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식 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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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다목적 기관총.
2. 역사
중국은 여러 국가로부터 제공해준 기관총들을 운용해오고 있었는데, 기관총탄은 7.62x54mmR로 통일되어 있었지만 부품이나 운용방식 등 호환성은 없었다. 노후화도 피할 수 없었기에 기관총 통일은 필수적이었다.
더구나 당시 중국은 무기나 기술 지원을 소련에게 의존하고 있었는데, 50년대 후반에 중소대립이 심화되면서 소련의 지원을 바랄 수 없었기에 중국은 독자적으로 기관총을 개발하게 된다.
3. 상세
개발 과정에서 RP-46을 기초로 각종 기관총들의 설계[1] 를 참고했다. 첫번째 프로토타입이 완성될 때는 1963년 즈음이었고, 당시 베트남으로부터 입수한 미국의 M60 기관총을 받자마자 다목적 기관총의 개념을 연구하면서 재설계되었다.
소대부터 분대에 한 정씩 배치되면서 경기관총과 함께 보병 분대의 주력 지원화기로 운용이 이루어졌으나 탄약 호환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대에서는 두 종류의 탄약을 준비해야 했다.[2]
4. 해로운 기관총이다
노하우 부족 탓인지 잔고장이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실전에 배치되자 총열이 과열되고 마모되기가 쉬웠던데다가, 연사시 고장이 잦았다.
참고로 이 기관총이 채택될 시기는 '''문화대혁명이라는 대규모 국가적 격변이 일어나고 있었던'''지라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5. 개량형
위에서 상기한 67식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1978년부터 시작하여 1980년과 1982년에 각각 67-1식, 67-2식이라는 개량형이 등장하였다.
- 67-1식
67-1식은 67식이 가지고 있었던 주요 문제점들을 해결했지만 중량이 증가했다.
- 67-2식
손잡이를 미끄러지기 어렵게 바꾸고 총열 내부가 마모되지 않도록 방지 조치하는 등 신뢰성을 확보했다.
6. 기타
PKM을 카피한 '80식 다목적 기관총'이 등장하였지만 제15공수군단과 해병대, 특수부대가 소량만 채택하였다. 이는 아무래도 이 기관총보다 더 무거운 점도 있고, 이미 개량된 67식들이 있었으므로 한 몫했을 거라 판단된다. 인민해방군에서는 QJY-88로 교체하면서 퇴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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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는 최근에 이라크 정부군이 PKM과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현역으로 굴러가는 모양이다.
7. 미디어에서의 등장
여러 GPMG들에게 묻혀서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이라 딱히 미디어물에서 나오는 모습이 없다(...).
67-2식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