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슬로바키아 공화국'''
'''Slovenská republika'''

나치 독일괴뢰국
[image]
[image]
국기 [1]
국장
[image]
1939년 ~ 1945년
위치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정치체제
공화제 (명목상)
교권 파시즘 일당제 독재 (사실상)
국가
슬라브족이여
국가원수
대통령 (요제프 티소)
언어
슬로바키아어, 헝가리어
민족
슬로바키아인, 헝가리인
종교
가톨릭
통화
슬로바키아 코루나
성립 이전
체코슬로바키아 제2공화국
멸망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제3공화국
언어별 명칭
슬로바키아어
Slovenská republika / Slovenský štát
헝가리어
Szlovák Köztársaság
독일어
Slowakischer Staat
영어
(First) Slovak Republic
1. 개요
2. 역사
3. 정치

[clearfix]

1. 개요


1939년 3월 14일에서 1945년 4월 4일 사이에 슬로바키아에 있던 나치 독일괴뢰 국가이다.
이 나라는 현재의 슬로바키아 남부 및 동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오늘날과 거의 같은 영토를 이루고 있었다. 당시 동슬로바키아에 속했던 현재 우크라이나자카르파탸 주 영토는 헝가리에 먹혔다가 종전 후 소련에 합병되었고, 이것이 우크라이나령으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역사


뮌헨 협정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사실상 수명이 다했다. 1939년 나치 독일은 일방적으로 체코합병했고 이를 구실로 슬로바키아의 독립을 내세웠다. 사실 독일의 정치인들은 슬로바키아에 관해 잘 몰라 슬로바키아인들이 자국이 헝가리에 합병되기를 원하는 줄 알고 있었고, 실제로 슬로바키아를 철천지 원수이자 구 지배국인 헝가리 왕국에 넘기려 했으나, 이후 의견을 바꿨다. 1939년 3월 14일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아 슬로바키아의 민족주의 지도자 요제프 티소가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헝가리 왕국과의 짧은 전쟁도 겪어 슬로바키아 남부가 헝가리에 합병된다[2]. 헝가리는 독일과 동맹국이고, 슬로바키아는 독일의 괴뢰국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미묘하다. 이후 일어나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슬로바키아는 독일에 협조한다. 폴란드 침공, 독소전쟁 등에 직접적으로 참전하였고, 독소전에는 45,000여명의 슬로바키아군을 보냈다. 1944년에는 자국의 독재 정치와 친독 정책에 반대해 슬로바키아인에 의한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슬로바키아 민족 봉기). 결국 바르샤바 봉기처럼 무자비하게 진압되었다. 1945년 4월 4일 수도 브라티슬라바소련군에 점령당하며 멸망한다.

3. 정치


요제프 티소가 당수로 있는 슬로바키아 인민당일당독재 체제였다. 슬로바키아 인민당은 교권 파시즘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1] 지금의 슬로바키아도 이 국기에 문장을 넣은 국기를 사용한다. 물론 이 깃발 자체는 티소 정권 이전부터 사용되던 깃발.[2] 슬로바키아 동쪽 자카르파탸 주는 카르파티아 우크라이나라는 독립국을 선언하였으나 헝가리의 침공으로 단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