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2
1. 개요
람보 시리즈 영화의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은 PTSD에 시달리는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를 통한 반전(反戰)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였지만, 람보2는 헐리우드 영화 속편들이 흔히 그러하듯, 전작에 비해 훨씬 늘어난 예산으로 인해 오락성, 상업성, 물량전이 강조된 블록버스터 영화의 성격을 띄고 있다. 또 당시 로널드 레이건 정권의 "강한 미국"의 기치에 호응하여 반공영화적 성격도 띠고 있다.
이 영화에서 M60을 들고 쏘는 실베스타 스텔론이 보여준 람보 캐릭터는 무적의 병사처럼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대중들에게 각인된 람보의 이미지는 1편보다는 2편 이후의 이미지가 크다. 람보는 터미네이터와 함께 90년대의 대표적인 마초적 캐릭터가 되었다.
제58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작이었다.
2. 줄거리
전편에서 소동을 벌여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람보. 채석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고 있는 람보에게 트라우트만 대령이 찾아와 사법거래를 시도한다. 베트남에 침투하여 전쟁이 끝나고도 억류되어 있는 포로에 대한 정보를 구해오면 대통령 특사로 풀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람보는 이를 수락하고 태국을 거쳐 공중으로 베트남에 침투한다.
침투해서 현지 여성 정보원과 접선한 람보는 포로 수용소에 침투해 억류된 미군 포로 1명을 구출해 탈출하지만, CIA 태국 담당자인 머독은 람보와 구출된 포로를 송환하기는 커녕 작전 중단을 지시함으로서 람보와 포로를 버려두고 도망간다.[1] 생포된 람보는 북베트남군의 동맹인 소련군의 대장 세르게이 프톱스키 중령을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버티는 람보였지만, 결국 포로를 인질로 잡자 굴복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시키는대로 머독에게 연락을 취하는 람보[2] . 그 순간 그를 구하기 위해 몰래 잠입한 여성 정보원 코 바오의[3]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탈출하던 와중에 코 바오는 추격하던 북베트남군 장교의 총에 맞아 "나를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며 죽고, 분노한 람보는[4] 게릴라전으로 북베트남군과 소련군들을 각개격파하면서 람보를 죽이기 위해 날아온 UH-1 헬기[5] 에 올라타 타고 있던 소련군 병사들을 해치우고 헬기를 강탈해 돌아가 포로 수용소를 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고 포로들을 모두 구출한다.[6] 하지만 프톱스키 중령이 Mi-24 헬기를 타고 쫓아오고, 스펙에서 밀려 일방적으로 쫓기는 람보였으나 죽은 척했다가 프톱스키가 방심한 틈을 타서 M72 LAW를 발사하는 것으로 멋지게 프톱스키를 폭살시키고 태국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포로들을 데리고 부대로 돌아온 람보는 CIA 장비들을 향해 기관총탄을 난사하고, 머독을 향해 나이프로 윽박지르면서 다른 포로들이 여러 명이 있을테니 그들을 찾지 않으면 자신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일갈하고, 람보는 자신들 군인들이 원했던 것은 그저 나라가 자신들의 충정을 알아주고 보답해 주는 것 뿐이었다면서 트라우트만 대령에게 한탄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3. 평가
원래 1편 이후의 속편 계획은 없었지만, 스탤론은 월남전 참전 실종자 유족의 편지를 받고 실종자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물론 압도적인 전력으로도 승리를 얻지 못하고 쫓겨나다시피 베트남에서 패배한 미군의 정신승리와 자위를 위한 면도 상당히 강하다.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반전영화인 지옥의 묵시록이나 플래툰과는 전쟁관이 전혀 다른 영화.[7]
영화의 기본 줄거리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 포로들이 아직도 베트남에 갇혀 지내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CIA가 존 람보와 사법거래를 통해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베트남에 침투시킨다는 내용으로, '''M60 기관총을 양손에 들고 적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인간병기'''[8] 의 전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오해가 있는게 람보는 M60으로 사람을 쏴죽인 것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9] . 2편에서도 람보가 적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건 헬기를 탈취한 이후고 헬기 탈취 이전까지는 칼과 활로 제법 특수부대원답게 싸웠다.[10] 물론 관객들은 그런건 별로 관심없고 그저 람보가 호쾌하게 투다다다다다 쏴재끼는 모습에 열광한다는게 함정(...).
람보 1의 재평가때문에 지나치게 혹평당하는 경향이 있다. 당시의 서슬 퍼런 검열 [11] 때문에 2탄은 1탄만큼의 반전사상을 담진 못했지만 최대한 검열을 피해 액션으로 눈을 가려가며 할 말을 열심히 했다. 맥락을 감안해서 재감상한다면 '그시절에 이렇게 미국을 대놓고 깠단 말인가?' 싶을 정도의 미국 보수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람보와 트라우먼 대령의 마지막 대화가 그 백미이다.
즉, 람보 1이 베트남 전쟁 참전병들의 PTSD를 다뤘다면, 람보 2는 전작에서 다뤘던 PTSD를 만들게 했던 미국 정부를 정면에서 비판하는 물건이다. 작중 람보가 직접적으로 싸운 대상은 베트남군과 소련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CIA와 미국 정부가 주적으로 나오는 작품인데, 이걸 미국 만세 액션영화라고 단정짓는 건 영화를 한참은 잘못 본 것이다"존, 어디가나?"
"모르겠습니다."
"자네, 이번 임무 덕에 두번째 명예훈장을 받게 됐네."
"포로들 주십시오. 그들이 더 자격이 있으니까."
"계속 도망칠 순 없잖나. 자넨 석방됐네. 그러니 우리에게 돌아오는게 어떤가."
"뭘 돌아갑니까. 전우들은 여기서 죽었고. 제 일부도 여기서 죽었습니다."
"전쟁, 아니 여기서 했던 모든 일들이 잘못된걸지도 모르지만. 빌어먹을. 제발 자네의 조국만큼은 증오하지 말아주게."
"증오요? 전 조국을 위해 죽을수도 있습니다."
"그럼 대체 무얼 원하는데 그러나?"
"제가 원하는거요? 저들이 원하는겁니다. '''여기 끌려와서 이 악물고 버티고 또 버티다가. 결국 모든걸 바쳐야만 했던 모든 이들이 원했던 것. 우리가 조국을 사랑한 만큼이라도. 조국이 우리를 사랑해 주는것.'''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12]
"앞으로 어쩔 셈인가 존."
"하루 하루 살아가야죠."
4. 흥행
람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대박을 친 작품으로 미국에서만 2550만 달러 제작비의 무려 '''7배가 넘는''' 1억 5천만 달러 흥행을 거둬들였고, 해외 흥행도 비슷한 수준으로, 다합쳐 전세계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을 거뒀다. 80년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람보의 호쾌한 액션이 당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먹혀들면서 초대박 흥행을 하게 된다. 또 반공 선전 영화로서 언론들의 푸시도 받았다. 초중고교에서 월례고사 후 영화 관람갈 때 이 영화로 단체관람을 가는 경우도 많았다. 당시 초딩, 아니 국딩들을 노리고 학교 문방구에서도 영화 포스터를 코팅하여 50원에서 100원에 팔기도 했다.[13] 심지어 람보 2를 보러가면 극장에서 주던 티셔츠를 받을려고 아이들이 밤을 새웠던 적도 있다!
이런 대박에 람보3은 수입사들이 서로 사올려고 값을 높게 불러서 이 2편의 수입가 4배가 넘는 200만 달러에 사오게 되고 수입사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5. 기타
- 엔딩에 나오는 노래 'Peace in our life'는 바로 실베스터 스탤론의 친동생인 프랭크 스탤론(Frank Stallone)이 불렀다.
- 이 영화에서 람보는 대검, 활, AK-47, RPG-7, M72 LAW, UH-1 헬기에 장착된 로켓포 및 기총, M60 기관총으로 40여명의 북베트남군 및 소련군[14] 을 죽인다.
- 대표적인 옥에 티로 M72 LAW를 이용해 소련군의 Mi-24 헬기를 격추시키는 장면이 있는데 헬기 안에서 쏜다. 그것도 뒤에는 구출해온 아군 포로가 타고 있는데 말이다. 더군다나 편집을 어떻게 했는지 도중에 RPG 사격 장면도 들어가 있다. 물론 실제 상황이었으면 람보는 몰라도 뒤에 있던 아군 포로들은 사격 후폭풍 때문에 생명을 장담할 수 없었을 상황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소련군의 Mi-24 헬기는 진짜가 아니라 SA-332 슈퍼 푸마를 개조한 것이다. 이후 슈퍼 푸마는 후속작 람보 3에도 역시 소련군 Mi-24 헬기로 나온다.
- 각본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임스 카메론이 썼다. 원래 각본은 제임스 카메론이 썼는데, 록키 1편의 각본을 직접 쓰는 등 각본가로서 능력도 나름 있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상당히 각색을 했다. 카메론이 워낙에 세트에서 독재자라는 말이 많다 보니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겠지만, 애초에 카메론은 1984년 터미네이터 1이 성공한 이후에도 1986년에 개봉한 에일리언즈 제작진들에게 꾸준하게 무시를 당하면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15] 1985년에 개봉한 람보 2가 제작되는 시점에 카메론은 아직 듣보잡이었다는 소리다. 게다가 헐리우드에서 감독에 의해 대본이 바뀌는 일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카메론도 당연히 자신의 대본이 마개조당하리라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트에서 모든 걸 자기 맘대로 하는 건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라서... 카메론이 네임드가 되기 전에 이런 일도 했었다 정도로 기억하는 게 정확하다.[16]
- 영화가 1985년에 나와 미군 포로가 베트남에 남아있어서 구하러 간다는 줄거리가 대충 알려져서인지
[image]
재빨리 캐논 영화사가 척 노리스 주연으로 Missing In Action을 만들었다. 감독은 13일의 금요일: 더 파이널 챕터로 알려진 조셉 지토. 이 영화는 1984년작으로 '람보 2'보다 먼저 개봉한 작품이라 짝퉁은 아니다. 국내에선 대특명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다가 람보 2가 인기를 끌자 1986년 뒤늦게 정식으로 개봉했다. 극장 개봉제목은 부르다크. 주인공 이름이 브래드닥인데 이걸 괴이하게 발음한 부르다크로 자막으로 나왔었다... 90년대 초반에 SBS 영화특급에서 원제목 그대로 <미싱 인 액션>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었다. 이 아류작도 그럭저럭 저예산으로 만들어 2281만 달러 흥행을 거둬 3편까지 나온 바 있다. 이 영화 대박에 조셉 지토 감독과 척 노리스와 캐논 영화사는 다음해에 매트 헌터(Invasion U.S.A. 국내 개봉 및 비디오 제목. 1994년 6월 18일 토요명화로 USA 침입자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를 만드는데 이건 흥행에 실패했다. 게임 그린베레의 후속작인 MIA의 제목도 동일하며 월남전의 포로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상당히 연관이 있다.
재빨리 캐논 영화사가 척 노리스 주연으로 Missing In Action을 만들었다. 감독은 13일의 금요일: 더 파이널 챕터로 알려진 조셉 지토. 이 영화는 1984년작으로 '람보 2'보다 먼저 개봉한 작품이라 짝퉁은 아니다. 국내에선 대특명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다가 람보 2가 인기를 끌자 1986년 뒤늦게 정식으로 개봉했다. 극장 개봉제목은 부르다크. 주인공 이름이 브래드닥인데 이걸 괴이하게 발음한 부르다크로 자막으로 나왔었다... 90년대 초반에 SBS 영화특급에서 원제목 그대로 <미싱 인 액션>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었다. 이 아류작도 그럭저럭 저예산으로 만들어 2281만 달러 흥행을 거둬 3편까지 나온 바 있다. 이 영화 대박에 조셉 지토 감독과 척 노리스와 캐논 영화사는 다음해에 매트 헌터(Invasion U.S.A. 국내 개봉 및 비디오 제목. 1994년 6월 18일 토요명화로 USA 침입자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를 만드는데 이건 흥행에 실패했다. 게임 그린베레의 후속작인 MIA의 제목도 동일하며 월남전의 포로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상당히 연관이 있다.
- 일본 개봉명은 '람보 / 분노의 탈출(ランボー/怒りの脱出)'로, 해당 제목은 몬타나 존스 46화인 '알프레드, 분노의 탈출'로 패러디되었다.
- 베트남에 파견된 소련군 스페츠나츠 일등상사 유신 역으로는 당시 록키4의 상대역인 이반 드라고 역할을 맡던 돌프 룬드그렌이 유력하였다. 당시 돌프는 록키4의 이반 드라고역을 5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발탁되어 록키4를 준비하던 중 스탤론에게 람보 2편의 유신 상사역을 제안했으나, 돌프 본인이 유신과 이반 드라고역은 본인이 너무 냉혈한의 배역으로 굳어질까봐 거절하였다고 밝혀졌고, 이 배역은 보스니아 출신 배우 보요 고릭에게 맡겨졌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반 드라고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탓인지 돌프 룬드그렌은 88년작 레드 스콜피온에 또다시 비슷한 이미지의 소련군 스페츠나츠 대위인 니콜라이 대위 역할을 맡아 아예 냉혈한 전문의 B급전문 액션배우로 전락하였고, 유신 역을 맡은 보요 고릭 또한 훌륭한 연기력을 갖춤에도 악당전문의 조ㆍ단역신세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 람보 2 개봉당시 아이들이 밤샘을 했다는 페니웨이 사이트에서도 나오듯이 당시 한국 만화로도 줄거리를 창작하여 람보가 나오기도 했다.
- 1984년 9월 8일(영화진흥위원회 데이터로 나온 날짜 기록, 헌데 IMDB에서는 8월이라고만 나와있다.) 한국에서도 개봉된 '지옥의 7인'[17] 이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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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때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아버지가 특공대를 조직해 침투한다는 줄거리가 매우 흡사하다. 미국 개봉도 람보 2보다 빠른 1983년. 주연은 진 해크먼이고, 감독은 재미있게도 람보 1편 감독인 테드 코체프이다. '더티 댄싱' 및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해지기 전의 패트릭 스웨이지가 풋풋한 모습으로 나와 노땅 용사들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영화 레모에서 주인공 레모 윌리엄스로 나온 프레드 워드도 주연. 당시 이 영화와 람보 2 모두를 본 사람들은 람보 2가 베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미국에서는 305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은 그리 성공못했으나 국내 개봉당시 서울관객 24만 5천명으로 이 작품도 꽤 흥행에 성공했었고 KBS2 토요명화에서 1994년 6월 11일에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 원래 주인공은 빅 모로우가 맡아 일부 촬영이 이뤄졌으나 도중에 그가 같이 촬영하다가 사고로 끔찍하게 죽은 환상특급 영화판 때문에 진 해크먼이 대타로 맡게 된 것.
베트남 전쟁 때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아버지가 특공대를 조직해 침투한다는 줄거리가 매우 흡사하다. 미국 개봉도 람보 2보다 빠른 1983년. 주연은 진 해크먼이고, 감독은 재미있게도 람보 1편 감독인 테드 코체프이다. '더티 댄싱' 및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해지기 전의 패트릭 스웨이지가 풋풋한 모습으로 나와 노땅 용사들을 훈련시킨다. 그리고 영화 레모에서 주인공 레모 윌리엄스로 나온 프레드 워드도 주연. 당시 이 영화와 람보 2 모두를 본 사람들은 람보 2가 베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미국에서는 305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은 그리 성공못했으나 국내 개봉당시 서울관객 24만 5천명으로 이 작품도 꽤 흥행에 성공했었고 KBS2 토요명화에서 1994년 6월 11일에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 원래 주인공은 빅 모로우가 맡아 일부 촬영이 이뤄졌으나 도중에 그가 같이 촬영하다가 사고로 끔찍하게 죽은 환상특급 영화판 때문에 진 해크먼이 대타로 맡게 된 것.
[1] 포로 구출 작전을 하는데 돈이 든다는 구실로 쪼잔한 이유 때문이었다. 애초에 CIA는 진정으로 포로를 구출할 생각은 크게 없었으며, 정치적으로 우리는 이런걸 시도 했다는 식의 선전용 정도로 작전을 진행한 것이다. 사실상 람보를 사지로 내몰아서 처음부터 자신들이 생각 했을 때 의미없는 일을 시킨 셈. 람보가 죽어도 어차피 죄수였으니 딱히 문제될 것도 없었을 것이다.[2] 머독에게 람보와 미군 포로들을 버린 것에 울화치밀면서 두고 보자고 말한다.[3] 미국 배우인 줄리아 닉슨 솔로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싱가포르계 미국인이다. 다만 순수 싱가포르인이 아니고 영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여담으로 그녀의 딸인 차이나 알렉산드라 솔은 가수로 영국에서 활동한다.[4] 이후 빨간 머리띠와 그녀의 유품인 옥 펜던트 달린 목걸이를 착용한다.[5] 베트남이 적화 통일한 후에 남베트남군 장비를 노획하여 소련에 넘겨 준 것으로 추정.[6] 헬기에 포로들을 태우던 중 포로 1명이 소련군의 총격을 받고 총상을 입긴 했다. 결국 람보가 M60E3 기관총으로 사살.[7] 80년대 모 영화평론가는 베트남전 영화를 리뷰하면서, 디어 헌터는 "베트남전에 참전하기 싫었던 사람들을 위한 영화", 람보 2는 "베트남전에 참전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위한 영화", 플래툰은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던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고 이 세 영화의 성격을 규정했다.[8] 그러나 람보에 관한 서술에서 관용구가 되다시피한 이 양 손에 M60은 실제로는 시리즈 전편 어디에도 등장한 적이 없다.[9] 실제로 10명도 안 된다[10] 특히 진흙속에 위장한 채 적을 암살하는 장면에서 특수부대원 다운 모습이 매우 잘 드러난다.[11] 람보2가 나온 시기는 한창 강한 미국을 부르짖던 레이건 정부 시절이였다.[12] 베트남 전쟁 당시 대통령이였던 케네디가 했던 명 연설 - '조국이 자신에게 뭘 해줄지 묻지 말고 자신이 조국을 위해 뭘 해줄수 있는지를 자문하라' 를 직접적으로 까는 말이다. 안 그래도 이미 베트남 전쟁에서 '''피와 땀과 눈물과 청춘과 정열과 명예 심지어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친 사람들인데, 여기서 대체 뭘 더 바치란 말인가?'''[13] 그러다보니 국내 한정으로 람보라는 영화의 이미지는 이 람보 2가 만들어놔서 람보 하면 위에서 보여진 사진같은 이미지로 통한다. 람보 1과 같은 무거운 주제가 당시 국내에서 통용되었을 리 없었으니 당연한 처사이다.[14] 검은 베레모를 쓴 해군보병 복장으로 나온다.[15] 다만 이건 에일리언즈 항목에 나오듯이 제작을 영국에서 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당시까지도 터미네이터는 영국 개봉이 안돼 영국인들은 그를 잘 몰랐었다는 점도 있다.[16] 몇 해뒤에 카메론이 감독하던 어비스 정보를 베껴 대충 만든 해양 호러영화 레비아탄을 감독한게 람보 2의 조지 판 코스마토스(1941~2004) 감독이다. 당연히 이건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17] Uncommon Valor, 일본어판 비디오 케이스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판 제목을 그대로 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