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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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미얀마 쿠데타에 반발해 미얀마 각지에서 벌어진 시위이다.
2. 경과
2.1. 2월 2일
- 미얀마 양곤에서 차량 경적, 냄비 두드리기 등 쿠데타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2.2. 2월 3일
- 군부 항의 시위가 비폭력 시위[2] 를 이어가는 분위기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대학의 교수들이 수업 거부에 들어갔으며 70개 이상의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출근 및 진료 거부를 선언하고 있다. 민 아웅 군 최고사령관은 SNS에서 거짓 선동을 하는 시민은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을 차단시켰다. #1 #2 #3
2.3. 2월 4일
2.4. 2월 5일
- 전날과 마찬가지로 소규모 거리시위가 발생했다. 또한, 교사들도 시위에 동참했다.
- 세계시민선언 회원들이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쿠데타 규탄 집회를 열었다.#
2.5. 2월 6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재한 미얀마인들이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쿠데타 규탄 집회를 열었다.#
- 양곤에서 약 1천명이 쿠데타 항의 시위에 나섰다.#
- 미얀마 군부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모든 SNS를 차단했다.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 측은 이날 미얀마 전역의 91개 국립병원, 18개 대학, 12개 정부 기관들에서 저항 운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2.6. 2월 7일
- 전 날 이어 양곤에서 10만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벌었다. 이는 2007년 샤프론 혁명 이후 최대규모이다.#
- 미얀마 경찰이 남동부 미야와디 지역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한다. #1 #2 총성이 들리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
- 일본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이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였다.#
2.7. 2월 8일
- 전국 16개 도시에서 시위가 이어져 대도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교사, 승려, 의사, 간호사들에 이어 변호사 단체와 노동자들이 시위 참여 및 총파업을 선언했으며 만달레이에서는 소방관들이 정복을 입고 시위에 동참했다. 미얀마군이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1 #2 #3 #4
- 만달레이시의 7개 구(區)에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AFP 통신이 군정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5명 이상이 모이거나 집회를 할 수 없고,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 반쿠데타 여론이 확산되자, 민 아웅 흘라잉 국가행정위원회 의장이 TV 연설 형식으로, 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윈 민 정권에서 선거부정이 있었기 때문에 미얀마군이 결심하여 쿠데타를 벌였다고 밝혔으며, 이는 정당하고 미얀마 헌법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상사태 기간을 1년으로 선포했으나, 최대한 빨리 비상사태 기간을 마치고 공정한 총선을 실시하고 민정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데타 반대 여론에 대한 유화책으로, 쿠데타로 인해 폐쇄한 시설을 정상 운영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0일부터 미얀마의 학교와 대학이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2.8. 2월 9일
- 계엄령으로 5인이상 집회 금지 및 통행금지령이 발령됐으나 거의 모든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네피도와 만달레이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허공에 경고 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기자 1명을 포함해 수십여명이 체포됐다. #1 #2 #3 #4
- 소수이기는 해도 경찰에서 이탈자가 발생하여 시위에 참가했다.#
- 인터넷 및 SNS가 통제된 시점에서 시위대가 더욱 가열차게 '통제를 해제하라'는 구호까지 외친 이후 통제는 풀려 자유롭게 이용중이다.#
2.9. 2월 10일
- 시위가 계속됨에 따라 시내 주요 도로가 정부군에 의해 장악되었다.#
2.10. 2월 11일
- 또다시 총기가 발포되어 시위대중 1명이 경상을 입었다.
2.11. 2월 12일
2.12. 2월 13일
- 경찰이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의료진들을 체포 혹은 체포 시도를 하고 있다.#
- 경찰의 실탄 사격을 받은 한 여성이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연명치료를 중단함으로 민주화 운동 첫번째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2.13. 2월 14일
-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시민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인사들 및 시민들을 납치, 체포하며 잡아들이고 있다. 납치된 후 행방조차 알지 못하는 이들 중에는 기자, 의사도 있다고. #1 #2
- 앙곤 시내에서 장갑차가 처음 목격되었다.#
2.14. 2월 15일
2.15. 2월 16일
2.16. 2월 17일
2.17. 2월 18일
-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반기를 들며 공무원의 불복종 운동을 부추긴 미얀마 배우와 가수, 영화감독 등 유명인사 6명에 대해 '공무원 선동죄'를 명목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함과 동시에 수배했다. #1 #2
2.18. 2월 19일
2.19. 2월 20일
- 미얀마 만달레이 주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반 쿠데타 시위에 참가하던 시위대에게 경찰이 실탄을 발포하여 2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부상당했다.[11][12]# 이 군인들은 2007년 로힝야족 학살에 연루된 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2.20. 2월 21일
2.21. 2월 22일
2.22. 2월 25일
-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얀마의 군사 쿠데타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박영순 의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결의안을 병합해 이날 심의했다. 결의안에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군부가 구금한 정치인 및 관계자들의 석방 요구, 우리 교민들의 생명·자유 위협 우려, 교민 안전 보호 촉구 등을 담았다. 이 결의안은 26일 오후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 미얀마 친군부 시위대 1000여명이 양곤 시내에 등장하여 반군부 시위대와 충돌하였다.[15]
- 세계은행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2.23. 2월 26일
- 미얀마 군인들이 밤에 주택가에서 총을 쏘며 진압하는 장면의 영상이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 초 모 툰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유엔 총회에서 자신은 쿠데타로 정권을 빼앗은 군사정권이 아닌 민의로 세워진 문민정부를 대표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쿠데타는 용납될 수 없고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외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당연히 군부는 그를 해임하였다.
2.24. 2월 27일
- 미얀마 군부의 총격에 의한 미확인 사망자가 부상으로 확인되었다.#
- 미얀마 군부가 개입중인 사업이나 제품을 불매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2.25. 2월 28일
- 이 날 2차 총궐기를 맞아 전국 각 도시에서 수천~수만여명이 쿠데타를 반대하는 거리 시위에 나섰다.
- 양곤과 다웨이에서 총격 사망자가 나왔다.#
- 유엔 인권사무소는 이날 하루,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인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 유혈 사태가 지속되면서 미얀마 군부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한국의 미얀마 유학생 및 노동자들도 타국에서 민주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8888 항쟁 당시 불려졌던 Kansas의 《Dust in the Wind》를 버마어로 개사한 《비록 세상이 끝날지라도 (Kabar Makyay Bu, 가바 마째 부)》라는 민중가요가 시위대 사이에서 다시 불려지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번역판도 올라왔다.
친중인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이기 때문에 반중성향을 띄고있다.
[1] 방콕에서 발생했던 시위까지 포함하면 2월 1일[2] 군부에 시위대 진압 명분을 주기 않기 위해서이다.[3] 칼을 가진 폭력배가 시내를 활보하다 한 식당에 돌을 던지고 새총을 쏜 뒤 식탁과 의자를 뒤집는 등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4] 군부가 법적 절차 없이 시위 참가자 등을 체포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것이다.[5] 실탄 발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6] 시위대가 건물 안으로 숨자 따라가 쐈다.[7] 군부의 진압이 거세지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8] 이 법은 코로나 19 방역 조치의 위반자를 기소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9] 형법 개정의 이유는 정부는 물론 군과 군 인사에 대한 불만이나 혐오를 유발하는 어떠한 혐의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것이다.[10] 미얀마 군부가 사이버보안법 제정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11] 각 매체마다 부상자의 인원수가 달리 표시되고있어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12] 사망자의 경우 최소 2명 이상이라고 확실시 되고있다.[13] 과거 미얀마에서 군사정권에 항의하며 일어났던 8888 항쟁에서 그 이름을 따와, 이날 시위를 2021년 2월 22일에 하는 ‘22222 운동’ (Five Two 운동)이라 칭하고 있다.#[14] 이들은 미국 내 자산동결, 자금거래, 입국금지 등의 제재를 받는다.[15] 친군부 시위대들은 "군을 지지한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며 자신들을 비판하는 반군부 시민들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흉기로 위협하였다.[16] 이 과정에서 최소 두 명을 흉기로 찌른 영상이 SNS에 공개되었다.[17] 특별한 이유 없이 취재 중 갑자기 구금되었고 조사를 받을 때 위협을 가하는 일 등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