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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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Fiseler Fi 156 ''Storch''
- 길이 : 9.9m
- 너비 : 14.3m
- 높이 : 3.1m
- 익면적 : 26.0m²
- 자체중량 : 860kg
- 전비중량 : 1,290㎏
- 최대속도 시속 : 175㎞/h
- 실용상승 한도 : 4,600m
- 항속거리 : 390㎞
- 승무원 : 3명
- 무장 : 후방좌석 7.92mm G 15/MG30 기관총 1정, 50kg 폭탄 3개(옵션)
2. 개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독일의 단거리이착륙기(STOL)로써 슈토르히(Storch;황새)라고도 한다. V1 로켓을 만든 피젤러사(社)가 개발하였으며 대전 중 등장한 단거리이착륙기 가운데 가장 성공한 기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탄착점 관측과 연락, 귀빈수송, 부상병수송, 조종사 구출, 정찰, 폭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였다. 독일의 동맹국인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독립국,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핀란드에 공여 되었고 전쟁이전에는 소련과 에스토니아에 수출되기도 했다. 특히 1943년 9월 12일 오토 슈코르체니가 자신이 지휘하는 특공대[1] 를 동원해 그랑삿소 산장에 감금된 베니토 무솔리니를 구출할 때 사용한 기체로 유명하다.[2] 독소전당시 라스푸티차와 동장군에 활주로를 이용하기 힘들어지자 바퀴를 폐지하고 스키를 장착하기도 했다. 북아프리카에서도 에르빈 롬멜이 애용하면서 직접 탑승하고 실시간으로 전장을 파악하면서 지휘하기도 하였다.
또한 나치 독일의 여성 테스트 파일럿으로 유명했던 한나 라이치 역시 베를린 전투 당시 Fi 156을 타고 베를린에서 탈출했다. 슈토리히 특유의 짧은 이착륙거리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1935년부터 단거리이착륙 경비행기를 개발한 피젤러사는 1937년 중반까지 Fi 156A-0 10대를 완성하였다. 10대 가운데 1대는 1937년 7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비행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단거리이착륙 성능과 저속 비행능력을 선보였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Fi 156A-0을 모방하여 단거리이착륙기를 제작하였다.
첫번째 양산형 Fi 156A-1은 1937년 후반 독일 공군에 배치된 뒤 스페인 내전에 투입되면서 처음 실전에 투입되었다. 당시 10대를 무상으로 스페인 국민당군에게 공여되었고 Fi 156A-1을 개량한 Fi 156C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동시에 독일 육군을 지원하기 위해 폭 넓게 활용되었다. 50kg 폭탄 3개를 장착하고 폭격하거나 후방사수석을 폐지하고 부상자 수송용 시트 장착형 등이 나왔다.
하지만 Fi 156은 무장이 빈약하고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연합군 전투기에 대적할 수 없었지만 구조가 간단하여 생환율이 매우 높았다. 전장에서의 평균 운용수명은 Bf 109의 10배나 되었다. Fi 156 시리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약 2700대가 생산되었다. 그 후 프랑스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해 모랑솔니에 회사에서 대량생산하여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도 사용했고 이후 독립한 캄보디아, 남베트남, 라오스에서 정찰기로 사용됐다.
아카데미에서 80년대에 1/48 스케일 모델로 나온 적이 있다. 표기는 슈토르히가 아닌 영어식(?) 발음인 스토치. 당시 상황으로 보아 자체 개발은 아니고 외국 금형을 이용한 듯하다. 모델은 작은 스케일에 비해 그런대로 잘 나왔던 편.
박스 소개
모델 제작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