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ION 10
1. 소개
'''遊戯王OCG デュエルモンスターズ SELECTION 10'''
유희왕/OCG의 스페셜 팩. 일본에서 2020년 12월 5일에 발매되었다. 팩 이름은 '셀렉션 텐'으로 읽는다. 일련번호는 SLT1.
10가지 테마의 신규 지원을 목적으로 발매되는 팩으로, 신규 카드 35종과 재록 카드 15종, 총 50종의 카드를 수록한다.
레어도별 수록 내용은 울트라 레어 5종 / 슈퍼 레어 8종 / 레어 12종 / 노멀 25종. 이 중 울트라 레어와 슈퍼 레어 카드는 시크릿 레어 사양으로도 존재하고, 노멀 중 10종은 패러렐 레어 사양으로도 존재한다.
선정된 10종의 테마는[1] 라바르, 성각, 섀도르, 네크로즈, 페어리테일, '''사이퍼''', 크로노다이버, 뱀파이어, '''생아발론'''[2] , 홀리나이츠.
수록 카드 공개 전 각 인터넷 쇼핑몰의 예약 상품 소개 문구에서도 '신규 테마'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고, 실제로 첫 선공개 때만 해도 섀도르, 사이퍼, 라바르 지원에 대한 정보만 공개했기 때문에 초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존 카드군을 지원하는 팩이라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생아발론과 홀리 나이트 드래곤을 리메이크한 홀리나이츠의 OCG화가 결정되어 신규 수록의 2/3를 차지하게 되자, '왜 컬렉션 팩 2021도 아니고 여기서 튀어나와서 지원 카드 수를 깎아먹느냐'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는 유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 측 반응 (일본어)
결국 신규 수록의 대부분을 차지한 이 두 테마 때문에 기존 테마들은 고작 1~2장만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나마 생아발론은 애니 출신 OCG화 되지 않은 카드 중에선 수요가 있던 테마[3] 라서 반기는 애니메이션 팬 유저들이라도 있었으나, 홀리나이츠는 일러스트만 미려할 뿐, 그야말로 듣보잡 테마인 데다 성능마저 밑바닥이라 호평하는 유저들이 전혀 없다.[4] 10기에서 11월마다 발매되었던 링크 브레인즈 팩의 신규 카드들은 SELECTION 10의 신규 카드들과 달리 적어도 테마 지원이라는 모양새는 갖추고 있었으며, 고성능 카드들이 팩마다 1~2장씩 신규 수록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팩의 질이 크게 나빠졌다는 악평이 많다.
구테마 선정에서도 약간의 불만이 나왔었다. 이미 성능이 보장되었고 스트럭쳐까지 발매되어 지원받은 섀도르가 또 지원 받아서, 지나친 코나미의 편애 의혹이 생기기도 했다[5][6] . 그 외에 페어리테일은 백설과 카구야는 유용하게 쓰였거나 귀여운 일러스트로 유저들의 인기는 있었지만, 페어리테일은 스탯과 종족이 공통돼 있는 시리즈일 뿐, '''염현히 하나의 테마는 아니다'''. 캐치 프라이즈에서는 10개의 테마의 지원이라고 말했음에도 테마가 아닌 시리즈를 자리에 넣은 부분도 문제. 원래 페어리테일은 굿스터프 형식의 용병으로 쓰이는 카드로 활용되어 왔으나, 무리하게 하나로 묶으려고 하니 어느 쪽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7] .
테마의 선정에 대한 문제와 골고루 형평성 있게 지원하지 못한 결과가 이번 팩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뱀파이어보다 더욱 지원이 없었던 라바르는 3장씩 받은 것은 형평성을 보면 맞지만, 짧은 텀으로 지원 받은 섀도르, 크로노다이버가 또 2장씩이나 받은 점, 2~3년간 지원이 없던 사이퍼와 네크로즈가 겨우 1장만 받은 점 등[8] , 구테마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큰 기대를 저려빈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팩이 되었다.
결국 발매된지 며칠도 안 돼 현지에서는 1카톤 원가 59400엔을 40% 할인하여 36000엔으로 파는 매장이 생겼다. 이래도 판매량이 너무 좋지 않았는지 한 팩당 50엔에 판매하는 매장까지 생겼을 정도.#
2. 수록 카드
레어도 표시가 없는 것은 노멀과 패러렐 레어. 신규 카드는 볼드체.
[1] 기존 애니메이션 출신 카드군은 볼드체.[2] 생아발론 / 생바인 / 생시드의 3가지 시리즈를 전부 묶어서 하나의 테마로 취급한다. # 엘드리치 / 황금향 / 엘드릭시르를 전부 묶어서 엘드리치라는 하나의 테마로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3] 컬렉션 팩 2020 인기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생아발론이 공개되자마자, '상위권이 예상되는 카드들을 미리 만들어 놨다가 3위 이하의 카드군을 다른 팩에 발매하는 식으로 처리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존재했다.[4] 그래도 발매 후 인기투표 결과는 생아발론보다 홀리나이츠가 조금 더 우세하다. 홀리 나이트 드래곤이 근본 카드라서 그런 듯 하다.[5] 스트럭쳐는 투표를 통해 정정당당히 받은 지원이긴 하지만, 굳이 투표 목록에 섀도르를 넣은 점과 라이즈 오브 듀얼리스트에서 섀도르크를 받았음에도, 아직 스토리 설정 부분에 부족한 부분을 매꾸기 위해 얼마 안된 텀으로 SELECTION10에 또 지원을 받으니 좋게 보일 수 없다. 대신 이번 지원으로 섀도르 자체 테마내에 6속성을 전부 갖추었다.[6] 사실 더욱 문제시 되는 것은 같은 스토리 설정을 가진 클리포트도 링크 몬스터인 클리포트 게니우스 외에 추가지원이 없었는데, 클리포트 게니우스 마저도 섀도르 지원을 위한 밑밥이었다는것이 드러나 클리포트 유저들은 더욱 화가날 수 밖에 없다.[7] 이번 뱀파이어 지원 카드는 언데드족 위주의 범용 효과로 나왔으나, 섀도우 스펙터즈, 다크 세이비어즈에서 부터 '뱀파이어'라는 이름으로 효과를 발동하는 하나의 테마군으로 되었다.[8] 특히 사이퍼는 갤럭시아이즈를 비롯한 8랭크 엑시즈를 활용하는 테마라, 엑스트라 덱은 이미 충분하고 메인덱 지원이 절실한 테마임에도 넘치는 엑스트라 덱을 또 지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