옥토퍼시는 예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본드걸로 출연했던 모드 애덤스가 다시 본드걸로 출연하며, 역대 본드걸 중 가장 비중과 세력이 컸다. 또한 인도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카말 칸의 부하들은 모두 인도식 특수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부터 메인 악당이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영화 속 재미부분을 찾는다면 극 초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변장한 본드의 실제 인물이 본드 역의 로저 무어와 놀랍도록 닮았다![3] 또한 카말 칸의 부하들인 쌍둥이 암살자 미츠카와 그리츠카는 실제 배우도 데이비드 메이어와 앤서니 메이어, 즉 쌍둥이 배우가 연기했다. 게다가 인도 촬영분에서 제일 먼저 보여주는 것은 그 유명한 타지마할(...) 그 외 옥토퍼시의 서커스단을 위해 아크로바틱 전문 배우들이 다수 참여했다.
옥토퍼시 촬영 기간 동안 로저 무어는 인도 빈민층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게 계기가 되어 유니세프 대사로 활약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행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 작품부터 현 프로듀서인 바버라 브로콜리가 참가하기 시작했다.
007 비공식 영화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는데 미국 흥행에선 이 작품이 좀 더 성공(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항목 참고)했던 반면에 한국에선 반대로 옥토퍼시가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게 흥행에서 크게 밀렸다.
아무래도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과의 흥행 경쟁을 의식해서인지 전작 유어 아이스 온리가 현실성 있는 전개를 보인 반면 옥토퍼시는 화려한 볼거리와 오락성에 집중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 때문에 산만하고 난잡하다는 평가를 받아 007 시리즈 중에서 평가가 썩 좋지 않은 축에 속한다. 특히 제임스 본드가 광대로 분장(...)하는 장면은 두고두고 악명을 떨치고 있다(...).
해당 이미지
2. 등장인물
- 올로프 장군役 - 스티븐 버코프[4]
소련의 강경파 장성으로, 초반 회의부터 고골 장군에게 유럽 정복 계획을 제기했다가 반대당했다.
이후 카말 칸과 함께 미군 기지에서 오폭을 빙자한 사건을 일으켜 자신의 소련군을 보내려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랬다.
이후 카말 칸과 함께 미군 기지에서 오폭을 빙자한 사건을 일으켜 자신의 소련군을 보내려고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랬다.
1. 미군 기지에 핵폭탄을 몰래 보내서 폭파시킨다.
2. 이를 '미군에 의한 오폭'으로 선전한다.
3. 서유럽 내에 반미(反美) 감정을 부추겨 미군 철수를 유도한다.
4. 미군이 철수한 유럽의 전력공백을 틈타 소련군이 손쉽게 서유럽을 정복한다. [5]
하지만 본드가 핵폭탄이 탑재된 기차에 탑승하자 국경 수비대를 무시하고 기차에 올라타려다가 국경 수비대에게 사살되었다.
이 때 유언이 가관인데 "내일 나는 소련의 영웅이 될 것이다."
이 때 유언이 가관인데 "내일 나는 소련의 영웅이 될 것이다."
- 카말 칸役 - 루이 주르당
아프가니스탄 왕국의 망명 왕자로 보석 밀수를 주업으로 하며 옥토퍼시와는 동업 관계에 있었다.
그러던 중 올로프 장군이 소련의 보석을 대가로 받고 옥토퍼시를 속여서 핵폭탄 운송을 요구했다.
그 이외에도 파베르제의 달걀을 탈취하기 위해 쌍둥이 암살자인 미츠카와 그리츠카를 이용해 009를 암살하기도 했다.
이후 옥토퍼시에 의해 음모가 밝혀지게 되었고, 고빈다와 함께 도주하다가 본드가 비행기의 엔진을 파괴하는 바람에 비행기와 함께 폭사한다.
그러던 중 올로프 장군이 소련의 보석을 대가로 받고 옥토퍼시를 속여서 핵폭탄 운송을 요구했다.
그 이외에도 파베르제의 달걀을 탈취하기 위해 쌍둥이 암살자인 미츠카와 그리츠카를 이용해 009를 암살하기도 했다.
이후 옥토퍼시에 의해 음모가 밝혀지게 되었고, 고빈다와 함께 도주하다가 본드가 비행기의 엔진을 파괴하는 바람에 비행기와 함께 폭사한다.
- 고빈다役 - 카비르 베디
카말 칸의 거한 심복으로 주사위를 맨손으로 으깨버리는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열차에 침투한 본드를 추격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나, 비행기로 후퇴할 때 본드가 비행기 밖에서 엔진을 끊어버리는 것을 막으라는 카말 칸의 명령에 억지로 칼을 가지고 나갔다가 본드에 의해 안테나 필살타에 이마를 맞고 손에 쥐고 있는 칼과 함께 자유낙하했다.
이후 열차에 침투한 본드를 추격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나, 비행기로 후퇴할 때 본드가 비행기 밖에서 엔진을 끊어버리는 것을 막으라는 카말 칸의 명령에 억지로 칼을 가지고 나갔다가 본드에 의해 안테나 필살타에 이마를 맞고 손에 쥐고 있는 칼과 함께 자유낙하했다.
- 옥토퍼시役 - 모드 애덤스
알려진 것이 없는 조직 옥터파이를 지도자 겸 옥토퍼시 국제 서커스단을 운영자인 여인, 보석 밀수를 주된 일로 하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본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정부 요원이었던 옥토퍼시의 아버지가 임무 중에 북한의 금을 횡령해 도주했다가 나중에 본드에게 잡혔을 때 본드가 옥토퍼시의 아버지에게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자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푸른고리문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으며, 옥토퍼시라는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이후 카말 칸에게 속았음을 알게되자 자신의 서커스단으로 카말 칸의 몬순 궁을 공격하다가 카말 칸에게 납치되었지만, 본드가 구출하여 탈출에 성공했다. 엔딩에서는 본드와 함께 자신의 섬으로 향했다.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본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정부 요원이었던 옥토퍼시의 아버지가 임무 중에 북한의 금을 횡령해 도주했다가 나중에 본드에게 잡혔을 때 본드가 옥토퍼시의 아버지에게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자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푸른고리문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으며, 옥토퍼시라는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이후 카말 칸에게 속았음을 알게되자 자신의 서커스단으로 카말 칸의 몬순 궁을 공격하다가 카말 칸에게 납치되었지만, 본드가 구출하여 탈출에 성공했다. 엔딩에서는 본드와 함께 자신의 섬으로 향했다.
- 비제이役 - 비제이 암리트라즈
MI6의 인도 지부에 속한 요원으로, 테니스를 취미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카말 칸의 부하들이 추격해 와서 싸울 때 테니스 라켓으로 반격하기도 했다. [6]
옥토퍼시가 있는 섬을 감시하던 중, 카말 칸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되었다.
실제로 카말 칸의 부하들이 추격해 와서 싸울 때 테니스 라켓으로 반격하기도 했다. [6]
옥토퍼시가 있는 섬을 감시하던 중, 카말 칸이 보낸 암살자들에게 살해되었다.
- 아나톨 고골 장군役 - 발터 고텔
초반 군사회의에서 올로프 장군의 야심을 비판한 뒤, 정보를 얻었는지 러시아 유물 보관소에서 올로프가 담당자인 렌킨과 짜고 소련의 보석을 바꿔치기한 것을 확인하고 올로프를 추적한다. 마지막에 올로프가 죽기 전에 넌 군인의 수치라며 까버렸다.
2.1. 한국어 더빙
MBC에서 2001년 7월 7일에 방영했다.
'''성우진(MBC)'''
- 이윤연 -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
- 윤소라 - 옥토퍼시 (모드 애덤스)
- 한규희 - 카말 칸 (루이 주르당)
- 박태호 - Q (데스몬드 르웰린)
- 황일청, 김태훈, 이종혁, 황윤걸, 전수빈, 엄태국, 엄현정, 이철용, 장성호
- 한수림, 고성일, 김지영, 노계현, 배정민, 이자옥, 최한, 표영재
[1] 데이비드 & 토니.[2] 영화의 일부 내용은 같은 소설집에 들어간 한 여인의 자산과 섞인 것으로 보인다.[3] 콧수염을 달면 정말 똑같을 정도.[4] 2년 뒤 람보 2에서 메인 빌런 소련 스페츠나즈 장교 세르게이 포돕스키 중령을 연기한다.[5] 007 시리즈에서 나름 현실적인 음모중 하나로 실지로 소련에서 추구했던 전략중 하나이다. 프레드릭 포사이스의 '제 4의정서'라는 작품도 이런 음모를 분쇄하려는 영국 첩보원(영화판에서는 마이클 케인이 연기)의 활약을 그린 작품. 참고로 4의정서 영화판에서 소련 스파이로 나온 배우가 바로 피어스 브로스넌(...)[6] 이는 당시 배우였던 비제이 암리트라즈가 인도의 테니스 국가대표였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