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

 

프랑스어 : Réseau Express Régional [1]
영어 : Regional Express Railroad
1. 프랑스 파리 광역급행철도
1.1. 노선
1.2. 이용
1.3. 속도
2. 스위스 도시형 광역철도


1. 프랑스 파리 광역급행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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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위시한 일 드 프랑스 지역의 광역급행철도. 1960년대에 파리 지하철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차량 신조해 주세요를 시전하고 있을 때, 도로교통으로는 도저히 파리권의 통근수요를 처리할 수 없을 지경이 되자 도심에서는 고심도 터널로, 교외에서는 기존의 간선철도망으로 운행하도록 계획하여 건설한 광역철도망이다.[2] 그리하여 1977년A선, B선이 개통됐고, 이후 1979년C선, 1987년D선, 1999년E선을 개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담으로 RER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파리권 교외지역의 노선을 수용하던 파리 바스티유역, 오르세역이 잉여 내지는 쩌리신세가 되어 폐역 조치를 당하게 된다. 후에 바스티유역은 철거 뒤 '오페라 바스티유' 극장[3]이 들어섰고, 오르세역은 지하화해 RER 오르세 미술관 역으로 만들고 구역사는 내부를 리모델링, 오르세 미술관으로 바꾸었다

1.1. 노선


[image]
노선도
A선과 B선은 프랑스국철RATP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며, 나머지는 프랑스국철이 독점 운영하고 있다.
'''노선'''
'''기종점'''
'''개업년도'''
'''길이(㎞)'''
'''역수'''
RER A선
'''A1''' Saint-Germain-en-Laye
'''A3''' Cergy – Le Haut
'''A5''' Poissy
'''A2''' Boissy-Saint-Léger
'''A4''' Marne-la-Vallée – Chessy
1977년
108.5
46
RER B선
'''B3''' 샤를 드 골 공항 제2터미널
'''B5''' Mitry – Claye
'''B2''' Robinson
'''B4''' Saint-Rémy-lès-Chevreuse
1977년
80.0
47
RER C선
'''C1''' Pontoise
'''C3''' Montigny – Beauchamp
'''C5''' 베르사이유-샤토
'''C7''' Saint-Quentin-en-Yvelines
'''C2''' Massy – Palaiseau
'''C4''' Dourdan-la-Forêt
'''C6''' Saint-Martin-d'Étampes
'''C8''' Versailles-Chantiers
'''C10''' Juvisy
'''C12''' Pont de Rungis – Aéroport d'Orly
1979년
185.6
84
RER D선
'''D1''' Orry-la-Ville-Coye
'''D3''' Creil
'''D5''' Villiers-le-Bel – Gonesse – Arnouville
'''D7''' Goussainville
'''D2''' Melun
'''D4''' Malesherbes
'''D6''' Corbeil-Essonnes
'''D8''' 샤틀레-레알
1987년
190.0
59
RER E선
'''E1''' Haussmann - Saint-Lazare
'''E2''' Chelles – Gournay
'''E4''' Tournan
1999년
52.3
21

1.2. 이용


메트로와 환승이 가능한데, 설령 1~2구역 까르네 t+ 승차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RER은 1구역 내에서만 탑승'''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라데팡스가 3구역 안에 있더라도 RER로 가다가 걸리면 벌금폭탄을 문다는 이야기.[4](참고로 RER A선 라데팡스역과 Tram역은 3존에 속하지만 메트로 1호선 라데팡스역은 2존에 속한다.) 여행중에 꼭 조심하자. 특히 예로 든 라데팡스 RER역에는 이걸 모르는 관광객들을 노리는 RATP 검표원들이 상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랫폼이 뭔가 큼직큼직하고 번듯하면 RER 역에 있는 것이고 선로가 좀 좁아보이면 메트로 역에 있는 것이다.
단 모빌리스, 나비고 죈느 위크엔드, 파리 비지트는 3존 사용가능 티켓이 있다면 RER 탑승이 가능하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의 경우 2019년 현재 '''못 탄다.''' 베르사유 궁전 등 외곽으로 나갈 때 각별히 주의하자.
파리 지하철이 입장 시에만 개표하고 나갈 때에는 개찰하지 않는 데에 반해, RER은 대부분 나갈 때에도 표를 개찰기에 넣어야 한다. 표는 다시 돌려준다. 운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운임 정산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장 후에도 표 버리지 말고 잘 들고 있어야 문제가 없다.[5] 이렇게 나갈 때에도 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운 좋게 걸리지 않고 까르네 t+ 승차권을 가지고 1구역 밖으로 나갔다고 해도 개찰구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부정승차하지 말자.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파리 오를리 공항에 갈 때 RER을 타면 된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샤를 드 골은 맞지만 '''오를리는 낚시다'''. RER B선 Antony역에서 Orlyval 이라는 열차로 갈아타야 오를리 공항에 갈 수 있는데 그 열차가격이 오를리 버스 가격하고 비슷하기 때문에 RER표값까지 합치는 가격이 꽤 비싼편이다.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버스를 타면 1/3의 가격에 오를리로 갈 수 있다. 이 외에는 베르사유에 갈 때 RER을 탄다. 베르사유는 RER말고도 몽파르나스역에서 출발하는 광역철도를 타면 갈 수 있다. 이 광역철도는 RER과 달리 파리 도심을 지나가지는 않지만 일드프랑스에서만큼은 RER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보통은 RER 종착역까지 멈추지 않고 가다가 종착역부터 모든역에 정차하며 RER보다 더 멀리 운행한다.

1.3. 속도


RER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하철'''로도 유명하다. 표정 속도 49.5km/h에 최고 속도 80km/h를 자랑한다. 참고로 신분당선의 표정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지하철이라는 건 최고시속 100km/h인 수도권 전철 경강선 등의 광역철도 노선과 다른 개념이다.

2. 스위스 도시형 광역철도


RER이라는 단어는 스위스 철도에서도 사용되는데, 독일어권의 S반과 유사한 개념으로 간주된다. 제네바/로잔에서 RER이 운영중이며, 이에 대해서는 스위스권의 S반들과 함께 해당 항목에서 설명하고 있다. 즉 광역철도를 프랑스어권에서는 RER, 독일어권이나 로망슈어권에서는 S반이라고 부른다.

[1] '레조 엑스프레스 레지오날'이지만 프랑스어의 R 발음이 한국어의 ㅎ와 유사한 관계로 '헤조 엑스프헤스 헤지오날'로 들리기도 한다. 약자 RER은 '에흐에흐'에 가깝게 발음한다[2] GTX가 기존선을 대폭 경유하게 되면서 이것과 비슷해졌으며 윗동네 섬나라수도에도 이것과 비슷한 광역철도가 지어지는 중이다.[3] 정명훈이 지휘자로 있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가 상주악단이다.[4] 간단하게 정리해서 메트로는 전 구간이 동일요금인데 RER은 그렇지 않다.[5] 메트로는 출구에 개찰기가 없지만 마찬가지로 열차에서 하차 후에 사용한 표를 버리면 곤란해질 수 있다. 수시로 각 출구마다 검표원이 와서 사용한 표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