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클럽
1. 야구에서의 사용
한 시즌에 50개의 홈런과 50개의 도루를 기록한 선수를 이르는 말.
20-20, 30-30, 40-40의 상위버전으로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기록이다.
1.1. 언제 나올까... 50-50 클럽 가입자
야구계에서는 세계 역사상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기록이다. 50홈런이나 5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있지만, 한 시즌에 50홈런, 5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나마 배리 본즈, 브래디 앤더슨 두 명이 50홈런과 50도루를 각각 기록한 시즌이 모두 있는 선수다. 이들도 50-50이라는 기록 달성에는 실패. 배리 본즈는 1990년에 51도루, 2001년에 73홈런. 앤더슨은 1992년에 53도루와 1996년에 50홈런. 커리어중 45홈런 또는 45도루 달성자로 허들을 낮추더라도 마이크 트라웃과 알렉스 로드리게스 둘만이 추가될 뿐이다. 트라웃은 45홈런(2019)과 49도루(2012), 롸드는 57홈런(2002)와 46도루(1998). 하지만 잊지말고 넘어갈 부분이 있으니, 본즈는 약물복용자이고[1] 앤더슨은 1996년에 장타쪽에 플루크가 터졌다는 점이다.[1]
2. 축구에서의 사용
K리그에서는 통산 50골 50도움을 기록한 선수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K리그1만이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2에서 쌓은 기록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 문제는 잊을 만하면 논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야구에서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달성하기가 쉽다. 야구에서는 한 시즌을 기준으로 삼는 데 반해, 축구에서는 통산 전적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가입자 명단을 보면 몰리나를 제외하고는 야구의 한 시즌 경기수[2] 보다 많은 경기를 치러 기록을 달성한 것을 볼 수 있다. 야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성하기 쉽다는 것이지 이쪽 또한 꾸준한 활약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2.1. 역대 K리그 50-50 클럽 가입자
3. 관련 문서
[1] 참고로 본즈가 약물을 복용한 것은 1999년 이후다. 즉 51도루를 한 해에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1] 반면 앤더슨은 1992년 21홈런부터 2000년 19홈런까지 10개 중후반대의 두자릿수 홈런을 유지해왔고 특히 1995년에는 16홈런을 쳤는데 1996년에 50홈런을 친 후 '''다음해인 1997년에 다시 18홈런으로 돌아갔다.''' 앤더슨과 비슷한 케이스로는 자코비 엘스버리가 있는데 엘스버리 역시 2011년과 2014년 '''딱 두 해에''' 두자릿수 홈런을 친 것을 제외하곤 커리어 내내 한자릿수 홈런을 유지했다.[2] 2015년 기준 144경기[3] 역대 최단 기간 50-50[4] 이중 7골 11도움은 2부리그 경찰청에서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