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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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HK 로고.
홈페이지
1. 개요
2. TV 채널
3. 라디오 채널
4. 영상


1. 개요


Radio Television Hong Kong (RTHK)
香港電台 (港台[1])
영문명만 보면 홍콩 라디오+ 텔레비전. 즉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겸한 방송국이며 실제로 그렇다. 1928년 개국했는데 개국 시기만 보면 홍콩에서 가장 빠르다.
이 쪽은 한국의 KBS처럼 공영 방송국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자체 TV 채널이 없어서 TVBaTV의 황금시간대를 빌려서 방송했다.
엄밀히 말하면 RTHK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시간대를 할당하도록 조건을 단 것이다. 그래서 드라마 등은 죄다 TVB를 통해 나왔으며 ATV가 살아 있던 시절엔 ATV로도 나왔다. [2]
주요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시간대는 월~금요일 19:00~19:30, 토요일 19:00~20:30, 일요일 19:00~20:00 사이다. 이 외에도 적은 시간이지만 다른 시간대에도 RTHK 프로그램이 편성되기도 했다. [3][4]
그리고 유료 방송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5]가 운영하는 채널에서도 RTHK의 TV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했다. [6]
텔레비전 부서에서 일반적인 TV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교육 텔레비전 부서에서 성인 평생 교육이 목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홍콩 정부 교육부와 함께 학교용 방송을 제작했는데, 상업 TV 방송국의 낮 시간대에 방송해오다가 이후 인터넷을 이용한 배포로 선회했다.
2012년부터 자체 TV 채널 시험방송을 해오다 2014년 1월 13일 개국했다.
2016년 4월 2일 자정 부로 지상파 면허가 말소된 aTV의 아날로그 채널을 차지했지만 한동안 TVB가 지정 시간대에 RTHK의 프로를 송출한 적이 있었다. 아래에 나오는 대표 프로그램을 TVB에 먼저 방송하고, 1~2시간 뒤 RTHK TV 31에 방송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몇몇 프로만 방송 중이며 드라마는 시즌 별로 격년제로 나간다.
1954년영국령 홍콩 총독부 국정홍보국 산하에서 독립했으며 1969년에 해안 제방 근처에 있던 중파 송신소를 신계 지역의 모 산꼭대기 위에 지은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난청 현상이 생겼다(...).[7]
이후 1997년 홍콩 반환으로 하나의 중국 및 이에 수반한 양문삼어 정책에 따라 표준중국어 채널이 신설된다.
라디오 방송을 중점으로 하는 방송국답게 라디오 채널수가 여러개이며 보통화 라디오 채널도 있다. 2017년 9월 3일 이전에 제6라디오와 DAB+ 34를 통해 영국 BBC 월드 서비스를 24시간 재송출했었다. 이후 2021년 2월까지 제4라디오를 통해 새벽시간대에 BBC 방송을 재송출했다. 대신에 자체적으로 영어 채널이 신설됐는데 왠일인지 BBC보다 이쪽이 발음이 더 좋단 평이 많다. 아무래도 중국에 반환된 후 미국을 따라잡으려는 중국 중앙정부의 의도대로 이것저것 미국식을 접목하면서 미국식 영어로 나가서 한국인이 듣기 익숙한 듯.
1928년이란 옛 시절에 개국한 만큼 명작 프로그램도 많다. 대표 장수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 표시는 중국 대륙에서 차단된 프로그램이다[8].
  • 鏗鏘集 ※ (1978~): 첫 방송이래 30여년동안 계속 TVB 고정 방송. 전신은 珠璣集. 홍콩 정치, 사회, 경제, 환경, 소수사회 등의 내용을 주로 다룬다. KBS 스페셜과 비슷한 맥락이라 보면 될 듯. 실제로 이 프로그램의 몇 에피소드가 국내에 방영된 적이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로는 홍콩 경찰의 폭력진압을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연이어 방송하면서 민주파들의 지지를 많이 얻고 있다. 이 중 몇몇 에피소드의 유튜브 VOD는 연령 제한이 걸려있다.
  • 頭條新聞 ※ (1989~2020): 영어 제목은 Headliner. 개인 의견임을 전제하는 정치 풍자 프로그램이었다. 주로 친중 정치가 및 논객과 고위층의 불만들을 저격한다. SNL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도 볼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에 서유기를 패러디한 서환유기로 시작하다가 메인은 풍자 뮤직비디오가 곁들여진 노래 풍자다. 노래 중간에 각종 인터뷰, 보도 화면이 삽입된다. 하지만 경찰을 풍자하는 내용을 방영했다가 홍콩 경찰의 항의를 받은 끝에 결국 2020년 6월 19일에 막을 내렸다.
  • 警訊 (1973~): 범죄 방지를 위해서 홍콩 경찰과 RTHK가 합작한 프로그램. 간혹 교통사고 목격자나 실종사고 목격자 제보를 받기도 한다. 공개수배 사건 25시+ 경찰청 사람들과 많이 비슷한 포맷인 셈이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로는 가장 많이 욕을 먹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유튜브 VOD도 시청 수가 적은 건 둘째치고 그나마 평가도 RTHK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싫어요의 수가 좋아요의 수보다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 그래도 이래저래 유용하고 재밌는 건 변함없는 사실. 싱가포르도 이를 본딴 Crime Watch가 싱가포르 경찰청에 의해 방영중이다. 애석하게 이쪽은 더 평가가 좋지 않은데 싱가포르는 중국 저리가라 할 1당 독재 권위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 議事論事 ※ (1986~): 홍콩 입법회 관련 소식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 傳媒春秋 (1990~2008): 홍콩 방송매체의 현상과 발전상을 제시했던 프로그램. 2008년에 종영.
  • 城市論壇 ※ (1980~): 일요일 점심시간대에 생방송하는 토론 프로그램. 이 방송은 bbTV, Now TV 등에도 방송한다. 원래는 TVB에서도 방송했었으나 2016년 9월 부로 방송을 중단했다. 특이하게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도 생방송으로 보내주고 있는데(2014년 12월 6일 첫 시작) 이 때문에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한다.
  • 五稜鏡 (1986~2008): 현재 이 프로그램의 기능은 左右紅藍綠이 대신하고 있다.
  • 獅子山下 (1974~1979, 1984~1988, 1990, 1992~1995, 2006, 2015): RTHK의 시대극. 당대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출연했으며 주제곡도 인기가 많았다.
  • 香港故事 (2006~): 주로 홍콩의 민간사를 주제로 제작한다. 타이틀 글씨는 홍콩의 역사학가이자 문학학가인 요종이(饒宗頤)[9]가 작성했다. 원래는 aTV 고정 방송이었으나 2016년에 해당 방송국이 경영난으로 폐국된 직후 RTHK 31로 이적되었으나 다른 채널에서는 방송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한류 프로그램인 대한풍[10]가 라디오를 통해서 방송되었다. 2011년 4월부터 시즌 3 방송 시작. # 내용은 주로 한국어 공부나 한국 노래 연습. 한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2015년에는 RTHK Radio 2에서 大韓璇風(K-POP Upbeat)이라는 한류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슈퍼주니어 M조미 등의 한류 스타도 왔다 간 듯. 회당 15~17곡을 틀어 주는 편이고,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도 선곡표가 깨끗한 나눔고딕체 한글로 올라온다[11][12]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선곡표를 올리는 동시에 DJ의 한국 여행기를 올리기도 한다.
시사 프로그램 千禧年代(Talkabout)는 평일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RTHK Radio 1에서 방송하는데, 2016년 4월 4일부터 RTHK TV 31에서 9시까지 동시 방송한다. TV로 나갈때 스튜디오 카메라로 라디오 스튜디오를 비춘다.
현재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고 광고를 받지 않으며, 다른 중국 방송들과는 다르게 홈페이지에서도 광고가 없다.[13]
홍콩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방송국으로 꼽힌다. 공영방송임에도 대놓고 친중 성향이 아니라서 대놓고 친중 노선을 걸으며 우경화된 TVB와 자주 비교 대상이 된다. 특히 중국 공산당은 이 방송국을 맘에 안 들어해 홍콩 내에서 뭐라고 떠들든 신경 안쓰지만 중국본토에는 송출 못하게 막는다.

2. TV 채널


2019년 기준으로 24시간 방송 중이다.
  • RTHK TV 31(港台電視 31) - 종합채널
    • - - 홍콩 지상파 방송을 중단한 aTV 홈 채널(本港台)의 채널을 접수하여 2016년 4월 2일 방송을 개시. 채널번호 뒤에 붙는 A는 아날로그의 약자이다. 2020년 12월 30일 종료하였다.
  • RTHK TV 32(港台電視 32) - 정시에 10분씩 사진과 자막으로 된 뉴스를 송출, 그 외에 시정보고, 회의 등의 실황을 중계
  • RTHK TV 33(港台電視 33) - 처음에는 중국 CCTV의 영어 다큐멘터리 채널인 CGTN Documentary를 재전송했으나, 2017년 4월 29일부터는 대신에 CCTV-1(보통화 종합채널)을 재전송하고있다. CCTV-1 재전송 채널로 전환하는 순간
    • -
31과 32는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RTHK Screen으로 시청 가능하다.

3. 라디오 채널


  • RTHK Radio 1 (香港電台第一台) - 광동어 채널. FM전용. 뉴스, 시사 및 기타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 위주.
  • RTHK Radio 2 (香港電台第二台) - 광동어 채널. FM전용. 젊은층 가요 프로그램 위주. K-POP Upbeat가 여기서 방송된다.
  • RTHK Radio 3 (香港電台第三台) - 영어 채널.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위주.
  • RTHK Radio 4 (香港電台第四台) - 클래식 채널로, 영어 및 광동어 채널. 2017년 9월 3일부터 2021년 2월까지 BBC 월드 서비스를 새벽 시간대에 재송출했다.
  • RTHK Radio 5 (香港電台第五台) -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 및 교양, 교육 프로그램. 광동어 위주로 편성되어있지만 보통화 프로그램도 조금 섞여있다.
  • RTHK Radio 6 (香港電台第六台) - 주파수는 AM 675kHz, FM 87.8MHz. 2017년 9월 3일부로 BBC 재송출을 종료하고 중앙인민방송 홍콩의 소리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순간
  • RTHK Putonghua Channel (香港電台普通話台) - 보통화 채널. 종종 광동어가 나오기도 한다.
  • 2017년 9월 30일부로 폐국.
  • 2017년 9월 30일부로 폐국.
  • 2017년 9월 30일부로 폐국.
  • 2017년 9월 3일부로 폐국.
  • 2017년 9월 30일부로 폐국.
지역별 주파수는 홈페이지 또는 영문 위키백과 참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4. 영상


  •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방송된 RTHK TV 31 방송시작/종료 영상
  • 2015년 3월부터 방송된 RTHK TV 31 방송시작 영상
  • 2015년 3월부터 방송된 RTHK TV 31 방송종료 영상
[1] 홍콩(香港)과 대만(台灣)이란 뜻도 있으나, 홍콩에서는 RTHK의 약칭으로 이 단어를 써왔기에 혼선을 빚기도 한다. 이럴 땐 뒤집어서 台港이라 쓰기도 한다.[2] CTV 채널을 차지하면 되지않나?(...)는 의문이 달려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불가능했다.[3] 짱깨로이드라고 불리던 원본도 이 시간대에 방영되었다. 사실 짱개로이드라고 하지만 광동어를 못 알아듣고 그냥 중국말이니까 짱개 이렇게 나간거라 좀 안습하다.[4] 2009년 이 방송국에서 제작한 시 낭송 경연 프로그램에서 짱깨로이드의 주인공인 그 학생이 참가했다.아마 본인도 이 영상으로 합성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겠지... 물론 이 학생 입장에선 좀 기분나쁠 만한 드립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남한의 프로듀스 101을 웬 서양인이 북한과 헷갈려 평양이나 김정은, 핵 등의 드립을 한 격이다.[5] 홍콩 유선 TV와 PCCWIPTV인 Now TV[6] 참고로 반대로 핀란드에서는 상업 TV 방송이 한동안 공영방송 YLE의 시간대를 빌려서 방송했었다. 외국에서는 이렇게 서로 채널을 빌려주는 일이 흔하다.[7] 중파 신호의 특성을 고려하자면, 중파 송신소 자체를 저지대가 아닌 산꼭대기에 세운 것부터가 병크다.[8] 좀 더 정확히는 RTHK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홍콩 지상파 상업방송국 채널의 중국 대륙 송출판에서조차 차단되어있는 것을 뜻한다. 중국 대륙에서는 RTHK 자체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RTHK 말고도 차단되는 건 주로 홍콩에서 자체제작하는 시사 프로그램이나 중국 공산당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소재를 다룬 프로그램, 그리고 종교 프로그램.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중국계 독립교단 신조교회 즉 New Creation Church(新造教会) 목사인 조셉 프린스가 진행하는 Pastor Joseph Prince (平約瑟牧師)나 1970년대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작하고 있는 Hour of Power (權能時間).[9] 2018년 노환으로 별세[10] 大韓風. 뜻은 한류를 찾아서[11] 제작진이 신경을 많이 쓴 듯. 오히려 한글 방송을 하는 연변 TV방송국의 안습한 한글 표기와 대조된다.[12] 그런데 에이핑크의 Mr.Chu가 J-POP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기도 하며, 어린이날 특집에 '하고 싶어'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일이 생기기도 했으나 초창기 일이었다. 현재는 제대로 멀쩡히 나온다. 아무래도 초기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거의 없어 헷갈린 듯 하다.[13] 반대로 중국 대륙에서는 CCTV 홈페이지에서도 민간기업의 광고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