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t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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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Pod touch'''. Apple에서 만든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로 iPod의 제품군의 일부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화 기능과 GPS 기능이 빠진 iPhone 정도로 보면 된다. 대신 동세대 iPhone 라인업보다 매우 저렴한 가격대, 매우 작은 크기, 매우 가벼운 무게를 통한 휴대성의 확보가 특징.
iPhone의 발표 직후인 2007년 9월 5일 iPod touch 1세대가 Apple 미디어 이벤트에서 발표되었다.
iPhone에서 전화 기능과 몇 가지 기능을 간소화시켜 나온 것이기 때문에 iPhone의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부'''가 아니다. 전화, 메시지, 3G 이동통신 기능만 없는 게 아니라 GPS, 진동 감지 센서, 진동 모터도 없다. Apple의 정책상 항상 스펙은 터치가 조금 더 낮게 나온다. 2세대부터 추가된 내장 스피커는 iPhone에 비교하면 썩 좋지 않고 LCD 패널도 동세대임에도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다. RAM도 iPhone 4는 512 MB, 터치 4세대는 256 MB다. 카메라는 iPod touch 6세대에 와서야 iPhone 5, iPhone 5c와 동일한 성능의 전면 120만, 후면 800만 화소를 사용했고 애플리케이션도 iPhone만 들어간 GPS 기능 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냥 iPhone만 되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조.
Apple의 모바일 운영 체제인 iOS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출시된 제품은 용량에 따라 16GB, 32GB, 64GB, 128GB의 4종류. 16GB 모델은 2세대를 끝으로 단종되었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iPod touch 3세대에선 16GB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iPod touch 6세대에서 128GB가 추가되었으며 해당 용량은 Apple Store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화면은 대각선 iPhone 5 시리즈와 같은 4인치(1136 x 640)이며 가격은 16GB 모델이 279,000원, 32GB 모델이 329,000원, 64GB 모델이 389,000원, 128GB 모델이 499,000원이다. 현재 2018년 2월 13일 기준으로 16 GB 모델과 64GB 모델은 단종되었고, 32GB 모델의 가격이 273,000원, 128GB 가격이 402,0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되었다.
mp3 플레이어가 시장성이 없어 앞으로는 더 이상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2019년 5월, 새로운 iPod touch 7세대가 공개되었다.
2020년 12월 기준, 남아있는 몆 안 되는 PMP이자 마지막 iPod이기도 하다.
2. 상세
iPhone에 비해 다운그레이드 됐다고는 해도,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충분히 휴대용 단말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우선 Wi-Fi를 이용해 Safari 브라우저로 웹서핑까지 할 수 있으며, 스카이프에서 내놓은 전용 어플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도 가능하다. iPod touch 6세대가 iPhone 6와 성능이 비슷하게 나온 덕에 성능도 제법 쓸만해졌다.[1] 애플이 기반을 잘 다져 놓은 앱스토어 생태계 덕분에 '''PDA 이상''' 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기본 애플리케이션도 빵빵한데 지도, 날씨, 주가 검색, '''Nike+ iPod''' 등이 있다.
따라서 이미 Android 폰을 가지고 있거나 피처폰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iOS를 맛볼 수 있거나 스마트폰 대체제로서의 쓰임새로도 활용될 수 있긴 한데, 사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하나의 기기로 모든 걸 다 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 다 구입한다는 건 약간 낭비에 가깝다. 차라리 큰 맘 먹고 돈을 더 보태서 아예 스마트폰으로 가는 게 좋다. 피처폰 보조 용도라면 차라리 iPad mini가 쓰기엔 편할 것이다. 물론 아무리 iPad mini라도 크기가 월등히 큰 편이니 작은 기기를 원한다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다.
1세대의 경우 배터리의 지속 시간이 예상 이상으로 짧아 무선 인터넷 이용 시에는 최장 4시간, 동영상의 경우 5시간, 음악만 들을 경우 22시간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iPod touch 6세대 기준으로 음악 40시간, 비디오 8시간으로 상당히 좋아진 편이다.
2.1. 디자인
인터페이스로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으며, 버튼은 홀드 버튼과 홈(HOME) 버튼만 달려 있다가 2세대부터 볼륨 조절 버튼이 생겼다. 4세대부터는 후면에 달린 검은 플라스틱 대신 카메라가 생겼다. 덕분에 깔끔해졌다.
여담으로 정전식 터치스트린이 보편화된 지금에야 별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출시 당시 기준으로는 흔하지 않던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달고 나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제품도 별로 없던 시절이었으며, 그나마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더라도 감압식[2] 터치스크린이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색상 선택이 iPhone보다 다양하다. 최초의 다색상 iPhone인 iPhone 5c의 색상들도 기존에 iPod touch의 색상으로 사용된 적이 있다. 다만, iPhone 5s가 블랙 색상 대신에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채택함에 따라 기존 블랙 색상의 iPod touch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일괄 변경되었다.
iPhone에 비해 매우 매우 얇은 것도 특징인데 스티브 잡스는 iPod touch 1세대 프레젠테이션에서 iPhone보다 더 얇다면서 말도 안 된다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농담해서 청중을 웃겼다.
2.2. 위상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완전히 대중화되기 이전까지는 가성비 면모에서 나름대로의 차별화된 기기로써의 포지션이 있었으나, iPhone이 대중화된 이후 포지션이 굉장히 애매해졌다. 무엇보다 iPhone이라는 사실상 완벽한 상위호환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iPod touch가 매년 리프레시되던 시절에는 가성비라는 메리트라도 있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iPod touch 신품을 구매하느니 2~3세대 정도 전의 중고 iPhone을 사는 것이 훨씬 성능도 좋고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이기 때문.[3] 그걸 Apple도 인지하고 있는지,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기기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가 2019년에 와서야 무려 5년만에 리프레시 모델을 발표할 정도다.
동영상의 경우 흔히 생각하는 PMP처럼 아무 동영상이나 돌아가는 게 아니라 전용으로 인코딩한 MP4 동영상만을 재생할 수 있다. 사실 이는 iPhone, iPad도 매한가지이며 iTunes 컨텐츠 판매 문제도 있고 무인코딩 시 배터리 효율을 생각한 조치. 인코딩하는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니 무인코딩 플레이어 앱을 사용하거나 좋은 컴퓨터를 빌려 쓰거나 컴퓨터 안 쓸 때 인코딩하도록 하자.
PSP용으로 인코딩한 동영상과는 인코딩 옵션에 따라 호환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 해결책으로는 또 인코딩의 경우는 Xvid 코덱 등이 본디 iTunes에서 iPod touch에 넣지 못하게 막아져 있지만, 다른 동기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다른 코덱을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사실 App Store에 등록된 무인코딩 비디오 재생 앱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avi, mkv 포맷의 동영상을 기기에 마음대로 넣을 수도 있고 뺄 수도 있고 재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4세대 이전에는 컴퓨팅 파워가 딸려서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5세대 이후에는 향상된 칩셋과 더불어 무인코딩 앱 제작자들의 노하우도 향상되어 웬만한 1080p 동영상 정도는 무리 없이 아이튠즈로 직접 앱에 넣거나 개인 NAS에서 스트리밍 하는 등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돌비에서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를 허용하지 않는 DTS 코덱은 앱에 구현 자체가 불법이 되는터라 무인코딩 앱으로도 여전히 재생이 불가능하다. 이는 Android 등 다른 플랫폼의 영상 재생 앱도 마찬가지이다.
iPhone과 마찬가지로 화면 크기가 3.5인치인 것도 단점으로 꼽혔었다. 2012년 출시된 5세대 이후로는 iPhone 5처럼 화면 크기를 4인치로 키웠다.
흔하지 않은 경우지만 하단의 홈키가 눌리지 않는 일이 있다. 대부분 먼지가 끼거나 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내부 단자가 완전히 짓눌려 수리를 받아야 할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먼지의 경우는 면봉이나 손가락 딱밤(...)으로 먼지를 뺄 수 있으나 고장의 경우엔 상당히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수리를 받아야 한다. 근데 이건 상황마다 다르다. 어떨 때는 무료로 리퍼비시 기기를 받기도 한다.
2.3. 공식 A/S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이지만, Apple의 AS 정책은 AS를 맡기면 자신의 수리 대상 기계를 뜯어서 수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AS로 들어온 다른 제품에서 멀쩡한 부품만 빼내서 새로 조립한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는 것이다. 흔히 중고 시장에 돌아다니는 제품을 생각하는데 외장과 배터리는 새 것이다. 그렇기에 겉은 새 물건과 다를 바 없다. 내부에 적용되는 부품 또한 신품과 같은 공정에서 테스트를 진행받고, 승인이 떨어져야 배송되기 때문에 새 것과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중고는 어디까지나 중고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찝찝한 부분이 있다. 물론 모든 전자제품이 그러하듯 험하게 다루지만 않으면 오래 쓸 수 있다. 애초에 리퍼비시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것은 전자제품이라는 품목 특성 상 그리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다. 문제는 한국에서의 Apple 특유의 중소기업 뺨치는 막장스런 사후지원과 시너지를 일으켜 뛰어난 삼성, LG 등 국내 기업의 A/S와 대비되어 부정적인 방향으로 인식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Apple A/S에 관한 그 외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그 전에는 기기 하단부 3.5mm 헤드폰 단자 등에 물에 닿으면 색이 붉게 변하는 침수 라벨이 있는데, 초기 기기 결함이 명백한 상황임에도 먼저 이 침수 라벨을 체크한 후 고객 과실로 몰아 무상 리퍼 서비스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여기서 문제는 기기의 침수 라벨이 기기 외부에 위치해 있어 어느 정도의 습기나 심지어 입김으로도 쉽게 변색이 된다는 것. 이후 '침수 라벨이 변색돼도 부식의 흔적이 없다면 무상 리퍼가 가능하다'고 규정을 바꾸었다.
2.4. 구세대 로그인 불가능 사건
iOS 5.1.1 업데이트 이후로 iPod touch 3세대는 iOS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는데, 기기에서 Apple ID로 로그인을 시도하면 'iOS 업데이트 필요'라는 창이 뜨면서 로그인이 안 되는 오류가 2013년 10월부터 발생하고 있다. iOS 업데이트 지원 중단은 iPod touch 3세대의 사양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앱들의 인앱 결제, 지원 가능 앱의 설치까지 불가하게 된 상황이다. 앱의 경우에는 iTunes로 다운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이 있지만, 인앱 결제는 해결책도 없이 아예 막혀버렸다. 또한 iOS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된 iPad 1세대도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 2014년 2월까지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4세대는 iOS 6을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이후 해결되어 2015년 현재 2세대에서도 로그인 자체는 정상적으로 되었으나 어쩐 일인지 다시 업데이트 필요 현상이 발생한다.
3. 기능
3.1. iOS
iPhone OS 2.0과 iPhone OS 3.0 발표 당시에는 변경점이 거의 없었음에도 iPhone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한 것에 반해 iPod touch의 경우 업그레이드 가격이 9.95달러여서 원성을 산 적이 있다. 당시 업그레이드를 유료로 진행했던 이유는 미국법상 MP3 플레이어의 기능 추가 펌웨어는 유료로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iPhone은 당연히 휴대폰으로 분류되어 이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료로 업그레이드 되었던 것이다. iOS 4.0이 나왔을 때 Apple은 이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터치에도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OS 4부터는 '''멀티태스킹'''(지원 앱 한정), '''폴더 기능''', '''배경화면 지정''' 기능, '''iBooks''' 추가, '''블루투스 키보드 지원''' 등을 추가했다. 단, 이 중 멀티태스킹과 배경화면, 블루투스 키보드는 3세대에서만 지원한다. 탈옥한 기기에서 쓸 수 있는, 즉 이미 구현 가능했던 폴더나 배경화면 기능을 iOS 4에서야 지원하는 이유는 '배터리 소모' 때문이었다고. Android의 강점을 약하게 만들고 탈옥의 명분을 제거하기 위한 것도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탈옥 계열에서는 멀티태스킹이라는 건 2.x 펌웨어 때도 심심치 않게 구현했었다. 다만 1세대는 iOS 4 이상은 지원하지 않는다. 스펙상 한계 때문에 지원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iOS 4가 iPod touch 2세대에서도 그리 기능 추가가 많지 않았고, Apple에서 언급하는 배터리 소모도 생각해보면...
3.2. iTunes 동기화
iOS 기기 전체의 특징으로 파일을 옮길 시 iTunes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문제로 보는 사용자들도 있다. 이는 iTunes 자체가 받고 있는 비판이다. 특히 Windows용 iTunes는 느리기로 유명하다. 10 버전부터 개선되었다고는 하는데 글쎄... Android가 MTP로 연결해 영상과 음악 등을 바로바로 복사할 수 있는 것과 달리 iPod, iPhone은 iTunes를 써야 파일을 넣을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iPod에 넣은 파일을 나중에 빼낼 수 없다는 건 확실히 단점. 저작권 보호 조치를 위해서라고 생각해줄 수는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iCloud 동기화 등 다른 해결책이 나오기는 했으나 Android처럼 직접 붙여넣는 것보다는 속도가 느리다. 그리고 이를 불편해하거나 iCloud의 보안 등으로 쓰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이 파일 이동에 대한 건 iPod 구입 전에 구매자가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iTunes를 쓰는 것이 편하다면 오히려 iPod이 잘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중에 노래를 뺄 수 없다는 단점 등은 숙지해야 한다.
3.3. 전화 통화
iPhone에 통화모듈과 GPS가 제거된 것이다보니 '''iPhone은 가지고 싶은데 돈이 없다 or 이미 다른 폰이 있다'''는 사람들은 iPod touch를 구매해서 iPhone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폰과 터치를 두 개 들고 다니면서 테더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은근히 불편해서 iPod Touch로 전화통화 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고 몇몇은 결실을 맺기도 했다.
- APPLE PEEL 520: 케이스형 배터리 겸 전화모듈로 탈옥 후 전용 앱을 설치하면 iPod touch도 전화 통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쿼드밴드 GSM과 EDGE 망만 지원하므로 GSM이 아예 없고 WCDMA 2100MHz 대역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사용 불가.
- Wi-Fi 핫스팟: Android 스마트폰이나 iPhone의 무선 테더링을 통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어 유사 iPhone이 될 수 있으나, 역시 상기에 서술한 와이브로 에그를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2개의 기기를 사용 및 관리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하드웨어적인 한계인 GPS를 사용할 수 없다.
- Bluetooth를 이용한 dual usim adaptor 사용: Bluetooth를 지원하는 usim adaptor와 dual usim app을 이용하여 전화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iPod touch의 경우 스피커가 홈버튼 아래, 마이크가 후면부 카메라 렌즈 옆에 달려있기 때문에 홈버튼을 귀로 전면 카메라는 입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편리하다.
- 인터넷전화 애플리케이션: 070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쓰면 iPod touch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한 통화 기능과 문자 기능을 모두 쓸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iPhone 할부금액과 비슷한 금액이 나온다. 대체재로 스카이프나 바이버, 카카오톡, 틱톡 등을 사용할 수 있다.
3.4. 탈옥
탈옥[4] 을 하고 사용하는 사용자가 꽤 많다. 탈옥 방법도 어렵지 않고 몇 가지 과정을 따라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기도 한 데다가 탈옥을 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몇 가지 기능들이 참으로 매력적이기 때문. 특히 Apple Peel을 사용하게 되면 iPod touch도 iPhone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거 iPod touch 1세대가 출시 됐을 무렵엔 국내 사용자도 별로 없고 탈옥도 지금처럼 정립 안 되고 툴도 상당히 난해했다. 시디아 이전에 쓰이던 인스톨러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상당히 어렵고 정보도 많지않아 탈옥 하나 안 하나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특히 스프링보드 커스텀, 흔히 마개조라 할법한 것들이 꿈이나 다름 없던 당시 시절에는 크랙 앱을 쓰는 이외에는 별로 용도가 없었다.
iOS 4.0.1 기준으로 Safari를 이용해서 '''Slide to Jailbreak'''가 가능했다. 그냥 "밀어서 잠금해제"처럼 Safari에서 밀기만 하면 탈옥해준다. 그러다보니 탈옥에 10분 이상 걸리면 이상한 시대가 도래했다(...).
iOS 4.3.3까지는 위에서 서술한것처럼 웹에서 탈옥이 가능하다. 4.3.4와 4.3.5는 완전 탈옥은 불가능하지만 전원을 켤 때마다 재탈옥 작업을 해야 하는 반탈옥이 가능하다. 이후 2011년 2월 iOS 4.3.4와 4.3.5의 완전탈옥이 가능해졌다. Cydia에서 Unthredera1n을 설치하면 된다.
이후 버전에서는 iPhone과 비슷하거나 같은 시기에 탈옥이 가능하다. 반탈옥 된지 얼마 안 있어 완전탈옥이 나오는 중.
4. 여담
iPod touch 2, 3세대는 디자인이 거의 일치하고, 4세대는 2, 3세대와 유사하다. 또 루프와 카메라 링을 제외하고 5, 6세대의 디자인이 똑같다. 6세대와 7세대는 아예 똑같다. 1~3세대의 무선 네트워크 수신부인 후면의 검은색 플라스틱이 4세대에 없어졌으나, 5세대에 다시 카메라 오른쪽에 생겼다.
2세대를 기준으로 이것의 베이스가 된 iPhone은 저격총에도 장착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관련기사 다만 GPS와 나침반 기능은 PDA도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고, 군용 제품은 내구성이나 신뢰성 등의 면에서 iPhone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언플 내지는 말 그대로 사용 가능한 것 정도일 것이다. 2000년대 초부터 사용되었고 iOS에 비해 검증된 Windows Mobile을 돌리는 탄도계산용 PDA가 있긴 있다. 바로 CheyTac Intervention. 본문 첫 번째 사진에 전화기같이 생긴 게 그거다. Android이전에 택배원이나 대리운전 기사분들이 들고다니던 PDA랑 같은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나이츠 아마먼트 컴퍼니 본문 참조. Android 앱으로도 판매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써먹을 일은 없다. 돈이 너무 남아돈다면 구입해보자.
백괴사전에서는 아이'''팥'''이라고 놀린다(...).
현재는 핸드폰 시장 자체가 스마트폰이 독주하고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지만,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한국에 등장하던 때만 해도 피처폰이 만연하던 시기라서 한국에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과도기인 2010년-2011년에 폰은 쓰던 그대로인 피처폰으로, 스마트폰의 체험은 iPod touch로 해 보는 조합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피처폰과 iPod touch를 동시에 쓰는 이 과도기가 지나버리고, 인기가 엄청나게 식어버렸다. 피처폰과 iPod touch 자체를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피처폰을 계속 쓰지 않는 이상 하위호환인 이 기기를 살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외관을 보면 iPhone에서 약간만 수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내부구조는 두 기기간 차이가 상당히 많다. iPhone 내부구조에서 볼 수 있는 극한의 모듈화와 집적도와는 거리가 먼 내부구조를 하고 있다. 4세대까지의 내부구조를 보면 아예 전혀 Apple기기처럼 생겨먹지도 않았다. 또 부품들 중 상당수가 커넥터가 아닌 그냥 무식하게 기판에 납땜되어 있는 게 상당수라 iPhone보다도 수리성이 훨씬 더 열악하다. 이미 iPod의 매출비율이 거의 없다시피해진 Apple 측에서 iPod touch를 설계할 때 그다지 큰 자원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 부분. 현재는 iPod touch 5세대 이후 7세대까지 내부 구조를 완전히 우려먹는 중이라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오히려 iPhone보다 좋은 점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iPhone 5s와 iPhone SE의 고질적 문제인 액정 녹테가 동일사이즈의 패널모듈을 이용하는 iPod touch 5,6,7세대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샤시에 설계상 문제가 있는 걸 계속 우려먹은 쪽과 없는 걸 우려먹은 쪽의 차이.
아주 가볍고 작으며 iOS가 풀로 돌아가기 때문에 의외의 용도가 있는데 바로 코어 게임 유저의 서브 어카운트용 단말이다. 보통은 iPad로 양립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벼운 게임을 장시간 해야하는 경우 이 들고 있는것도 못느낄 정도의 가벼움 때문에 플레이하는 게임의 사양만 충족한다면 랭킹등을 노리는 코어 유저가 서브 단말로 채택하는 일이 많았다. [5] 실제로 게임 실황 트위치 같은곳에서 정보 안정성등을 고려해서 폰이 아니라 iPod touch로 공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6세대가 출하될 당시 당대 iPhone에 필적하는 스팩이었기에 오래동안 이런 게임 서브기로 활약했다.
[1] 동일한 프로세서에 해상도가 더 작아 온스크린 그래픽 퍼포먼스는 아이팟 터치 6세대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온 벤치마크 결과가 여럿 있다. 다만 iPhone 6의 1.4GHz에서 1.13GHz로 다운클럭되어 실성능은 iPhone 5s와 동급.[2] 압력을 주어 인식하는 방식으로, 이른바 손톱 터치[3] 실제로 2019년에 출시된 iPod touch 7세대의 성능은 iPhone 7과 똑같은 Apple A10 Fusion을 넣어서 성능은 비슷한줄 알았으나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 일부러 칩셋 성능을 하향시킨 것이 밝혀져 실제 성능은 iPhone 6s의 Apple A9과 비슷하거나 하위호환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4] 흔히들 말하는 해킹. 공식명칭은 Jailbreak, 탈옥이 맞는 표현이다. 물론 해킹도 맞는 표현이고 일종의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한다는 것도 맞는 표현이다. 실제로 iPhone/iPod touch의 탈옥 방법에는 그냥 커스텀 펌웨어 파일을 만들어서 설치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5] 퍼즐게임 같은 큰 화면을 필요로 하지 않고 반복 게임을 랭킹을 노려서 휴일을 하루종일 플레이하면 iPad에 비해 iPod touch의 강점을 실감하게 된다. 화면을 한손으로 모두 커버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