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8주차

 




1. 개요
2. 85경기 GEN 2 : 0 MVP
2.1. 1세트
2.2. 2세트
2.3. 총평
3. 86경기 HLE 0 : 2 kt
3.1. 1세트
3.2. 2세트
3.3. 총평
4. 87경기 AFs 2 : 0 JAG
4.1. 1세트
4.2. 2세트
4.3. 총평
5. 88경기 GRF 2 : 0 bbq
5.1. 1세트
5.2. 2세트
5.3. 총평
6. 89경기 SKT 0 : 2 KZ
6.1. 1세트
6.2. 2세트
6.3. 총평
7. 90경기 MVP 0 : 2 kt
7.1. 1세트
7.2. 2세트
7.3. 총평
8. 8주차 정리
8.1. kt Rolster
8.2. Griffin
8.3. KING-ZONE DragonX
8.4. Gen.G
8.5. Afreeca Freecs
8.6. Hanwha Life Esports
8.7. SK telecom T1
8.8. Jin Air Greenwings
8.9. MVP
8.10. bbq OLIVERS


1. 개요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8주차,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2. 85경기 GEN 2 : 0 MVP


'''정규시즌 85경기 (2018. 08. 07)'''
Gen.G
'''2'''
0
MVP


-
×
×
-
'''13승 5패'''
'''결과'''
4승 13패
'''정규시즌 85경기 MVP'''
1세트
2세트
조용인
(CoreJJ)
송용준
(Fly)
7주차 기준 포스트시즌 확정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시즌을 마감하게 되는(그리핀 - 8일, 킹존/KT- 9일) 젠지는 다른 팀의 결과를 기다리는 입장이 된다. 설령 최종 결과가 가장 안 좋은 케이스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라 하더라도 5위권 경쟁 중인 팀들(한화 -7일, 아프리카-8일)까지 포함하면 준비 시간이 더 주어지게 된다. 거기다 가장 먼저 시즌을 마감하는 만큼, 자신의 최종 성적이 아직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은 경쟁권 팀들에게 일종의 기준이 될 수 있는데다, 어디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든 준비 시간도 넉넉해서 고정된 메타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젠지 입장에서는 불리할 것이 없으므로 깔끔하게 승리로 마무리짓는 것이 좋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진에어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득실차를 하나밖에 늘리지 못하였고, 8주차 시작 시점에서 1위인 그리핀(12승 5패 +13)의 마지막 상대가 최하위인 bbq라 2대0 완승이 예상되는데다가, 킹존의 마지막 상대는 천적으로 군림하는 SKT이다. 거기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도 자력 1위가 가능한 kt의 경기가 시작되지 않기 때문에, 이 세 팀이 한꺼번에 지지 않는 한 1위는 불가능하다. 남은 세 팀 모두 전승한다고 한다면, 젠지 입장에서는 7주차의 kt가 그랬던 것처럼 SKT가 킹존에게 한 세트라도 승리하는 걸 바랄 것이다. MVP에게 2대0으로 승리한 뒤 킹존이 SKT에게 한 세트를 내준 상태로 승리하면, 득실차가 동일해지면서(+12) 승자승 우세로 킹존보다 높은 위치가 되기 때문이다.
8주차에서 KT와 마찬가지로 2경기를 치르게 되는 MVP는 2시즌 연속 승강전을 피하려면 득실차를 챙겨야 한다. 이기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전력상 힘든 상대이므로 질 때 지더라도 한 세트는 챙기는 것이 진에어와의 승강전 싸움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할 것이다. 7주차에 무려 3경기나 했었던 진에어가 MVP보다 먼저 시즌을 종료하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진에어의 득실차를 앞서거나, 타이브레이커[1]까지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여담으로 17 서머와 18 스프링 2연속으로 두 팀간의 경기가 1R는 젠지의 2:0 승리/2R는 MVP의 2:1 승리로 마무리된 바가 있는데 징크스가 유지될지도 소소한 관전 포인트.

2.1. 1세트




2.2. 2세트



욘두가 1년만에 '''아무무'''를 픽했다.[2] 그리고 '''MVP는 멸망했다'''.
분명 시작은 MVP가 잘 설계해서 아무무의 CC를 활용해 코어장전을 두 번이나 따내며 나름 활약을 했다. 하지만 미드에서 이안이 오리아나로 플라이의 조이에게 밀리는데, 엠비션이 미드를 꽉 잡아주는지라 욘두가 미드를 기웃거리기만 하다 이대로는 안 된다 하고 봇 라인을 한번 더 찌르는데, 그 3번째 갱킹에서 욘두의 갱승사자 돌격+앰비션의 적절한 역갱이 합쳐지면서 욘두/파일럿이 전사하고, 탑에서도 욘두-이안이 또 전사하면서 경기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2.3. 총평


2:1 징크스를 이어가기엔 너무나도 두 팀의 체급 차이가 느껴졌던 경기. 젠지는 최상의 결과로 잠정 1위를 달성하였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플라이가 말했던 것처럼 경쟁팀들이 지면 가장 좋겠지만, 중요한 건 어디에서 시작하느냐가 될 것이다. 여담으로 오리아나는 이번 두 세트에서도 모두 등장해 패배하면서 '''8연패'''를 찍으며 후반기 최강의 함정카드 이미지를 단단히 굳혔다.

3. 86경기 HLE 0 : 2 kt


'''정규시즌 86경기 (2018. 08. 07)'''
Hanwha Life
Esports
0
'''2'''
kt Rolster
×
×
-


-
10승 8패
'''결과'''
'''12승 5패'''
'''정규시즌 86경기 MVP'''
1세트
2세트
송경호
(Smeb)
손우현
(Ucal)
유일하게 자력 1위가 가능한 kt는 1위 경쟁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8주차에 2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kt는 남은 한화생명과 MVP와의 경기에서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면 자력으로 1위가 가능해진다.''' 그리핀이 bbq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면 득실차가 같아지지만, 승자승 우세로 인해 kt가 그리핀보다 높은 위치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5위권 경쟁 중인 한화생명과 승강권 경쟁 중인 MVP 모두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다. 거기다 전체 매치 및 세트 전적은 kt가 앞서긴 해도 한화생명은 kt에게 있어서 난적에 가까운데, 세트나 매치 전적은 kt가 우위이긴 하지만 한화생명은 신 ROX 시절부터 '''kt가 1위 싸움이나 포스트시즌 싸움을 하던 중요한 순간마다 kt의 발목을 잡아 고꾸라뜨리는'''[3] 디버프를 매번 걸어왔기 때문이다.
사실 두 경기 연속 2대0은 kt의 베스트 시나리오가 아니었다. 1위 경쟁팀들에게 최소 한 세트를 따낸 진에어 전에서 한 세트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면[4] 5위 경쟁팀인 SKT가 1위 경쟁팀인 그리핀에게 최소 한 세트라도 이겼더라면 난적인 한화생명에게 1세트 정도는 내주어도 괜찮았을 것이다.[5] 하지만 그리핀이 SKT와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게 되면서 가장 어려운 조건인 '한화생명에게 반드시 2대0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미션이 강제로 부여된 것이다. 7주차 kt 경기 시작 전에 그렸을 직행 시나리오는 '진에어 2대0-한화생명 2대1-MVP 2대0'이었을 것이고, 부상으로 빠져 있었던 폰이 진에어 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도 이런 시나리오에 의거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진에어의 저력에 의해 이 2대1을 진에어에게 기록하게 되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해버린 것이다.
kt보다 먼저 시즌을 마감하는 그리핀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승강전행이 확정된 bbq로 2대0이 매우 유력한 만큼, kt 입장에서는 그리핀의 득실차를 무조건 따라가야만 1위를 노릴 수 있다. 만약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주고 승리하면, kt의 1위 직행은 그리핀이 bbq에게 한 세트를 내주거나 진다는 전력상 말이 안 되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자력 1위 여부가 그리핀으로 넘어가게 되고, 승자승에서 열세인 킹존과의 득실차를 신경쓰는 싸움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kt 입장에서 난적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그냥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2대0으로 승리하라'''는 건 상당한 난이도의 미션이다. 당장 KT가 이번 서머에서 2 대 0으로 이겨본 상대는 진에어(1R), bbq(1R, 2R), 젠지(1R, 2R), 그리핀(1R), MVP(1R)뿐으로 하위권팀(진에어, bbq, MVP)과 전통의 천적(젠지), 승격팀(그리핀) 말고는 없었다.
그래도 이 어려운 미션을 혹여 달성하게 된다면, 마지막 상대인 MVP는 한화생명에 비하면 전력이 약하므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한다. 만약 패배할 경우, kt가 4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경기는 5일 뒤에 열리는 '5위 한화생명과의 와일드카드전 전초전'으로 의미가 바뀌게 된다. 물론 패배한다 하더라도 최악의 시나리오는 0:2 패배인데, 만약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봉패를 당해버리면 이후 MVP 전에서 세트 스코어 상관 없이 '''패배를 하는 순간 한화에게 득실-승자승에서 밀려[6] 4위 자리마저 뺏기고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극악의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한화생명은 5위 경쟁팀인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이 유력해졌다. 여기에서 어떤 스코어로든 승리하면 당연히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지만, 지게 되면 아프리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7] 특히 kt의 목표인 '2대0 완승'은 한화생명의 목표인 '어떤 스코어로든 승리'와 완전히 상충되므로 양 팀 모두 물러설 이유가 없다. kt를 상대로 전적은 밀리지만 최근 전적에서 세트승조차 내주지 않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앞서 말했듯 kt를 중요한 순간마다 쓰러뜨려 저지해온지라 크게 불리할 것은 없다. 거기다 이쪽도 한화생명 인수 후 첫 포스트시즌을 위해서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스프링부터 이어진 팀들간의 천적 관계가 극복되지 않은 추세도 믿어볼 만하고, 위에서 언급한 kt의 부담감을 도리어 역이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kt에게 승리할 경우 12일에 진행될 와일드카드전의 상대는 바로 이 kt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기선제압'이라는 의미도 갖게 된다.
여담으로 1R에서는 '중국에서 열렸던 리프트 라이벌즈 참가 후 이틀 밖에 안 쉰 kt VS 리프트 라이벌즈로 일주일 넘게 쉬었던 한화생명' 구도였지만, 이번 2R에서는 '한화생명보다 이틀을 더 쉬는 kt VS 5위권 경쟁 상대인 아프리카와의 경기를 치르는 한화생명'이라는 구도가 되었다. 질적인 면에서 비교 대상이 안 되기는 하지만, 해외에 갔다온 체력적 문제와 준결승에 결승까지 모두 뛰면서 보여준 전략을 분석당하면서 일방적으로 쓸려버렸던 kt 입장에서는 이번에는 역으로 체력적 여유와 함께 한화생명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인 아프리카 전에서 쓰는 전략을 보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3.1. 1세트



kt는 전형적인 후반 지향 한타 조합을 뽑았고, 한화는 마지막 픽으로 르블랑을 꺼내들며 초반 스노우볼링 조합을 뽑았다.
초반 kt가 바텀에서 성환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2킬을 내줬으나, 성환이 레드를 먹다가 유칼과 스코어에게 잘려버리고 급해진 성환이 바텀 쪽에서 뭔가를 시도해보려 하나 또 잘려버렸다. 이후 한화가 미드 포탑을 전령을 통해 미는 중 스멥이 라바를 부쉬 속에 매복해 있다가 솔킬내버리며 경기가 비벼지게 된다.
이후 시간이 계속 흐르고, 30분 쯤 kt에게 대지 드래곤까지 내주며 급해질 대로 급해진 한화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기습 바론 트라이를 하며, 바론을 먹긴 먹었으나 바론 때문에 뭉개진 한화의 진영을 스멥이 날카롭게 파고들어가 상대를 제대로 지져버리며 그대로 한타가 끝났고 4킬과 미드 억제기, 탑 억제기 포탑을 가져오게 된다. 그 후 미드 중앙에서 대치 중 상대의 진영이 엇갈려 있던 걸 캐치한 유칼이 황제의 진영으로 상윤과 키를 배달해 잡았고, 초가스까지 끊으며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게임이 끝났다.

3.2. 2세트



초반 kt의 레드 쪽에 설치된 '''와드 하나'''가 사실상 2세트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한화가 kt의 레드 쪽에서 끊어보려고 매복해 있었으나, 와드에 이미 들켜버려서 그대로 kt가 역습하며, 2킬을 내줘버렸다. 그 이후로는 kt의 모든 챔피언들이 날아다니면서 협곡을 휘저어버렸다. 스멥과 유칼의 솔킬 쇼는 덤.
바론을 먹기도 전에 15000 골드 가량 차이가 났으며, 게임이 끝났을 때의 골드 격차는 무려 17400 골드. 2만 골드 차이에 육박했을 정도의 원사이드한 게임이었다.

3.3. 총평


kt는 난적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강제로 부여된 고난도 퀘스트를 완벽히 클리어하였다. 클리어 보상도 달콤해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인 MVP전을 이기기만 하면 최소 2위를 확정하며, 2대0 승리 시 그리핀과 bbq의 결과에 관계 없이 1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유일하게 11승이 가능했던 한화생명을 10승에서 고정시키고 12승을 달성하면서 최소 순위를 4위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상위 7개 팀의 희비가 엇갈린 이 경기의 결과로 상대적으로 kt 편이었을 아프리카와 SKT도 좋은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건 당연히 아프리카. kt가 2대0으로 이겨준 덕분에 아프리카는 스코어에 상관 없이 진에어를 이기기만 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는 부담 없는 상황이 되었다. SKT 역시 선발전 진출을 놓고 다투는 한화생명의 포스트시즌 탈락 1조건을 통신사 라이벌이 클리어해주면서 1조건을 클리어해야만 발생하는 2조건인 '아프리카의 승리'를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반대 진영인 한화생명+그리핀+킹존+젠지의 경우는 그나마 kt의 발목을 잡아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한화생명이 패배하면서 각자의 처지가 달라지게 되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경기로 시즌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진에어의 손에 맡겨야 되는 처지가 되었고, 그리핀은 여전히 자력 1위 여부를 kt에게 빼앗긴 채 bbq에게 실수라도 1세트를 내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으며, 킹존과 젠지는 킹존의 마지막 경기에서의 득실차 획득 싸움으로 포커스가 전환되었다. 킹존 역시 SKT에게 승리하더라도 1세트를 내주게 되면 젠지와 득실차가 동일해지면서 승자승 열세로 인해 젠지가 위에 서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 날 모든 경기가 2대0으로 중후반 전에 게임이 끝나 10시가 되기도 전에 끝났다.

4. 87경기 AFs 2 : 0 JAG


'''정규시즌 87경기 (2018. 08. 08)'''
Afreeca Freecs
'''2'''
0
Jin Air Greenwings


-
×
×
-
'''10승 8패'''
'''결과'''
4승 14패
'''정규시즌 87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다윤
(Spirit)
이서행
(Kuro)
아프리카는 5위 경쟁권팀인 SKT에게 2대1로 승리했지만,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대2로 졌다. 하지만 한화생명을 상대로 한 세트를 획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 희망이 끊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전날 kt가 한화생명에게 2대0으로 승리하게 되면서 '''아프리카는 진에어를 상대로 이기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지면 한화생명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는 매우 깔끔한 경우의 수가 탄생하게 되었다. kt가 한화생명을 2대1로 이겼다면 진에어를 반드시 2대0으로 이겨야 했지만, 복잡한 경우의 수 없이 자신들이 승리하기만 하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에어는 1위 경쟁팀들(그리핀, kt, 젠지)을 모두 만난 7주차에서 1승 2패를 거두었지만, 모든 경기에서 최소 1세트를 획득하면서(그리핀 2대1 승리, kt 1대2 패배, 젠지 1대2 패배) 선전하였다. 거기다 2라운드 기준 킹존(2대1 승리)이나 한화(1대2 패배) 상대로도 풀세트 접전으로 1승 1패를 하는 등 7주차 종료 기준 1~5위팀 상대로 모두 풀세트 접전이라는 8~9위를 넘나드는 팀이라곤 보기 어려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경향상 시즌 마지막 경기인 아프리카에게서도 1세트 이상 획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설령 지더라도 승강전 경쟁팀인 MVP에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승강전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MVP가 젠지를 상대로 패하면서 어떤 스코어로든 이기면 MVP vs kt의 결과에 관계 없이 MVP를 밀어낼 수 있으니 잔류를 위해서 제일 좋은 건 당연히 승리하는 것이다. 또한 OGN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팀은 관례상 출전 선수와 코치진 전원 인터뷰를 하게 되므로 상대의 강약과 무관하게 지고 싶은 팀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는 한화생명과 SKT의 운명도 걸려 있는데, 이미 시즌이 종료된 한화생명은 진에어의 선전에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달려 있다. SKT는 통신사 라이벌이 한화생명에게 승리하면서 선발전 진출에 필요한 '한화생명 포스트시즌 탈락'의 1조건을 클리어한 만큼, 아프리카가 진에어에게 승리하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를 바라야 한다. 아프리카가 승리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선발전 진출이 확정되면서 마지막 킹존과의 경기에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물론 혹여 아프리카가 지더라도 한화생명이 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하게 되면 선발전 진출이 가능하기는 하므로 기회가 한번 더 있다고 봐도 되기는 하다. 승강전 경쟁팀 MVP도 진에어가 이기지 않기를 바라야 하지만, 자신들의 경기가 남아 있어서 승강전 탈출 여부는 아직 미정인데다가 시즌이 종료되어서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없는 한화생명과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력으로 선발전 진출이 불가능한 SKT에 비하면 관련성이 적기는 하다. '''확실한 건, 이 경기가 끝나면 서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드디어 모두 확정된다는 것이다.'''

4.1. 1세트



아프리카에서 정말 오랜만에 크레이머가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페이즈 밴에서 '''서폿 6밴'''이 나오는 희귀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아트록스/탈리야 모두가 간만에 풀렸고, 반대로 서포터는 알리스타와 그라가스로 나뉘어졌다. 그래서 아프리카가 아트록스를 선픽했고 '''진에어는 멸망했다.'''
정확하게는 탈리야에 맞춰 스피릿의 필살기급 챔피언인 올라프가 뽑혔고, 투신이 히든 카드로 준비하고 있던 그라가스가 시기적절하게 먹혀든데다 크레이머가 그나마 유일하게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비원딜인 스웨인을 잡으면서 모든 라인에서 아프리카의 밴픽 전략이 유효하게 성립된 것이었다. 전세계적으로 필밴 카드인 아트록스가 풀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먹으면서 미리 준비해 둔 대 탈리야 전략인 올라프 맞불까지 성공적으로 놓게 되자 더 이상 아프리카 입장에선 거칠 게 없었다. 경기 종료 후 승자 인터뷰에서 스피릿과 투신이 대놓고 '미리 준비해 놓은 카드'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이 1세트는 밴픽에서부터 이기고 들어간 거라고 볼 수 있다.

4.2. 2세트




4.3. 총평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전부 정해졌으며, 덤으로 SKT의 롤드컵 선발전 진출이 확정됐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흔들렸던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를 탑승할 수 있었던 건 무섭게 쫓아오던 SKT에게 승리하면서 주저앉혀 버렸고, 비록 패배했지만 한화생명에게 1세트를 따내면서 가능성을 제로로 만들지 않았으며, 그렇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붙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한화생명에게 승리하면서 그 기회를 만들어준 kt가 아프리카 포스트시즌 진출의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실제로 경기가 끝나고 단체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스피릿이 '''감사합니다 kt 형님들'''이라고 하며 90도 인사를 하며 시작했을 정도. SKT 역시 통신사 라이벌과 아프리카가 한화생명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절시켜준 덕분에 롤드컵 선발전 진출이 확정되면서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경기에서 진 건 진에어지만, 가장 큰 피해자는 한화생명으로 포스트시즌과 함께 롤드컵 선발전 진출도 좌절되어 2018 시즌을 가장 먼저 마감한 팀이 되었다. 한화생명은 kt에게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었지만, kt에게 완패하면서 자력으로 못 가게 되면서 아프리카를 상대하는 진에어의 승리를 바라는 입장이 되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게 승리하면서 내준 그 한 세트 때문에 아프리카에게 기회를 줘버리면서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만약 한화생명이 아프리카에게 2대0으로 승리했었으면 kt전 결과와 상관 없이 진출할 수 있었고, 이 경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진에어는 스프링에서는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절시키더니, 서머에서는 일종의 대리전으로 치러진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여 좌절시키면서 거의 원수와 같은 입장이 되었다. 정작 진에어는 경쟁팀인 MVP가 자력 1위를 위해 완승이 필요한 kt를 상대하는지라 승강전 탈출이 유력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5. 88경기 GRF 2 : 0 bbq


'''정규시즌 88경기 (2018. 08. 08)'''
Griffin
'''2'''
0
bbq OLIVERS


-
×
×
-
'''13승 5패'''
'''결과'''
2승 16패
'''정규시즌 88경기 MVP'''
1세트
2세트
정지훈
(Chovy)
이승용
(Tarzan)
그리핀은 kt에게 1위를 빼앗겼었지만, SKT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면서 7주차를 1위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승격팀 선배인 bbq를 2대0으로 잡게 될 경우 최종 성적이 13승 5패 +15가 되면서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유일한 변수는 승자승 우세인 kt뿐으로, kt가 8주차에 진행되는 한화생명과 MVP 전에서 2대0으로 이기면 득실차까지 동일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승자승 우세로 kt가 1등이 된다. 때문에 kt가 이기더라도 세트를 한번이라도 지게 되면 그리핀을 넘지 못한다.
그리고 그리핀 입장에선 매우 난감하게도 전날 경기에서 kt가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잡아내고 그리핀과 득실차가 동일해지게 되면서, 다시 쫓기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핀은 우선 이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고 다음날 진행되는 최종전에서 kt가 MVP에게 1세트라도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한다. 만약 bbq에게 1세트라도 내주게 되면 그리핀의 결승 직행은 kt가 MVP를 상대로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나야만 가능해지니 깔끔하게 이길 필요가 있다.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서머에서 오랫동안 1위를 지켜왔던 그리핀 입장에서는 시즌을 종료하는 시점에서도 자력으로 1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불편할 것이다.
bbq는 킹존전에서 0대2로 허무하게 깨지면서 10위를 확정지었는데, 문제는 당시 경기력이 전패를 찍던 1라운드가 떠오를 정도로 형편없어졌다는 것. 승강전은 서머 결승전과 롤드컵 선발전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서[8]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롤챌스에서 올라올 팀들의 분석과 함께 문제가 되는 팀 호흡 등을 해결하며 승강전을 준비할 수 있다. 때문에 승패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bbq의 유일한 위안거리.
변수 아닌 변수가 있다면 그리핀의 2라운드 승패 롤러코스터가 있다. 그리핀은 2라운드 내내 승과 패를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전 경기인 SKT전을 승리로 마무리 한 만큼 공식대로라면 '''이번에는 패배를 하는 상황이다.''' 그 말인 즉슨, 1위가 가능한 팀이 승강전이 확정된 팀에게 진다는 것인데, 정말로 이 징크스가 발동된다면 1위는 13승을 한 젠지에게 밀려 물건너가고, 킹존과 kt의 결과에 따라 4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이 징크스가 농담으로 여길 만한 것이 아닌 게 1R에서 해당 라운드의 모든 매치에서 패배한 bbq가 그리핀에게서 한 세트를 획득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9] 이 롤러코스터가 발동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5.1. 1세트



출발은 체격 차이답지 않게 2화염을 포함해 bbq가 좋았다. 하지만 27분경 탑 라인에서의 교전 이후 도주 중인 그리핀의 챔피언을 잡으려고 라이즈까지 텔포로 넘어온 다음 라이즈의 궁을 이용 4인 텔포까지 했지만, 도리어 그리핀은 도주 중 설치한 와드를 통해 '라이즈가 텔포를 통해 넘어올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초가스까지 텔포로 넘어와서 대기했고, 라이즈 궁으로 넘어온 bbq를 각개격파 해버리며 순식간에 에이스를 띄운 뒤 그리핀은 바론을 가져간다. 그리고 이 한방으로 경기가 사실상 끝나고 말았다.
결말이 여러가지 의미로 재미 있었는데, bbq가 쌍둥이 타워가 날아간 상황에서 버티던 도중 초가스를 잡기 위해 앞으로 나오자 리헨즈가 바이퍼를 데리고 '''상대 넥서스로 심연의 통로를 타며''' 백도어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 비비큐는 쌍둥이 타워가 깨져서 '탐 켄치가 심연의 통로로 백도어 플레이를 할 수도 있었는데'도 아예 생각을 못했다.
김동준 해설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는지 극대노 하면서 전용준 캐스터에게 버럭하기도 하는 등 여러 의미로 굉장했던 경기. 팀의 핵심 구멍이라 극딜받던 고스트가 이 경기에선 의외로 중계진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들으며 나름 긍정적인 폼을 보여준 것과 달리, 크레이지 선수는 "롤은 팀게임이라 원래 특정 선수가 못한다고 하면 안 되지만 오늘 크레이지 선수의 폼은 유난히 좋지 않습니다."라고 극딜당하던[10] ESC Ever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폼을 자랑했다. 물론 문제의 궁 다이브 같은 경우 오프 더 레코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진실을 알 길은 없지만, 다섯명이 다 들어간 것으로 봤을 때 크레이지의 독단이라기보다는 팀 차원의 오더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최소한 근처에 상대가 대비를 완료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진입을 포기했으면 현상 유지는 가능했던 만큼 아쉬움이 큰 판단이었다.

5.2. 2세트



마지막에 어이 없이 꽁바론을 내주면서 bbq가 무난하게 졌다. 괜히 들이댔다간 참변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는지 몸을 사린 게 되려 독이 되었다. 이즈리얼이 딜 1위였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5.3. 총평


1세트에서 bbq의 예상 외의 무력에 경기가 힘들어질 뻔했던 걸 제외하면 경기 전 전망대로 이변 없이 그리핀이 2:0으로 완승했고, 그리핀은 최소 2위를 확정지으며 kt의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kt가 MVP에게 한 세트라도 뺏기게 되면 최종 결과에 상관 없이 1위로 결승에 직행하게 된다. 그리고 그리핀이 이번 시즌에 거둔 최종 성적 13승 5패 +15는 롤챌스에서 승격한 팀이 그 시즌에 거둔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되었다.
bbq는 적어도 똑같이 0:2 패배를 당한 젠지전과 킹존전처럼 라인전부터 손도 못 쓰고 와장창 무너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1세트에선 중반까지는 리드했지만 고질병인 판단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시즌 내내 팀 역캐리 지분율을 크게 차지했던 고스트가 의외로 분전하며 게임을 끌고 가나 싶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여담으로 bbq가 패배하면서 그리핀의 2R 롤러코스터 징크스가 깨졌다. 반대로 말하면 그 롤러코스터 징크스를 받아먹지도 못할 정도로 bbq의 경기력이 안 좋았다는 걸 의미한다.

6. 89경기 SKT 0 : 2 KZ


'''정규시즌 89경기 (2018. 08. 09)'''
SK telecom T1
0
'''2'''
KING-ZONE
DragonX
×
×
-


-
8승 10패
'''결과'''
'''13승 5패'''
'''정규시즌 89경기 MVP'''
1세트
2세트
강범현
(GorillA)
곽보성
(Bdd)
킹존은 이번 서머에서 작년 롤드컵 8강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천적 관계가 만들어진 젠지와 승격팀인 그리핀에게 1R와 2R 모두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흔들렸지만, 압도적으로 우승한 스프링부터 이어온 다른 팀들과의 천적 관계를 서머에서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하였다. 특히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 팀인 KT(스프링 최종 3위 / 1R 2:0승, 2R 2:1승)와 아프리카(스프링 최종 2위 / 1R 2:1승, 2R 2:0승)를 상대로 서머에서도 천적 관계를 유지시키면서 승수와 득실차를 챙겨온 킹존은 이제 또 다른 천적 관계인 SKT(스프링 최종 4위 / 1R 2:0승)를 마지막으로 상대하면서 포스트시즌의 시작 위치를 정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한다.
그리핀이 bbq에게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킹존이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 최소 3위가 되고, kt가 MVP에게 패하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킹존이 가장 신경쓰일 팀인 젠지보다 높은 순위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킹존이 1세트라도 내주고 승리하게 되면 승자승 열세로 젠지 아래 순위가 되고, 아예 패배해버리는 '이변'이 생기면 그리핀과 kt의 결과에 상관 없이 바로 4위가 되므로'''[11] 주의가 필요하다. 젠지가 승강전 경쟁팀을 상대하는 그리핀(vs bbq)과 kt(vs MVP)의 마지막 경기보다도 이 경기를 주목해야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핀과 kt와 득실차가 있어서 패배 외에는 순위가 바뀌지 않지만, 킹존과는 1세트만 차이나는데다가 SKT가 1세트만 이겨서 득실차를 동일하게 만들어주면 승자승 우세가 되는 이쪽이 순위 변화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스프링 우승팀 킹존의 포스트시즌 시작 위치는 롤드컵 진출을 노리는 팀들에게 일종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12] 포스트시즌은 물론, 롤드컵 선발전까지 바라보는 팀들에게 있어서 킹존의 최종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50점을 획득한 kt같은 경우, 우승을 못 한다고 가정할 시 킹존보다 2단계 이상 위에 있어야 킹존을 밀어내고 2시드로 갈 수 있다. 포인트 합계를 통한 2시드 진출이 가능한 팀들(kt, 아프리카)은 킹존이 되도록이면 낮은 위치부터 시작하기를 바랄 것이고, 서머에서 우승하지 않으면 선발전으로 가야 되는 팀들(그리핀, 젠지, SKT / SKT는 서머 우승이 불가능)은 킹존이 선발전에 나오지 않도록 높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서머 우승이나 2시드로 가는 걸 바랄 것이다.
지난주 아프리카와 그리핀에게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과 함께 7위로 순위가 확정된 SKT는 이제 작년 서머 결승전 이후 천적이 된 킹존과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8년에 들어와서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한 만큼, 설령 최종 결과가 승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상위권 싸움에 바쁜 킹존의 발목을 잡아보는 것도 소소한 복수가 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킹존이 1세트라도 내주고 승리하면 득실차가 동일해지면서 승자승 우세에 의해 젠지가 킹존보다 높은 순위가 되므로 자신의 손으로 포스트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문제라면 SKT에게 웃어주는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것. SKT 역대 최악에 리그 내에서도 바닥을 기는 탑 라이너인 트할이 MVP 포인트 1100점에 빛나는 칸을 상대로 반반 가는 것도 기대하기 힘들고 피레안은 아프리카와 그리핀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밟히면서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뱅과 블랭크의 폼은 괜찮지만 블랭크는 요즘 계속해서 노골적으로 트할의 뒤를 봐주는 플레이를 고수해서 동선 설계가 많이 노출되었는데, 2라운드 들어 감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피넛이 이렇게 노출이 많이 된 전략을 가만히 봐줄지가 의문이며, 비원딜 메타에선 팀의 발목을 잡던 킹존의 봇 듀오도 원딜 메타의 회귀와 같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안 좋은 소식.
한화생명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와일드카드전 승리로 SKT의 롤드컵 선발전 진출이 무산되었을 경우, 이 경기가 SKT의 2018년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자연스럽게 SKT의 선발전 진출도 확정되어 이 경기는 선발전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어떻게든 이 경기를 이겨야 1달 후에 열릴 선발전을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고, 페이커도 아시안게임 금빛사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6.1. 1세트



kt전 이후 한동안 피레안에게 주전을 내 줬던 페이커가 오랜만에 출전했다.
블랭크가 블루를 먼저 먹고 바론 쪽 바위게를 먹는 동선을 짰는데, 피넛이 알아차리자 레드와 칼날부리를 카정하면서 초반부터 정글 차이를 벌리기 시작한다. 블랭크가 정글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 바텀 갱킹을 시도했지만 프릴라가 갱 회피에 성공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후 용 쪽 바위게를 먹으려던 블랭크를 피넛과 고릴라가 잡아내면서 정글 차이를 더욱 벌려나간다. 블랭크가 바위게를 먹으려 했을 때 피넛이 수정초로 확인했지만 블랭크가 빼지도 않고 바위게를 계속 치다가 잡혔다. 후에 클템이 안일했다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 심지어 올라프는 반피 정도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시작부터 망한 올라프는 활동 반경이 축소될 수밖에 없었고 올라프가 죽기 전부터 전라인이 밀리는 상황에서 정글 주도권까지 사라지자 SKT는 17분에 포탑 4개가 나가는 동안 바텀 1차만 미는 등 라인전부터 운영까지 모든 면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쪽에서 일어난 싸움에서 킹존이 건 싸움을 흘리고 오히려 뱅의 궁 저격으로 탐 켄치를 따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조이에게 갱플이 바로 죽어버리면서 탑 격차가 걷잡을수 없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해설진들이 절대 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던 트할이 1데스의 여운이 가기도 전에 점멸까지 쓰면서 2데스 적립. SKT는 라이즈 궁을 활용해서 프레이를 노리는 플레이를 했으나, 애쉬의 3코어 수호천사와 탐 켄치의 세이브를 뚫지 못했다.
그러다가 라이즈가 혼자 탑에 있다가 잘리고 올라프를 반피로 만들어 놓은 킹존이 바론을 치는데 SKT의 적절한 반격으로 바론 시도는 무위로 그쳤으나 다음 한타에서 갱플과 올라프가 죽고 결국 킹존이 바론을 획득한다.
이후 3억제기까지 밀어내며 확실한 승기를 굳힌 뒤 여유롭게 장로를 먹던 상황에서 '''포탄 세례 스틸'''이 터졌다! 그러나 블랭크가 바텀에서 바로 잘리고 페이커의 도박성 앞무빙도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 종료.
MVP는 칸이나 비디디가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탐 켄치로 팀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준 고릴라에게 돌아갔다. 물론 SKT의 노림수를 탐 켄치가 모두 막아주는 플레이를 펼쳤기에 딱히 말이 나오진 않았다.
2년 뒤 이때와 마찬가지로 한동안 주전에서 밀렸던 페이커가 drx와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였고, 마찬가지로 패배해 보는 이를 씁쓸하게 하였다.

6.2. 2세트



'''클템: 정말, 말 그대로 가지고 놉니다. 손바닥 안에서 살살 굴리고 있어요.'''

'''클템: 밑바닥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SKT의 밑바닥이에요.'''

1세트만에 페이커가 내려오고 피레안이 나오게 되었다. 팬덤에서는 탑과 정글이 터져서 문제가 생긴 건데 미드를 왜 바꾸냐는 반응이 많은 편.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SKT는 Bdd에게 조이를 풀어주고는 오히려 함정카드로 판별된 오리아나를 후픽으로 가져가며 기묘한 밴픽을 하기 시작한다.
먼저 게임이 시작되자 김동준 해설은 '왜 요즘 오리아나가 함정카드라는 평가를 받음에도 자주 나오느냐?'에 대해서 '피레안 선수가 오리아나를 솔랭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쓰고, 덕분에 만났던 프로 선수들이 피레안의 오리아나를 보고 감명을 받아서 연구해 본 것 같다. 실제로 조이를 보고 오리아나를 후픽한 것도 솔랭에서 오리아나로 조이 상대해보니까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꺼냈을 것이다.' 라며 피레안의 오리아나 후픽을 설명하고, 은근히 띄워주기까지 했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이후 벌어질 대참사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시작한 지 3분, 트할이 갱킹으로 퍼블을 내 줬고, 얼마 안 되어 비디디가 피레안을 점멸 솔킬낸 뒤 갱킹 받아서 또 잡아내는 등 극초반부터 게임이 킹존에게 극도로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하필 직전에 해설진이 오리아나 티어 상승에 피레안이 한 몫 했다고 띄워줬던지라 안습. 이후 킹존의 과감한 봇 다이빙과 비디디의 피레안 솔킬이 또 터지며 전 라인이 완벽하게 박살났고, 브라움에게 트리플킬을 먹여 주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들어가서 트런들과 바루스를 따 내는 등 킹존이 계속해서 밀어붙인다.[13]
이미 솔킬 - 피넛의 갱킹 - 그라가스+피넛 3인갱 순으로 너무나 허무하게 3킬을 넘겨준 피레안은 '''아예 그냥 타워를 끼고 있어도 라인에 서 있기만 하면 죽는''', 우리가 솔랭에서 자주보는 전형적인 망한 라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060까지 스로잉급으로 신명나게 터지며 아예 성장 동력 자체를 상실했고, 트할은 아예 탑을 버린 채 미드로 내려와서 간신히 CS를 받아먹다가 다시 탑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터지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다. 브라움에게 몰린 트리플 킬은 당연히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고, 킹존이 신나게 타워를 돌려깎는 동안 겨우 얻어낸 추가 킬이 또 브라움에게 들어가는 등 SKT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만이 계속 연출된다. 그나마 1어시를 먹었던 오리아나가 또 끊기며 071을 찍게 되자, 이 시점에서 김동준 해설위원은 '이미 (팀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차원의 문제를 넘어섰다'며 사실상 킹존의 승리를 선고했고, 클템 또한 예의 그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확인사살격 해설로 더 이상 SKT에 역전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보았다.
이후의 경기는 그야말로 양학의 연속이었는데, 얼마나 여유로웠으면 킨드레드가 트리플 킬을 쓸어담고 브라움과 오리아나만 남은 상황에서 펜타킬 만들어 주겠다고 일부러 브라움과 오리아나를 살려두고 있다가 4킬 먹은 브라움이 한참을 버티다 죽는 바람에 쿼드라가 안 뜬 걸 확인한 다음에야 오리아나를 가볍게 잡아낼 정도가 되었다. 그 시점부터 더 이상 SKT에게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그 어떤 기반도 남아 있지 않게 되었고, 킹존은 브라움에게 내 준 4킬마저 전부 계획 안이었다는 듯 거침 없이 밀고 들어가며 23분 찍기 일보 직전에 SKT의 넥서스를 파괴한다.[14] 그렇게 LCK 역사상 손꼽힐 일방적인 슈퍼 양학 경기가 완성되었다.
덧붙여 바텀 라인에서 벌어진 3:3 타워링 방어전에서 브라움만 간신히 살아남았을 때 뱅이 양 손을 이마에 대고 절망적인 표정을 보여주었고, 피레안은 계속되는 데스에 웃음기가 사라졌으며,[15] 트할은 경기 종료 직전 빡종으로 탈주하더니 표정 관리 안 되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치고 있었다. 거기다가 부스 들어와서 오랜만에 꼬난의 허리케인으로 극딜하는 김정균 감독도 보이는 등 SKT 부스 쪽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 of 최악이었는데, 최근 불거지고 있던 SKT 멘붕설에 또 하나의 빌미가 제공된 셈.
이로부터 7개월 후, 양팀은 여러 선수가 바뀐 채로 다시 만나게 되었고, SKT가 이 경기에 버금가는 굴욕을 킹존에게 선사하면서 설욕을 거두는 데 성공한다

6.3. 총평


이 패배로 SKT는 킹존을 상대로 2017년 서머 2R부터 세트 1승 15패, 서머 결승 4세트 이후로 세트 11연패, 매치도 2017년 서머 2R부터 7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케스파컵에서 만나지 않는 한 현재 이번 시즌 킹존전 단 1세트 승리도 없이 전패를 기록하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에 2018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킹존 상대 전적을 비교해보자면, 5위 젠지는 2017 롤드컵 8강에서 3대0으로 완파하고 2018 서머 1R와 2R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3위 kt는 비공식이지만 2017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3대2로 꺾었으며, 2018 서머 2R에서 1대2로 세트승은 해보았다. 2위 아프리카는 매치승은 없지만 세트승을 꾸준히 챙기기는 했다.
도대체 운타라는 얼마나 못하길래 끝내 못 나오는 거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트할의 폼은 끔찍했다. 블랭크는 그냥 잼구였고, 피레안은 '''4연 솔킬'''[16][17]을 당했다. 페이커와 에포트는 주사위를 굴리긴 했으나 그나마 뱅 다음으로 괜찮았다. 고통받은 뱅과 쓸려나간 페이커-에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SKT 선수들은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SKT는 어찌됐건 롤드컵 선발전에는 진출했지만, 오늘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선발전이 결승 이후인 9월 8일에 열리는 걸 감안해도 상위 팀들을 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SKT와 함께 롤드컵 선발전에 진출한 5팀은 탈수기 운영의 KT, 원딜과 미드의 하드캐리로 유명한 그리핀, 정석적인 운영 젠지, 기세가 많이 꺾이긴 했지만 단합력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개인기량과 운영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킹존까지 현재 1~5위에 있는 현재에도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런 강팀들을 상대로 SKT가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현재 제일 큰 문제다. 안 좋은 쪽으로 하드 캐리 하는 탑, 불안한 정글, 주전과 후보가 단점만 부각되는 미드, 너무 무난하게 가는 서포터까지 원딜을 제외하면 현재 이 팀에서 위의 5팀과 맞설 만한 위력을 가진 멤버는 없다는 얘기다. 롤드컵 선발전까지 1달 남았지만 고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불화설까지 나돌고 있는 만큼 팀 내에서도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도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최선의 결과로 마무리를 한 킹존은 1위 확보는 불가능하지만 젠지를 밀어내고 최소 3위를 확보했으며, kt의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비록 MVP를 얻지 못 했지만 정규 시즌 MVP는 1100 포인트를 얻은 칸으로 확정되었다.

7. 90경기 MVP 0 : 2 kt


'''정규시즌 90경기 (2018. 08. 09)'''
MVP
0
'''2'''
kt Rolster
×
×
-


-
4승 14패
'''결과'''
'''13승 5패'''
'''정규시즌 90경기 MVP'''
1세트
2세트
송경호
(Smeb)
고동빈
(Score)
8주차에서 유일하게 2경기를 치르는 MVP와 kt는 서로를 상대하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서머 스플릿의 마지막 경기인데다 1위 경쟁 중인 kt와 승강전 경쟁 중인 MVP인 만큼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5위 아프리카를 제외한 팀들의 포스트시즌 시작 위치와 함께, bbq와 함께 가는 승강전 참가 멤버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전날 경기에서 그리핀이 bbq에게 2대0 승리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kt는 2대0으로 승리해야만 득실차가 동일해지면서(+15) 승자승 우세로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한다.''' 만약 2대1로 승리하게 되면 득실차가 하나 밀려서(+14) 2위가 된다. 경쟁팀인 킹존, 젠지, 그리핀 입장에서는 최종 성적이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어떻게든 MVP가 kt를 이겨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지만, 5위 경쟁을 했던 한화생명이 확률이 높았으면 높았지, MVP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kt가 스스로 대퍼를 밥먹듯이 하지 않는 한 1세트라도 따내는 건 힘들다고 여길 것이다.
다른 팀들이 이렇게 생각해도 무방한 게, MVP의 서머 2R 성적은 1승 7패에 7연패 중으로 7승 1패를 기록하며 2R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인 kt와 정반대의 성적이다.[18] 심지어 꼴찌가 확정된 bbq의 2라운드 성적(2승 7패)보다도 낮은데, 1R를 전패한 탓에 승리는 온전히 2R에서 거두었는지라 MVP보다 성적이 더 좋은 것이다. 더군다나 2R에서의 MVP의 유일한 1승도 2R 첫 경기에서 만난 전통의 천적 관계인 bbq에게서 얻어냈고[19] 이후로는 가끔 세트승(SKT, 진에어, 아프리카)을 거두었을 뿐 연패하고 있으며, 1위 경쟁권 팀에게는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데, 일단 2017년 지금의 kt가 결성된 이후 소위 '대퍼존'이라는 구역을 탄생시킨 전설의 서폿 쿼드라킬 짤을[20] 만든 상대가 MVP이기는 하다. 하지만 정작 2017 스프링 이후 kt와 MVP의 상대전적은 14승 4패에 매치 성적은 6승 2패로 패배가 2017 스프링(1R 0대2 패배, 2R 1대2 패배)에만 몰려 있고, 2017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3대0으로 승리한 후로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2018년 시즌에서도 6대0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세트 14연승에 매치 6연승을 거두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MVP 입장에서 bbq를 상대하는 것'이 'kt 입장에서 MVP를 상대하는 것'와 다를 게 없다는 의미이다. 하물며 MVP의 전성기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kt에게 패배한 그 2017 스프링이었던 걸 감안하면, 특유의 한타 호흡이 약해지면서 2시즌 연속 승강전이 유력한 팀이 된 MVP가 kt를 이기는 건 매우 힘들다고 봐야 할 것이다. 거기다 상대 전적이 압도적이어도 kt 특유의 '대퍼'라는 표현을 탄생시킨 팀을 상대하는 만큼, '대퍼(타임)'이라는 표현을 인터뷰에서 스스로 사용할 정도인[21] kt 입장에서 결승 직행과 무관하게 방심할 이유는 전혀 없을 거고, '''실제로 저 '대퍼존'이 탄생한 매치(2017 스프링 2R) 이후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킹존과 젠지는 이전 경기 결과를 통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와일드카드에 누가 나갈 것인가가 정해진다고 생각할 것이고,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그리핀만 관심 있게 볼 가능성이 높다. 어떠한 스코어로든 kt가 이기면 이전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위 이상이 되는지라, 킹존과 젠지는 '세트 패배'가 아니라 '매치 패배'가 되어야만 영향을 받는 것도 있다. kt 입장에서도 난적이었던 한화생명에게 2대0 완승을 거둔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실수 없이 해낸다면 MVP와의 다른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2대0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MVP는 마지막 경기임에도 시즌을 마감한 진에어와 득실차가 동일할 정도(-17)로 득실차 관리가 안 된지라 '''승리 외에는 승강전을 탈출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kt의 승리는 진에어의 승강전 탈출과 동의어이다. kt의 1위 제물이 되지 않으면서 2연속 승강전에 가지 않으려면 '''정말 많이 분전할 수밖에 없다.''' 이번처럼 '1위 경쟁팀 vs 승강전 팀' 구도였던 전날 bbq는 그리핀을 대상으로 '매치 전패였던 1R에서 한 세트는 이겨봤다'와 '그리핀의 2R 롤러코스터에 따르면 패배'라도 내밀 수 있었고, 최종적으로 지기는 했지만 1세트에서 밴픽과 게임 내 경기력이 겹치면서 '정말로 이기나?' 싶을 정도로 선전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이쪽은 그런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다. 상대 전적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이고, '롤스터'라는 팀명과 다르게 지금의 kt는 그런 징크스도 없다. 그나마 애드의 기흉 수술로 인해 생긴 탑 공백 때문에 만든 필살기로 아프리카를 한 세트 잡았던 것처럼 '궁지에 몰리면 사용할 전략은 있다' 정도다. 누누이 언급되는 '대퍼'는 kt가 늘 가지고 있는 불안 요소이지, MVP의 호재가 아니다. '대퍼'라는 표현 자체가 유리한 상황에서 실수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대퍼를 바라는 건 좋지만 실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걸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흔한 상위권과 하위권간의 경기 구도인 '실컷 먹고 먹어서 한두번 실수해도 무방한 상위권 vs 우왕좌왕하다가 퍼주고 퍼주는 하위권' 경기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실상 이런 결과를 만들어 준 것도 진에어다. 킹존, 그리핀에게 1패씩 선사하며 13승 라인에 넣어줬고, kt에게 져줬기 때문이다. kt는 이에 보답해 은혜 갚은 까치가 되줘야 한다.
그리핀, 킹존, 젠지는 현재 한마음으로 MVP가 1세트라도 따내주길 기도하고 있으며 젠지는 트위터에서 MVP 응원 트윗을 올렸다.

7.1. 1세트



애드가 라인 스왑 구도에서 무리하게 타워 막다가 킬 헌납하는 특유의 단점으로 퍼블+포블을 내주지만, KT도 세주 궁 없이 적 정글 침투하다가 시야 없는 곳에서 날아온 자크에게 3킬을 헌납하고, 곧이어 미드에서 유칼이 전령 끊으려다 킬만 헌납하는 등 대퍼타임이 시작된다.
그러나 MVP 역시 욘두와 애드의 좋지 못한 이니시와 켄치 궁 아끼려고 미드 1차를 버리는 등의 생각 없는 플레이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세주아니 잡는데 모든 것을 쏟아붓다가 스멥의 진입+유칼-데프트의 프리딜링에 에이스를 당하며 넥서스가 터진다.

7.2. 2세트



'''클템: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 시간3번이나 와도 kt가 유리할 정도예요!'''

kt가 이번엔 조이를 밴하고 아지르 선픽에 모르가나, 세주, 갱플을 가져갔다. MVP는 미드 바루스, 서폿 벨코즈를 픽하고 아트록스와 켄치를 밴하고 탑을 의식한 건지 제이스와 케넨을 밴하고 탑은 나르를 픽했다.
스멥의 갱플랭크가 시작부터 상성을 무시하고 나르의 체력을 4분의 3 가까이 깎아놓았고 스코어가 깔끔한 스킬 활용으로 마무리지으며 시작부터 탑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1대1로도 솔킬 위협을 몇번씩이나 당하던 애드인데 스코어와 유칼까지 계속 올라오는 바람에 030을 찍으며 완전히 망해버린다.
그렇다고 다른 라인에 희망이 있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욘두는 스킬샷 미스로 실피 모르가나를 방생하지 않나[22] 이안은 유칼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누구 하나 폼이 정상인 선수가 없었고 kt가 위에 써 있는 대로 대퍼 타임이 3번이 와도 질 수 없을 만큼의 격차를 벌리며 승리한다.
참고로 30분이 넘었던 경기 시간 동안 모르가나는 궁극기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벨코즈는 넥서스가 터지기 직전에 한 번 사용한 것이 전부였다. 그만큼 일방적인 경기였으며 MVP는 제대로 된 저항 한 번 해 보지 못했다.

7.3. 총평


전설의 '대퍼존'을 만들어낸 팀답게[23] 대퍼타임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 대퍼타임을 받아먹기에 현재의 MVP는 부족한 팀이었고, 현재의 kt는 흔들리지 않는 팀이었다. 1세트는 대퍼타임이 발생했음에도 서서히 따라잡더니 한타 한방으로 역전하면서 마무리했고, 2세트는 처음부터 박살내버렸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kt와 MVP 경기와 동일한 2대0이 나오면서 '대퍼존' 탄생 매치(2017 스프링 2R) 이후 세트 15연승, 매치 7연승을 거두게 되었다.
승자는 1위로 결승전에 가면서 유리한 진영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패자는 9위로 승강전에 가면서 상대를 지명할 수 있게 되었다. 덤으로 그리핀은 kt와 승패 및 득실차가 동일하지만 승자승 열세로 2위가 되었고, 진에어는 MVP와 승패가 동일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서 8위로 승강전에 가지 않게 되었다. 진에어 입장에서는 그리핀과 킹존을 각각 2대1로 잡으면서 kt와 똑같은 승패로 끌어내리며 kt를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도 있기 때문에 은혜 갚은 까치에 맞는 보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담으로 '''8주차에 진행된 모든 경기가 2대0으로 끝나게 되었다. 또한 모든 경기가 최종 순위 1~5위 팀 대 6~10위 팀으로 진행되었으며 승리는 모두 1~5위 팀이 가져갔다.'''

8. 8주차 정리



8.1. kt Rolster


'''1위 | 13승 5패, 득실 +15 | kt Rolster | 결승전 진출'''

'''ROLSTER aimed at SUMMER'''

8주차 시작 시 제시되었던 자력 1위 시나리오(한화생명 2대0 승리, MVP 2대0 승리)를 그대로 실현하면서 창단 첫 결승 직행에 성공하였다. 특히 난적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잡아버린 고난도 퀘스트를 성공한 것이 가장 컸다.

8.2. Griffin


'''2위 | 13승 5패, 득실 +15 | Griffin | P.O. 2R 진출'''
bbq를 2대0으로 잡으면서 kt가 미끄러지기를 바랐지만, kt는 미끄러지지 않았고 결국 1R와 2R 모두 패배한 상대전적 때문에 결승 직행에 실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리핀이 이번 서머에서 거둔 성적은 챌린저스에서 롤챔스로 승격한 모든 팀들 중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남게 되었다.

8.3. KING-ZONE DragonX


'''3위 | 13승 5패, 득실 +13 | KING-ZONE DragonX | P.O. 1R 진출'''
SKT를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젠지보다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위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자신의 시작 위치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유리하다. 다만 와카전에서 천적 젠지가 올라온다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8.4. Gen.G


'''4위 | 13승 5패, 득실 +12 | Gen.G | 와일드카드전 진출'''
MVP를 2대0으로 잡고 가장 먼저 시즌을 끝내면서 경쟁팀이 미끄러지기를 바랐지만, 득실차가 가장 밀리는 탓에 경쟁팀들의 승리에 밀리고 밀려서 결국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쪽도 한화생명 못지 않은 8주차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8.5. Afreeca Freecs


'''5위 | 10승 8패, 득실 +6 | Afreeca Freecs | 와일드카드전 진출'''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 자신들이 얻어낸 한 세트와 kt가 만들어준 자력 진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진에어에게 2대0으로 완승하며 혼돈의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하였다.

8.6. Hanwha Life Esports


'''6위 | 10승 8패, 득실 +4 | Hanwha Life Esports | 롤챔스 잔류'''
역대 플레이오프 탈락팀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15 서머 진에어의 10승 8패 세트 득실 +2 탈락이었다. 이래저래 한화에겐 아프리카전의 1세트가 너무나도 아쉬울 법한데, 그 1세트가 한화의 승리로 끝나서 아프리카에게 +1 득실이 없었다면 '''지금 이 성적 그대로도 승자승 우위인 한화가 5등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 팬/선수/코칭 스탭/프런트를 가리지 않고 여러 모로 한화에게 2018 서머는 씁쓸한 시즌이 될 것 같다.

8.7. SK telecom T1


'''7위 | 8승 10패, 득실 -4 | SK telecom T1 | 롤챔스 잔류'''
리그제 전환 이후 첫 플옵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SKT의 마지막 경기는 그야말로 참담했다. 범인을 찾아보자면 용의자가 너무 많고, 거기에 밴픽에 계속 애매함을 노출한 '''푸만두&벵기''' 코치진 콤비와 꼬난의 허리케인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된 '''김정균 감독'''까지 합치면 대체 해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모를 수준이다. 오히려 꼴등으로 시즌을 마감한 bbq보다 당면 과제가 더 많아진 셈.

8.8. Jin Air Greenwings


'''8위 | 4승 14패, 득실 -17 | Jin Air Greenwings | 롤챔스 잔류'''
사실상 이번 2018 LCK 서머의 킹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핀과 킹존 드래곤X를 한번씩 잡아내면서 KT 롤스터를 정규시즌 1위로 만들어주는데 큰 공을 세웠다. KT도 이에 보답하듯 서머 마지막 경기에서 MVP를 잡아주면서 진에어를 승강전에서 탈출 시켜주었다.
물론 스프링 때 '좋은 경기 내용에 비해 성적이 아쉽다.'는 호평이 있던 진에어라 생각하면 레이스의 은퇴로 시작한 불안점들이 전부 터져나왔다는 점은 역시나 아쉽다. 서포터인 노바는 챌린저스에서 막 올라온 LCK 신입이라 경험의 측면에서 부진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면이 있으나 스프링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주사위를 던지면 1만 나오게 던졌던 엄티, 그 1도 못 나와서 계속 땅에 고꾸라뜨렸던 변명의 여지가 없는 카카오의 영입 실패, 스프링보다 전체적으로 떨어진 기량의 전 멤버들과 급변한 메타 속에 엄티와 같은 수준의 밴픽 기복을 보이며 1라운드의 처참함에 기여한 코치진까지 내부적인 사정도 있다지만 선수, 코치진 너 나 할 거 없이 불안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을 모두 노출한 부분에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

8.9. MVP


'''9위 | 4승 14패, 득실 -19 | MVP | 승강전 직행'''
MVP의 2라운드 성적은 1승 8패로 '''그 bbq'''보다도 못하다. 심지어 그 1승도 bbq를 상대로 거둔 거라 딱 상성 관계만 살린 수준이었다. 애드가 부상으로 두 경기 빠진 걸 핑계 삼기도 뭐한 게 상대가 '''칸'''의 킹존, '''기인'''의 아프리카로 둘 다 애드가 감당할 수 없는 상대였다.
이제껏 MVP는 탑, 미드, 원딜이 시즌 돌아가면서 망하는 걸 정글 서폿이 커버치는 팀이었는데[24] 그 정글 서폿도 완전히 썩어버린 걸 감안하면 승강전에서 살아남는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8.10. bbq OLIVERS


'''10위 | 2승 16패, 득실 -25 | bbq OLIVERS | 승강전 직행'''
시즌 끝날 때까지도 선수들을 비롯한 업계인들의 평가는 'bbq가 절대 이런 처참한 성적을 받아들 팀이 아니다'였으나, 어찌 되었건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하는 법. 중간중간 세트승을 챙기는가 하면 전혀 의외의 팀들에게 2승을 챙기면서 어찌어찌 롤챔스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나 했지만, 그것도 딱 그 때뿐이었고 2라운드 후반에는 그냥 1라운드를 전패하던 그 무기력한 모습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1] 진에어와 MVP의 승자승은 동률이기 때문에 최종 성적이 같다면 타이브레이커가 된다.[2] 공교롭게도 1년 전 당시 상대팀은 현 젠지인 삼성이었고, 상대 정글러는 앰비션이였다.[3] 1위 경쟁을 하던 작년 서머에서 kt의 발목을 잡아 고꾸라뜨린 바 있으며, 올해 스프링 1R에도 kt가 2대1로 진땀승을 거두었을 뿐, 스프링 2R와 서머 1R에는 0대2로 완패하였다.[4] 진에어는 kt에게 1대2로 패배한 후 자신들의 상위호환으로 평가받는 젠지에게도 똑같은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때문에 이 손실이 kt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평가가 많아졌다.[5] 아프리카에게 진 후 SKT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나리오의 첫번째 조건이 그리핀에게 2대0 승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동기 부여도 확실했다.[6] 0:2 패배 시 둘 다 11승 7패로 승패 성적은 동일하고 한화 득실 +8/kt 득실 +7로 득실 1점으로 한화가 4위로 올라가며, 1:2로 패배할 경우 두 팀 모두 승패 성적 11승 7패&득실 +8로 동일하지만 한화가 kt를 두 번 잡아냈기 때문에 승자승으로 4위로 올라간다.[7] 한화생명이 kt에게 1대2로 지게 되면 한화생명의 최종 성적은 10승 8패 +5가 되는데, 아프리카가 진에어를 2대0으로 승리할 경우 아프리카의 최종 성적이 10승 8패 +6으로 앞서게 된다. 0대2로 지게 되면 한화생명의 최종 성적은 10승 8패 +4가 되면서 아프리카가 어떻게든 진에어를 이기기만 하면 득실차를 챙기기 때문에 아프리카가 진출하게 된다. 득실차가 동일하면 승자승 우세인 한화생명이 진출하게 되는지라 아프리카가 바라는 건 kt가 완승을 거두면서 스코어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kt의 1위 시나리오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8] 2018년 롤챔스 서머는 아시안게임(8월 18일 시작) 전에 결승전 대전 상대 두 팀을 가리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지만, 2018년 롤챌스 서머는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경기를 진행하여 롤챔스 결승전 전날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한다. 즉, 아시안게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롤챔스 쪽은 승강전 멤버가 모두 확정되었지만, 롤챌스 쪽은 승강전 멤버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는 얘기다. 때문에 서머 결승전(9월 8일)과 롤드컵 선발전 사이에 승강전을 한다고 해도 최소 1달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9] bbq의 1라운드 성적은 9패 -16인데, -18(9번 모두 0대2 패배)이 안 되도록 한 세트승을 젠지, 그리고 그리핀에게서 획득하였다. [10] ESC Ever가 우승했던 IEM에서 나왔던 말이다.[11] kt와의 득실차가 -2라서 킹존이 1대2로 패배/그리핀과 kt가 0대2로 패배를 당해도 -1 차이로 4위가 된다. 다만 킹존보다 경기를 먼저 진행한 그리핀은 2대0 승리로 끝나서 킹존의 결과에 상관 없이 킹존보다 상위 순위가 되었다.[12] 포스트시즌 시작 위치가 결정되면 5위를 제외하면 '시작 순위+1'(ex :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로 시작했는데 5위에게 져버리면, 최종 성적은 4위가 아닌 5위가 된다)부터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2시드인 챔피언십 포인트 합계에 의한 진출 및 3시드인 롤드컵 선발전 시작 위치에 필요한 최소 획득 점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되며, 여기에 의거하여 각 팀에 맞는 경우의 수가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킹존은 스프링 우승을 통해서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태에서 서머 포스트시즌도 진출하였기 때문에 추가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서 서머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포인트 진출을 통해서라도 롤드컵에 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말하면 경쟁팀들 입장에서는 킹존보다 높은 위치에서 시작하여 다른 팀에 의해 탈락하기를 바라거나 자신의 손으로 킹존을 주저앉혀야만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13] 브라움이 트리플킬 할 당시 비디디 얼굴을 비춰줬는데 웃고 있었다. 그 정도로 게임이 터져버린 상황이었던 것이다.[14] 인게임 타이머는 승리 사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 카운트되기에 기록상 시간은 23분 6초가 되었다.[15] 후일 자신의 방송에서 심정을 말하길 '죽고 싶었다'고.[16] 흔히 4연 솔킬 하면 떠올리는 폰의 페이커를 상대로한 4연 솔킬도 세트 세 번에 걸쳐서 한번 두번 한번 당한 것이지, 세트 하나에서 네번 솔킬을 당한 것이 아니다. 즉, 순수한 의미에서의 4연 솔킬을 달성한 것이다![17] 다만 엄연히 따지면 한번 솔킬이 나오면 그 게임에서 솔킬이 나올 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가므로 난이도로 따지면 한 세트에서 4연 솔킬보다 세트를 연속해서 4연 솔킬이 더 어렵긴 하다. 실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연달은 솔킬로 성장 차이 레벨 차이가 나기 시작하자 수면방울을 맞히지도 않았는데 풀피에서 솔로킬이 나올 정도로 차이가 커졌다.[18] 젠지가 2R를 7승 2패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이기면 8승 1패가 되면서 젠지를 앞서게 된다. 설령 MVP에게 지더라도 젠지와 동일한 성적인지라 결과에 상관 없이 2R 최고 성적의 팀에는 kt가 반드시 포함된다.[19] MVP와 bbq(ESC Ever)는 2016 서머 승강전 동기팀이지만, MVP가 세트 스코어 18승 6패 / 매치 스코어 8승 2패를 거둔 천적 관계다. 2018년에 세트 패배를 한 게 이번 서머 2R뿐이었으며, 매치 패배 기록을 찾으려면 2017 스프링 1R까지 가야 한다. 트릭과 이그나가 들어온 이후로는 한번도 매치승을 못 거두었다는 얘기도 된다.[20] [image][21] '대퍼타임'이라는 표현에는 비하의 의미도 있는지라 실제 방송에서 중계진들은 '그 시간'이라고 돌려서 표현하고 있다.[22] 마타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마지막 플래시가 아닌 그 이전의 교전 상태를 다시 살펴보자.[23] 실제로 1세트 밴픽 타임 때 MVP의 첫번째 픽 화면에서 사이온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24] 17 스프링은 애드의 위상이 리그 중상위권까지 올랐으나 이안-마하가 리그 최하위권이었고, 17 서머는 애드가 폭망하고 이안이 그대로인 걸 마하가 끌고갔으며 18 스프링은 프로 실격 애드 마하를 이안이 끌고가다가 원딜러가 파일럿으로 교체되며 겨우 강등을 피했고, 18 서머는 애드가 부활하니까 이안이 원상복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