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제35회 이상문학상 수상 '''
박민규
아침의 문
(2010)

'''공지영
맨발로 글목을 돌다
(2011)'''

김영하
옥수수와 나
(2012)
<colbgcolor=#878787><colcolor=#fff> '''성명'''
공지영 (孔枝泳)
'''출생'''
1963년 1월 31일 (61세)
서울특별시
'''본관'''
곡부 공씨
'''신체'''
167cm, O형
'''학력'''
예일초등학교 (졸업)
서울여자중학교 (졸업)
서울중앙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 학사)
'''직업'''
'''소설가'''
'''가족'''
1남 2녀 중 셋째
슬하 2남 1녀
'''종교'''
가톨릭 (세례명: 마리아)
'''외부 링크'''
[계정삭제됨] / [계정삭제됨]
1. 소개
2. 일생
3. 작품
3.1. 공지영 작품의 특징
3.2. 작품목록
3.2.1. 장편소설
3.2.2. 소설집
3.2.3. 기타
4.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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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극좌 성향의 소설가이다. 대표작으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가니가 있다. 현재는 작품보다, 논란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2. 일생


1963년 서울특별시 태생.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꽤 유복했다고 한다. 아버지 공석붕[1]은 서울대 출신 유학파에 식모까지 두고[2] 자가용도 있었다고(...)[3] 유명 인사였다고 한다.
예일초등학교(구 운화초등학교), 서울여자중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4]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톨릭 신자로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20대 초반부터 냉담(성당에 안나간다는 뜻)을 했고, 18년 후에야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 이 무렵에 낸 책이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이다.
1988년, 창작과 비평에 <동트는 새벽>이라는 작품으로 등단했다. 또한 공지영은 1990년대에 작품 활동이 활발했는데 주로 여성주의페미니즘 성향의 작품이었다. 1980년대 당시 학생운동가 중 하나였으며[5] 이때의 경험이 바탕이 된 작품은 《동트는 새벽》, 《무거운 가방》,《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다. 이후의 작품들에도 당시의 경험이 녹아들어있는 편. 《도가니》, 《해리》 등 사회 참여적 성향의 작품도 내고 있다.
이혼을 3번 했고, 각각의 결혼에서 자녀를 1명씩 얻어 2남 1녀를 두고 있다.[6] 첫 번째 남편 위기철과는 대학 2학년 때부터 사귀어서 졸업 직후인 1985년에 결혼해 1991년 이혼했고, 두 번째 남편은 영화감독 오병철[7]로 1993년에 결혼해 1995년에 이혼했다. 세 번째 남편은 한신대학교 교수인 이해영으로 1997년 독일 유학 중에 만나 결혼했으나 2004년에 이혼했다.[8]# 이혼 후 재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톨릭 신자라 좀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는듯 하다.[9]
2020년에는 60년 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이사하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5건의 고소 고발을 거쳐 3건이 기소 직전에 있고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은커녕 계속 행복하다고 하였다. 10년 전쯤부터 극심한 마음의 고통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살다가 그냥 죽긴 싫다'는 생각 하나가 자신을 살렸다고 했다. 그리고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사랑할 줄 알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


3. 작품



3.1. 공지영 작품의 특징


공지영 작품의 경향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면 '''페미니즘, 가톨릭, 운동권'''이다.
공지영 작품의 특징은, 가부장적 가치관이 박혀 있고 보수적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 대한 여성의 입장을 페미니즘 논리에 녹여내는 것에 있다. 또한 그녀는 평소에 적극적으로 페미니즘적인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지영 자신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전반적으로 종교적 색채를 풍기는 작품이 많다. 실제로도 성지순례 처럼 유럽수도원들을 다녀와서 기행문도 출간했던 적이 있다. 천주교인이라 사형제에 반대하며, 낙태도 좋게 보지 않는다.[10] 그리고 은근히 개신교는 안 좋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11]
또한 사회적인 이슈를 건드리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문예창작학과라면 한 번쯤은 접하게 되는데, 보통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특히나 인터넷 활동 덕분에 더 극명하게 갈리는 경향이 많다.
만연체와는 또 다른, 감성적인 우유체를 즐겨 사용하지만, 의외로 공지영의 작품은 직접 분석해보면 묘사가 적고 서사에 집중하는 면이 있다. 즉 높은 핍진성(사실적 구체성)[12]을 가진 사건과 사건이 빠른 속도로 연결되어, 전개 속도가 빠르고 독자로 하여금 멈추지 않고 소설을 읽어나가게 한다. 공지영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일종의 추리소설과 같은 소설적 장치를 심어넣는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블루노트'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공지영의 많은 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있다는 뜻이다. 공지영 스스로의 평을 빌리면 서사 중심의 소설 전개가 바로 그 핵심적인 면이며, 오히려 한국문단보다는 영미권의 장르소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아래는 공지영 문학에 대한 평론들이다.# #

3.2. 작품목록



3.2.1. 장편소설


  •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1989)
  •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1991)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993)[13]
  • 고등어 (1994)
  • 착한 여자 (1997)
  • 봉순이 언니 (1998)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5)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2005)[14]
  • 즐거운 나의 집 (2007)
  • 도가니 (2009)
  • 높고 푸른 사다리 (2013)[15]
  • 해리 (2018)[16]
  • 먼 바다 (2020)

3.2.2. 소설집


  • 인간에 대한 예의 (1994)
  •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1999)
  • 별들의 들판 (2005)[17]
  •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2017)

3.2.3. 기타


  • 미미의 일기 (1994) 동화
  • 상처없는 영혼 (1996) 산문집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001) 기행문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2006) 산문집
  • 괜찮다, 다 괜찮다 (2008) 인터뷰집[18]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008) 산문집
  •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2009) 에세이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2010) 산문집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2012) 앤솔로지
  • 의자놀이 (2012) 르포르타주
  •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2014) 기행문
  • 딸에게 주는 레시피 (2015) 에세이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4. 수상


  • 21세기문학상(2001)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한국소설문학상(2001) 「부활 무렵」
  • 오영수문학상(2004) 「섬 - 베를린 사람들 3」
  • 엠네스티 언론상(2006)
  • 한국 가톨릭 문학상(2007)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이상문학상 (2011) 「맨발로 글목을 돌다」
  • 제25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출판부문 (2015)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5. 논란



[계정삭제됨] A B 기사 2020년 8월 13일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삭제. 자세한 전말은 페이스북 논란 하위문서의 김부선간 분쟁을 참조.[1] 前 AFF·한국섬유기술사회 회장, 現 명예회장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2] 사실 식모를 두는 것은 집이 중산층 이상이면 그리 별난 것도 아니었다. 식모의 굴곡진 삶을 그려낸 <봉순이 언니>는, 작가의 이러한 과거가 투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3] 참고로 자동차의 대중화가 시작된 시점은 1980년대 중반부터의 일이다.[4]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중앙여자고등학교. 추계초등학교, 중앙여자중학교, 추계예술대학교와 같은 재단에 소속된 사립학교이다. 작품 중 나이 든 여교사에 대한 굉장히 안 좋은 묘사나 학창시절 자체에 대한 묘사를 아주 나쁘게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동문들은 그게 작가적 상상력이 아니라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공지영과 20년쯤 나이 차가 나는 후배들도 쉽게 학교에서 모델을 찾을 수 있었을 정도. 사립학교인 만큼 교원들이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동문으로는 패티김, 김애경 등이 있다.[5] 대학 입학 당시만 해도 부유한 집안에 천진난만한 성격이라, 학생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공지영의 학생운동은 당시 연애 중이었던 첫 번째 남편인 위기철의 영향일 것이라고 한다.[6]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견미리, 박해미, 이성미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공지영과는 달리 2번의 결혼으로 아버지가 각각 다른 자녀들을 키우는 것과 3명 모두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아이들은 재혼한 남편의 성을 땄다.[7] 오병철은 공지영의 작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영화화하기도 했다. 이혼 후 2005년 10월 30일에 식도암으로 별세했다.[8] 이해영은 이후 역시 두 번 이혼(첫 번째 남편은 배우 장세진, 두 번째 남편은 프로듀서 백종학)한 경험이 있는 방송인 허수경과 2011년에 재혼했다.[9] 가톨릭에서는 원칙으로는 이혼을 금하고 있다. 정당히 허락되는 경우는 상대방이 가톨릭 신앙을 버릴 것을 강요하는 등 신앙적 박해 때 뿐이다. 가정폭력이나 학대, 사기결혼 등 범죄 행위, 간통의 경우에도 혼인 무효(원칙적으로 재혼불가이나 실제로는 재혼 가능)나 별거권(재혼 불가)이 인정될 뿐이지 이혼은 아니다. 하지만 교회법상 그런 거지 대한민국은 신정일치 사회가 아니므로 법적으로는 이혼에 아무 문제 없다. 하지만 한국 가톨릭에서는 신자의 이혼과 재혼에 대해서는 교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재판을 받지 않고 이혼, 재혼한 후에는 혼인조당에 해당하여, 고해성사성체성사(영성체) 등의 성사를 받을 수 없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이혼 후 재혼하지 않고 사는 신자의 영성체는 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혼 후 재혼은 교회에서는 간음죄로 본다. #[10] 다만 가톨릭 뿐 아니라 불교개신교 등 다른 종교들도 대개 사형제낙태를 반대한다. 가톨릭뿐 아니라 모든 종교는 생명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이슬람 근본주의 때문에 생명 경시로 악명이 높은 이슬람교조차 말 그대로 근본주의자들이 생명을 경시하는 경향이 강하며(이 또한 다른 종교들도 마찬가지), 근본주의에 빠지지 않은 일반 무슬림들은 생명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11] 하지만 cbs표준fm에서 '공지영의 아주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한걸 보아 그리 좋지않게 보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근데 cbs표준fm은 주일 빼면 거의 일반 라디오랑 별반차이 없지 않나?-[12] 소설에서의 사건을 '독자가 사실로 받아들이는' 특성을 말한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시리즈는 '멀고 먼 옛날 은하계'를 배경으로 과학성따윈 없는 스페이스 오페라지만, 다스 베이더가 'I Am Your Father'라고 했을 때 관객들은 경악하고 충격에 빠지는 것이 핍진성이다.[13] 공지영의 출세작이자 대표작.[14] 일본 작가 츠지 히토나리와 같이 쓴 한일합작 소설이다.[15] 흥남 철수와 성 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16] 전 2권.[17] 연작소설집이다.[18] 지승호와 공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기획하는 시리즈물 중 하나로, 지승호가 질문하고 공지영이 답하며 인터뷰 내용을 녹취해서 책의 형식으로 만든 것이다. 즉 사실상 공지영의 단독 저서로 봐도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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