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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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두 번째 고속철도 차량. 영업최고속도는 280km/h.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제작되었으며, 44편성이 재적되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예비용 동력차 2대와 운전객차 1대가 추가로 재적되어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대수선을 거쳤다. 역시나 ICx가 도입될 때까지 굴려먹을 예정이다. 주로 동서횡단에 많이 투입된다. 베를린에서 함까지, 뮌헨에서 하노버도 영업한다.
차세대 모델인 ICE 4가 도입되는 2020년 이후까지 본선 영업에 투입할 예정이고, 모든 차량이 ICE 4로 대체되면 퇴역할 예정이다.
2. 특징
쉽게 설명하자면 그냥 ICE 1을 반으로 똑 자르고 잘린 부분에 운전실을 설치한 형태이다. 이렇게 잘려나간 만큼 줄어드는 좌석 수의 대안으로 병결 장치를 설치한 것이 ICE 1과는 다른 점. 어떻게 보면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의 레일젯과 비슷한 형태라고도 볼 수 있다. 또 ICE 1에선 볼록 튀어나왔던 식당 객차의 천장이 쏙 들어갔다.
유로스프린터 기관차만큼 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이쪽 기관차도 지멘스에서 GTO 써서 만든 물건인 만큼 구동음으로 지멘스 옥타브가 나온다.
3. 편성
동력차는 402번대를 부여받고, 6량의 객차들은 805번부터 807번까지 있다. 무동력 운전 객차는 808번대를 부여받는다.
4. 기타
- 프랑스의 알스톰과의 합작으로 유로트레인의 동력차가 이 ICE 2의 동력차로 달린 적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유로트레인 항목 참고. 지멘스와 알스톰은 유로트레인을 대만의 고속철도에 팔고자 했지만 대만은 신칸센 700계 전동차를 기반으로 한 타이완 고속철도 700T형 전동차를 도입했다.
- 메르클린에서 HO 스케일로 철도 모형화 되었다. https://www.maerklin.de/en/products/details/article/36712
- 단 2편성뿐인 희귀종 ICE Ex-Metropolitan도 이 차량의 파생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위에서 언급했듯 예비 동력차 2량이 존재하는데, 가끔가다 이들이 단독주행으로 회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 단두동력식. 고속열차로서는 상당히 드문 사례이다. 단 한대의 기관차에 동력을 의존하는 방식으로 고속열차중에 이런 구조를 가진 건 이 열차 이외에는 레일젯과 ICE Ex-Metropolitan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