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개입설 보도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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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을 두고 조갑제가 트위터에서 가한 일침.[1]
1. 사건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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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광주 5.18 북한특수부대 개입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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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5일,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 및 채널A에서 방송한 내용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두 방송사는 시사 프로그램 방송 중에 탈북자를 각각 초청하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아무 근거 없는 주장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도록 보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말썽을 일으켰다. 정말 황당한 점이 있다면 TV조선과 채널A가 각각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면서도 북한군의 규모 등의 전반적인 설명이 서로 맞지 않고 따로 논다. 이렇게 되면 두 방송사의 방송 중 한 곳은 최소한 거짓 방송이라는 이야기가 되며 두 주장이 모두 사실이 되려면 당시 북한에서는 서로 다른 루트로 북한군을 두번이나 투입시켰다는 희대의 뻘짓을 했다는 이야기(...). 후에 그 전두환조차도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이야기 자체를 처음 듣는다고 말하면서 거짓방송을 한 두 방송사와 북한 개입설을 꾸준히 주장하던 사람들에게 빅엿을 먹여버렸다.
여러 의원들 및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두 방송사는 이에 대한 해명 및 사과방송을 하였다.
2. 상세
2.1.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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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시사 프로그램 《장성민의 시사탱크》239회 방송분에서는, 이주천 원광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및 탈북자 임천용 씨가 함께 출연하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한 것이 아무런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보도되었다. 보도 내용 및 반박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2.1.1. 사회적 파장과 후속조치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 장성민 씨는 "내 방송은 성역 없이 거짓과 위선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한편으로는 "5.18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강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로 자신의 방송에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조철현 비오 신부와 김영진 전 의원, 그리고 5.18 폄훼에 강경대처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출연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계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채널A와 함께) TV조선을 강력히 비판하며 방통위에 심의를 요청하였고, 같은 달 22일 프로그램의 폐지와 책임자의 징계를 요구하였다.
이후 TV조선은 "폄훼, 왜곡의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제작시간에 쫓기고 방송여건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고 변명하였다. 더불어 "5.18은 숭고하고 순수한 민중항쟁이었다. 그것을 국가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이미 확인된 사실이라는 점을 추호도 부정할 생각이 없고, 그런 생각 자체가 없다" 고 밝혔다. 같은 날 밤 TV조선은 뉴스쇼 '판'에서 이에 관련된 입장을 담은 해명보도를 하였다.
TV조선에서는 이후 북한개입설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의 기사들을 내보냈다. 하단의 외부 링크 참고.
그러나 '''다시''' 이후 같은 달 25일에, 돌아온 저격수다 프로그램에서 폭동설을 지지하는 내용의 방송을 그대로 보도하였다. 여기서는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과 진성호 전 의원, 장원재 숭실대학교 교수와 함께 변희재 씨가 출연하였다. #
6월 13일, 채널A와 함께 방통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하단의 서술내용 참고.
2.2.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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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경우 시사 프로그램 《김광현의 탕탕평평》97회 방송분에서, 서석구 변호사 및 이주성 한반도평화국제연합 대표를 초청, TV조선과 마찬가지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들을 아무 여과 없이 그대로 보도하였다. 보도 내용 및 반박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조.
2.2.1. 사회적 파장과 후속조치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채널A는 같은 채널의 다른 프로그램인 박종진의 쾌도난마에서, 5.18 당시 시민군의 통역을 맡았던 인요한씨를 초청, 북한개입설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인터뷰를 내보냈다. 동아일보에도 북한개입설은 근거가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같은 달 21일에는 동 프로그램 및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뉴스A에서 사과방송을 하였다. 이광표 당시 기획홍보팀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과의 핵심은 이번 방송으로 인해 마음이 다친 광주 민주화 운동 피해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는 것이다. 채널A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본질을 존중한다" 고 밝혔다.
문제의 방송 후 채널A 기자들은 기자협회를 중심으로 긴급히 회의를 열었으며, 사측에 진상조사, 재발방지, 사과방송의 3가지를 요구하였다.
5.18 관련 유족회 및 시민단체들은 서울로 상경해 동아일보, 조선일보 사옥을 향해 계란 투척을 가했다.
여담으로 장성민은 훗날 19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이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국민의당 입당이 불허되었고, 결국 국민대통합당으로 아예 당도 따로 차려 출마했다. 물론 결과는 처참했지만...
3. 법정제재
6월 5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TV조선 및 채널A에 법정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하였다. 단순히 행정지도 처분이 아니라 법정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사건이 '''그만큼 심각하다고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
6월 13일, TV조선의 《장성민의 시사탱크》와 채널A의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대해 '''경고 및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 기사에 따르면 법정제재 중 가장 중징계는 과징금 부과이고 그 다음이 경고 및 관계자 징계인데, 추후 비슷한 재방이 있을 경우 과징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이미 5.18 민주화운동의 발생 배경과 과정, 유공자의 지위와 예우 등이 '''법적, 역사적으로 확립된 상황'''에서, 객관적 근거와 사실을 증명할 수 없는 출연자들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은 명백한 심의규정 위반"이라면서, "방송의 파급력을 고려할 때 확실한 근거에 기초한 정확한 사실전달이 필수적인데도 이미 법적, 사회적으로 공고화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희생자, 참가자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4. 같이 보기
5. 외부 링크
- 채널A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