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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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스토리는 수오수[1] , 작화는 홍끼[2] 가 담당했다.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은 몸무게 55kg의 소녀 '홍오수'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 줄거리
'''대한민국 표준체중 오수의 다이어트 도전기'''
― 네이버 웹툰 공식 소개 글
3. 연재 현황
처음에는 네이버 도전만화,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2017년 5월 10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2018년 1월 1일부터는 버프툰으로 연재처를 옮길 예정이었지만 왜인지 취소되었으며, 2017년 12월 15일에는 베스트 도전만화에서도 연재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8년 4월 26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되기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매주 목요일, 토요일. 2019년 12월 26일 본편이 175화로 완결되었고 2019년 12월 28일에 후기가 올라왔다. 그리고 2020년 1월 2일부터 2020년 1월 16일까지 5개의 외전 회차가 연재되었다.
연재 초반 ~ 중반에는 호평이 많았지만 2019년 7월 132화를 기점으로 점차 평가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독자들의 댓글 또한 비판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원래 '5kg을 위하여'의 주제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낮은 자존감과 태도를 비판하고 동시에 응원하는 내용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주제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거듭되는 답답한 전개와 이상한 개연성, 캐릭터성 붕괴가 이어지면서 별점이 수직 낙하하였다. 최고로 낮은 별점은 149화 '5.47점'.
3.1. 해외 연재
- 2017년 10월 14일부터 현 LINE망가(라인망가)의 전신인 XOY(조이)에서 일본어 번역 연재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연재될 시기부터 연재된 셈이다. 2019년 1월, XOY(조이)의 서비스 종료 이후로는 기존 연재 분량이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이자 일본의 출판 만화 전자책 서비스인 LINE망가로 이동되어 번역 연재가 이어졌고, 한국 원본과 마찬가지로 일본어 번역 연재도 2020년에 완결되었다. (제목: レッツ!-5kg!) (링크)
4. 등장인물
4.1. 주역
4.1.1. 홍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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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 대학생. 귀여운 인상이지만 스스로는 살이 쪘다면서 자기비하를 한다. 설정 상으론 못생기지도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인상인 듯하며 보배가 그녀더러 너는 오히려 살쪄야 한다면서 가슴 얘기를 꺼낸 걸 보면 빈유 설정으로 보인다. 평소 차림새도 배와 허벅지를 가리는 펑퍼짐한 옷, 이마를 가리는 앞머리 헤어스타일 등을 고수한다. 예쁘고 풍만하거나 멋있고 날씬한 자신의 친구들을 동경하고 있다. 이름은 두 작가의 필명을 합친 것이다.
초반에는 사람들의 비웃음과 낮은 자존감으로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지나치게 낮은 자존감으로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살이 빠지기를 바라나 식단 관리도 운동도 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등[3]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지지해주는 팬이 별로 없다. 중반 이후 운동을 습관화하면서 살이 점점 빠지는 듯 하다.
최근 민호와 지훈 사이에서 고민하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지훈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 지훈을 보배와 소개팅시키는 등의 행위로 인해 평가가 심하게 나빠졌다. 현재 독자들 사이에서는 "오수는 정감이 가지 않는 주인공이다", "오수가 착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오수는 개연성이 없는 캐릭터인데도, 작가가 오수가 착하다는 것을 강요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이미지가 나빠졌다. [4]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때때로 스스로를 고치려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자존감이 낮은 건 여전하다.[5] 노아와 보배의 독백으로 보면 객관적으로는 늘 상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없어서는 안 될 친구라고 한다. 하지만 독자들은 노아와 보배를 연결시켜주려 노력하는 것이 오수가 착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두 사람 모두와 같이 다니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 (150화 베댓)
민호, 보배, 지훈 등 주변 인물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는데 자신만 모르는 듯한 연출이 계속 나오면서 욕을 더 먹고 있다. 정확히는 모르는게 아니라 모르는 척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 것이다. 항상 같이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타인을 이해하려 했다면 보배와 민호의 마음을 모른다는게 말이 안 되고, 무엇보다 57화에서 보배에 대해서 말하는 민호의 말을 듣고, 민호가 자신이 아니라 보배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60화에서 세미(부세미)에게 민호와 사귀게 되면 친구남친을 뺏는 것이 된다며 마음을 접을지 망설인다. 이미 이 시점에서 오수는 보배가 민호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알면서도 보배를 제끼고 민호와 사귀겠다고 한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수는 본격적으로 독자들로부터 미움을 받기 시작한다.
보배민호 중심 에피소드는, 보배가 민호와 오수를 이어주겠다고 나서다가 오히려 자신이 민호와 가까워지게 되고, 그 마음을 참고 억지로 민호와 오수를 연결시켜 준다. 그러면서 민호와 오수가 자주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자주 만나기는 해도 그다지 잘 어울리지는 않는다. 이상형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서로 아는 것도 없고, 무엇보다 오수에 대한 민호의 마음이 시큰둥하다. 민호도 보배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 털어내지는 못 하는 듯 하다.
결과적으로 작가의 생각과는 달리, 대부분의 독자들은 주인공인 홍오수를 악역으로 취급한다. (주인공이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면 독자들의 비난의 화살은 작가에게 돌려지기도 하는데, 그것이 현재 이 작품의 상황이다.)
꾸준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결심은 여러 차례 하지만, 결심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친구인 부세미는 계속해서 오수를 격려해준다.
작가는 여러 차례에 걸쳐서 오수를 '''착한 주인공'''이라고 말하려 하고 있지만 제3자의 시점에서 본다면 주인공 홍오수는 '''착한 주인공'''으로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많은 독자들의 의견이다. 키가 작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차버리고,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그녀와 가까워지고 있는 남자를 뺏고. 그 친구에게는 자기가 버린 그 키작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는 모습은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 그 중에서도 심하게 나쁜 악녀의 모습이다.
4.1.2. 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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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오수가 대학교에 와서 친해지게 된 친구. 키가 크고, 날씬한 모델 몸매를 가진 세련된 미인. '모델같은 외모를 가졌다.' 라는 것이 오수의 평가이다. 허노아와 더불어 홍오수가 동경하는 대상.
고등학생 때까지는 다소 철없던 성격이었으나, 어머니의 죽음과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변화를 겪은 캐릭터.
과거시점, 특히 고등학교 시점 기준으로 집안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았다. 아버지가 빚을 지고 어머니는 중병에 걸리는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다.
하지만 그 시절, 가난한 집안 사정은 생각 안 하고 철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온다. 언니가 쓰던 가방을 물려 쓰라고 하니까 싫다고 거부하고, 언니의 만류에도 학원을 등록 하고 집안이 시끄럽다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면서 언니에게 돈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동급생이었던 희지를 시기했던 적이 있다. 이유는 질투심 때문인데, 희지는 외모, 성격, 가정 형편 등 모든 면에서 보배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공부도 자신보다 더 잘 해서였다. 자신에게 친구가 되기 위하여 다가온 희지를 일부러 멀리 하는데, 시험 날 희지가 상한 요구르트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도 방관해서 그녀가 배탈이 나 시험을 망치도록 한 적이 있다. 나중에 희지가 그것을 알게 되고, 결국 둘은 싸우고 관계가 멀어지지만, 보배 본인은 그 행동에 대해서 자신을 정당화했다.
희지와의 사이는 멀어지지만 희지는 보배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는 얘기하지 않았고, 희지의 이런 행동은 오히려 보배에게 마음의 짐을 더해준다.[6]
희지와의 일, 어머니의 사망, 아버지의 도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격의 변화를 겪는데, 예전의 이기적이고 철없는 모습에서 이타적이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남을 많이 배려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만 '''남을 지나칠 정도로 배려하는 모습''' 때문에 일이 생기는데,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민호와 가까워지다가 오수가 민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오수를 위해 일부러 민호를 멀리 하고 오수와 민호가 가까워지도록 만드려고 한다.
4.1.3. 허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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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또 다른 대학 친구. 미인에 작고 여리여리하지만 신기하게도 나올 데는 나온 베이글녀. 김보배와 더불어 홍오수가 동경하는 대상.[7]
과거 이야기가 암울한데, 고등학교 시절 일진들과 얽히면서 학교폭력의 심각한 피해를 경험한다.[8]
대학교 입학 이후에도 사람들을 멀리 하고 지내는데, 예쁜 외모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는 모습 때문에, 과 친구들로부터도 외면당한다. 하지만, 우연히 과제제출을 계기로 홍오수와 김보배와 어울리게 되고, 오수는 겉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성실하고 남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노아의 모습에 놀라게 되고, 우연히 그런 노아를 욕하는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주는 오수를 보며 그녀에게 고마워하게 된다.
홍오수의 동생인 홍오석과 사귄다. 심지어 오석을 좋아하는 이유가 '''"오수와 닮아서"'''이다. (오수가 걔가 왜 좋냐는 질문에 속으로만 말한다.)
보배가 민호와의 사이 때문에 고민할때, 노아는 그것을 눈치채고 민호를 마음에 두고 있는 보배를 심하게 나무란다.
완결후기에서 밝힌 작명 비화는 생각없이 지었던 만큼 허노인(...)에서 따왔다고 한다.
4.1.4. 이민호
남주A.
여주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홍오수가 짝사랑하는 남자.
오수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친구인 보배가 연결시켜 주려고 하지만, 민호는 오히려 보배를 좋아하게 된다. 보배는 오수와의 의리를 지키려 일부러 민호를 멀리 하고, 결국 마지 못해 민호는 오수와 만난다. 하지만, 보배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진 만남이라 오수와는 별다른 관계진전이 없다.
156~158화쯤부터 갑자기 나쁜 남자가 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여자를 되는대로 만나 적당히 데리고 놀다가 버리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적어도 노아는 그렇게 느낀다.) 오수에게 원래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거식증으로 급격하게 살이 빠진 오수를 보면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걸 보면 정말로 관심이 없다. 주변 사람들은 10kg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살이 빠진 오수를 보면서 다들 걱정을 하는데, 민호는 어떠냐는 오수에 말에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9]
165-166화에서 마음을 고백하는 오수에게 자신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서 거절을 한다. 이어서, 보배 때문이냐는 오수의 질문에 그동안 쌓아왔던 말들을 다 쏟아낸다. 자신은 보배를 좋아했었다는 것, 보배와 헤어진 것은 오수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그 때문에 자신과 보배는 똑같이 상처 입었다는 것, 아직도 자신에게는 보배 뿐이라는 것, 거기에 덧붙여서, '''그걸 다 알고 있었으면서 모르는 척 하지 말라'''는 말까지 덧붙인다. [10]
4.1.5. 박지훈
남주B.
오수가 아르바이트했던 호프집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오수를 처음 만난다. 성격도 좋고 이해심이 많은 편이어서, 홍오수가 호감을 가지지만 키가 작은 편이어서 다가갈지 망설인다. (163cm로 나온다.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평균키는 173cm정도이다.) 나중에, 51화에서 홍오수에게 먼저 고백하지만... 오수는 거절한다. 그리고 단지 '''키가 작아서'''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것 때문에, 그 화에서 오수는 독자들로부터 정말 많이 까이지만, 동시에 오수에게 공감한다는 의견 역시 많다. 지훈이 오수에게 고백하고 거절하는 장면은, 나중에 166화에서 오수가 비를 맞으며 (그리고 아마도 울면서) 회상한다.
세미와 오수, 그리고 역시 호프집에서 같이 알바하던 김성희와 함께 운동하는 친구 사이
홍오수의 소개로 김보배와 만나 사귀는 척(!)을 한다.
박지훈의 키가 밝혀진 126화의 독자들의 댓글이, 특히 베댓에 올라온 글들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었다.
키가 163cm면 오수가 지훈의 키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글들이 베댓의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성인남성 평균키보다 10cm 작은 편으로, 여자로 치면 150cm 정도인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여성의 평균키는 160cm정도이다.)
외전에서 드디어 '''오수와 이어진다!'''
4.2. 조역
4.2.1. 부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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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 첫 등장. 주인공의 고등학교 친구.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학창시절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살찐 외모에 대한 지속적인 험담을 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춤으로 과거에 비해서 많이 살이 빠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6화에서 연습실에 간다는 말이 나온다. 자세한 설명은 안 나오지만, 7화를 보면 실내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안무 연습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루 몇 시간씩 춤추는 것은 엄청난 양의 운동이다. 과거의 자신의 모습에 비추어 오수의 심정을 공감하고 오수에게 함께 운동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세미는 자신이 살쪄있을 때에도 [11] 살을 일부러 뺄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수많은 놀림과 상처를 받으면서도, 결국은 누가 옳은지 증명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춤을 좋아하고 많은 춤을 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되었는데, 이 때, "살이 빠지고 나니 세상이 달라지지 않았냐?"는 오수의 질문에, "나를 대하는 세상은 달라졌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다"는 말로 오수와는 달리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자신을 바꾸겠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오수를 보며 다소 황당해하지만 그래도 다 받아준다.
그 후, 오수가 원래 계획과 달리 운동도 제대로 안 하고, 식단조절도 꾸준히 못 하는 모습을 보게 되지만, 화를 내지 않고 차분히 이끄는 것을 보면 참을성도 상당히 많아 보인다. 오수가 다이어트하려는 이유에 대해, 민호와 보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녀석 바보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계기로라도 다이어트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오수의 말에 긍정을 해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수는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는 다이어트하지 못한다...
참고로, '부'라는 성씨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1만명을 조금 넘는 매우 희귀한 성씨이고, 그 중 다수가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제주도 출신, 혹은 제주도와 관련 있는 사람이 많다. (제주도에 삼성혈 이라는 곳이, 고씨, 양씨, 부씨, 세 성씨를 나타낸다.)
4.2.2. 홍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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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남동생. 현실남매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오수의 친구인 허노아와 사귄다.
4.2.3. 이현주
오수가 아르바이트했던 호프집의 아르바이트생. 작중 몇 안 되는 순수악역이다.
이 캐릭터의 못된 행동에는 그 이유가 있는데 어릴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혼자가 되기 싫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혼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이 '''다른 사람들을 이간질해서, 내가 위에 서는 것'''이다. 어린 시절, 그런 방법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우위를 차지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방법을 그대로 시연하다 보니, 대인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게 되고,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고 결국 해고된다.
4.2.4. 김성희
오수가 아르바이트했던 호프집의 아르바이트생.
이현주와 동갑인데도 항상 이현주에게 주눅들어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오수가 도와주려고 해도 이현주에게 휘둘리고, 자기 말을 제대로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답답함을 보여주는데, 사실 페이크였다. 결정적인 순간의 한 방으로, 호프집 매니저가 이현주를 해고하게 만든다.
나중에, 오수, 세미, 지훈 등과 함께 같이 운동을 한다.
4.2.5. 김보민
보배의 언니.
가정형편으로 대학입시를 포기한 것 같다. 철없는 동생의 행동때문에 답답해하지만, 그래도 동생을 잘 챙겨준다.
4.2.6. 보배의 어머니
본명은 이연순. 작중 이미 고인이 된 상태인데, 병으로 사망한 날은 보배가 대학입시 수능고사를 보던 날이다.
죽기 직전까지도 돈을 벌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늘려가면서 했고, 어머니가 남긴 통장과, 언니가 모아둔 돈으로 보배는 대학교에 다니게 된다.
4.2.7. 최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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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의 고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시절 학급 반장 겸 전교회장,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유하며 얼굴도 예쁜, 그리고 성격까지 좋은 그야말로 엄친딸이다.
당시 이기적인 성격 탓에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던 김보배를 유일하게 진심으로 좋아하고 감싸준 인물.
다만 정작 보배의 집안 사정을 알지 못해서 (물론 보배가 먼저 얘기하지 않는 한 그런 문제를 알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자신이 여행을 갔던 이야기를 하거나 자랑을 한 탓에 본의 아니게 김보배의 열등감을 불러일으킨다. 이후 시험 기간에 성적 문제로 자신에게 화를 내고 가버린 김보배에게 먼저 사과하고 다가갔음에도 자신에게 상한 요구르트를 먹여[12] 시험을 망치게 해놓고선 되려 적반하장으로 굴던 보배에게 실망하여 돌아서게 된다[13] . 그러나 정작 수능 당일 상태가 좋지 않던[14] 김보배를 보며 아침 대신 먹을 것을 챙겨주고 수능을 망쳐 망연자실한 보배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그야말로 대인배.
나중에 보배의 SNS 계정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놓는데, 보배는 1년이 지나서야 그것을 보고 연락을 해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된다.
4.2.8. 민지
학창시절 허노아를 괴롭힌 무리들 중 한 명.
홍오석의 친구들과 친한 사이인 듯 하다. 노아가 홍오석, 그리고 오석의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연히 보게 된다.
83화에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노아에게 울면서 용서를 빌지만, 노아는 "이런다고, 이제 와서 달라지는 것 없다. 아무래도 상관 없다, 이미 지난 일이니까." 라는 답변을 한다. 민지에게는 용서도 복수도 아닌 다소 애매한 태도, 정확히는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리고 노아 본인은 이 무리와의 일들에 더 이상 매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노아의 과거 에피소드는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4.2.9. 다솜
외전2에서 등장하는 박지훈의 카페 알바생. 지훈이 오수한테 다가가기를 힘들어 하자 그를 적극 밀어주어 마침내 이어지게 한 1등 공신이다.
5. 비판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176화 후기를 읽어보면 작가 본인 조차도 작품에 대한 많은 비난이 '''홍오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대한 비판의 대다수는 홍오수 때문이 아니라, 홍오수가 어떤 잘못을 해도 홍오수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홍오수'''를 모든 가치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주변인들, 그리고 그런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는 작품에 있다. (홍오수 같은 성격의 인물은 주변에서, 혹은 타 웹툰의 주인공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점은, 저 정도의 행동을 했을 때, 주변인들이 홍오수 같은 성격의 인물을 무조건 옹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5kg을 위하여가 비판 받는 이유는 주인공 홍오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홍오수의 부족한 점을 말하지 않아서이다.'''
128화를 기점으로 작중 주인공인 홍오수를 비롯해 스토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점차 많아지며 평균 별점도 점차 낮아지다가 133화부터는 본격적으로 별점을 비롯한 작품평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계속해서 지적되어 온 문제점들이 한꺼번에 터졌다고 볼 수 있는데, 주로 지적되는 비판점들은 아래 다음과 같다.
5.1. 개연성 없는 주인공 옹호
작중에선 홍오수가 거의 신성불가침 영역으로 옹호받고 보호받는다. 친구들은 홍오수가 실수나 고민이 있을 경우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와주고 그녀가 힘내도록 보살펴 준다. 그녀의 행동을 당연시 여기며 그녀의 행보를 가장 우선시하는 등 모든 사건을 오수 중심으로 이해하며 행동한다. 흔히 있는 착한 주인공과 그를 지지해주는 착한 친구들의 모습으로 보여져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독자들이 보기에 홍오수는 더 이상 착한 주인공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주인공 홍오수에 무조건적인 찬양과 옹호에 불만을 나타내기 시작했다.[15]
홍오수에 대한 친구들의 칭찬과 동시에, 오수를 향해 쓴소리를 하거나 꾸짖는 인물이 거의 없다. 오수와 마찰을 일으킨 알바 선배나, 오수의 동생 오석 정도만 오수에 대한 나쁜 소리를 했을 정도지만, 알바선배는 그 선배 자체가 다소 문제 있는 캐릭터였고(이현주), 동생이 나쁜 소리 하는 것은 현실 남매 사이에서 흔히 있는 싸움 정도이기 때문에, '''"진지한 충고"'''와는 거리가 멀다. 제대로 된 진지한 충고는 165, 166화에 걸친 민호의 충고이다. 민호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 그리고 오수의 잘못된 사고까지도 모두 모아서 홍오수에게 비판, 혹은 충고를 한다. ...그리고, 이 말을 했다고 보배한테 따귀를 맞는다. 제대로 된 충고를 하면 따귀를 맞는 세계관에서 누가 홍오수에게 쓴소리를 할 수 있을까?
주변인들이 오수에게 지지를 보내는 이유가 오수가 착하다는 것과, 자신에게 잘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오수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오수를 두둔하는 오수의 주변인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생각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
작중, 민호 에피소드와 관련해선 이 비판이 더욱 심해지는데, 작품 속에서 그 누구도 민호의 마음인지 어떤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생각의 기준은 오수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오수의 마음이다. 민호가 누굴 좋아할 지는 생각하지 않고 오수가 민호를 좋아하기에 둘이 잘 되어야만 하고 민호도 오수를 좋아해야만 한다고 여긴다. 민호가 누굴 좋아하는 지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오수를 위해 달콤한 말을 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민호는 단 한 번도 오수를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없다. 오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오수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는 민호와, 그런 민호를 자신의 연인으로 확정하고 있는 오수의 착각이 전부이다. (사실 착각은 아니다. 이미 예전부터 민호가 보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지 그 사실을 '본인조차도 모르는 척' 한 것이다.) 심지어, 이 부분, 민호가 보배를 좋아한다는 것을 오수의 친구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부세미까지. 그 사실을 가장 늦게 알게 된 노아는, 오히려 보배에게 화를 낸다.
그런데, 민호가 오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배와 노아는, 그리고 어쩌면 작가도, 이미 오수와 민호를 커플로 결정하고 있다.
보배가 민호를 좋아하면서 마치 오수의 남자친구를 뺏는 것과 같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 노아가 보배에게 '''"왜 오수의 남자친구를 네가 좋아하느냐?"''' 라는 느낌으로 화를 내는 것. 양쪽 다, '''오수가 민호와 정식으로 사귀는 중'''이라는 기준에서만 가능한 행동이다. 민호 본인의 생각은 처음부터 중요하지 않았고, 보배를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오수에게 별 관심이 없다는 의견은 처음부터 무시되었다.
민호는,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보배의 부탁으로 마지 못해 오수와 몇 차례 만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홍오수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너무나도 많이 다르다는 것만 확인하게 된다.
'''주인공 오수가 좋아한다'''라는 이유만으로 민호는 오수의 남자친구가 되어야 한다... 라는 오수, 보배, 노아의 극단적인 생각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내용 중에서 독자들이 가장 크게 반발하는 부분이다. 이 말을 전해들은 오수의 친구 부세미가, '뭔가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 [16]
민호와 보배는 서로 좋아한다.
보배가 오수를 민호에게 연결시켜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것은 민호의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한 것인데, 민호는 시종일관 보배뿐이다. 초지일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모습은 오히려 칭찬받을 모습일 것이다. 그런데, 상황은 반대로 보배는 양심의 가책을 받고, 민호는 억지로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사귀어야 한다. 아무리 봐도 오수가 스스로 빠져줘야 하는 상황인데, 오수는 양보하지 않는다. (민호가 오수를 좋아한 적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양보'라는 말도 맞지 않다. 눈치 없는 척 하는 오수가 계속 그 자리를 고집했고, 오수는 민호와 보배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배의 약속을 근거로 계속 민호의 여자친구 행세를 한 셈이다.)
작가는 오수가 착하다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아무리 착하더라도 , 오수가 선택한 남자는 무조건 오수를 좋아해야 한다는 작품의 기조는 많은 독자들의 반발을 받고 있다.
주인공 옹호는 마지막화까지도 이어지는데, 대기업에 취직해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직위에 오르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자기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사내에서 특히 여자사원들한테 인기가 많다. 본인 말로는 "일만 하느라 잃은 게 많다" 라고 하지만, 연애도 여러 차례 했고, 남에게 상처 받기도 하고, 주기도 했다고 나온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은, "자기관리 진짜 열심히 하잖아.", "성격 싹싹하고 좋아보여.", "일 하나는 정말 잘하더라." 라며, 175화 내내 반복되었던 주인공 칭찬을 1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하고 있다.
중간의 10년이 생략된 만큼, 마지막화의 칭찬은 "무조건 옹호"가 아니라, "사실 그대로 말하는 칭찬"이라는 설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변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10년 뒤에는 완벽한 모습의 주인공" 이라고 설명한다면, 독자들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연재되는 기간동안 내내 독자들로부터 악평을 받아온 "홍오수"이다. 변화과정을 보여주지 않고 "변했다." 라고만 말하는 것은,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셈이 된다. 차라리, '''"겉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고, 적당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보통사람이지만, 내면은 보다 충실해졌다."''' 라는 설정이었다면, 독자들은 홍오수를 좀 더 쉽게 납득했을 지도 모른다. [17]
5.1.1. 주인공 옹호를 위해서 다른 캐릭터를 악역으로 전환
어느 작품이나 선한 등장인물이 있으면 악역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선한 사람이 아닌데도 선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원래의 선한 등장인물을 악역으로 바꾸는 모습이 보인다.
그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남주 A인 이민호이다.
홍오수가 선택한 남자인데 홍오수를 좋아하지 않고, 다른 여자를 좋아하니까 악역이라는 것이다.
이민호는 170화에서, 김보배로부터, '''"역시 넌 최악이야!"''' 라는 말과 함께 뺨을 맞는다. 심지어 많은 독자들까지 (특히 베댓) 이민호를 쓰레기, 싸이코 X끼, 어장남 등으로 말한다.
'''이민호는 정말 쓰레기일까?'''
-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이민호는 단 한 번도 홍오수를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없다. 홍오수와 만난 것의 대부분은 김보배의 부탁 때문이다. 이민호를 어장남이라고 한다면, 김보배에 대한 감정을 버리지 않은 채로, 홍오수를 만난 시점부터라고 봐야 하는데, 이 만남은 보배의 강요에 가까운 부탁 때문이다.
- 이민호가 좋아한 여자는 시종일관 보배 한 명뿐이다. 보배가 민호를 거절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잘 사귀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배는 민호를 거절했고, '''현재 민호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수, 보배, 노아 세 명은, '''민호와 오수는 서로 좋아하는 공식 애인 사이'''인 것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민호가 다른 여자와 만나는 것을 바람피는 행동, 또는 어장관리로 본다. 당연히 이 세 명의 억지이다.
- 이민호는 등산 가서, 자신을 쫓아오지 못하는 홍오수에게 화를 내고, 이어서 자신과 김보배에게 있었던 일들을 모두 얘기한다.
민호는 오수에게 너무 심한 말을 했다고 반성하지만, 심하게 말하기는 했어도 거짓말은 아니었다. 사실을 부풀리지 않고 말했는데 심하게 들렸다면, 그것은 그동안의 모습들이 심하게 나빴다는 뜻이다. 이민호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고, 민호와 보배가 서로 좋아했지만, 보배가 (정작 민호 본인은 관심도 없는) 오수를 위해 물러서 준 사실은, 홍오수가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어서 스스로도 모르는 척 했던 부분이었다.
- 홍오수는, 자신의 모습의 변화, 책 많이 읽고, 영화 공부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살도 빼고, 그리고 거식증에 걸린 것까지 모두 '''"오빠(이민호) 때문에 이렇게 돼버렸다구요!!"''' 라고 말한다.(165화) 거기에 덧붙여서, '''"이렇게 노력해도...오빠는 지금까지 저를 제대로 봐준 적 없잖아요!"''' 라는 말도 한다. 오수의 말처럼, 그렇게 됐으니까 민호가 책임져야 할까? 민호는 오수에게 보배처럼 되라고 요구한 적도 없고, 보배처럼 되려고 노력한 것은 오수의 선택이었다. 살이 빠졌을 때 좋아보인다고 말한 것 때문에 민호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민호가 김보배와 비슷한 스타일을 한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을 보고 홍오수가 그 스타일을 따라 했더라도, 그 역시 홍오수가 이민호에게 책임을 물을 사항은 아니다. 두 사람이 한 때라도 좋아하는 사이였다면, 오수가 한 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민호는 단 한 번도 홍오수를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없고, 홍오수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민호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는 홍오수의 행동은, 사실 말도 안된다.
- 이민호가 모든 사실을 홍오수에게 강한 어조로 털어놓은 166화에서는 민호의 발언이 속이 시원하다는 독자들의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 화인 167화에서 홍오수가 아파서 눕고, 그 때부터는 이민호에 대해 심한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만약 이민호가 웹툰 속 캐릭터가 아니고 실제 인물이라면 이건 엄청나게 황당한 상황이다.
만약 홍오수가 비난을 받아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아프더라도 그 비난의 화살은 홍오수에게 향해야 한다. 아프다는 이유로 오수에 대한 비난을 멈춘다고 하더라도, 그 비난의 화살이 다른 사람에게 향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은 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만 해야 하는데, 이민호에 대한 비난이 합당한지는 독자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이민호의 입장에서 보면, 여자 후배 세 명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고 그 후배들 중 A가 자신에게 접근하면서 A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데, A로부터 자기 말고 다른 친구 B와 사귀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셈이다. 싫다고 하는 사람을 억지로 강요해서 사귈 수는 없지만, 또한 동시에 자신의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 역시 억지로 사귈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억지로 참고 B에게서 자신이 좋아하는 점을 찾다가 도저히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B는 아프다고 입원하고, B에게 심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A에게 따귀를 맞았다.
이 따귀는 민호를 향한 것일까?
아니면, '''오수가 선택한 남자는 무조건 오수를 좋아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반대하는 누군가'''를 향한 것일까?
5.2. 캐릭터 붕괴
연재가 진행됨에 따라 몇 명의 주인공들의 초반성격이 무너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은 홍오수와 이민호 두 사람이다.
- 홍오수
그러나 민호와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해심은 사라지고 다정함과 착함이라는 본연의 색도 점차 옅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지훈의 고백을 거절하는 부분, 그리고 그에 이어서 민호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자 초반 홍오수의 정체성은 옅어지고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캐릭터로 변하게 된다. 최악의 모습은 지훈에게 보배를 소개시켜준 행동인데, 이 때문에 착하고 다정하다며 오수를 옹호하던 독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 때의 오수는 지훈이는 자신을 좋아하고 보배는 민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시기이다. 자신과 민호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자신과 민호가 연결되기 위해서 가장 큰 걸림돌인 자신의 두 친구를 한데 묶어서 치워버린(?) 것이다. 2019년 9월 기준, 작가가 오수가 심성이 착하다는 것을 작품에 표현하면 독자들의 반감이 엄청나다. 독자들에게는 오수가 착하다는 말을 들을 수준이 도저히 안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처음에는 민호의 이런 변화에 대해, 독자들이 민호보다는 작가를 더 많이 비판했다. 민호의 캐릭터 변화를 작품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주인공 오수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주변 인물을 억지로 나쁘게 만드는 것으로 보았던 것이다. 해당 내용이 나오는 163화는 처음으로 평점이 4점대로 내려갔다. (바로 전 화까지는 몇몇화를 제외하고는 평점이 7-8점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점차 내용이 진행되고 167화에서 오수가 아파서 쓰러진 후로는 베댓이 거의 민호에 대한 비판으로 채워지고 있다. (좋게 말해서 비판글이지, 실제로 들어가보면 베댓란에 민호에 대한 심한 욕설들이 매우 많이 보인다.)
5.3. 실종된 주제
5kg을 위하여 라는 이 웹툰은 단순히 5kg을 빼겠다는 다이어트 웹툰이 아니다. 열등감과 자존감이 없는 홍오수가 서서히 자존감을 서서히 되찾아 가는 성장형 웹툰이다...라고, 적어도 처음에는 그런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8년 4월에 연재가 시작된 이래 19년 10월, 1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홍오수는 열등감과 자격지심, 낮은 자존감이 높아질 기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거식증으로 5kg을 넘어서 15kg 가까이 살이 빠진 것을 목표초과달성이라고 봐야 할지 어떨지는 독자들도 잘 알 것이다.
성장형 주인공이 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웹툰의 주제는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다. 1년 6개월, 주 2회 씩 연재되는 동안 홍오수는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모습이 아니라, 갈수록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통해, 즉, 민호와 사귐으로써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려 행동하고 그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22][23]
본인은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듯 하지만 일부 과거 회상 속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상대방의 외모를 평가하지 않고, 주인공인 홍오수 한 명만이 외모평가를 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박지훈과 사귀지 않는 것은 지훈의 '''작은 키''' 때문이다. '''착하고 이해심 많다고 하는''' 홍오수가 작품 속에서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지만 멈출 수 없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이 행동을 오수의 주변 인물들 중 누구도 비판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그녀를 지지하기까지 한다. 주변에 비판을 하거나 나무라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는 그녀의 행동이 정당해 보이게 된다.[24]
차후 그녀가 성장하는 모습이 나올 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 속도와 나아지지 않는 인물 관계에 있다. 민호, 보배, 오수의 삼각관계는 이미 연재 초반부터 이어져 온 스토리이며 기간으로 치면 1년이 넘는 동안 같은 사건과 갈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거기다 인간관계의 경우도 착하고 이해심 많다는 홍오수는 민호의 마음, 그리고 가장 가까운 친구인 보배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홍오수는 보배와 민호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작품 연재 초기부터 알고 있었다. 단지 스스로 모르는 척 할 뿐이다.
거기다 홍오수는 내적 성장은 포기하고 외적 성장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전개속도로는 오수가 내적성장을 이루기도 전에 웹툰이 연재 종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 남은 기간 동안 홍오수의 성장, 인간관계의 갈등 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당분간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2019년 11월 현재, 오수의 모습은 최악이다. 민호는 애시당초 오수에게 조금의 관심도 없었고 어느 순간부터 바람둥이가 되어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모습을 보여준다.[26] 오수는 민호가 좋아하는 사람인 보배의 모습을 닮아가려고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옷도 보배와 비슷한 스타일로 입는다. 게다가 운동으로는 도저히 성공하지 못해서 어떤 약(아마도 다이어트약)을 먹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거식증에 걸려 갑자기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지게 되고 건강은 극도로 악화된다. 당연히 외모도 심각하게 망가지는데 원래부터 자신의 모습에 자신이 없었던 오수는 이제는 다른 의미로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게 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기피한다. 엄마가 걱정해서 보약을 지어주지만 먹지 못하고 그대로 버릴 정도로 몸이 망가져 가고 있다.
외모가 친구들보다 못하다거나 너무 살이 쪄서 자존감이 낮아진 주인공을 소재로 한 웹툰은 흔히 볼 수 있다. 소녀의 세계라던가, 좋아하는 부분처럼. 하지만 그런 것이 작품에 대한 독자의 평가를 낮추지는 않는다. 심지어 좋아하는 부분의 주인공은 본인의 외모와는 상관 없이 '''잘생긴 남자'''만 좋아하는 외모지상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예를 든 두 작품은 연재되는 동안 네이버 웹툰 중에서도 평점 순으로도, 인기순으로도 최상위급에 속했던 작품들이다. 5kg을 위하여의 평가가 낮아지는 것은 '''외모가 떨어지고 자존감 낮은 주인공'''이라는 소재 때문이 아니라, 작품을 풀어나가는 작가의 방식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64화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그동안 쌓아왔던 답답한 감정, 안타까움, 분노, 등등이 오수와 민호가 싸우는 과정을 통해 나옴으로써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했던 스토리가 조금씩 진행이 되고 있다. 특히, '''오수를 포함한''' 작중 등장인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 '''보배와 민호가 서로 좋아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오수에게 전해진다. 이제는 더 이상 모르는 척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말을 듣고 나서 오수는 아프다고 눕는다. 거식증으로 한참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했고, 그런 몸을 이끌고 등산을 했고, 집에 오면서 비까지 맞았으니 아프지 않은 게 오히려 이상하지만... 오수가 아파하는 167화의 댓글을 보면 오수를 욕하는 글이 지난 화들에 비해 비교적 적다.
작가는 물론 자신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방식이 있겠지만, 지금 현재는 작가의 사고 방식이 독자들의 생각과 너무나 다르거나, 혹은 작가가 생각하는 주제의 전달 방식을 독자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해서 현재의 상황이 된 것이다.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작가가 독자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하다는 것 만큼은 사실일 것이다.[27]
160화를 넘어가면서 작품 내용에 조금씩 진전이 있다. 작가의 원래 구상이었는지 아니면 독자들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용이 진행된다'는 것 만큼은 사실인 듯 하다. 다만, 그 진행 과정에서 그동안 온갖 비판을 받던 주인공을 '''환자 프레임'''을 씌워서 비난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고, 중후반부까지 아무런 문제 없던 다른 등장인물인 이민호를 악역으로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개연성 없는 주인공 옹호'''가 아닌가? 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175화로 본내용은 결말을 지었다. '''대한민국 표준 체중 오수의 다이어트 도전기''' 라는 웹툰의 기본 포맷과는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이 되어버렸고, '''열등감이 심하고 자존감이 낮은 홍오수가 서서히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성장형 웹툰''' 이라고 하기에는, 실제로 성장한다는 것을 표현한 회차가 175화중 5화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웹툰의 주제 실종이라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는 5kg을 위해서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후에야 내가 그대로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사람이란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라는 독백이 마지막 175화에 나오는데, 중요하게 처리된 이 대사에서 말하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내용 중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파서 누워있는 사람을 친구들이 병문안 해 준 것이, '''내가 그대로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뜻'''이 될지는 독자들이 판단해야 한다.
6. 독자들의 반응
그 중에는 일부 독자들과 심지어는 베스 트댓글에서의 발언이 지나친 경우도 있었다. 작품을 비난하는 댓글 중에도 표현수위가 높은 글들이 있었고, 반대로 작품을 옹호하는 댓글 중에도 역시 지나친 내용의 글들이 있었다.
- 5kg을 위하여의 비판의 대부분은 그림이 아닌 작품내용, 즉 스토리에 대한 것이다. 당연히, 그 비판은 스토리작가인 수오수 작가에게 향한다. 그림작가인 홍끼 작가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홍끼 작가에게 더 이상 수오 수작가와 공동작업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표현 수위가 다소 높았다.
- 그림 작가인 홍끼 작가의 다른 작품인 노곤하개에도 비판 댓글이 달렸다. 노곤하개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 댓글이 아니라, 그 작품의 에피소드에 수오수 작가가 나온 화에서이다. 홍끼 작가의 또 다른 브랜드 웹툰인 GO! 구마 가족에서 5kg을 위하여를 언급하며 작품과 작가를 비난한 사람도 있었다.
- 수오수 작가 본인이 주인공 홍오수와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작품 속 홍오수를 옹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28] 사실일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이건 아니건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인격모독이라고 볼 수도 있는 사항이다. 작품후기에서 수오수 작가가, '홍오수'라는 이름은, 그림 작가와 스토리 작가의 이름을 합친 것이라고 밝혔다.
- 뒷쪽으로 갈수록 작품을 비난하는 댓글보다, 그 글을 비난하는 댓글이 훨씬 더 많다. 다만 그 글들을 읽어보면 내용 뿐만 아니라, 맞춤법, 띄어쓰기 등이 심하게 많이 틀린 글들이 자주 보인다. 작품을 옹호하는 팬들 중에 저학년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29]
- 작품의 열성팬들 중 일부가 지나친 내용의 댓글을 쓰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126화이다. 박지훈의 키가 163cm로 밝혀진 화의 댓글을 두고 많은 독자들 간에 논란이 있었다. 키가 163cm면 오수가 지훈의 키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글들이 베댓의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이는,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10cm 작은 편으로, 여자로 치면 152cm 정도인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평균 키는 162cm 정도이다.) 남자 키가 163cm면 안 사귈 수도 있다는 댓글을 쓴 사람이 있었고, 그런 글들이 다른 독자들의 많은 추천을 받아 베댓의 상위권을 휩쓸었다는 것 때문에, 나중에 댓글을 읽은 다른 독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30]
- 독자들의 의견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것, 흔히 말하는 물타기가 심한 편이다. 작품 캐릭터 중 한 명을 지목해서 그 사람을 욕하고, 다른 사람 댓글에 따라서 너도나도 그 사람을 욕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악역 설정인 이현주나 민지와 같은 경우는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주인공 오수나, 민호, 보배, 노아, 거기에 작품의 작가에 대한 비난까지 한다. 그리고 그런 욕설들이 안타깝게도 작품의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 부분에서 나온다는 것이 물타기의 근거이다. 예를 들어서, 1화에서 작중 캐릭터가 어떤 나쁜 행동을 하고 그에 대한 비판 댓글이 몇몇 나오면, 그 캐릭터에 대한 본격적인 비난은 2화, 3화에서 무더기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캐릭터의 모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그냥 이유 없이 그 캐릭터를 욕하는 것이다. "선댓후 감상"이라는 말도 안되는 유행어 그대로의 모습이 작품 속 댓글에서 자주 보인다.
- 146화쯤부터 민호를 악역으로 설정한 이후 (악역이라는 게 확실한 건 아니다. 적어도 노아 눈에는 악역이다.) 댓글에 민호에 대한 비판이 자주 보이고 있다. 현재 많은 독자들에게 메인 빌런(?)이라고 여겨지는 오수를 욕하면서도 민호를 같이 욕하는 댓글이 베댓에도 보인다. 다만 내용이 진행되면서 민호의 나쁜 성격이 두드러질수록 민호에 대한 비판보다는, 주변 인물들을 다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까지 주인공을 살리려는(?) 작가에 대한 비판이 더 많아진다. (163화 기준, 베댓 전체가 그와 같은 내용으로 채워졌다.)
- 163화에서 작품연재 최초로 평점이 5점 이하로 내려갔다. 11월 14일 기준 4.66. 아예, 처음부터 평점이 낮은 작품은 종종 있지만, 평점이 이 작품처럼 급격하게 낮아지는 경우는 (130화 이전까지는 대체로 9.9 후반 이상 유지), 그다지 많지 않다. 130화 이전까지는 높은 평점을 유지했지만, 최근 4개월 기준으로 본다면 네이버 웹툰에 정식 연재되고 있는 웹툰 중에 현재 거의 최저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168화 이전까지는.
- 168화에서, 평점이 3개월 반만에 9점대를 회복했다. 166화 이후 이어진 오수의 현실 인식, 사실 인정에 대해, 주인공 오수가 현실을 인식했다는 사실에 대한 독자들의 공감과, 거식증으로 쇠약해진 몸으로 비를 맞고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에 대한 독자들의 동정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점대라고 해도, 11월 29일에는 8점대 후반이었고, 11월 30일 기준으로 9점대 초반이 되었다. (9.04) 네이버웹툰 평균평점이 9.9가 넘는다는 것을 보면 높은 편은 아니다. 당장 이 작품만 해도 7월 초까지는 평점 9.9 정도를 계속 유지했던 작품이다. 166화 이후 베댓들을 보면, 독자들의 의견이 여러 면으로 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민호 혹은 보배에 대한 비난, 오수에 대한 동정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고 상대적으로 오수에 대한 비판은 많이 줄어들었다.
- 평점 5, 6점대의 화들이 나중에 평점 7, 8점대로 올라가는 일도 있었다. 그 화에 달린 댓글들의 내용은 여전히 웹툰에 대한 비아냥이나 비판이 주된 내용인걸 감안하면...[31]
- 174화 내용 안에, 독자들의 댓글 중 일부를 그대로 옮겨 놓은 컷이 있다. 필명, 날짜 등은 지웠고, 내용도 악성 댓글이나 혹은 작가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가상캐릭터인 홍오수에 대한 비난글들이지만, 댓글을 보면 이에 대해 불편해하는 독자들도 있다. [32][33]
- 작품 후기와 외전을 제외하면, 175화가 마지막화이다. 작품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면서 원래 예정되었던 분량보다 다소 서둘러 마무리한다는 의견이 있다. (173화의 베스트 댓글)
- 175화로서 내용을 종결했다. 주인공 홍오수는 대기업에 취직해서 나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직위에 오르고, 존경스러울 정도로 자기 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사내에서 특히 여자 사원들한테 인기가 많고, 주변인들로부터 "자기관리 진짜 열심히 하잖아.", "성격 싹싹하고 좋아보여.", "일 하나는 정말 잘하더라." 라며,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최고의 이상형 여주인공이 되었다. 게다가, 박지훈도 다시 만난다. 해피 엔딩이기는 한데, 거의 아침드라마급 해피엔딩이다. 납득하기 어려운 엔딩이라며 또 다시 댓글창이 비난으로 덮혔다.
- 내용상 마지막화인 175화에 작가 혹은 작품에 관한 비판/비난글 뿐만 아니라, 작품을 옹호하는 글도 타 회차보다 많은 편이다. 사실, 130화 이후로는 비판글이 댓글창의 반이상을 차지했고, 마지막화인 175화는 작품 비판글뿐만 아니라, 작품 옹호글 역시 타 회차보다 많은 편이다.
7. 기타
- 등장인물 전신을 그릴 때 전반적으로 상체가 크고 하체가 작은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가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착시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 작가가 작품 속에서 패러디를 가끔 사용하는데, 독자들이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 2017년 말, 작품이 베스트도전에 있을 때 텀블벅을 통하여 <5kg을 위하여> 오수 돼지티가 판매된 적이 있었다. 작품 속에서 홍오수가 집에 있을 때 거의 매일 입고 있다시피 하는 핑크색 돼지티인데, 작품 후원을 위하여 모금 형식으로 판매되었던 듯 하다. 하지만 판매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한 벌에 2만원인 티셔츠가 총 12벌 팔렸다. <5kg을 위하여> 밀어주기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옷을 입고 있는 모델이 수오수 작가 본인일 가능성도 있다. 목표 금액의 8%라는 것을 보면, 원래 판매 목표는 150벌이었던 듯 하다. [35]
- 176화에 작품 후기가 올라왔다, 축전이 상당히 소박한데, 총 다섯 장의 그림이 올라왔고 심지어 그 중 세 장은 5kg을 위하여의 어시스턴트가 그린 그림이다. [36] 게다가 진정한 축전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두 명의 작가, 뜰새 작가와 백일수 작가도 네이버 웹툰 플랫폼의 작가가 아니다. 뜰새 작가는 투믹스에서, 백일수 작가는 버프툰에서 활동하고 있다.
- 축전으로 온 다섯 장의 그림을 보면... 허노아가 없다!. 김보배는 한 번 나오고, 주인공 홍오수는 여러 번 나오지만 한 장에는 김보배와 함께, 다른 두 장에는 하나에는 천사표 오수, 돼지표 오수와 셋이서, 또 하나에는 정상 체중일 때의 홍오수가 거식증으로 살이 빠진 오수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홍오수조차도 단독컷이 없는데, 주인공 3+2에 들지도 않는 조역 부세미는 단독컷을 두 장이나 받았다. 그것도 각각 다른 작가에 의해 두 번 나왔다. 심지어 부세미의 단독컷으로 그려진 두 장의 축전은 나머지 세 장의 축전과는 달리 일러스트급 그림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부세미의 단독 컷을 그린 두 사람 중 한 명인 어시스턴트 종구가 쓴 댓글이 베스트 댓글 2위로 올라와 있다.
- 작품 속 유일한 실존(했던) 생물은, 고슴도치 딱지라고 한다. (10화에서 데스노트의 사신 류크의 웃음을 지었던) 지금은 도치별로 떠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