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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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Team Liquid의 서포터. 빅파일 시절에는 'Core'라는 닉네임을 사용했고, 2016년 스프링 시즌까지 원거리 딜러로 활동하다가 2016 서머 시즌 시작과 함께 서포터로 전향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기 전에는 아발론 온라인을 했다고 한다. 그 때도 원거리 딜러를 했는데 뒤늦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접하면서 빨리 적응하기 위해 원거리 딜러로 랭크 게임을 시작했다고 한다. 코어장전이라는 아이디도 아발론 속 캐릭터의 대사에서 따온 거라고.
2. 플레이 스타일
딜러형 서포터, 수비 탱커형 서포터를 매우 잘 다루며 구 젠지의 서브 오더로서 운영 능력까지 좋다. 자이라와 탐 켄치는 상대팀으로부터 밴을 이끌어 낼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롤드컵 선발전 1경기에서는 탐 켄치의 궁을 활용한 기습으로 스코어에 의해 말린 판을 바꿔놓았으며, 롤드컵 결승전 3세트에서도 그랬지만 자이라로는 미드 라이너 이상으로 무시무시한 딜을 뽑아낼 정도이다. 탐 켄치로는 아군을 세이브하고 궁을 이용한 로밍 등 그 다재다능함을 십분 살리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2016년-2017년 초반까지는 아직까지 시야 장악, 팀 내 운영, 오더 면에서는 최정상급 서포터들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것은 코어장전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재 최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 전체의 문제이기도 했다. 롤드컵 결승전에서 패했던 SKT에 비하면 앰비션을 제외하면 삼성 선수단은 신인급이나 다름없었고, KT, 롱주에 비하면 경력이나 경험 모두 부족한 것은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설위원들이 지적하였듯 자이라와 탐 켄치는 필승 카드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외의 픽으로는 과연 강팀 대열에 속하는 SKT나 KT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건 서포터로서 경험이 부족하기에 챔프 폭이 부족한 문제도 있었다. 물론 이 챔프 폭 문제는 2016년 삼성이 겪었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했다.
본인도 이런 약점을 인식하였는지 2017년 스프링 2라운드에서는 프레이-고릴라, 데프트-마타, 뱅-울프라는 바텀 듀오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주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모두에게 드러내 보였다. 심지어 SKT의 뱅-울프 듀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픽하여 뱅-울프를 상대로 오히려 라인전을 리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이름값이나 경력은 부족할 지언정 기량만큼은 세체폿에 전혀 부족하지 않음을 뽐내고 있다.
라인전은 물론 상황을 설계하는 능력이나 슈퍼 플레이까지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룰러의 말에 따르면 순간적으로 싸우자는 콜을 내서 몇 번 손해본 적은 있기는 하지만 큰 손해로 이어진 적도 없고, 적극적으로 이득을 보려는 시도로 봐도 무방하다.
최근 공개되는 삼성의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순간적으로 종합해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메인 오더 역할도 겸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1라운드 때 삼성이 앰비션이 없을 경우에 중후반에서 약점을 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어장전의 역할이 지금 팀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2019년에 코어장전이 팀 리퀴드로 떠난 이후 젠지는 LCK에서 승강전 자리싸움을 할 정도로 폭망하면서 앰비션과 함께 재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스프링-서머를 거치면서 다시 큰 발전을 이루어내면서 사실상 세계 최고로 불리는 경쟁자들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을 거치며 필승 카드며 많은 견제를 받았던 자이라, 탐 켄치 외에도 룰루, 카르마, 브라움으로 거의 70%대에 육박하는 승률을 자랑하는 등 챔프 폭을 크게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라인전, 시야 장악 능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여기에 메타의 변화에도 빠르게 적응하면서 시즌 후반의 향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결국 이런 발전을 통해 롤드컵에서 우승했고 세체폿에 등극하였다. 세체봇 후보인 다른 듀오들과 비교해서 부족했던 라인전 능력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냈다. 오각형 서포터라는 말이 어울리며 롤드컵 기간 중에 이니시, 시야 장악, 라인 개입, 커버 등 서포터의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단점이라면 2018년에 보여준 알리스타나 쓰레쉬에는 익숙하지 않다는 점. 이니시형 서포터를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닌데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드러난다거나 실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2019년 MSI에서 노틸러스로 게임을 잘 끌고 가다가 갈리오 데스그랩으로 게임을 역으로 터뜨려 버리는 등 잊을 만하면 실수가 나온다. 그래도 이후 IG와의 4강전에서는 알리스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팀 리퀴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초반 봇 라인전, 오브젝트, 시야 장악, 중후반 운영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메인으로 담당하는 총사령관 스타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원래 피지컬은 좋았던 더블리프트를 뒤에서 받쳐주면서 북미 역대 최강의 봇 듀오로 평가받고 있고, 북미 팀이 전통적으로 약했던 부분인 시야 장악과 후반 오더를 넘사벽 급으로 해내며 팀의 상위권 유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둘의 일상에서의 호흡도 잘 맞는지 더블리프트도 코어장전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많이 한다. 2019년 롤드컵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코어장전을 개인으로서나, 게이머로서나 진심으로 존경하며 내 여동생이 있으면 무조건 소개시켜 줄 수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함께 게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라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특히 2020년 롤드컵에선 첫 경기에서 마치 이스포츠에게 무기력하게 졌음에도 팀 전략을 수정해서 들고 온 1렙 인베이드를 성공적으로 해나가는가 하면 판테온을 들고 과감한 플레이 메이킹을 연달아 선보이며 서폿 캐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등 프로게이머로서는 황혼기의 나이임에도 녹슬지 않은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시그니처 픽은 라칸. 라칸을 상징하는 금빛섬광이라는 말 자체가 그의 날쌘 라칸 플레이를 보고 붙은 수식어며, 롤드컵 우승 스킨까지 있고 나올 때마다 군더더기 없는 서포팅과 이니시에이팅을 모두 소화해내는 픽이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5. 여담
- 졸린 듯 하면서도 차분히 바라보는 느낌을 주는 오묘한 눈매, 각지고 뚜렷한 이목구비, 무표정한 얼굴과 맞물려 외모가 분위기가 있어보인다는 평이 많다.
- 오랜 시간 동안 인벤에서 활동한 유저이다. 디그니타스 입단 전 그의 레벨은 파딱이라 불리는 60대. 현재는 프로게이머 활동 중이라 예전만큼 활발히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자기 글은 찾아본다는 소문이 있으니 조심하자. 2018년 프리시즌 패치 후 자이라의 룬 세팅을 물어보러 롤 인벤 서포터 게시판에 출현하기도 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아니 님이 가르쳐주셔야지 저희한테 물어보시면..." 또한 특이하게도 보통 인벤에서 인기가 있는 유저는 그 반대 성향을 가진 다음팟이나 롤갤에서 까이기 마련인데, 코어장전의 경우 다음팟에서 방송을 좀 해서인지 적대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입단에 도움을 주는 등 특이하게 성향이 다른 양 사이트에서 지지 받는 프로게이머.
- 북미 팀인 디그니타스 출신이었기 때문에 해외 대회에서도 팀 내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환호성을 잘 받는 편이며, 레딧에서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가끔 대회에서 디그니타스 마우스 패드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한 선수의 연봉이 있으니 놀리지 말라는 드립이 나왔다.[12] 롤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키위키드한테 어떻게 하면 망하는지를 반면교사로 배워서 이렇게 잘한다', '키위키드가 괴물을 만들었구나', '역시 소통왕 브로큰샤드는 옳았다'는 등 레딧에서 종종 화제가 되고 있다. 종종 북미가 드디어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며 코어장전의 마우스패드 드립을 하기도 한다...[13]
- 원딜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놀라울 만한 발전을 보여주며 삼성과 본인의 최초의 롤드컵 진출 - 롤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에 공헌한 보기 드문 케이스. 방송에서 포지션 변경에 대해서 시청자가 물어보자 코장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본인이 원딜보다 맵을 넓게,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서폿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어 왜 서폿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면 더 좋을텐데 왜 안하지?' 라는 의문이 들어서 솔랭에서 서포터를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했다고 한다.
- 날카로운 인상과 출신지 때문에 드립을 치기 좋아하는 롤갤에서 신안장전 이란 별명을 만들었다. 선수를 끌고가서 염전노예를 시키는 컨셉[14] 인데, 이를 따서 최우범 감독: 뇌신, 큐베: 짜황에 이어 '염제'라는 별명이 생겼다.
- 2020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인 5월에는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주요 방송은 당연히 롤. 팀 리퀴드 선수들과 같이 듀오를 돌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15] 다만 롤 외에 다른 게임들을 하는 날도 늘어났다.[16] 롤을 할 때는 외국인 선수와 듀오로 대화를 나누는만큼 영어로 방송을 진행하지만, 개인 게임 방송을 할 때에는 한국어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때 방제는 KOR어장전(...)
- 2020년 11월 7일, Team Liquid의 공식 유튜브의 택티컬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에서 이미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했었다고 밝히며 혼인신고까지 마쳐 유부남이 되었음을 알렸다.
6. 둘러보기
[1] Core, Core JJ[2] 한국 해설진은 코어장전, 코장이라 부르고 영미권 해설진은 코어제이제이라고 부른다.[3] 바텀 → 서포터[4] 북미팀인 팀 리퀴드로 이적했지만 슈퍼계정을 받기 전 굳이 슈퍼계정을 받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사용 중인 북미서버 '''일반'''계정이다. 2019 시즌 정책에 따라 신규 계정으로 첫 배치에서 아이언을 받았기 때문에 From Iro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5] BigFile Miracle(2014.02~2014.09)[6] 2018 시즌에 삼성 갤럭시가 인수되면서 팀명이 변경되었다.[7] 2017 SKT, kt, SSG, MVP[8] 2018 KZ, AFs, KT, SKT[9] 2018 TL, 100, FOX[10] 2019 TL, TSM, C9[11] 초대는 프레이, 임프, 스페이스[12] 이전에 디그니타스가 가난한 게임단이었을 때 분석가들에게 줘야 할 보수를 마우스패드 등의 게임 장비로 갈음한 적이 있었다.[13] 코어장전이 뛰어난 플레이를 보였을 때 디그니타스가 낳은 보물이라는 드립도 보인다.[14] 당연히 유래는 불미스런 사건이기 때문에 디시 이외에서 대놓고 쓰긴 애매하다.[15] 더블리프트와 듀오를 많이 했으나 그가 TSM으로 이적한 후에는 브록사와 자주 듀오를 돌린다.[16] Baba Is You, 아웃라스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