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3세대)
'''Resolutionary'''[1]
'''또렷한 혁신'''
1. 개요
기기 특징 한줄 요약 사진
'''The new iPad.''' Apple사의 iOS를 탑재한 태블릿 컴퓨터이며 iPad 2의 후속작. 별다른 수식어 없이 단지 'iPad'가 이름이기 때문에 세대를 구분하기 위해 'iPad 3세대'로 부르기도 한다. 2012년 3월 7일(현지 시간. 한국에서는 8일 새벽)에 발표되었다. Wi-Fi 모델과 Wi-Fi + 3G + '''4G'''[2] 모델로 출시되었다.
3세대가 Retina 디스플레이로 나올 것이라는 건 출시 이전부터 널리 퍼진 루머였다. 그래서 iPad 2 출시 가격이 동결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만큼은 확실히 오를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또 한번''' 동결되었다. 한국 정발가는 오히려 전작보다 2~3만원 가량 저렴하게 나왔다. 달라진 환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박스샷은 구도나 디자인이나 iPad 2와 완전 똑같지만 헷갈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iPad 배경화면이 다르니 참고.
2012년 10월 후속작인 iPad 4세대가 이례적으로 조기 발표되는 바람에 3세대는 출시된 지 7개월 만에 단종되었다. 그래서 졸지에 토사구패드, 구뉴패드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비교적 낮은 성능으로 Retina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버거워하는 듯한 3세대와 달리,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너무나도 부드러운 작동을 보이는 4세대의 빛나는 모습을 보며 많은 3세대 구매자들이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다른 기업들도 종종 제품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새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고 열심히 실드를 치는 사람도 있었으나, 업계에 그런 관행이 만연하다고 해서 7개월만에 성능이 대폭 상승한 신제품 발표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어쨌든 Apple은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겐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이다. 곧 신모델이 나올 거라는 걸 미리 알았다면 구매를 늦췄을 사람도 있을테고.
iOS 9 지원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앱 전환 시 심각한 딜레이를 보이며 낮은 성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어 토사구패드로 불릴만한 이유가 또 생기게 되었다. 4세대와의 퍼포먼스 차이가 iOS 8 때보다 더 심해졌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또한 iOS 9의 핵심 기능들도 대부분 사용하지 못한다. 심지어는 9.3에서 추가된 야간모드 조차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지원이 가능한데다,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대책인데도 불구하고 기능이 제외되면서 사실상 버림받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 부분이다.
출시 당시부터 화질은 죽여주지만[3] 전작인 iPad 2보다도 뭔가 더 굼뜨다는 평가가 많았다. 보통 나중에 iOS업데이트가 거듭되면 느려진다고 해도 출시 처음에는 매우 빠릿하고 쾌적한 iOS기기들중에는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부터 퍼포먼스가 다소 좋지 못했다.[4] 이는 내장된 AP인 A5X가 전작인 iPad 2의 A5에서 CPU구성은 그대로이고 GPU만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증설하여 그래픽 성능만 2배 개량한 물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해상도는 4배나 늘어나버렸단것을 감안하면 애초부터 이 A5X로는 감당이 어려운 제품이었다. 물론 해상도가 4배라도 버텍스가 4배가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GPU에 가해지는 부담이 4배인 것까지 아니지만 그래도 A5X에게 다소 버거운 건 사실.
결국 WWDC 2016에서 iOS 10 지원 대상 기기에 포함되지 않음이 발표되었다. 불과 7개월 후에 발표된 4세대는 iOS 10.3.3 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된 것을 생각하면 꽤나 씁쓸한 결말이다.
OS 업데이트 지원이 끊기고 약 3년 뒤인 2019년 7월 23일 iOS 9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9.3.6이 공개되었다. GPS 롤오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셀룰러 모델에만 적용된다.
2. 사양
GPS는 Wi-Fi + Cellular 버전에만 있다. [9]
3. 상세
3.1. 모바일 시장 최초의 2K 해상도 지원 제품
모바일 업계를 통틀어 Apple과 삼성D, LGD(LG DISPLAY)가 정신줄을 놓았다는 평. 2048x1536의 264ppi의 2K가 넘어가는 디스플레이는 처음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채용된 것으로 얼마나 심했으면 "Apple이랑 삼성, LGD가 아무래도 니알라토텝과 계약을 맺은 모양"라고 말할 정도. LGD는 생산관련 문제로 양산이 늦어졌으나, 2012년 3월 14일 부로 납품을 재개했다. 그러나 샘플에 불량이 발생하여 반품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고, 샤프는 8세대 공정라인을 도입하는 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위기를 겪었으나 샤프가 납품한 샘플은 Apple 기준을 바로 통과하였다고 한다. #
현재는 삼성과의 특허분쟁으로 인해 삼성에서 납품받는 물량을 삭감하고(전체 물량의 13%가 삼성 디스플레이) 그 물량을 LG 디스플레이로 이관한 상태. 샤프의 물량도 줄이고 중국의 업체 몇몇으로도 이관하였다. 공급처를 더 다양화하여 삼성에의 의존도를 대폭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LG 디스플레이의 물량이 늘어난 것은, 삼성만큼 대량의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가 LG 디스플레이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가정용, 방송용 디지털 모니터등이 1920*1080의 해상도인데 이걸 뛰어넘은 데다가 현용 IMAX 2K 디지털 영화관 해상도인 2048*1080보다 40% 이상 크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IMAX 필름 영사기를 사용하는 영화관이 국내에 세 곳 있었으나 현재는 전부 IMAX 디지털인 2048*1080으로 상영하기 때문에 영화관보다 해상도가 높다. 이 해상도 덕분에 iBooks와 같은 앱에서 초고화질의 해상도로 독서를 하거나 웹서핑을 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시 시각적인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예컨대 액션 RPG 등의 장르), 영화 등의 동영상 시청시 고해상도를 즐길 수 있다는 점, CT, MRI 등의 의료장비에서 나오는 필름들을 디지털화 해 언제든지 의사들이 볼 수 있는 의료용 디지털 차트 용으로 쓰일 수 있다.
이 엄청난 해상도는 웹서핑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징으로 텍스트 가독성은 타 기기를 압도하는 반면, 일반적인 웹서핑 환경에 맞춰서 준비된 그림파일은 패드의 해상도에 대응하지 못해 마치 모바일 페이지를 일반 PC에서 열었을 때에 볼 수 있는 그림파일처럼 약간 흐릿한 상태로 보이게 된다. Apple 홈페이지의 경우엔 그림파일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다.
3.2. LTE
Apple 모바일 기기 중 최초로 4G LTE 지원 기기이지만 LTE의 경우는 통신사가 지원할 경우에 적용된다. 발표 시점에서 700 MHz, 2.1 GHz의 주파수에서만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과 이 주파수 대역이 다를 경우 LTE를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 나왔고 사실로 드러났다.
일례로 850 MHz(SKT, LGU+)와 1.8 GHz(KT)에서 LTE를 상용서비스중인 국내에서는 그림의 떡인 기능.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것은 당시 미국의 AT&T와 동일 주파수 영역(2100 MHz)을 사용할 '''예정'''에 있는 LG U+이지만, 발신 주파수 영역이 달라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국내에서 현재 사용가능한 최고속 통신망은 HSPA+가 되겠다.
이 건으로 해외에서도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고, 호주와 영국에서는 4G라는 명칭이 과장광고라며 논란까지 일었다. 하지만 4G라는 명칭 자체는 이미 ITU에서 HSPA+도 4G 카테고리에 넣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다만 LTE를 사용하지 못할 뿐. 이에 애플은 4G 문구는 유지하되 제품 스펙에는 LTE 지원과 함께 가능 주파수(700 MHz, 2.1 GHz)를 명시하고 4G LTE는 미국의 AT&T, Verizon 네트워크와 캐나다의 Bell, Rogers, Telus 네트워크에서만 지원된다는 주석이 붙는다. 결국 저 두 나라를 제외한 대다수의 국가에선 LTE 지원이 안되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4G 대신 Cellular로 표현을 바꾸었다. #
3.3. 교육용, 학술용 기기로의 진화
전자책, 동영상이나 사진 등 해상도가 중요한 컨텐츠를 많이 즐기는 사용자들은 iPad 사상 최고의 업그레이드라며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는 입장. 현재 Apple이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iBooks나 iTunes U 등 독서나 텍스트를 읽는 등 교육적, 학술적 목적으로 iPad를 활용한다면 이 황당할 정도로 높은 해상도는 분명 지금까지의 iPad 업그레이드를 모두 통틀어봐도 가장 커다란 변화중 하나에 속하는것은 분명하다.
해외의 전문 리뷰어들도 위에서처럼 의견이 갈리는데, iPad 2를 가지고 있다면 굳이 무리해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을 보이는쪽도 종종 보인다.
iPad 3세대는 휴대용 게임기 iPad 2와는 달리 실제로 사용해본 입장에선 기능적 변화는 없을지 몰라도 이 엄청나게 높은 해상도 덕분에 아주 작은 글씨, 정밀한 설계도 등을 문제없이 읽을 수 있다는 평이다. 그냥 모든 것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뉴스 기사를 읽거나 iBooks로 독서를 하거나 문서를 확인하는 등, '''텍스트를 읽는 용도'''로는 기존 타블렛과는 비교 자체가 안될정도로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그밖에 구글맵처럼 복잡한 선과 도형의 나열도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가장 득을 보는 부분은 논문류를 볼때인데, 알다시피 대부분의 논문은 PDF 로 제공된다. 문제는, PDF 의 경우 레이아웃이 정해져있어 임의대로 바꾸지 못하고 정해진 레이아웃대로 봐야하는데다가, 600, 1200 dpi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출판물 기준이라 기존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로는 확대해서 손가락으로 굴려보던가 한페이지에 한화면을 띄우고 흐리멍텅한 폰트로 보던가 해야했었다. 하지만, 새로운 iPad에서는 해상도가 4배로 뛰면서 기존보다 훨씬 선명하게 한 페이지씩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해상도가 낮았던 기존 iPad도 4:3 비율 덕택에[10] PDF 머신으로서는 최고의 지위를 누렸는데, 이번 해상도 업그레이드로 단점은 모두 사라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iPad가 첫 2K 해상도 테이프를 끊었지만, 곧 2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다른 타블렛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 이것이 iPad만의 장점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4:3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타블렛이 거의 없을것은 확실시되기때문에[11] 현존 최고의 논문 뷰어로서의 지위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3.4. 카메라
일단 전면 카메라는 iPad 2와 동일하지만 후면 카메라가 대대적으로 바뀌었다.
동영상 퀄리티는 썩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스틸샷 퀄리티는 영 아니올시다 수준이었던 iPad 2의 후면 카메라에 비해 아주 괜찮은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왔다. iPhone 4s에서 사용되었던 iSight 카메라에서 화소만 500만으로 다운그레이드해서 넣었으며, 풀 HD(1080p)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 및 안면인식 기능도 적용되었다. iPad 2에 비해 동영상 퀄리티도 물론 좋아졌지만 사진 퀄리티는 확실히 월등하다는 평.
3.5. 음성인식
iPad 3세대부터 음성인식을 이용한 기능이 지원된다. iOS 5에서는 영어, 일본어 등의 음성 받아쓰기만 지원했으나 iOS 6에서는 iPhone 4s에서 지원되는 Siri와 음성 받아쓰기를 한국어로도 지원한다. iPhone 4s의 s가 Siri 의 약자일만큼 Apple에서는 많이 밀어주고 있는 편.
3.6. 무게
많은 사람들이 옥에 티라고 생각하는 부분. 무게가 늘었다. iPad 2가 600g iPad 3가 652g으로 iPad 2를 써오다가 사용하는 사람들은 차이를 꽤 느끼게 된다. 들고 하는게 편한 게임의 경우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해외 언론에서도 유일한 단점으로 무게를 꼽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Wi-Fi 버전이 680 g, Wi-Fi + Cellular 버전 730 g인 iPad 1세대보단 가볍기때문에 1세대에서 갈아탄 사람은 무게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간단히 누워서 웹 서핑하기에는 상당히 팔이 피로한 무게이다. 반면, 그 무게로 인해서 바닥에 놓고 터치할 일이 있으면 다른 세대 iPad에 비해 안정성이 꽤 좋아서 유비트 같은 터치위주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는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3.7. 두께
두께가 늘어난 것을 엄청나게 부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0.6mm 늘어나긴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가 실리콘이나 가죽 케이스라면 걱정 안해도 된다. 플라스틱 케이스라면 한번 장착 해보고 재구입 여부를 결정하자.
3.8. 배터리 수명
디스플레이가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사용시간 10시간은 지켜내서 호평을 받았다. 11,560 mAh 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기 때문. 이는 iPad 2의 6944 mAh와 비교해 약 1.7배나 증가한 것이다.
다만 Retina display으로 바뀌면서 LCD패널과 그에 혹사당하는 A5X칩의 소모전력이 커졌기 때문에 사용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이 커지게 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충전 속도가 느려졌다. 하지만 한번 충전해두면 오래 두고 쓰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는 모양.
3.9. 스마트 커버
iPad 3에서는 자석이 박혀 있는 곳의 극성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N극과 S극 둘 다 인식했지만, 이제는 N 극만 인식하기 때문에 정확히 설계대로 만든 정품 스마트커버 만이 제대로 호환된다. 혹시 정품이면서 작동 안된다면 그건 정품과 매우 유사한 짝퉁커버다.
짝퉁 스마트 커버 중 iPad 3에서 잘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석이 S 극 쪽으로 나와 있어서 iPad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자석을 인지하는 iPad 우상단으로부터 1/3 정도 되는 곳에 있는 스마트커버의 자석 위치를 찾아낸 다음, 자석을 적출하여 반대방향으로 꽂고 잘 마무리하면 정품처럼 잘 작동하게 된다.
4. 발매
현재로써 경쟁작이 없는 괴물급 디스플레이에 아주 좋은 카메라를 달고 나왔는데도 가격은 1세대 iPad와 iPad 2와 마찬가지로 '''동결'''이다.
4.1. 국내 발매
한국은 1, 2차 출시국에서 제외되어 4월 중 출시가 점쳐지고있었고, 해외구매를 통해 2012년 3월 19일 국내에서 iPad 1호 개통자가 나왔다. KT를 통해 개통했으며 국내에선 LTE 주파수가 달라서 못쓰기에 3G로 개통했다고한다.#
2012년 3월 29일 iPad Wi-Fi 버전이 전파인증을 통과했고, 이어서 4월 5일에는 LTE버전도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발매전 국내 출시일에 여러 소문이 무성했었다. KT는 2012년 4월 7일에 예약을 시작한다는 소문과 뉴스가 떳었으나 바로 다음날에 물량이 부족하다는 또 다른 소문으로 기약없는 출시일을 다시 기다렸다. 그 후 한 판매교육 참가자에 의하면 2012년 4월 13일에 예약판매를 하고, 4월 20일에 정식출시 한다고 소문이 돌았다. 출시 4일전에 비로소 '''진짜''' 4월 20일에 출시예정이라고 Apple에서 발표했다. 애플에서는 예약판매를 원하지 않아 통신사들은 예약판매없이 발매일 오전에 판매를 개시했다.
발매일인 2012년 4월 20일 새벽 12시 30분경에 인터넷 Apple Store에 드디어 제품이 뜨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아주 부드럽게 주문이 가능했고 주문완료 몇분뒤에는 주문접수중에서 배송준비중으로 단계가 넘어갔다.
물량이 인천공항에 있어서 각인을 하지않은 사람들의 물건은 그날 바로 배송이 시작되었고 배송업체인 TNT, DHL의 지사가 없는 일부지역등을 제외하곤 다음날인 토요일에 물건을 받았다. 두 배송업체는 외국계회사라 토요일은 쉬는데 Apple물량이 너무많다면서 토요일 배송을 전격 단행한것이다. 이에 각 포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적어도 5일, 많게는 10일 걸릴 줄 알았는데 단 하루만에 배송이 완료된것이다.
4.2. 해외 발매
영국의 경우 iPad 2나 iPhone 4s와는 달리 초기에 물량을 많이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물론 전날부터 진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었지만 만족감 외엔 별 의미가 없었다. 아침 8시 오픈 직전에 줄이 굉장히 길었지만 오픈 이후에 도착해서 뒤늦게 줄 선 사람들도 사는데 거의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초기 물량이 다 나간 이후엔 하루 받아서 하루 파는 것이 여전했지만, 일단 첫날에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들은 빨리 오나 늦게 오나 대부분 원하는 iPad를 들고 돌아갔다고 한다. iPad 2의 경우, 꼭두새벽에 와서 줄을 서도 못사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니 확실히 공급량이 많았던 것 같다.
영국의 한 Apple Store 직원의 말에 따르면 본사가 iPad 2와 iPhone 4s 물량 부족을 통해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한다. 본인들도 이번에는 정말 많이 공급받았다고 인정.
5. 논란
5.1. 레티나 디스플레이 정의?
Apple이 기존에는 300ppi가 넘으면 Retina 디스플레이라 주장했던 것에 상반되는 주장을 펼쳐서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었으며 사실 iPhone 4 발표 당시에 거리에 따른 Retina 디스플레이 언급을 했었지만 300ppi라는 것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실은 Apple이 300ppi를 강조한 게 아니라[12]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될 때 다들 300ppi를 이야기하다보니 마치 Apple이 강조했던 것처럼 혼동이 일어난 것.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Apple은 처음 iPhone 4에서 Retina 디스플레이를 발표했을 때도 거리에 따른 ppi에 따라 Retina 디스플레이로 명명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Retina 디스플레이 MacBook Pro도 220ppi로 300ppi에 모자라지만 Retina display로 명명되었다.
5.2. 명칭 논란?
발표 직후에는 The new iPad가 공식 명칭으로 알려져 한국 언론에서는 뉴 iPad 또는 새 iPad로 계속 보도하였으나 이는 틀린 것임을 지적하는 네티즌 의견이 나와 명칭에 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new는 명칭의 일부가 아니었고, 신형임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할 때마다 새롭다는 형용사를 붙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애플코리아에 전화로 본사방침을 문의하면 확인해주던 내용이며 Apple은 신형이 나올 때 마다 'The new'를 붙인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만약 The new iPad 가 공식명칭이라면 뉴 MacBook 뉴 Mac mini 라고 제품명을 붙여야 하지만 보통은 발매 당해년도만 형용사'new'를 붙이고 다음 모델이 나오면 출시시기를 이용해 mid 2010 MacBook, mid 2012 Mac mini 이런식으로 부른다. 그냥 라인업의 최신 기종을 부를 때 사용하는 형용사가 'The new'이다.[13]
기존의 Apple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사람들이 그냥 명칭이라고 받아들인 것 뿐. 실질적으론 아이패드 2가 조금은 특이한 넘버링 케이스이다. iPad를 iPod이라 생각하면 그냥 공식명칭은 iPad고 내년엔 iPad 3세대로 불리워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뉴 iPad가 정식 명칭이었다면 1차 발매국인 Apple 재팬은 ザ·ニュー·アイパッド라고 표시했을 것이나 실제로는 단순히 新しいアイパッド라고 부르고 있었다. 애플코리아에서도 마찬가지로 신형을 정발하면서 '새로운 iPad'라고 표시함으로써 뉴 iPad가 공식 명칭이라는 주장은 설 자리를 완전히 잃게 되었다.
이것은 한국사람들이 iPhone으로 처음 Apple 제품을 접한 경우가 많아서 착각하는 케이스이며 Apple 본사에서 공식 명칭을 iPad라고 했기 때문에 공식 명칭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다만 공식 명칭이 그냥 iPad여서는 1세대와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공식 명칭이 아니더라도 사용자들 사이에서 뉴iPad, 혹은 뉴패드라는 속칭으로 계속해서 지칭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Apple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다른 세대와의 구분을 위하여 3rd generation으로 표기하고 있다.#
5.3. 발열 문제
새로 바뀐 CPU와 Retina 디스플레이가 기존 iPad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며, 동시에 더 많은 발열을 발생시켜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기존 iPad 비해 섭씨 5도가량이 더 높은 수준이며 이정도는 다른 스마트폰 기종들과 비슷한 수준의 온도이다. iPhone 4의 안테나 게이트로 유명한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기존 iPad에 비해 따뜻하지만 불편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언론들에서는 새로운 iPad의 온도가 '''무려 47도까지 육박'''등의 표현을 쓰며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언급했다. 폭발 가능성이나 리콜을 언급한 언론들도 있을 정도. 심지어는 저온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기사까지 올라왔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47도 가량은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니 그렇게 크게 대두될 문제는 아니다.
기존의 A5와 달리 쿨링 솔루션이 더 많이 적용되어있다. 그러고도 온도가 좀 더 높은 거 보면 칩셋 자체의 발열이 A5에 비해 상당히 높은 건 사실. iPad 2 공정 개선판과 달리 이쪽은 후속작이라면서 32 nm 공정이 적용되지도 않았고 iPad 2 초기형과 똑같은 45 nm 공정으로 제조되었다.
5.4. 충전 문제
iPad 2에 비해 배터리가 약 1.7배가량 늘어났지만(25 Wh → 42.5 Wh), 충전 전력(5V 2A = 10W)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충전시간이 늘어났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대략 5~6시간 정도 걸리며 이는 4시간정도 걸리던 기존 iPad에 비해 20%정도 오래 걸리는 수치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는데도 사용시간이 줄어든 만큼, 충전하면서도 화면 밝기를 100%로 올리고 고성능을 요구하는 앱을 실행하면 소비전력이 10W 를 넘어서 충전은 커녕 조금씩 배터리가 줄어들기도 한다. 이전까진 USB로 연결 시 용량이 줄어드는 경우는 있어도 전용 어댑터로는 조금씩이나마 충전되었던것과 차이이다. 일단 화면 밝기가 70%와 100%가 2 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화면 밝기를 적당히 줄이는 것도 빨리 충전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때 MacBook Air용 MagSafe 45W 어댑터를 장착하여 고속 충전하는 방법이 있다는 낭설이 떠돌았었으나, 사실MagSafe는 전용 단자가 달려있는 MacBook 시리즈(MacBook, MacBook Air, MacBook Pro)에만 사용가능하다. 즉, iPad에 적용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 또 iPad 충전기는 출력 전압이 5V인데 MagSafe는 거의 15V에 육박하므로 기기고장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MagSafe를 iPad용으로 개조할 생각은 하지 말자.
5.5. 핑크색 디스플레이 문제
발매 초기 일부 제품의 액정에 핑크색이 도는 문제로 많은 말들이 오갔다. 특히 흰색일 때 이 핑크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문제는 iPad의 고해상도를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웹서핑이나 PDF 등의 배경은 대부분 흰색이라는 것. 전체적으로 균일한 핑크색이 돌면 그나마 적응이라도 하겠지만 액정의 일부분만 핑크색이 돌면서 이로 인해 액정 전체의 핑크빛 그라데이션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났다. 문제는 이것을 기기 결함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Apple Store를 통해 구입했다면 그나마 환불 후 재구매라도 하겠지만 통신사나 리셀러를 통해 구입한 경우엔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큰 원성을 샀다. 정상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라도 추후 다른 문제로 인해 리퍼를 받을 경우, 정상적인 액정을 가진 제품으로 리퍼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이 때문에 30일 묻지마 환불이 가능한 Apple Store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고[14] , 교환에 걸리는 시간이 제품을 새로 구입하는 것 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15] 교환보다 환불신청 후 재구매를 하거나 아예 2~3대를 동시에 사서 양품을 선택한 후 나머지를 반품하는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이후 7월경에 들어서면서부터 핑크빛 액정 문제가 점차 사그라들었고 8월 이후의 제품은 그런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올라오지 않는 것을 보아 어느정도 해결이 된 듯 하다. 항간에는 삼성발 디스플레이를 적게 쓰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린다면서 삼성의 디스플레이를 성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발매 초기에도 멀쩡한 디스플레이는 분명 존재했으며, 그게 진짜로 삼성 디스플레이의 문제였을지라도 제품의 최종 QC를 결정하는 것은 삼성이 아니라 Apple이다.[16] 따라서 발매 초기의 폭발적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제품의 QC 기준을 낮추었다가 이후 판매량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서 디스플레이 QC 기준을 높였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지금은 쓸만한 물건인가?
태블릿이 스마트폰에 비해서 교체주기가 길다는 점 때문인지, 아직도 iPad 3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은근히 있으며, 비록 일찍 단종됐지만, 판매 초기에는 매우 많이 팔린 기기에, 현재는 구닥다리라 시세도 싸기에 중고로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노후화된 스펙에 느린 퍼포먼스로 쓰면 암이 걸릴 정도이다. 애초에 출시 당시부터 전작인 iPad 2보다도 버벅거리는 모습들이 보였다. 내장된 AP자체가 CPU성능은 같고, GPU만 동일한 코어를 2배로 때려박은 물건인데, 이걸로도 레티나 해상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해상도가 좋아서 현세대와 비교해도 동영상 감상용으로는 쓸 만하다. 색감과 밝기가 좀 뒤떨어지긴 하지만 해상도가 워낙 좋아서 영상 재생용만으로는 한참 후의 보급형 iPad와 비교해도 큰 손색이 없다. 동영상 어플을 구동하기까지 로딩과 버벅임이 심하고, 자주 다운되긴 하지만 영상이 재생되는 중에는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준다. 물론 동영상 감상용으로만.
그러나 2019년 말, 구글이 유튜브앱을 iOS 10.0이상에서만 지원하기로 하면서 유튜브앱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유튜브 앱 실행시 업데이트를 요구하며 업데이트를 위해 App Store를 방문하면, 정작 업데이트 버튼은 나타나지 않는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노후화된 스펙으로 인해 인내심이 요구된다. 이로써 동영상 감상용으로서의 기능도 반쪽이 되었다.
일부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이나 국내 몇 개 회사의 내부 어플리케이션이 iOS 10 이상을 지원하지 않아 iOS 10을 적용하지 못하는 iPad 3세대를 어쩔 수 없이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특정 업무에 한해 현역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2019년 5월 현재 존재한다.
그래도 RAM이 1GB라 그런지 리프레시는 못 견딜 수준은 아니다. iOS8.4.1로 다운그레이드하면 여전히 느리지만 9.3.5에 비하면 한결 낫다. 방법은 iOS 8#s-2.5 참조.
[1] 해상도(resolution)와 혁명적(revolutionary)을 결합한 신조어이다.[2] 4G LTE 는 미국의 AT&T 네트워크와 캐나다의 Bell, Rogers, Telus 네트워크에 한해서 지원. 4G라는 명칭에 대한 논란은 아래 LTE 항목 참조.[3] 지금은 대화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들이 너무 흔해져서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인 화질이었다.[4] 나중에 iPhone 6 Plus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5] 최초의 2K 해상도 지원 제품이다. 그이전의 어떠한 태블릿 컴퓨터도 패널 수율이 잘 안나와 지원을 못했다고.[6] 북미지역만 가능[7] 주파수가 달라 LG U+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하다.[8] iPhone 4s와 같은 카메라 모듈에서 화소수만 다운했다.[9] 이후 iPad는 물론 iPad Pro 모델도 Wi-Fi 모델은 GPS가 없다. GPS가 셀룰러 모듈에 통합되기 때문.[10] 위에서 말했듯이 레이아웃이 정해져있고, 이 레이아웃이 보통 A4/letter size 라 4:3 에 가까워서 오늘날 대부분을 차지하는 16:9 혹은 16:10 으로 나오는 타블렛으로 보게되면 상대적으로 글자는 더 작고 버려지는 부분이 많이 나와 매우 비효율적이다.[11] iPad 3세대 발매 이후 중국제 태블릿 컴퓨터들이 속속들이 iPad 3세대와 같은 4:3 비율의 2K 디스플레이를 장착 했으며 메이저급 태블릿으로는 2014년 10월 구글 넥서스 시리즈로 넥서스 9이 발매되었다.[12] 이것은 키노트 동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300ppi라는 것은 처음에만 얘기하고 넘어간다. Apple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였다. 홈페이지도 다른 기업이었다면 아마 300이라는 숫자를 커다랗게 박았겠지만 Apple은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명칭 자체를 크게 강조했을 뿐이었고 세부적인 300이라는 숫자는 본문 설명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13] 최신기종이라기 보단 뭔가 큰 변화가 있을 때 자주 사용한다. 레티나가 적용된 iPad 3세대, 측면 두께가 엄청 줄어든 iMac 2012년형, iPad와 마찬가지로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 Pro, 원통형의 Mac Pro 전부 New라는 수식어를 붙였다.[14] Apple Store에서 구입했더라도 각인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제품의 결함이 아닌 이상 교환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 경우엔 Apple이 액정 그라데이션 문제를 결함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환만 가능하다.[15] 신제품 구입은 구입신청 - 다음 날 발송 순이지만 교환은 교환신청 - 이틀 후 수거 - 다음날 본사 접수 - 문제점 확인 - 발송 순으로 약 일주일 정도 걸린다.[16] 당시 커뮤니티에선 "도대체 샤프와 LGD는 얼마나 수준이 떨어졌길래 이런 핑크 액정도 통과하는 애플 심사에서 떨어졌단 말인가." 소리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