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고에몽(루팡 3세)

 


'''루팡 3 등장인물'''
루팡 3세
지겐 다이스케
미네 후지코
'''이시카와 고에몽'''
제니가타 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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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2015 신 시리즈)에서의 복장.
이름
이시카와 고에몽( 石川 五ェ門)
영문명
Ishikawa Goemon
한국명
'''검객'''/'''한갈매'''[1]
신체
180cm[2]/63kg
국적
일본
무기
참철검
성우
오오츠카 치카오(1기 TV판)
'''이노우에 마키오'''(2기 TV판 이후)
시오자와 카네토(극장판 풍마일족의 음모 한정)
나미카와 다이스케(TV 스페셜 피의 각인 ~영원의 Mermaid~ 이후)
'''김수중'''(투니버스)
양석정(애니박스 극장판)
오인성 (루팡 3세 Part IV)
렉스 랭(북미 판)

~루팡의 한 마디~

"옛날옛적의 대도둑,

그 유명한 이시카와 고에몽의 13대 후예.

발도술의 달인.

뭐든지 두 동강 내어버리는 참철검의 사용자이다.

화나게 만들면 무서~운 남자."

"또 쓸데없는 것을 베어버리고 말았다."[3]

1. 개요
2. 애니메이션
3. 원작
4. 기타


1. 개요


'''石川(いしかわ) 五ェ門(ごえもん)'''[4].
루팡 3세의 등장인물. 투니버스 방영 시의 이름은 "'''검객'''". 하지만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서는 김검객으로 나온다.
성우는 일본판이 오오츠카 치카오(1기 TV판), '''이노우에 마키오'''(2기 TV판 이후), 시오자와 카네토(극장판 풍마일족의 음모 한정), 나미카와 다이스케.(루팡 3세 피의 각인 ~영원의 Mermaid~ 이후) 실사판 배우는 아야노 고.
한국에서는 '''김수중'''(투니버스)[5], 양석정(애니박스 극장판), 오인성(루팡 3세 Part IV), 최병상(비디오판 칼리오스트로의 성).[6] 1994년 1월 2일 MBC 방영판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선 아예 존재가 삭제되어 성우가 없는데 아무래도 기모노입고 나오는 일본인이라는 게 더 드러나서 당시 일본문화 수입불가 시절이라 제대로 나올 수가 없었다.

2. 애니메이션


운석에서 나온 금속으로 만들어진 참철검을 소유한 사무라이로 곤약을 빼곤 무엇이든 벨 수 있는 뛰어난 실력자. 강철을 두부처럼 자르는건 기본이고 날아오는 수십 발의 총알을 베어 두동강을 낸다던가 전함이나 빌딩도 베어버리는 등 초월적인 기행을 보여준다. 심지어 정면에서 화염방사기를 쏘는데 칼을 회전시켜 뚫고 가기까지 한다. 총알 세례를 칼날에 알아서 달라붙는 것마냥 칼 한 자루로 막아내는 묘사는 이후 참철검과 함께 수많은 매체에서 오마주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적의 목숨을 가차없이 뺏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힘을 조절해 팬티만 남긴 채 옷만 조각내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곤약 말고도 못 베는 물건이 가끔 나오기도 하는데, 보통 고에몽이 수행해서 나중에 다시 보면 베어버리거나, 그냥 안 베고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세간에선 곤약만 베지 못하는 검사로 잘못 알려져 있다. 물론 곤약은 못 베는 건 사실이며, 일설로는 어떤 감독이 루팡 애니를 맡던지 고에몽이 곤약을 못 베는 설정만은 유지해야 한다는 낭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애초에 '''곤약을 벨 이유가 없으니''' 이 설정을 재활용한 작품은 2014년까지는 없다.[8]
뭐든지 베어버린다는 매우 편리한 특기 덕분에 갈수록 인간 치트키나 지극히 곤란한 상황을 칼 한자루로 해결해 버리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가령 첫번째 극장판인 루팡 VS 복제인간에서만 해도 헬기를 상대로 싸워도 헬기의 회전 날개만 칼로 베어버려 추락시킨다는 그럴듯한(?) 방식으로 싸우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급기야 헬기 그 자체를 수십 조각 내버리는 수준으로 초인화. 감옥이든 전차든 칼로 다 베어버릴 것 같은 이미지 덕분에 스페셜 방송이든 극장판이든 시나리오 상 혼자 일행과 떨어진 어딘가 다른 곳에 있거나, 뭔가의 이유로 무력 사용을 금지당하거나 해서 극의 클라이맥스까지 활약의 폭에 제약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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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파일럿 필름이 원작 연재중에 제작된 탓에 원작 중간부터 나오는 캐릭터인 고에몽의 이미지가 원작과 상당히 달라져 버렸다. 루팡3세 1기 TV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이 파일럿 필름의 이미지를 따라가고 있다. 본래 고에몽의 캐릭터는 원작 및 루팡 3세(1기 TV시리즈) 당시만 해도 '암살자'의 느낌이었다. 허나 루팡 3세(2기 TV시리즈)의 방영에 맞추어 캐릭터들이 순화되면서, 고에몽 역시 암살자라는 흉흉한 분위기보다는 일본풍 사무라이로서의 이미지에 더 포커스를 맞추어 지금의 순정파 청년 검사가 되었다가 PartIV를 거쳐서 '암살자' 모습이 다시 나왔다. 물론 루팡 일가 자체가 암흑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설정은 꾸준히 유지되어 왔다. 성우의 교체도 이런 캐릭터성의 변화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 거기에 초반 그림체는 바로 위의 이미지처럼 눈이 쫙 찢어져 날카로운 인상이였다가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미청년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루팡이나 미네 후지코도 감독에 따라 그림체가 바뀌는 편이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점점 아저씨에서 미청년으로 탈바꿈하는 고에몽도 볼거리.
캐릭터가 순화되면서 말없이 루팡 일당에 동조하여 갑툭튀해서 썰어버리고 사라지는 모습과 순정파 검사 혹은 검을 수련하는 수련자 이미지가 자주 나와 그렇지, 초기 설정처럼 본래 직업은 암살자다. 정규 시리즈에서는 종종 암살의뢰를 받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물론 과거와 달리 루팡 3세가 대중적인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암살 의뢰자가 뒤가 구려서 고에몽 스스로 암살을 포기하고 역관광 시킨다든지 암살대상을 대충 살려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넘어간다. 물론 암살 대상자가 얄짤없는 악인이면 슥삭. 본인이 어둠에 세계에 몸담고 있다는 것을[9] 부정하지는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그것에 딱히 고민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검사로서의 자세는 정의로운 사무라이의 모습을 취하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항상 뭘 도둑질하는 루팡 일당과도 잘 어울리는 듯. 물론 루팡이 또 하찮은 것을 훔치려고 할때나 후지코에 낚여서 뭔가를 꾸미면 질려하면서 동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의외로 순진한 구석이 있는지라 자신이 검으로 베지 못한 에피소드가 있었을 때는 정신적 충격이 커서 데꿀멍 상태로 있기도 했다. 이때 히말라야에 가서 수행한답시고 암벽을 맨손으로 깎아 석굴암 뺨치는 부처상을 만든 적도 있다.
또한 칼을 잃어버렸던 에피소드(도쿄 크라이시스)에서는 지겐에게 무사인 자신에게 칼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를 성토하는, 고에몽답지 않게 감정을 내뿜는 장면이 있는데, 이 이후에 이어지는 대사가 걸작.

'''"칼이 없어서 할복도 못해!"'''

루팡을 만나기 전에 검 수행만 했는지 여자에게 쑥맥이라는 설정. 기본적으론 여자랑 제대로 대화를 못하지만 내심 신경쓰면서 챙겨주려고는 한다. 원작에서 현재 루팡 패밀리의 틀이 잡히기 전에는 후지코와 다른 여성들과 서스럼없이 엮이는 등 의외로 쑥맥답지 않은 능숙한 모습이 자주 나온다. 1기 TV 시리즈에서는 첫 등장 시, 후지코를 자기 여자친구라면서 옆구리에 끼고 등장하며 루팡을 놀려서 여자를 다루는데 능숙한 것처럼 보이지만 후지코 목소리가 나오는 라디오만 듣고 흐믓해하고 있거나 후지코에게 자기 감정 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걸 보면 여기서도 쑥맥은 맞다. 여자에 관심이 없을 것 같지만 예쁜 여자를 꽤나 좋아하는 편으로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도 클라리스가 고맙다고 하자 "가련하구려…"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지겐이 "뭐라고?"라고 하자 얼굴을 붉힌다. 일본인보단 금발의 미녀랑 엮이는 일이 많다. 자기가 마음에 든 여성이라면 자기가 사기를 당한다는 걸 알고도 당해주는 호구스러운 면이 있다.
로드 무비쇼에서도 대부분의 여자와 엮일 때 금발에 미녀, 이탈리아 편에서는 베로니카라는 살인청부업자 여저격수도 금발이고 2018 프랑스 편에선 클로에 카자르를 호위하는 등. 여자 복이 많다. 다만 지속적으로 여자와 교류하진 않는다. 여러 나라에서 수행을 했는지 의외로 발이 넓은 편이다. 그리고 감수성도 풍부하다. 오케스트라를 듣고 감명 깊었다고 한다던가, 불타라 참철검에서는 자기 조상인 초대 이시카와 고에몽의 가부키극을 보고 감동해서 울 정도. 평소 감정 표현이 풍부한 다른 주역들에 비해, 무뚝뚝한 편이 많아서 감정이 폭발하면 인상적인 갭 모에 캐릭터. 참고로 지겐 다이스케와 엮인 여자 캐릭터들은 거의 다 비극적이거나 씁쓸한 최후를 맞지만, 고에몽과 엮이는 여자들은 죽을 거 같으면서 결국 마지막엔 다 사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묵묵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폼나게 퇴장하는 고에몽도 빼놓을 수 없다.[10]
검술 외의 특기로는 엄청난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다. 총알을 베는 것도 일단 보고 베는 것일테니 당연하기도 하다. 루팡 3세 불꽃의 기억~TOKYO CRISIS~에서는 본래라면 기계를 사용해서 열어야 하는 빠르게 움직이는 숫자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는 특수한 문을 동체시력으로만 숫자를 파악해서 손으로 두들겨서 맞춰버린다. 그 덕분에 엔딩에선 지겐과 같이 카지노에 가서 대박을 쳤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성격의 캐릭터 같지 않게 기계치가 아니다. 못 다루기는커녕 아주 능숙하게 잘 다루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헬기나 보트 조종은 물론이고 기관총부터 화염방사기까지 다양하게 잘 다룬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작동 불능이 된 보트의 모터를 손날로 가격하여 정상 작동시키는 대단함을 보여준다. 이후 루팡이 감명 받고 똑같이 작동 불능이된 보트의 모터를 똑같이 가격하였으나 터져버렸다. 루팡 3세 the Last Job에서는 iPhone까지 사용하는 비범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옷만 저렇게 입지 일본 이외의 국가를 아무렇지 않게 여행하며 말도 잘 통하고 그 나라의 음식도 잘 먹는 걸 보면 꽉 막힌 성격의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은 작품이나 담당 제작진에 따라 자주 바뀌는 편이며, Part IV에서는 자동차의 엑셀과 브레이크를 구별 못하는 기계치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음식 취향 역시 감독이나 작품에 따라 다르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Part III에서는 일식이 아니면 입도 안 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난 후에는 이를 이용한 개그도 자주 나온다.

3.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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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고에몽입니다. 하하하, 그래요. 옛 대도적 이시카와 고에몽의 자손이에요.

본래 다른 일본의 유명 의적인 네즈미코조 지로키치의 자손이 될 예정이었으나, 이것이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 먼저 등장해 버린 탓에 이시카와 고에몽으로 바뀌었다. 참철검도 사실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원작에서는 '참철베기'라는 기술로 철을 벨 수 있다는 설정이었다가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이후에 운석을 소재로 한 유성도를 쓰게 되었다.
원작의 고에몽은 TV판처럼 과묵하지 않다. 오히려 잘 웃고 잘 떠들며 명랑하고 상큼한 성격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쿨한 모습이 부각되나, 원작에서는 오히려 루팡 패밀리 중 가장 다혈질[11]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표정변화도 매우 다양해 익살스러운 얼굴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또한, 상당한 의리파로 루팡패밀리에서 약간 겉도는 애니메이션과 달리 루팡이나 지겐과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12]
고에몽의 1인칭은 애니에서는 '소인(拙者)'으로 사극어투를 쓰지만, 원작에서는 평범하게 나(オレ)라고 말한다. 애니메이션에서 과도하게 일뽕을 넣어 사무라이 캐릭터가 된 것과 대조적으로, 원작에서는 딱히 일뽕이나 괴짜, 사무라이적인 면모가 강조되지 않는다. 선조로 설정된 기존 이시카와 고에몽의 캐릭터 자체도 사실 사무라이보다는 닌자에 가깝다. 오히려 원조 고에몽은 지배계급인 사무라이들과는 대립하는 입장으로, 애니메이션에서 고에몽에 사무라이 기믹을 집어넣은 것 자체에 무리가 있다.
원작의 고에몽은 오히려 막 나가는 루팡이나 지겐에 비하면 상식인에 속하며, 특히 여성을 대할 때 루팡이나 지겐보다 젠틀한 모습을 보일 뿐, 쑥맥으로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등장할 때부터 미네 후지코를 여친으로 끼고 나왔다. 애니메이션의 걸 프렌드 드립은 원작 반영이기도 하다.
또한 고에몽은 60년대 연재된 원작 초반부와 70년대 연재된 원작 후반부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다르다. 70년대 후반에 연재가 시작된 신 루팡 3세는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 설정과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고에몽의 디자인만큼은 애니메이션판과 전혀 다르다. 원작 초기 고에몽은 눈썹이 짙은 고양이상의 미청년이지만, 원작 후반부의 고에몽은 똘망똘망한 눈에 턱이 갈라졌고 색소가 옅다. 원작의 영향이 짙은 파트3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자가 감독을 맡은 Dead or Alive 극장판에서는 원작 후기 고에몽의 캐릭터 디자인을 애니에 반영하기도 했다.

4. 기타


이시카와 고에몽이 자동차와 전투기를 참철검으로 일도양단하는 것은 종종 나오는 시리즈 전통. 그런데 이게 다른 애니면 기계 그리기 귀찮아서 바로 터지고 끝났겠지만 이 애니는 기계의 절단면을 다 그려버린다. 루팡 3세 애니가 얼마나 작화와 연출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는 전통적인 연출이다.
무언가를 베어낼 때마다 하는 입버릇인 '''"또, 하찮은 걸 베어 버렸군…(また、つまらぬ物を斬ってしまった…)"'''이라는 대사는 이후 여러 매체에 걸쳐 패러디가 되었다.[13]
1998년에 나왔던 루팡 3세 뮤지컬에서는 SOLID VOX의 사장님께서 이 캐릭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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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초반 장면인데, 잘 보면 위조 지폐 사이에 파묻혀 있다. 대사도 없이 뒷모습만 아주 잠깐 보여서 저 장면에서 등장했는지조차 알아보기 힘들다. 사실 이 장면 전에 고에몬이 존재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루팡과 지겐이 카지노를 털고 도망칠 때 차가 왔으니 누군가는 이 차를 끌고 왔다는 것이며, 카지노의 경호원들이 차를 타고 루팡과 지겐을 쫓으려 하지만 누군가가 차를 모두 깨끗이 동강내어버린 상태라는 연출이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루팡 3세 일당 중 제일 싫어하는 캐릭터. 이유가 혼자서만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덕분인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에서 고에몽의 대사는 극 전체 합쳐서 10마디가 안 된다. 칼리오스트로의 성 뿐만 아니라, TV시리즈에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한 에피소드의 고에몽은 활약할 때는 하지만 묘하게 존재감이 옅다. 이후의 고에몽의 이미지는 미야자키가 아니고 TV판 1기 초대 감독인 오오스미 마사아키(大隅正秋) 감독 스타일에 가깝다.
근데 사실 굳이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아니더라도 캐릭터성 자체가 과묵한 편이라 고에몽의 대사가 적은 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편당 출연료를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이걸 알고 루팡 3세를 보게 되면 막말로 고에몽 성우가 완전히 날로 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번째로 날로 먹는 건, 일부 감독들이 써먹을 때를 몰라서 현저히 출연 빈도가 낮은 제니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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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을 보다 보면 잠수씬 등에서 은근히 훈도시만 입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LUPIN the Third -미네 후지코라는 여자-에서 마지막 화에서 미네 후지코를 자신의 걸 프렌드라고 선언한다. 그런데 이전 에피소드에서 고에몽은 '프렌드'의 의미를 '동료'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연 이 걸프렌드가 어떤 의미로 말한 것인지는 의문[14]. 그리고 여장 상태로 활약...하는 듯 하다가 결국 지겐 다이스케와 실력을 겨루기도 한다. 루팡 패밀리 중 (미네 후지코와의 대면을 제외하면) 가장 늦게 접점이 생긴 셈인데, 그조차도 루팡과의 대면이 아니라 지겐과의 대면이다.
'LUPIN the Third 지겐 다이스케의 묘비'에서는 오프닝에서 실루엣만 나오고 아예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2017년 2월에 개봉하는 'LUPIN the Third'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LUPIN the Third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의 주역으로 등장하며, 최후의 결투씬에서는 그야말로 폭풍간지.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에선 참철검이 거의 최종병기급. 제트기에서 뛰어내려서 참철검을 휘두르니 땅을 뚫고 강화 금고가 있는 지하까지 뚫어버린다. 그리고 극장판에선 초반부에서 코난의 제트 스케이트보드[15]를 썰어버리는 건 물론 참철검을 원처럼 돌려 총알을 막아내기까지 한다.
시즌 5 엔딩에서 고에몽이 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 자체가 루팡 일당과 제니가타가 즐겁게 술을 마신다는 꿈과도 같은 상황이기도 하고 직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등장한 적이 없어 흡연 여부는 불분명하다. 다만 원작에서는 가끔 곰방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하는 걸 보면 어쨌든 딱히 흡연을 꺼리거나 못 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로드무비쇼에서 27대 무사시보 벤케이의 손녀 중 장녀에게 플래그를 꽃았다. 심지어 데릴사위로 오지 않겠냐는 요청도 있었다. 뭐, 풍마일족의 음모에서는 아예 결혼식을 올렸으니.
모 방송에서 고에몽이 총알을 자르는 것을 보고 따라하겠답시고 일본 거합도의 달인을 섭외하여 일본도로 축구공, 야구공을 던져서 베게하는 걸 보여주고 끝엔 L96 BB탄총에서 발사된 6mm BB탄을 깔끔하게 베는 것을 보여줬다.
[1] 쾌걸루팡 비디오판 한정.무려 재일교포라는 설정을 달고 나온다. 여담으로 이 비디오판 설정으로는 오사카 출신.자칭 순수한 백제의 혈통이라고 주장한다.(...)[2] 루팡 3세 Part IV한정 기준으로는 '''173cm''', LUPIN the Third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한정 기준으로는 '''176cm''' [3] 주로 루팡이 뭐에 쫓길 때 그 쫓는 대상을 베거나 루팡의 탈출을 도울때 문 같은걸 벨때 쓰는 대사.[4] 이름 표기가 상당히 많이 바뀌기로 유명하다. 전부 고에몽이라고 읽지만, 원작에서는 五右ェ門, 파일럿 필름에서는 五右ヱ門, 루팡 3세(1기 TV시리즈)에서는 五ヱ門, 루팡 3세(2기 TV시리즈)에서는 五右ェ門으로 모두 다르다. 최근에는 五ェ門으로 거의 확정된 듯.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五ェ門으로 표기하고 있다.[5] 2008년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4년의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 출연하면서 6년 만에 복귀했다. 여담으로 역시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카우보이 비밥에서는 이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따온 비셔스를 맡았다.[6] 비디오판 이름은 캘빈. 이쪽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7] 그럼에도 못 베는 물건이 있어서 참철검이 무뎌지는 에피소드가 있긴 한데, 그 에피소드에서는 그 물건을 숯돌로 써서 참철검을 간다.[8] 사실 이 곤약을 못 베는 설정도 2기 TV시리즈의 단 한 에피소드 한정으로, 더군다나 고에몽이 직접 곤약을 벤 것도 아니라 고에몽이 빼앗긴 참철검의 약점이라고 하며 이용해서 잠깐 지나가는 설정이었으나, 이게 워낙에 뜬금없는 임팩트를 남겨서 팬들 사이에서 공식 설정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이다.[9]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어둠의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듯한 묘사도 있다.[10] 이와 반대로 고에몽과 엮이는 지인이나, 과거에 관련된 에피소드에선 비극적(이 아니라면 씁쓸한)으로 끝나는 편들도 종종 나오며, 가장 암울한 전개로 꼽히는 에피소드는 3기 24화 '친구여 깊이 잠들어라' 편이 유명하다.(2017년 루팡 3세 50주년 기념 팬 투표 에피소드에서 10위에 선정된 기염을 얻었다.)[11] 고에몽이 폭발했을 때 말리는 역할은 주로 지겐이 맡는다.[12] 적에게 잡혀간 고에몽을 루팡이 구하러 가서 꼭 안아주는 에피소드도 있다.[13] 러브히나,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 XXX HOLiC, 태도 다이무스, 기어와라! 냐루코 양, 슈퍼 단간론파2페코야마 페코 Steins;Gate 등등. 심지어 '''지겐'''이 '하찮은 걸 쏘아 버렸군...'이라 하는 패러디나 포켓몬 썬문 애니에서 종이신도가 무언가를 벤 뒤에 역재생으로 이 대사를 말하는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이쪽은 종이신도 성우가 나미카와 다이스케로 추정된다.[14] 사실 원작만화에서도 후지코가 루팡 잡으려고 데려온 암살자로 첫등장한다.[15] 합금에 방탄 카본까지 깔끔히 썰어버렸다. 아가사 박사도 어떻게 썰은건지 궁금해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