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C-999K
1. 제원
2. 개요
정식 명칭은 FM무전기 세트 PRC-999K. 대한민국 육군보병의 메인 통신장비. 1991년 초도양산 시작. 그 전까지 사용되던 AN/PRC-77K, 통칭 월남무전기를 대체하여 도입되어 현재 상비사단급에서는 편제가 완료되었다. 도약방식을 도입하여 보안성을 강화하고 ECCM(대전자전능력)을 향상시켰다. 보병연대에서는 중대급 제대에 2대씩 편제되어 있으며, 그 상위제대 (대대, 연대)까지의 통신은 이 장비가 담당한다. 또한 연대 지원중대나 대대 화기중대 같은 경우는 소대급, 혹은 포마다 편제되어 있다. 단순한 평문통신 기능 이외에도 대한민국 육군의 각종 데이터 연동 장비는 PRC-999K와 연동될 것을 전제하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후에 나오는 각종 연동장비들의 중계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3. 구성
3.1. 송수신기 RT-314K
사진: '''대한민국 정부''' 제공
눈앞에 RT-314K가 없을 경우 해독하기 힘든 간단한 무전 암호화 기법이 있다.[6] 실물을 보고싶다면 전쟁기념관을 가자. 구석에 실물이 전시되어있다.
흔히들 PRC-999K라고 하면 이 송수신기 부분을 떠올린다. PRC-999K의 본체. 그만큼 중요한 장비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부분을 따로 떼었을 때는 PRC-999K라고 볼 수 없다. 이 RT-314K는 차량에 적재되어 차량용 무전기 VRC계열을 구성하는 등 여러 통신장비에 쓰이기 때문
3.2. 무전기지게 ST-9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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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의 지게 부분. RT-314K를 적재하고 메고 다닐 수 있게 해주며, 지게 골조, 배낭끈, 무전기 끈, 허리받침대, 우측의 안테나 가방[7] , 하단의 배터리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골조를 제외한 부분은 모두 별도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골조를 잃어버리면 소총의 아래총몸을 잃어버린 것 마냥 하나 전체를 손망실 처리하게 되므로 행정보급관의 분노를 온 몸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K2 소총은 80만원 가량인데 999K는 800만원 가량이라 손망실을 맞으면 대책 없으니 주의하자. 60mm 박격포처럼 인체공학을 무시한 설계로 인해 무게에 비해서 착용감이 매우 좋지 않고 어깨가 아프다. ST-912KA라는 개량형이 나와서 허리 받침대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허리가 덜 아프다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개선점은 없다.
전방부터 보급되고 있는 신형군장에 달린 공격배낭에 999k 본체를 넣고 다닐 수 있다! 착용감이 지게보다 훨씬 편하다. 물론 장시간 메고다니면 똑같이 아프겠지만.
3.3. 롱 안테나(AT-72K), 숏 안테나(AT-92K)
기본으로 롱 안테나 1개, 롱 안테나 지지대 1개, 숏 안테나 1개, 숏 안테나 지지대 1개가 첨부되어 있다. 흔히 롱테나, 숏테나로 부른다. 숏 안테나는 짧은 대신 자유자재로 휘어지므로 야전상황에서 운용이 쉽다. 숏 안테나의 취급시 유의할 점은 탄성 때문에 맞으면 채찍을 맞는 듯한 아픔을 느낄 수 있다. 롱 안테나를 사용시 통달거리가 길어지지만, 반대로 적에게 발각될 확률 또한 급상승하므로 야전상황에서는 절대 사용금지. 일부 롱안테나를 접어서 묶은 후에 운용하는 통신병들이 있는데, 전파역류가 일어나 무전기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로 하지 말자.[8] 그리고 롱 안테나 안에 용수철은 내구성이 매우 낮아 함부로 던져서 피거나 순서대로 접고 펴지 않을 시 고장 위험이 높다. 보관시에는 잘 접어서 남는 고무링 등으로 묶어놓는다.
3.4. 송수화기(H-920K)
말 그대로 전화기의 수화기처럼 생긴 부속품.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무전망에 가입된 모든 수신측에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전기는 반이중 방식이기 때문에 이 송수화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는 무선망의 다른 무전기들이 송신을 할 수가 없다. 혹여 송수화기를 어디 끼이게 하거나 해서 버튼을 계속 눌린 상태로 둘 경우, 부대의 모든 지휘관들로부터 평생 먹을 욕을 그 날 하루에 다 먹을 수 있으니 주의 요망(...)[9]
3.5. 배터리
기본적으로 Ni-Cd 충전식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이 배터리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일선 통신병들은 리튬 전지(Li-SOCl2)를 훨씬 선호한다. 혹한기나 유격, 전술훈련 등 훈련때만 되면 대량불출되므로 이 때 모아뒀다가 나중에 쓰는 사람들이 많다.
비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는 크기와 무게가 절반이면서(약 1.5kg) 사용시간은 1.5배 가량 더 길다. 이 때문에 일부 통신병들은 크기가 절반인점을 이용해 배터리 칸에 비충전식 배터리 2개를 넣고, 여분의 배터리를 보관하는 배터리 가방에는 각종 음료수나 먹을거리등 PX에서 산 물품들을 보관하기도 한다.[10] 하지만 비충전식 배터리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시 폭발할 수 있으며, 사고사례도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하도록 할 것. 한 여름 전술훈련 도중 통제실 텐트안에서 이 비충전식 배터리가 동작 중이던 무전기 안에서 폭발하여 무전기 자체는 텐트 바깥으로 날아가고, 산산조각난 배터리 덮개 조각들이 대형 텐트를 찢어버린 사례가 있다. 또한 냄새도 매우 독하다 연기가 코, 목, 폐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11] 재수없으면 더운 날 등에 무전기 메고 있는 와중에 폭발할 수도 있다. 무전기 구성물이 의외로 튼튼해서 등짝에 화상 입는 정도로 끝날 수도 있지만 복불복(...) 혹한기 전술훈련에서의 운용 시에 낮은 기온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비충전식 배터리 옆에 어느 정도 사용한 핫팩을 같이 넣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몸 성히 전역하고 싶다면 지양하도록 하자.
가끔 포병부대의 배터리를 보면 뭔가 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물건을 볼 수 있는데, 원래 관측장비에 쓰이는 '충전식' 리튬 전지로서 비충전식 리튬 전지와 규격이 동일하고 충전이 된다는 이점 때문에 용도를 바꿔 쓰는 것이다.(...) 용량도 적절하고 관측장비 여러개와 호환도 되므로 아주 좋다. 배터리 자체에 LED로 얼마나 전기가 남았는지도 보여준다!!! [12]
무전기를 구성품 단위로 분해하고 결합하는 과정 중 이 배터리 결합 시간이 전체 시간의 약 80~9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교체 방식이 까다롭다. 따라서 배터리 교체 속도가 통신병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충전식이건, 비충전식이건 이에 관한 야전부대의 파워게임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정비수준을 초월해서 배터리 물량과 수준을 유지 못하면 유사시 무전침묵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 더군다나, '''사제 호환규격도 없다!'''[13] 정식 규격은 14.4V에 공칭 용량 13 Ah, 요즘 군납되는 건 15.4V 전압에 19Ah인데 이런 거 민간에는 안 판다.
4. 운용방식
4.1. 고정
일반적인 무선통신 운용방법 그대로이다. 고정된 주파수를 이용해 송수신을 한다.
여담으로, 2012년 이전에는 주파수를 87.8MHz로 잡아서 SBS 아날로그 TV 방송의 음성신호 송출대역을 잡을 수 있었다.[14] 다른 중대에서 사용한 무전기를 점검하기 위해 담당 간부가 보는 앞에서 전원을 켜자마자 크고 아름답게 울리는 방송 소리... 2012년 12월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이 종료됨에 따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4.2. 도약
도청을 방지하고, 대(對) 전자전 능력 확보를 위해 주파수를 1초마다 수십번씩 바꾸는 방식. 대개 이 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물론 PRC-999K 는 주파수 도약 항목에 나온 것 같은 엄청난 속도의 도약을 하진 않지만[15] 단일 주파수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특정 주파수를 도청하더라도 도청이 불가능하며[16] 다만 아예 도청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혹여나 이 모드에서 중요한 비밀 통신을 마음놓고 하지는 말자.[17] 그럴때는 밑에 나오는 암호장비를 추가로 장착하는 등 여러가지 보안 절차들을 따라야 한다. 특정 주파수에 강한 신호(노이즈)를 쏘아 방해하는 형식의 전자전에 대응이 가능하다.[18] 도약정보를 맞추지 않으면 통신이 불가능하므로 주기적으로 망 위에 있는 다른 무전기와 맞춰 주어야 하며, 이는 CEOI(통신전자운용지시)라는 명령을 통해서 결정된다. 도약 코드와 시간, 호출명등이 나와 있으며 군사기밀 CEOI는 3급 비밀(CONFIDENTIAL)로 취급한다. 상급부대 CEOI의 경우 훈련 등에 나갔을 때 잃어버릴 경우 '''보안사고'''[19] 로 취급되어 해당 야전군의 전체 CEOI가 바뀌게 된다. 이 때 정보통신대는 기껏 만들어놓은거 또 다시 만드느라 죽어난다.[20]
4.3. 중계
말 그대로 두 대의 PRC-999K각 통달거리를 벗어나 통신이 되지 않는 거리에 있을 경우, 다른 999K가 중계를 하여 둘을 이어주는 운용방식이다. 중간에 있는 무전기가 양측의 무선신호를 받아 연결 시켜주게된다. 단. 중계소에는 회선당 두개의 무전기가 필요하다.
4.4. 원격
무전기는 특성상 주위에 방해물이 없어 전파의 회절이 적게 일어날수록 수신이 잘 된다. 그러므로 주위에 방해물이 없는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통신이 잘 되지만, 그런 곳은 동시에 적들의 관측이나 포격에 매우 취약하다. 그러므로 무전기와 운용자를 떨어뜨려 운용할 때에 사용하는 기능. 물론 평시에는 무전실과 지휘통제실을 연결하는 용도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주로 광대역 안테나 사용 시에 조합하여 사용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동장비의 원격조정기 C-939K 부분을 참조할 것.
4.5. 호출
해당 주파수를 쓰는 무전기를 호출한다. 호출용 주파수는 따로 운영되며 다수의 무전기를 호출하거나 할때 유용하다.
5. 연동장비
5.1. 충전기 PP-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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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d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장비. 3개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능밖에 없다고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무겁고 부피가 크다. 기본 연결이 110V로 되어있기 때문에 변압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접지기능이 없는 변압기를 사용할 시 온몸에 찌릿찌릿함을 맛볼 수 있다.[21] PP-2K가 지속적으로 전기를 공급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RT와 연결하여 배터리 없이 RT를 가동시킬 수 있다.[22]
바리에이션 격으로 1개씩 충전할 수 있는 PU-5K가 있는데 1개씩 충전할 수 있고 RT에 연결할 수 있는 전원 공급 단자가 1군데라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4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PU-3K도 존재하지만 RT에 연결할 수 있는 전원 공급 단자는 PP-2K와 동일한 2군데이고 무게는 PP-2K보다 더 무겁다.
5.2. 원격조정기 C-939K
원격조정케이블을 전용 단자에 연결해 송수신기 RT-314K를 조작하는 장비. 원방기 라고도 불린다. 얼핏 보면 RT와 비슷하지만 원격조정기이기 때문에 안테나 연결 단자가 없다. 전용 연결 케이블 혹은 야전선[23] , utp 등을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흔히 장비를 설치하는 곳이 포격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무전기와 운영자를 떨어뜨려야 하거나, 야전에서 안테나 선을 끌어오기에 너무 먼 경우 사용된다. 꽤나 먼 거리도 운용 가능하나 지형상 유선 가설이 불가능 할 경우는 중계 운용을 하게 된다.
5.3. 위치보고접속장치 PYC-060K
흔히 PRE(Position Reporting Equipment)라는 약자로 불리는, 일선부대에서 사용되는 장비. GPS와 지도가 내장되어 있으며 C4I시스템과 연계되어 각종 정보(적 출현, 이동, 화생방보고 등)를 위치정보 기반 텍스트 형태로 보고하고 사령부에서 이를 이용해 지도 위에 표시할 수 있으며 지휘부에서 바로 텍스트 형식의 비양식이나 명령을 보낼 수 있는 장비. 무전기를 이용하여 송수신하므로 전송 중 다른 곳과 송신이 겹친다면 전송이 안되지만, 우회전송이 가능하므로 이를 보완한다. 그러나 터치감이 압력인식 방식이라 최악이고 일선 정비가 힘들고 일부 특별한 장비가 포함된 경우 자체 정비가 불가능하여 현역 통신병들에게는 악평을 받고 있다. 다만 산악지형에서 장애물 등으로 무전 시 키는 잡히나 감도가 좋지 않은 경우 단문송수신 방법은 정상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현역 통신병은 숙지하여 요긴하게 이용함이 좋다.
가격은 1200만원으로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고 있어 통신정비관의 정신교육에 의해 애지중지 다루게 되어 상비사단 중대급 통신병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 주범. 충전식 배터리의 성능이 사용하면 할수록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무전기 스피커와 더불어 AA 건전지 소비의 주범으로 역시 4개를 쓰기 때문에통신병의 월급을 갉아먹는다. 사제 충전식 배터리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운영체제는 Windows CE로 보인다. PRE를 데이터로 연결하고 송수화기를 중계에 꽂으면 둘다 사용가능하다. PRE 케이블에 송수화기를 연결한 경우 PRE 배터리가 없거나 전원이 종료된 경우 송수화기 사용이 불가능하다. 참고로 PRE측 송신이나 수신 어느 한쪽에만 연결해도 송/수신 둘다 가능하다. 연결부 고장 시를 대비한 군용장비의 특징이다. 더불어 골전도 방식 송수화기는 PRE 케이블에 연결하여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별개로 연결하여야 한다. 따로 GPS 안테나가 포함되어 있는데 실내에서 운용할 때나 전파차폐 처리된 차량 안에서 운용할 때 유용하다. 모든 통신장비가 그렇지만 차폐차량안이나 격오지 등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 운용시 배터리 사용시간이 심각하게 짧아지므로 주의할것. 일부 부대는 이 케이블과 야전선을 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드디어 바뀐단다. https://quasarzone.com/bbs/qn_mobile/views/116850
5.4. 도약정보주입기 MU-911K
PRC-999K의 도약운용에 필요한 도약정보를 주입하는 장비. 생성된 도약 테이블 및 도약정보를 RT-314K에 주입하여 도약운용을 가능하게 해 준다. 흔히들 도약정보와 도약테이블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이 둘은 개념과 변경 주기 모두 다르다.
2급비밀(SECRET)로 분류된다.[24]
이 장비를 만져야 하기 때문에 이 기기를 담당하는 무선 통신병 중 일부와 해군 통신병 전원은 기무부대의 신원조회를 통해 2급비밀 취급인가증을 받아야 한다.[25] 자기는 그런거 한 적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다 처리되었을 것이다.[26]
보안에 관한 규정은 육군의 경우 육규 600과 사단의 보안규정을 참고하면 된다. 문서, 인원, 전산 등 보안 규정은 해당 규정들을 정확히 숙지하고 진행할 수 있다면 보안 업무의 ACE가 될 수 있다.
5.5. 무전기 접속 전화장비 (CNRI)
일반적으로 FM병이 다룰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장비인데 PRC-999K의 데이터 통신기능을 통해 국군의 SPIDER 전화망에 접근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이다.
하지만 실제로 FM병이 볼일이 거의 없는 이유는 이미 해당 부분은 MST/RAU[27] 가 담당하고 있고 이 장비 또한 999K에 맞먹는 덩치를 자랑하므로 보통은 볼일이 없다.
5.6. 스피커(LS-354/LS-454)
이름 그대로 스피커. 무전 내용을 송수화기보다 더 큰 소리로 증폭시키는 장비로써, 그리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전장소음이 문제가 되는 환경에서는 나름대로 편리하지만, 그건 이걸 등에 짊어질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고(...) 크기에 비해 제법 묵직하고 걸리적거려서 이게 붙어있는 무전기는 통신병들의 기피대상이다.[28][29] 쓸모는 많은데 보급량이 적은 AA 전지를 무려 4개나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병 개인이 사비를 털어 전지를 사와야 하는 사태도 빈번하다. 일반적으로 사용 후 수거의 귀찮음 때문에 통신부서에서 보급받는 무전기용이나 근무용 손전등용 등 여타 건전지를 예하 부대단위에 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전병 개인의 부담이 상당하다.
사실 스피커 종류가 한가지 더 있는데 AM무전기 세트용 스피커(LS-548)도 같은 포트를 사용하므로 호환 가능하다. 신기하게도 소리는 더 크고 아름답지만 건전지를 넣지 않아도 된다.
5.7. VRC-946, 947, 949K
PRC-999K는 휴대용(Portable)을 목적으로 나온 무전기 세트이지만 VRC는 차량용(Vehicle)을 목적으로 나온 무전기 세트이다. 당연히 무전의 핵심 장비인 RT-314K가 포함되며 차량용 무전기 세트를 구성하는 차량용 거치대와 고출력 증폭기를 모두 장착하여 차량용 무전기 세트가 완성된다. 장착된 RT와 고출력 증폭기 구성에 따라 명칭이 나누어진다.
고출력 증폭기와 RT-314K가 각각 1대씩 연결되면 VRC-946K, RT 1대 더 추가하면 VRC-947K, 고출력 증폭기 2대와 RT 2대 모두 연결하면 VRC-949K라고 부르게 된다. 다만, 고출력 증폭기 1대까지는 차량용 거치대 위에 놓을 수 있지만 나머지 1대는 놓을 곳이 없기 떄문에 별도의 고출력 증폭기 거치대 위에서 고정해야 한다. 편제상 고출력 증폭기가 2대 설치되는 차량은 1대 밖에 없고 이 경우 별도의 전용 거치대가 존재한다.
이 고출력 증폭기에 AS-992K를 연결한다면 해당 작전지역에서 송신 못할 곳은 거의 없다.
기갑차량의경우 VRC-947K는 무전기가 2개 장착되어 지휘관용으로 쓰고있으며, (대대지휘반, 중대지휘반, 소대장) VRC-946K는 소대차량 내의 2호차, 3호차, 5호차(4각편제의 경우 5호차가 있다)에 쓰인다.
마찬가지로 고출력증폭기 OA-7086K에 RT-314K 무전기를 장착하여 운영한다. 특이한점은 내부에서 통신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추가되어 차내에서 송수화 장구를 통한 의사소통을 한다.
5.8. 차량용 안테나
인근에 부대가 있는 곳이라면 민간인들도 자주 볼 수 있는 안테나.
일반적인 민간 차량의 안테나보다 훨씬 굵고 길쭉하며 끝에 둥근 모양의 덮개가 있다. 차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은 차량용 안테나 지지대에 굵은 스프링이 있는데 이걸 이용하여 평상시엔 전방으로 구부려서 끈으로 고정시킨채 운행하고 그 상태에서 무전할 수 있긴 하지만 앞으로 누워진 상태로 운용하면 통달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정차한 후에 제대로 교신하기 위해서는 누워진 차량용 안테나를 풀어 수직 방향 상태로 운용하게 된다.
교범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고출력 증폭기를 연결한 경우엔 20km대 중후반, 고출력 증폭기 없이 연결한 경우엔 10km대 초반으로 휴대용 안테나의 통달거리보다 더 긴 편이다.
2단계로 분해가되며, 안테나 하단부 말발굽모양의 구리접촉부가 닳게되면 통신장애를 일으키기도한다.
5.9. AS-992K 광대역 안테나 세트
무전기와 호환되는 품목 세트로 주로 장거리 FM 통신용으로 사용된다. 크게 광대역 안테나와 지지대인 마스트로 구분하며 본체는 당연히 안테나 부분이다. 그런데 조립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수신할 수 없고 안테나 부품들과 마스트를 연결해주는 매개체까지 모두 조립해서 연결해야 운용할 수 있다. 모두 조립하면 최대 6방향[30] 의 안테나가 완성되며 전체적으로는 사방팔방의 무지향성[31] 을 지닌다.
장거리용이기 때문에 교범상 이론적인 통달거리는 약 58km로 차량용 안테나보다 훨씬 긴 통달거리를 자랑하지만 이는 휴대용 무전기가 아닌 고출력 증폭기를 연결한 차량용 무전기 세트를 기준으로 맞춘 측정치로 고출력 증폭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표기된 통달거리보다 보통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난다. 게다가 측정 기준이 최적의 지형, 맑은 날씨, 낮 시간대, 20℃ 상태의 결과값을 표기한 것이라서 지형, 장애물, 날씨에 민감한 FM 전파 특성상 실제 통달거리는 대체로 더 짧아지며 안테나를 모두 다 조립하지 않고 일부만 조립한 상태라면 더더욱 짧아질 수 있다.
분배용 케이블을 이용하여 하나의 안테나에서 2대의 RT를 연결하면 운용 자체에는 문제 없지만 2가지의 망을 동시에 잡는 도중에 혼선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도 역시 통달거리가 짧아진다. 결국 가장 긴 통달거리를 유지하려면 광대역 안테나의 케이블이 고출력 증폭기를 연결하면서 동시에 차량용 무전기 거치대에 장착해야 하고 안테나와 무전기가 1:1 대응이어야 한다. 만약 무전기 2대라면 광대역 안테나도 2대여야 한다.
안테나의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마스트는 그냥보기에는 그냥 TMR안테나 축소형이다. 최대 8미터까지 올라가며 크랭크를 이용해서 높이는 TMR 마스트와는 다르게 손으로 올린다 . [32] 다만 틈새가 있어서 높이 올리면 올릴 수록 휘청거리기 쉽기 때문에 여러 지주팩과 로프를 통해 단단히 고정시켜야 쓰러지지 않고 장기간 버틸 수 있다. 부득이 마스트를 온전하게 설치할 곳이 없으면 마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따로 떼어내서 주변에 있는 나무에 고정시키기도 하는데 이때 나무가 마스트 역할을 대신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트는 그저 안테나를 높게 위치시켜 원활한 송수신이 가능하게끔 도와주는 지지대에 불과한 존재라 무전 운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설치 가능한 곳이라면 가급적 마스트를 이용해야 하며 마스트 대신 나무를 이용하는건 어디까지나 비상용일 뿐이다.[33]
여담으로 차량운반이 기본인 TMR마스트와는 다르게 FM마스트는 '''도수운반'''을 기본으로 되어 있으며 마스트에 포함된 공구가방[34] 까지 들고다녀야한다 .[35]
5.10. BTCS
포병용 사격제원 산출기. 999K와 연동하여 다른 BTCS 또는 자동화된 자주포 장비와의 통신을 한다. 그래서 전담 통신병이 있지만[36] 대부분의 FDC들도 대략적인 999K의 운용방법이나 응급조치법을 숙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5.11. TAS-1K
관측장비로 999K와 연동 BTCS로 사격제원을 전송할수 있으며 해당 사격절차 일체를 진행할 수 있다.
6. 성능개량형 모델
6.1. 성능개량형
외형으로는 구형과 구별 불가능하다. 자세히 볼 수 있다면 '성능 개선 장비임'이라는 태그가 붙어있는걸 알 수 있지만, 가끔 성능개량형이면서도 이게 없는 것들이 있다. 통신병은 직접 조작해보면 새로 추가된 기능과 속도로 구분할 수 있다. 내부 CPU 가 고성능 CPU 로 바뀌고 DSP 를 진짜 미친듯이 때려박아두었기 때문에 부팅하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는데다 펌웨어 버전이 계기에 나타나는 시간이 있어서 바로 알 수 있다.
앰프 모듈과 변조 모듈이 변경되어[37] 재밍이나 기타 악조건에서의 데이터,음성 송수신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통신병들은 성능개량형을 무조건 확보하는 게 좋다. 그 외에 몇 가지 사소한 기능(도약정보 주입과 채널 분배에 관련된)이 추가되고 무전기지게가 개선되었다.
펌웨어의 경우 부대에서 집어넣을 수도 있고 정비대에 보내도 되지만 부대에서 컴퓨터랑 연결하는 게 가장 속편하다.
6.2. PRC-999K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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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용으로 개량된 모델이라고 하는데, 보면 정말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작아졌다.
전반적 성능은 월등히 개량되어서 미군의 RT-1532급으로 올랐으며 유저 인터페이스가 매우 발전했다.[38] 출력도 기존 999K 보다 높다. 인도네시아군이 도입중이다.
특이점이 있다면 연결부분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국군이 기존에 쓰던 다른 부수기재[39] 등도 호환 가능하다.
7. 해외유사장비
* PRC-119E(1998), PRC-119F(2006), PRC-119G(2010) / RT-1523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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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통신장비의 특성상 군사보안에 저촉될 가능성이 많다. 도약운용 방법, 도약정보와 도약테이블의 변경 주기, 데이터 포맷 방법 등은 보안사항이다.
8.1. VRC/PRC-950K
지금까지 광대역 안테나를 연결한 FM방식의 무전기로는 중계소를 이용하여 훈련 시기까지 포함하면 사단 내에 소속 부대까지 커버할 수 있다. 포병부대를 비롯한 일부 부대에서는 군단 예하의 여단급 부대와 교신할 때가 있는데 기존의 FM방식으로는 많은 중계소를 거쳐야 하고 그렇게 운용한다 하더라도 전파 손실이 생겨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득이 수신 감도가 떨어지고 잡음이 있는 AM 무전기를 운용하게 된다.[40]
AM 무전기 역시 장거리용 안테나 세트가 있는데 FM 무전기에서 사용하는 장거리용 광대역 안테나와는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다이폴 구조의 안테나라서 양방향의 지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교신해야 하는 해당 부대의 방향에 맞춰야 하고 송수신 테스트 하면서 감도가 가장 좋을 때까지 방향을 조금씩 조정해야 하는 귀찮은 셋팅이 필요하다. 이렇게 셋팅하기 어려운 안테나이지만 한번 제대로 맞춰 놓으면 통달거리가 평균 100km 정도이고 최적의 조건일 경우 200km까지 통달할 수 있다. 급속 전개할 경우 한반도 지형 특성상 안테나를 동에서 서 방향으로 설치하면 최소한 들릴만큼의 감도는 확보된다. 수신 후 테스트를 통해 재 조정하면 된다.
휴대용 FM 무전기 PRC-999K와 마찬가지로 AM에서도 PRC-950K라는 휴대용 무전기 세트가 존재하지만 잘 사용되지 않아서 보유하지 않는 부대가 많은 편이다. 일반적인 보병 부대 보다는 특전사나 일부 포병 부대 위주로 편제된다. 그러나 만약 이 세트의 스피커가 창고에 처박혀 있다면 반드시 찾아 쓰도록 하자. VRC로 운용시 건전지 소모가 없으므로 요긴하다. PRC 운용시에는 무전기 배터리 소모가 있으므로 자제하자.
과거에는 전군조기경보를 수신할 때 AM 무전기를 사용했으나 2018년 기준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통신망은 다른 통신망과는 달리 대한민국 모든 부대를 상대로 경보를 발령하는데 교신하지 않고 수신만 하는 통신망이다. 가장 중요한 망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전군조기경보를 하달할 때 다른 교신이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간혹 조기경보 수신과 상급부대와의 교신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8.2. 방수 능력
모든 군용 무전기는 MIL-STD-810 규격에 맞춰 나온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방수가 된다. 분해해보면 틈새마다 고무패킹이 있다 . 하지만 방수에는 한계가 있으니 비가 오면 이 무전기 먼저 비가 안 오는 곳으로 옮기자. 관리의 정도에 따라 방수성능에는 편차가 있다. 2대의 999K가 우천상황에서 40시간넘게 노출되었으나 고장나지 않은 경우도 있다.
8.3. 폐기 처분
교범에 쓰인 전시 폐기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1. 데이터 포맷(비상시 버튼과 다이얼을 정해진 대로 조작하면 모든 정보가 지워진다. 평상시엔 절대 하지 말 것. 정보주입만 하면 다시 살아난다. 전원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취해야할 조치이다.) 예비역이라면 알겠지만 '포맷' 과 관련된 단어가 보인다. 자세한 방법은 군사보안에 의거 서술하지 않는다.
2. 물리적인 방법들
8.4. 여담
개발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차기 FM 무전기'라고 지칭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새로운 신형 무전기인 TMMR이 개발 완료된 요즘까지도 말이다.
9.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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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1] 도약 운용 6개, 고정 운용 6개, 호출 운용 1개[2] 배터리나 기타 부속장비를 제외한 무게. 실제로 Ni-Cd 배터리 2개와, 롱/숏안테나 등을 모두 적재한 경우 무게는 17kg을 넘어간다.[3] 숏 안테나 지지대만으로도 운용할 수 있지만 통달거리는 2km 정도로 반토막난다.[4] 통달거리는 운용환경에 따라, 장착한 안테나의 길이에 따라, 기타 환경의 영향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심지어 교범별로도 통일이 안 되어 있다.[5] 전지 지속시간도 운용출력에 따라, 송/수신 비율에 따라(이 운용시간은 송/수신비율이 1:2기준), 무엇보다도 온도에 따라 극도로 달라진다. 단적으로 혹한기 훈련을 나가면 배터리 지속시간이 미친듯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6] 이 암호화 기법은 사실 보안 위규다. 키패드에 적힌 문구를 이용해 보통 CEOI내용 암호화를 하는 건데.. 인터넷 검색만 해도 키패드 사진이 나온다. 편하다고 해도 제발 쓰지 말자.[7] 위 사진에선 왼쪽에 달려있는 주머니[8] 성능개선 999K 의 RF 모듈과 증폭 모듈에는 전버전에 없던 임피던스 매칭용 자동 튜닝 회로가 들어있어 안테나의 길이와 복사파 및 SWR 에 대해 최적의 매칭을 해주어 고장 가능성을 매우 낮추어준다. 어느정도냐면 일반 야전선으로 중간케이블을 만들어 안테나로 써도 정상작동한다. 만약 튜닝이 안될 정도로 상태가 개판이면 Ant WArN 이라고 경고문자가 뜬다.[9] 특히 기갑헬멧을 사용하는 부대에서 야전훈련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내부 교신용과 무전용 포트 반대로 연결 시에 꽤나 자주 발생한다. 헬멧 수리시에 내부에서 잘못 연결한 경우도 포함. [10] PRC-999K를 운용하는 통신병은 특히 지휘관의 항상 옆에서 걷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지휘관의 총애를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따라 FM지휘관일 경우 이를 매우 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역시 군생활의 기본인 눈치를 발동할 것. 다만 혼자서 빼내기는 불가능하고 배터리 교체 시 처럼 무전기를 내려야만 개폐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11] 리튬 싸이오닐(Li-SOCl2) 배터리는 염소를 사용하므로 터지면 엄청난 양의 염소가스가 나온다! 물론 제조사(비츠로셀)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지만, 현행 비충전 전지중 가장 높은 에너지비율을 가지는 게 이거라서 그냥 쓴다. 참고로 일반적인 Li-MnO2 배터리는 580 Wh/L 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나 Li-SOCl2는 1200 Wh/L 라는 어마어마한 에너지 밀도를 가진다. [12] 2013년 6월부터는 일선 부대에 D 셀 리튬전지를 사용해 충전식 14.8V 리튬전지팩이 보급되고 있다. 용량도 비충전식 대비 90% 정도로 좋으며 가장 큰 장점으로 충전시간이 1시간 이내다. 물론 요청해야 주는것이니 정비병에게 오더를 넣어보자. 1주일 내에 도착한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물량이 많다.[13] 여기에 더해 수요처가 국방에 한정된 양산품이기에 생산단가도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요소덕인지 수요에 비해 레어하다.[14] 남한 지역에서 사용한 NTSC의 경우 오디오 대역이 2번 59.75MHz부터 13번 215.75MHz까지 6MHz 간격으로 할당되어 있다. VHF 2번에서 6번까지의 채널은 음성부를 들을 수 있었던 것. 참고문헌(영어) [15] 초당 수십~수백 도약하는 블루투스나 기타 군용 통신이나 DJI드론의 무선링크나 무선 브릿지같은 상용무선장비 또는 수천번 이상 도약하는 미군용장비에 비해 심히 느리기에 RTL-SDR 로도 데이터를 따는건 가능하다.[16] 휴대폰의 통화처럼 음성코덱을 사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암호화 전송한다. 그래서 고정모드를 통한 FM 송신보다 음질이 심하게 나쁘고 지연시간이 2초 정도 난다.[17] 이는 코덱에서의 암호화는 주기적으로 입력하는 어떤 명령에 의해서 바뀌는 것이라 시정값을 통해 초단위로 바꾸는 그친구와 달리 새로 운용지시가 나올 때 까지 그대로 가기 때문이다.[18] 특정 주파수에 간섭이 있는걸 구분해서 해당 밴드를 피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완전히 만능은 아니다. 이 역시도 상용 무선통신장비나 현대적 군사용도의 무선통신장비와 비교했을때 어이없는 부분. 하다못해 블루투스만 해도 Wi-Fi 공존모드를 쓰면 밴드패싱을 한다.[19] 간부의 경우 보안사고 발생시 진급길은 아예 끝난것과 마찬가지다[20] 그냥 포트란으로 만든 프로그램 클릭 한번이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만드는거 자체는 어렵지않으나 여기저기 보고하고 배포하는데 짜증날 뿐이다.[21] 그렇기 때문에 잘못 다루면 감전될 위험이 있다.[22] 그렇게 가동하려면 RT의 배터리 덮개 대신 전원 공급용 덮개가 있어야 연결할 수 있고, 거기에 Y자형 분배용 케이블을 단자에 하나씩 연결하면 RT 4대까지 가동시킬 수 있다. 분배용 케이블이 더 있다면 중복 연결해서 5대 이상의 더 많은 RT를 연결할 수 있지만 전원 공급의 한계가 있어서 충전기 자체의 전원을 켜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무선망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으로 전원 공급을 받아야 하는 경우엔 차량용 거치대를 가져와서 운용하게 된다. 혹시 구독자가 무전병이고 무전실에서 휴대용 배터리로 전원 공급을 받고 운용하는 무전기가 있는데 대안을 아는 간부나 무전병이 아무도 없다면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무선 분대장에게 제일 먼저 보고해서 알려주자.[23] 일정 거리 내에서만 원격조정이 가능하다.[24] 대다수의 암호장비는 2급 비밀 (SECRET) 취급이다. 암호장비에 따라 3급 비밀 (CONFIDENTIAL) 까지만 소통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관과 취급은 2급 비밀 (SECRET)에 준하여 한다. 이 때문에 상급 부대의 암호병이나 암호 장교를 보는 경우도 꽤 자주 있다. 불시 검열인줄 알고 깜놀은 보너스.[25] 부서 별로 2급 비취인가 병사가 따로 있으므로 타 부서 비문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능해도 쳐다도 보지 않는 것이 빠른 전역에 유리하다. 작전병이나 정보병이 괜히 2급 비취인가 받는 것이 아니다.[26] 하지만 과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가끔 있었다. 처리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병사에게 비밀취급인가(비취인가)를 내기 위해서는 신원조사 결과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해야하는 병사가 전입 오게 되면, 약식 신원조사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또는 전입오는 병사의 정보를 미리 받아 작성하여, 해당 서류를 인사과를 통해 상급부대 정보처에 보내 결과를 의뢰하고, 해당 조사 결과가 적격이 나온 것을 확인한 뒤 해당 결과에 근거하여, 대대 인사과에서 비밀취급 인가를 위한 인사 명령을 낸다. 만약 이때 인사권이 없는 부대(대대급 이하)의 경우 상급부대의 인사과에 해당 인사 명령을 의뢰한다. 비밀 취급 인가가 필요한 간부의 경우는 장교/부사관/준사관 인사명령을 통해 실시한다. (간부의 경우는 입대할때 신원조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1년 기준, 비취인가 신청시 병사의 신원정보 조회에 대한 동의서가 필요하므로 당사자가 모르는 사이에 처리될 수는 없다.[27] MST단말은 중대장정도 이상의 지휘차량에는 달려있는데 RAU 무선국은 노드같은데 아니면 보기 힘들다. 대당 억단위 장비라 감도는 좋지만 SPIDER 자체가 오래된 물건이다 보니 제약이 많고 고장도 잦다.[28] 스피커를 선호하는 통신병이 있다 하더라도 스피커에 익숙해지면 듣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깐깐한 간부라면 청력 키우라는 이유로 무전실에 있는 모든 스피커를 제거한 상태에서 운용하라고 지시할 수도 있다. 사실 청력과는 별 상관없이 무전기에서 들리는 소리에 익숙해지면 똑같다.[29] 국지도발훈련할 때 송수화기와 확성기를 가져가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30] 위쪽 3방향 + 아래쪽 3방향[31] 특정 방향에 강한 신호를 감지하는 지향성이랑 반대의 성질이다.[32] 2~3년뒤면 대대급까지 수동으로 올리는 것이아닌 자동으로 올라가는 안테나로 교체된다고 한다.[33] 그런데 사실 부대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냥 안테나에 소자만 꼽고 그대로 맨땅에 세워서 냅두는(...)형식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이경우는 보통 노드 통신소 같은곳에서 자주볼수 있다.[34] 이 공구가방은 마스트를 세우기 위한 여러 도구와 말뚝, 망치가 포함되어 있는데 부피가 큰데다 무게도 999K한세트 정도 된다.[35] 그런데 어차피 AS-992K와 연동으로 사용되는 무전기는 차량 탑재형인 VRC계통인 관계로 보통은 FM통신쉘터에 적재해 놨다가 설치위치로 차타고 가서 설치하는 식으로 운영한다.[36] 정확히는 FDC에 붙는 무선통신병. 대대 사격지휘소는 장비연동도 하지만 FSO나 무전망내에 타대대 예하 포대사격지휘소 호출등 음성으로도 일을 해야 한다. 견인포대 사격지휘소의 경우 무선보단 유선이 더 일을 많이한다.[37] 물론 일반 고정모드는 아날로그 변조 모듈에 의해 진행되어서 별 차이 없음.[38] 신호 레벨이나 배터리 잔량 등이 디스플레이에 직접 나오며 디스플레이에서 문자를 직접 출력해준다. 또한 RT-1523처럼 GPS또한 내장되어 있다. [39] 도약정보 주입기 MU-912K 등등.[40] AM 무전기에도 엄연히 도약 기능이 존재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고 통상적으로 도약 기능이 없는 모드로 운용한다.[41] 오함마로 수십 번을 내리쳐도 찌그러지기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