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아스트레이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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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 연합 수장국이 운용한 최초의 자국 방어용 모빌슈트로서 건담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정식 양산형[1] 이자 본편에 등장하는 유일한 아스트레이 계열 모빌슈트이다.[2] 여러 가지의 아스트레이 양산형 중 가장 초기의 것.
개발은 아스트레이 시리즈를 제작했던 오브 연합 수장국의 국영기업 모르겐뢰테의 기술자 에리카 시몬즈에 의해 오브 본토의 오노고로섬 공장에서 행해졌다.
GAT-X 시리즈의 모방품인 프로토 아스트레이 시리즈는 나름대로 뛰어난 성능을 가진 모빌슈트지만 그대로 양산화하기에는 GAT-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무리인 점이 있었다. 이에 집단 전투를 기본 운용법으로 상정하여 스펙을 하향, 간략화하여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높여 재설계된 것이 M1 아스트레이이다. 내추럴과 코디네이터가 어울려 사는 오브였으나 모빌슈트가 배치되지 않았던 오브군의 구성은 내추럴]이 대다수였기에 초기형의 내추럴용 OS를 탑재하고 있다.
초기형의 생산은 아크엔젤이 오브에 입항한 C.E. 71년 3월경 이미 완성되었으나 탑재한 초기형 내추럴용 OS의 성능 부족으로 본격적인 실전 운용은 무리였고, OS의 완성을 위해 쥬리 우 니엔이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을 입수한 로우 귤이 속한 정크 길드에 위장 잠입하여 기체를 통째로 빼오려다가 실패하지만, 대인배 로우 귤은 쿨하게 데이터를 제공해 주고 OS의 최적화 작업에도 참여했으나 로우가 기술자로서는 일류지만 OS 개발에는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였기에 불필요한 무술 동작을 하게 되는 등의 군더더기 데이터가 많았다.
아크엔젤이 입항하고나서 수리 및 보급을 조건으로 키라 야마토가 OS의 최적화에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3]
등에는 프로토제로 시리즈의 슬라이드 백팩 대신 전용의 플라이트 유닛[4] 을 장비하여, 프로토제로 시리즈에 비해 떨어지는 운동성을 만회하면서 비행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배터리도 증설된 덕분에 에너지도 늘어났으며, 장갑도 발포 금속(스티로폴 같은 구조를 가진 금속)을 사용했기에 프로토제로 시리즈에 비해 방어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중량은 더욱 가벼워졌다. 그런데 어차피 프로토제로 시리즈도 한 대 맞으면 그대로 박살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에 별 차이 없다. 이후 레드 프레임도 발포 금속으로 환장된다.
무기는 71식 빔라이플이나 빔 사벨, 대 빔코팅 실드를 장비하고 있어 순수 전투력은 프로토 제로 시리즈에 뒤지지 않는다. 참고로 M1아스트레이의 실드는 원본격인 프로토제로 시리즈처럼 실드의 모양이 초기 GAT-X 시리즈 기체의 대 빔 실드와 똑같이 생겼다. 실제로 도색만 다르고 같은 물건인지, 형상만 비슷한 건지는 불명.
기체의 운동성은 프로토 시리즈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플라이트 유닛과 가벼운 기체 중량으로 기동성은 더 뛰어나다.
2. 작중 활약
론도 기나 사하크가 본 기체에 탑승하여 기동성 테스트 중 로우의 레드 프레임을 가볍게 눌러버렸다. 다만 기나는 코디네이터이고 로우는 내추럴, 그리고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파일럿'이다. 달리 말하자면 파일럿의 실력으로 성능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나, 양산형의 숙명에 따라서(…) 건담 타입 주제에 야라레메카며, DESTINY에서는 아예 악역 메카로 등장하는 아픔도... 샤하크가가 몰래 빼돌린 M1 아스트레이의 숫자는 상당하다. 원래는 M1A2 아스트레이를 운용 중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되어 오브 본국과 동일하게 M1A1을 운용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M1A로 통일된 듯 하다.
개발 종료후의 첫 실전은 동년 6월 25일 지구연합군(을 이용한 블루 코스모스)의 '오브 해방 작전'으로 첫 실전 투입치고는 훌륭한 전과를 보였으나, 지구연합군에 비해 월등히 열세인 숫자 부족을 이기지 못하고 전투 자체는 패배했다. 살아남은 십수기의 기체들은 오브의 이즈모급 전함 쿠사나기에 적재되어 우주로 탈출해서 삼척동맹의 전력으로 활약했다.
이때 오브 본토가 쑥대밭이 되면서 모르겐레테 기술자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군이 파괴된 기체들을 회수하기도 전에 정크상들이 기체를 밀반출하고 전투의 패배를 예상한 많은 파일럿들이 기체를 타고 가서 정크상 길드 등으로 탈주하는 등의 이유로 시드 세계관에서 레이스타를 비롯해서 '시빌리언 아스트레이' 등의 불법적인 양산형 아스트레이 계열 기체들이 범람하게 된다. 연합군 입장에서 보면 복돌이에 의한 복돌짓. 물론 여전히 폭죽 신세인건 다를 바가 없다.
73년에는 앞선 오브 침공으로 오브군의 방위 전략이 변경됨에 따라 대기권용 비행 옵션 백팩인 EF-24R 슈라이크 팩을 추가 장비하는 개량되어 운용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가변형 모빌슈트 무라사메가 등장하여 작중에서의 비중은 떨어지는 편이다
탑승한 네임드 파일럿으로 M1 아스트레이에 탑승했던 카가리 휘하 아스트레이3인방과 론도 기나 사하크, 쟝 캐리도 연합군에서 제대한 뒤에 잠시 M1에 탑승했었다. 쟝의 기체는 그의 퍼스널 컬러인 횐색으로 도장되었다.
3. 파생형
- MBF-M1A 'M1A 아스트레이'
오브의 우주 스테이션 아메노미하시라의 방위용으로 개발된 M1A 아스트레이가 있다. M1 아스트레이를 우주 전용으로 개량한 기체로 M1A 아스트레이는 장거리 저격용 빔 라이플을 휴대하고 있으며,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보다 연한, 하늘색에 가까운 푸른 색을 띠고 있다.[5] 또 스러스터의 증설,강화에 의해서 우주공간에서의 기동성을 더욱 향상시켜, 배부에 추가한 추진제와 냉각재의 저장 탱크에 의해서 증가한 추진제의 소비량을 보충하였다. 탑승했던 네임드 파일럿으로는 권신 배리 호가 있다. 배리 호의 M1A에는 '神無'라는 마킹이 새겨졌다.[6] 자세한 내용은 M1A 아스트레이 문서를 참조.
4. 기타
한편, 멋진 디자인으로 다수의 팬을 보유했던 건담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양산형으로 디자인은 어느 정도 비슷하나 건담 아스트레이 시리즈에서 강조되어 있던 디자인이 상당수 간략화되던가 사라졌다. 참고로 리파인한 사람은 오오카와라 쿠니오.
5. 모형화
본편에 등장하는 기체이면서 원조들이 MG니 PG니 하면서 나오는 10년 동안 2004년 3월 500엔에 발매된 '''무등급 통짜''' 1/144만 나오고 오래도록 혜택을 못 보다가 2012년 6월에 시드 리마스터화의 기세에 힘입어 HG 1/144로 1500엔에 발매되었다. 무려 약 10년 만에 HG 등급이 나온 셈.[7]
거의 신금형에다가 색분할도 잘 된 편이고, 프로포션도 구 HG 1/144 아스트레이 시리즈보다 양호하고 가동성도 괜찮은 편이나 같은 때 발매된 AGE HG 시리즈나 더블오 HG 시리즈에 비해 좀 제약된 부분이 있고 방패의 붉은부분은 색분할이 아닌 스티커로 대체되었다. 대신 양 허리에 거대한 대함도 급의 실체검 두 자루가 동봉되었다.
6. 기타 매체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소대 시스템의 혜택을 받은 3차 알파에서만 아스트레이 3인방이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슈퍼로봇대전 J나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아군 기체로 입수할 수 있지만 정작 오브 3인방은 카가리의 무장 연출에나 등장한다.
연합VS자프트에서는 최강의 양산기로 꼽힌다. N격투가 양산기임에도 드물게 3타인데다가 횡격투의 엄청난 발동속도와 판정은 웬만한 중코스트 기체를 능가한다. 무기도 스탠다드한 빔라이플에 발칸. 270코스트 주제에 스피드각성 후 횡격투 이문정주 5타로 300이 넘는 콤보가 가능하다. 무라사메도 그렇고 오브 양산기는 왠지 대우받는다.
[1] 이 때문에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도, 건담 관련 위키에서도 전부 건담 타입 취급을 받는다.[2] 레드 프레임이나 블루 프레임 등 아스트레이 시리즈의 다른 기체는 외전에서만 등장하고 본편에는 얼굴 한 번 비추지 않는다.[3] 설정자료집 뿐만이 아니라, 아스트레이에도 나오듯 OS자체를 완성한건 키라가 맞다. 아스트레이B에 OS에 로우가 남긴 문제점을 가이가 보완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일부에선 치바 특유의 자캐 띄워주기라고 이를 비판했다.[4] 후에 로우는 흡기 인테이크와 연료 탱크 겸 날개를 추가하는 개량을 하여 사용한다.[5] M1A1로 표기된 매체나 자료도 이 기체를 가리킨다. 당초 설정에는 A2도 있었기에 구분용으로 적혀 있었던 것.[6] 배리는 무신론자다.[7] 시드 시리즈부터 무등급 1/144는 가동이 안 되는 통짜 등급이고, HG는 뼈대가 없이 외부 장갑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등급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