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 개요
2016년 10월 시행되는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다. 전년도까지 지명 순번 추첨과 드래프트를 동시에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0월 3일에 지명 순번 추첨을 한 뒤 2주 후인 10월 18일에 지명 순번 추첨으로 정해진 순번에 따라(2라운드는 역순) 드래프트를 실시하게 된다
2. 지명 방식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4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각 라운드마다 이전 라운드 순위의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1라운드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
- 지명순서 결정방식
각각의 확률은 다음과 같다.
- 특이사항
3. 지명 결과
4. 드래프트 평가
- 황금 드래프트임을 증명하듯 대학생 32명, 일반인 5명 총 37명중 26명이 선발되면서 어느때보다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4.1. 드래프트 이후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BIG.3 중 남은 선수 뽑으면 되지
- 창원 LG 세이커스 - 로터리에 밀렸지만 그래도 알짜배기 선수를 뽑았다
- 부산 kt 소닉붐 - 아이고 맙소사...
- 원주 동부 프로미 - 올해도 리빌딩 쉽지 않겠네
- 서울 삼성 썬더스 - 나쁘지는 않군
- 안양 KGC인삼공사 - 작년 운을 올해 발휘했어야 했는데...
- 울산 모비스 피버스 - 1순위라니!! 고마워요, 리지!!! 몹종현, 너로 정했다!
- 전주 KCC 이지스 - 저번에 우승했어야 했는데...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디펜딩 챔피언의 숙명. 근데 같이 1등 해놓고 1순위 따가는 친구놈이 얄밉다
5. 이모저모
- 최악의 드래프트라 불리는 전년도 드래프트와 달리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그마치 세 명이 대학시절부터 프로 선배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으며, 1순위가 유력한 이종현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까지 되어있는 준비된 완전체다. 그 외에도 고교시절 빅3와 함께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꼽혔던 천기범과 최성모, 중국 출신으로 귀화한 빅맨 김철욱,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 연세대 센터 박인태 등 1라운드감이 즐비하고, 2라운드에서도 뽑아봄직한 선수들이 많다.
- 전체 1번은 번호구간 75~100번으로 배정되어 본 추첨에서 98번이 나온 울산 모비스가 당첨되었는데, 유재학 감독이 그동안 모습과는 다르게 크게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일반인 참가자로 김준성(SK), 오종균(모비스), 조의태(오리온)가 지명되었다.
- 4라운드에서 구단들이 지명을 줄줄이 포기할때, 마지막 10순위로 명지대학교의 주긴완[3] 이 유재학 감독의 지명을 받아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는 순간, 감격한 주긴완이 울먹거리면서 소감을 발표해 드래프트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중계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4] 또한 이 드래프트는 주긴완 때문에 홍콩에서도 라이브로 중계 되고 있었고, 유재학 감독의 지명이 홍콩의 여러 스포츠 언론에 기사로 실릴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 정규리그 2위팀이자[5] 4강 진출팀인 모비스가 1픽을 얻은 덕에(?) 이후 신인 드래프트부터는 7~10위 팀은 16%(각각 32개), 6강 진출 팀은 12%(각각 24개), 4강 진출 팀은 5%(각각 10개), 준우승 팀은 1.5%(3개), 우승팀은 0.5%(1개)의 확률을 차등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공의 개수는 200개 그대로이며 1~4순위까지에만 해당된다. 5~8순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2,3,4,9,10순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을 성적대로 40%, 30%, 20%, 10% 차등 부여하는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여담으로 2012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이 무려 1.5%(3개/200)를 뚫고 1순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 [6]
6. 관련 문서
[1] 즉 1, 2순위가 같은 팀이 나올 경우, 2순위는 다른 팀이 나올 때까지 계속 뽑는다. 이건 3, 4, 5, 6, 7순위도 마찬가지.[2] 한준영에서 개명.[3]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었고 5년전 한국에서 농구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획득, 귀화했다. 귀화 이전에는 홍콩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4] 주긴완은 작년에도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물 먹은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4라운드까지 지명이 안 되어 또 물먹을꺼라고 생각할 찰나에 지명되었으니, 눈물을 흘릴 수 밖에.[5] 승률은 정규리그 1위팀 KCC와 동일.[6] 외국인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3순위를 차지했다. 물론 외국인 드래프트는 2명 모두 재계약으로 의미가 없고, 신인 드래프트는 김태술, 이현민 트레이드로 인해 KCC가 이득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