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누님과 트러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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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매 현황
3. 등장인물
4. 평가
5. 기타


1. 개요


한국의 학원러브코미디(?) 라이트 노벨. 작가는 신인인 KAY, 삽화가는 moai.
평범한 남고등학생이(사실 완전히 평범하진 않다. ) 우연히 '''자신을 천사라고 주장하는 섹시나이스바디 OL누님'''을 만나 신비한 능력을 지닌 '창조신의 노트'를 찾으면서 틀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개성적이고 하나씩 독특한 캐릭터도 재미에 한 몫을 하는 듯.

2. 발매 현황


제이노블에서 3권까지 발매됐다.
1권에서 이미 '노트'라는 떡밥을 해결했기에,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물론 1권 이후에서도 노트는 주요한 소재로 써먹힌다. 다만 분위기상 좀 묻히는 경향이 없잖아 있지만 말이다.
결국 2009년 8월 경 3권이 나온 직후 j노블 사업부가 한국산 라노베 사업을 접어버리면서 사실상 연중된 듯 하다. 3권 후기에서도 빙빙 돌려 말하곤 있지만[1] 더 이상 후속작이 나올 것 같진 않다.
사실 1권까진 작가 나름 즐기면서 쓴 것 같았고 후속작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어른의 사정인지 무리하게 속편을 냈고, 더 나아가 작가의 부족한 문체와 지나친 무리수, 흐지부지한 사건 전개 등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3권에서는 수습이 불가할 정도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 아무래도 단권으로 깔끔하게 완결지었으면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 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3. 등장인물


인물 소개
  • 신하루
표지에서 엎드려 있는 남자. 일명 천국 단기 알바. 작중에서 나이는 고 1. 아버지만화가에, 어머니점쟁이. 딱히 뭐 내놓을 것 없는 평범한 고딩이지만, 자주 담배도 핀다. 우연히 하굣길에 만난 천사 누님 때문에 혼자서 온갖 고생은 죽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격은 꽤나 시니컬한 편. 주로 해설 역도 담당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기대를 거는 야구부 에이스[2]라지만 작중에서는 그다지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 OL 누님
표지 오른쪽에 다리 꼬꼬 계시는 누님. 스스로 천사라고 주장하는 여성. 말그대로 천국 1급 관리관이기도 하다. 상당한 나이스 바디지만, 작품 내에서 벌여지는 사건의 발단이 된 인물. 정작 노트 찾는 임무는 뒷전이고 하루의 집에 얹혀 살다시피하며 날마다 민폐를 끼치는 것이 하루 일과인듯. 모든 면에서 악마보다 더 악랄하다. 이 천사를 보면 오히려 악마들이 불쌍하고 착해보인다. 3권에서는 자신의 비리가 높으신 분에게 들통나 무급으로 노가다를 뛰게 생겼다. 2,3권 들어 작중에 비중이 점점 없어진다.
  • 진소라
표지 왼쪽에 도도해 보이는 흑발 소녀. 주인공의 소꿉친구. 아버지는 고고학자로 자주 출장을 나간다는 설정. 주인공 한정 츤데레+쿨데레로 바뀐다. 사고뭉치 주인공에 비해 학교에서도 TOP을 달리는데다가 모든 언어를 단기간에 이해할 수 있다는 수재. 어머니를 일찍 잃어 이 점이 1권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여름 방학에는 친척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모양. 작품 내에서도 주인공과 여러모로 플래그가 잘 꽂힌다. 물론 플래그가 꽂힐 때 소라 본인이 아니라서 문제지만,[3]전체적으로는 점점 비중이 없어지는 ol누님을 대신해 비중도 많아지는 공식 히로인.
  • 비니치&파크
모든 사건의 또다른 원인이 된 악마들. 비니치는 남자인데, 단순히 비니를 쓰고 다니는 소매치기의 준말, 여동생인 파크는 작중 설명에 따르자면 치즈케이크 금발 로리. 다만 악마치곤 대우가 너무 안습하다. 오히려 임팩트가 너무 떨어져 엑스트라 1, 2같은 느낌. 심지어 비니치는 악마 주제에 천사인 OL누님을 짝사랑한다는..... 파크는 멍청한 비니치의 츳코미를 담당한다. 포인트는 머리가 아프다면서 독한 두통약을 생으로 씹어 먹는 것. 나중에 주인공도 자주 애용하게 된다.(...).
2권에서는 아예 파크는 주인공 집에서 얹혀살다가 비니치 주도로 여름 바닷가에서 성수기를 이용해 팥빙수 장사를 하고 있다. 사실 알고보니 둘 다 지옥의 왕 바알제붑의 자녀들. 다시말해 왕자공주란 얘기. 애완견...애완인(?)으로는 켈베로스가 있다. 3권에서는 메이라는 이들의 누나&언니가 등장하는데 이 분이 연관되면 주변 모두가 불행해지고 파탄난다. 거의 걸어다니는 시한폭탄급.

4. 평가


작가가 신인이여서 그런지 문장력이 조금 미흡해 분위기가 난잡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데스 노트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거기다가 라노베치곤 욕설이 좀 난무하는 편. 그래서 욕설로 억지로 웃긴다는 비판을 받는다. 또한 일본식 말투(오쓰!)도 빈번히 등장하는 점도 단점.
일러스트도 표지에 비하면 작붕도 심한 편이라 잘 까인다.[4]
하지만 주인공의 안습한 신세 한탄(이라쓰고 독백)과 사고 뭉치 OL누님이 벌이는 온갖 민폐행위는 가히 압권이라 할만하다.

5. 기타


  • 제목에 OL이 들어가 있어서 일본산 소설로 보이기 쉽겠지만, 한국인이 쓴 소설이다. 실제로 OL이란 말은 대개 일본에서만 쓰이며, 국내에서는 커리어우먼이 옳은 표현이다
  • J노블의 편집장인 빅피클이 라노베계의 SKT 급이라고 극찬한 작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빅피클은 사퇴했고 j노블에서 한국 라노베는 중단되었으니 안될거야 아마.
  • 제목에서도 보다시피 데스노트의 패러디인 듯. 실제로도 작품에서도 창조신의 노트가 꽤나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 다만 좀 맥거핀같다는 느낌이 강하다.

[1] 가령 후속작은 통일이 되면 나온다던가 작가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면 나온다던가...이쯤되면 안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2] 포지션은 투수. 1권에서 노트의 수작에 잠시나마 선발 투수로서 대활약을 펼치긴 했다.[3] 도플갱어라거나 다른 차원 속의 자신이라거나...등등.[4] 사실 일러스트레이터 moai는 주로 코믹월드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2012년 부킹 1월호 표지를 그리기도 했다. 찾아보면 절대로 나쁜 그림체가 아닌데,책 속에 삽화가 안습인 건 아무래도 어른의 사정이 있는 듯 하다. moai의 다른 그림들은 여기서 확인하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