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1

 



1. 자연수


'''4001''' = 551번째 소수
4000보다 크고 4002보다 작은 자연수. 551번째 소수로, 앞 소수는 3989이고, 다음 소수는 쌍둥이 소수인 4003이다.
천사를 1004로 쓰는 것에 착안해, 1004의 순서를 뒤집은 이 숫자를 악마를 가리키는 숫자로 사용하기도 한다. 아래 항목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읽는 법: 사천일
세는 법: 사천하나
한자: 四千一
로마 숫자: MFI

2. 날짜



3. 신정아불쏘시개


[image]

"자서전은 수치스러운 점을 밝힐 때만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칭찬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거짓말을 하고 있다."

- 조지 오웰

2011년 3월 발간.
'''자서전의 가치를 농락시키는 전설의 개쓰레기 서적'''.
쓰잘데기 없는 사기꾼의 비겁한 변명, 그리고 치졸한 논리로 점철된 궤변에 불과한 글이나, 어이없게도 엄청난 판매 부수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야깃거리가 되었던 변양균 실장과의 연애 관계에 관한 전말은 물론, 당시 서울대학교 총장이었던 정운찬국무총리가 자신을 유혹했다던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여러모로 신빙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1] 되도 않은 이야기들만 줄창 실어놓았다.
실명으로 등장한 사람들의 정치적 색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노무현까지 건드렸으나 노무현을 포함한 모두가 한결같이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신뢰할 수도 없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은 "역시 그랬구나."하면서 이따위 사기꾼의 거짓말을 반신반의하거나 믿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소설가 공지영은 자신이 예전에 읽은 신정아의 글, 그리고 서문과 본문의 문체가 다르다면서 트위터에서 대필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쪽이 대필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준이 없어서...
다만, 신정아의 능력이나 그 동안 쓴 글을 고려할 때, 애초에 이 여자가 '''책 한권을 조리있게 써낼 능력이라도 있는지가''' 심히 의문이므로 출판사에서 고스트 라이터를 고용하여 윤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신정아 본인의 자서전보다 일반 위키피디아나무위키 항목에 더 알찬 내용이 있다. 주위에 저 책을 사려는 분이 있다면 친절하게 본 항목을 널리 알려드리자.
시간이 지나서 책 판매량이 줄어서 그런지 신문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매체에 자서전 언급을 하고 있다. 지금 써놓은 글 중 절반 이상의 내용이 사라지면 100% 광고다.

[1] 최소한 소설은 개연성이라도 있는 허구이다. 하지만 이 신정아의 4001은 개연성조차도 없으니 소설이라 부를 수도 없고, 나아가 진정한 소설들에게도 '''모욕이자 실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