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리치(유희왕)
1. 소개
덱 빌드 팩 시크릿 슬레이어즈에서 데뷔한 유희왕/OCG의 빛 속성 언데드족 테마. 특이하게 테마 내 카드들이 하나의 카드군으로 묶인 게 아니라 카드 내 텍스트로 "엘드리치" 몬스터,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 "엘드릭시르" 마법 / 함정 카드를 각각 지정한다. 공식에선 이 테마를 지칭할 때 반드시 '''"엘드리치"'''로만 지칭한다.
남아메리카의 이상향 엘도라도를 부르는 일본어 명칭 황금향을 이름으로 삼은 만큼 남아메리카의 문화 요소가 등장하며, '''황금'''의 도시란 점에서 착안해 연금술도 디자인 모티브에 들어가 있다. 자세한 건 카드별 설명에서 후술.
기존 언데드 주축 덱 중 하나인 사령왕 도하스라와 언데드 월드 주축 덱과 마찬가지로, 메인 몬스터인 황금경 엘드리치와 "저주받은 엘드란도"란 지속 마법을 필두로, 엘드리치의 소환을 돕는 카드인 ''''엘드릭시르'''' 카드군과 엘드리치가 필드에 있을 경우 별도의 효과를 보여주는 함정 몬스터인 ''''황금향'''' 카드군으로 이분되어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본래 카드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마법 / 함정 카드는 2014년 이후부터 주로 필드 마법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테마는 도하스라와의 연계를 고려한 것인지 지속 마법으로 등장했다는 것. 하지만 순수 황금향 덱은 도하스라를 투입하지 않으며, 후술할 누메론 엘드리치가 몰락한 이후 티어권에서 쓰이는 황금향 덱 역시 순수 황금향에 가까워 도하스라를 투입할 일이 없다.
얼터가이스트나 버제스토마처럼 함정 몬스터를 지닌 테마이면서, 기존의 함정 몬스터 카드군 중 하나인 버제스토마처럼 집짓기에 특화된 메타비트형 카드군이다. 때문에 모든 메타비트 덱이 그러하듯, 전개속도 자체는 비슷한 시기의 1티어급 테마들보단 떨어진다. 대신 모자란 전개 속도를 메꿀 수 있을 정도로 각 함정 몬스터의 부가 효과가 좋고, 묘지에 존재하는 황금향 카드나 엘드릭시르 카드는 제외를 통해 서로를 덱에서 필드에 세트할 수 있는 간접 서치 효과가 있어서 전개력 자체가 마냥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브레이징 보텍스에서 융합 지원을 지원받았다. 원래 황금경 1장을 필두로 돌아갔던 덱인 만큼, 엑스트라 덱 몬스터 의존도가 거의 없어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를 넣거나 엑스트라 덱 용병을 채용하기 어렵지 않은 테마다. 오히려 엑스트라 몬스터로 엘드리치 몬스터가 1장 더 늘어났고, 범용 언데드족 융합 지원카드인 칠마천의 추가로 언데드족끼리의 시너지 등은 더욱 상승했다.
보드게임 갤러리등지에서는 상당히 욕을 먹는 테마이기도 한데 함정인 신의 심판, 서몬 리미터, 스킬 드레인을 자유자재로 사용해서 전개를 끊어버려서 상당히 짜증나기 때문
2. 성능
10기 후반부터 조명받았던 덱중 하나로, 11기 초기 플레이 방식이 정착되어 강력한 성능의 덱으로 활약하고 있다. 빛 속성, 강력한 메타비트, 언데드족, 함정 몬스터 위주, 쉬운 서치, 엑스트라 덱 의존도 0, 비교적 적은 덱 파츠 등의 장점들을 바탕으로 11기 초기에 대세를 이루었으며, 덱 자체의 풀이 적어서 온갖 카드들을 쑤셔넣어 이리저리 굴려보는 시도까지 나오는 등 활발하게 연구된 테마다.
메인이 되는 카드의 종류가 많아보이지만, 모든 효과들의 중심축인 황금경 엘드리치를 필두로, 엘드리치가 필드에 존재할 때 부가적인 효과를 각각 지닌 함정 몬스터 "황금향" 카드군과 엘드리치를 덱, 패, 묘지 중 2곳에서 소환할 수 있는 "엘드릭시르" 카드군이 있으며, 황금향과 엘드릭시르는 각자 자신을 묘지에서 제외하고 서로의 카드를 필드에 세트할 수 있는 부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의외로 단점도 치명적인데, 카드군 전체가 황금경 엘드리치를 요구하기에 엘드리치가 제외될수록 순환에 치명적이어서 허무하게 짤려서 선택력이 대폭 줄어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다 묘지에서 카드를 제외해 소모한 아드를 복구하기에 묘지 견제에 탁월한 '''무덤의 지명자'''를 비롯한 D.D 크로우, 천룡설옥 같은 카드들에 취약하다.
또 특이한 점으로 패를 순환시킬 카드가 없다. 서치 위주 보다 묘지 활용 위주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치가 불가능하다 해서 순환이 안되는건 절대 아니다. 유일한 서치 카드 "저주받은 엘드란도"가 있지만, 해당 카드를 서치할 카드가 없어서 실직적인 패순환은 불가능하다.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낮아서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또한 전개도 느리다. 어찌 됐든 함정을 주로 쓰는 테마인 만큼 첫 턴엔 세트 말고 유의미하게 할 만한 행동이 딱히 없다. 요즘 메타에서 패 1장으로 온갖 특수 소환을 이용해 강력한 집을 짓는 덱들을 보면 카드 하나하나는 1:1 교환비에서 그렇게 크게 나아가진 않는, 의외로 정직한 덱이다. 그리고 함정 몬스터 덱 특유의 고질적 단점인 전체 파괴류에도 상당히 치명적이지만, 묘지 자원을 활용하여 금방 복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함정덱중에서 그나마 안정성이 보장된 덱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테마 자체의 잠재력이 매우 우수하다. 특수 소환이 쉬워서 사실상 일반 소환권을 쓸 필요가 없는 황금경 엘드리치와, 적재적소에 발동해 어디서건 엘드리치를 필드에 내놓는 "엘드릭시르" 카드군, 엘드리치만 있으면 상대의 필드와 묘지를 견제해버리는 "황금향" 함정 몬스터[1] 와, 언데드족 몬스터를 릴리스하여 상대의 효과를 카운터하는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 저런 황금향 카드들을 라이프 800을 지불해 패로 건져오는 "저주받은 엘드란도"가 있다.
거기다 저 카드들이 허무하게 터져나가도 저 카드들이 묘지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덱에서 다른 엘드릭시르 카드나 황금향 카드를 세트하기에 덤핑에도 유리하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황금향과 엘드릭실 카드군은 덱과 묘지가 제 2의 패 역할을 한다. 카드 한장 한장이 독자적으로 순환이 가능하고 황금향과 엘드릭실을 번갈아 퍼오면서 사실상 패 한장 안쓰고 매턴마다 순환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를 쓰고 묘지로 보내진 카드들을 제외하고 덱에서 다른 카드들을 새로 세트하기에 상대는 카드의 효과를 처리하기 전에 제외시키지 않는 한 황금향과 엘드릭실이 지어놓은 빌드를 부수기 매우 힘들어진다.
더욱이 '''필드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몬스터'''가 전혀 없고 '''엘드리치가 상황에 따라 갈아치울 수 있기에''', 마종동, 스킬 드레인과 같이 모든 플레이어의 효과를 틀어막는 메타비트 카드를 거침없이 투입할 수 있다. 또한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낮다는 강점 덕분에 엑스트라 덱을 중심으로 쓰는 카드군과의 궁합도 좋다.
이러한 강점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등장과 동시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으며, 11기 환경에선 남아도는 엑스트라 덱을 활용해 초반 억제력을 상승시켜주는 누메론과, SNo.0 호프 제알을 활용한 누메론 엘드리치덱이 득세하는 양상이다. 이외에도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을 채용하는 덱이 가끔 보인다.
하지만 호프 제알이 OCG에서 2020년 10월에 금지되면서 누메론 타입은 완벽하게 몰락했다. 같은 시기 드라군 또한 금지되어 순수 또는 이후 드래그마 혼합형만이 득세하고 있었으나, 네가로기어 아제우스가 발매되면서 엑시즈 몬스터 전개력이 뛰어난 십이수를 용병으로 채용한 방식도 새로 조명받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메타카드와 용병을 환경에 맞게 채용할 수 있다는 점과, 근본적으로 훌륭한 덱의 성능덕에 발매 이후부터 단한번도 빠지지않고 환경권덱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뇌계가 티어로 뜨면서 대부분이 덱들의 입지가 낮아졌지만 엘드리치는 예외였다. 전뇌 상대로 딱히 불리한 점이 없을 뿐더러, 전뇌의 필살기인 진룡황 V.F.D.가 엘드리치에겐 치명적이지 않다.
브레이징 보텍스에서 추가 지원 카드를 받았는데, 이전의 자신들과 상관없는 '''엑스트라 몬스터'''와 융합 지원 카드들이다. 다만 신규 몬스터 자체의 효과도 준수하고, 엑스트라 덱 및 본덱 모두 스페이스에 여유가 있어 결과적으론 유용하다.
2021년 1월엔 "저주받은 엘드란도"가 준제한이 됐지만, 함정 견제 카드인 레드 리부트가 제한이 돼 이득을 본 부분도 있다. 아니나 다를까 2021 1월달 기준으로 여전히 티어 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신규 팩인 브레이징 보텍스에서 출시된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의 등장으로 전개덱류 대다수가 키 카드 서치가 쉬워져 전개덱 대다수가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살짝 주춤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2] 선공을 뺏기면 상당히 불리해진다는 점과, 스킬 드레인이 없을 경우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엘드리치는 순환력이 좋은 카드군이지, 폭발력이 좋은 테마가 아니기에 돌파력이 상당히 뒤떨어지기 때문. 그런데다 금지된 일적, 명왕결계파 같은 돌파용 카드와도 상성이 좋지 않아 선공을 뺏길 경우 집짓기를 돌파하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다른 덱과 비교해서 완성된 집짓기[3] 가 결코 약한 편은 아니다. 오히려 명왕결계파나 금지된 일적, 파괴수 같은 돌파 카드로도 돌파하기 힘들기에, 일단 완성만 되면 훨씬 더 안정적이다. 그러나 집짓기의 핵이 되는 스킬 드레인을 정직하게 드로우로 뽑아야 한다는 것이 문제. 다른 덱들은 집짓기의 핵심 파츠를 서치로 끌어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걸림돌이다.
사실 엘드리치의 순수한 덱의 파워는 약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강한 편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카드가 순환이 된다는 점으 분명 강력하지만, 패 한장으로 엑스트라 덱에서 강력한 몬스터들을 뽑아낼 수 있는 타 덱들에 비하면 그야말로 정직함 그 자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드리치가 대회권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덱 구성과 사이드전에서 유리함 덕분이다. 티어권의 덱들은 어떤 성향이건 대부분 몬스터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기에 대회에 출전하는 덱들은 대부분 그에 대비해서 덱을 짠다. 그래서 홀로 이질적인 플레이 방식을 가진 엘드리치는 견제를 피해가기가 쉽다.
티어 덱인 썬더 드래곤과 전뇌계에게 매우 강하다는 점도 장점. 썬더 드래곤이 애용하는 초뇌룡은 제한 카드가 될 정도로 강력하지만 엘드리치에게는 그렇게까지 큰 타격이 없고, 전뇌계의 VFD도 함정 위주의 엘드리치에게는 그다지 아프지가 않다. 그래서 출시 이후 고전하고 있을지언정, 꾸준히 입상권에서 얼굴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덱 스페이스가 압도적으로 남아돈다는 점[4] 도 장점이라, 엑스트라 몬스터 전개력이 뛰어나 아제우스를 띄우기 쉬운데다 엘드리치에게 모자란 전개력을 지원해줄 수 있는 십이수와 섞이는 타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3. "엘드리치" 몬스터
아래 카드군들의 발동 조건이 되는 몬스터. 카드명의 어원은 '엘도라도(El Dorado)'+'엘드리치(eldritch)'+'부유, 호화(rich)'+'리치(Lich)'를 합친 조어로 보인다.
3.1. 메인 덱 효과 몬스터
3.1.1. 황금경 엘드리치
현 황금경 카드군의 유일한 메인 덱 몬스터이자, 엘드리치 덱의 가장 핵심적인 카드. 엘드리치 덱은 이 카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를 반영해서인지 공식 테마 지칭명도 이 카드의 이름인 '''엘드리치'''로 정해졌다.
3.2. 엑스트라 덱 융합 몬스터
3.2.1.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
"황금향의 칠마천"의 과정을 거쳐 변이된 엘드리치. 엘드리치 덱의 첫 엑스트라 덱 몬스터다.
4.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
함정 몬스터로 이뤄진 카드군. 일반적 함정 몬스터와 여러모로 이질적이었던 버제스토마와 달리 정말 정통적인 함정 몬스터들과 일반적인 마법 / 함정으로 이뤄졌다. "황금경 엘드리치"[5] 가 필드에 존재할 경우 상대를 견제하는 추가 효과를 발동할 수 있으며, 서로의 엔드 페이즈에 묘지에서 제외하고 "엘드릭시르" 카드를 필드에 세트할 수 있다. 이 카드들이 몬스터 존에 존재해도 "엘드릭시르" 카드의 소환 제약은 해제할 수 없으니 주의.
"황금향" 함정 몬스터들의 보너스 효과는 함정 카드가 발동될 때 적용되는 효과라 '''스킬 드레인이 필드에 있어도 잘만 발동되며''', 체인 순서를 황금향 카드 1→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 2 순서대로 짜면 엘드리치가 먼저 나오기에 보너스 효과도 잘 적용된다. 전자는 창성마도왕 엔디미온, 후자는 섬도술식-재밍웨이브와 같은 재정.
함정 몬스터들은 생명체가 황금에 몸이 뒤덮여 좀비화된 모습을 하고 있다.
4.1. 함정 몬스터
4.1.1. 황금향의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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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리치가 존재할 경우 대상 지정 없이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영구적으로 0으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능력치도 별로고, 제거 능력이 있는 다른 함정 몬스터들에 비해 심심한 효과다. 파괴 내성이 있는 고타점 몬스터들이 즐비하던 시절엔 1장 정도 투입됐지만, 그런 몬스터가 득세하지 않는 환경에선 포텐셜 부족으로 인해 빠지는 게 보통이다. 물론 순수 엘드리치는 1장 이상 쓰는 경우가 많다.
모티브는 아메리카 동물상 대교환(Great American Interchange)이 이뤄지기 전까지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다 남아메리카로 진출한 스밀로돈으로 보인다.
'''수록 팩 일람'''
4.1.2. 황금향의 와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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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 치고 낮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녔지만, 엘드리치가 존재할 경우 D.D. 크로우로도 쓸 수 있다. 묘지에 보내졌을 경우 발동하는 카드가 신 마스터 룰 2에서 묘지 이외의 장소로 가면 발동하지 않도록 재정이 바뀌어 은근히 상향된 카드. 능력치가 부실하지만 콘기스타도르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라 적당한 어태커로 쓸 수도 있다.
모티브는 페루 등지에 존재하던 도굴꾼 후아케로(Huaquero)로, 일러스트는 전형적인 해적처럼 생긴 도굴꾼들이 황금 좀비화된 모습. 해적들에 관한 이러한 이미지는 '''카리브해'''의 해적에게서 형성됐으며, 좀비 전설의 발원지 역시 카리브해의 섬나라들이다.
'''수록 팩 일람'''
4.1.3.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
[image]
엘드리치가 존재할 경우 필드의 앞면 표시 카드 1장을 비대상 지정으로 파괴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그리 큰 이익을 보기 어려운 엘드리치 덱에서 중요한 파괴 효과. 그러나 능력치는 처참하다. 그냥 남겨두기 애매하니,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의 코스트나 몬스터 소환 소재로 바꿔 먹을 것.
모티브는 말 그대로 콩키스타도르. "황금향" 함정 몬스터 중 가장 엘도라도의 이미지와 근접한 모티브를 지녔다.
'''수록 팩 일람'''
4.2. 황금향의 칠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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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황금향 마법 카드. 덕분에 엘드릭시르 카드의 효과로 세트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황금향 카드처럼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는 없고, 같이 나온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의 융합 소환을 보조하는 효과를 지녔다. 또한 다른 황금향 카드, 엘드릭시르 카드와 달리 각각 1턴에 1번씩 사용할 수 있다.
융합 소환을 실행하는 ①의 효과는 융합 소재만 언데드족 제약이 걸렸을 뿐, 결과물엔 별 제약이 없어 명계룡 드래고네크로도 융합 소환할 수 있다. 물론 이 카드를 채용한 시점에서 당연히 엘 레이 콘키스타 엘드리치를 쓰겠지만. 지속 마법이라 효과 발동에 체인이 걸려 이 카드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융합 소환이 취소되니 주의.
②의 효과는 트릭스터 라이트스테이지를 연상시키는 효과.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진다는 것만 없지 거의 같은 효과다. 발동만 성공한다면 나쁘지 않게 쓸 수 있지만, 체인을 봉쇄하는 텍스트가 없는 게 문제다. 가령 소환에 성공해서 특정 카드를 대상으로 찍는 순간, 이 효과의 발동에 체인해 찍힌 카드가 발동되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방어막처럼 발동 타이밍이 제한된 카드는 아예 사장됐으니 더 문제다.
일러스트는 또 다시 엘드릭시르의 힘이 폭주해 황금광이 되고 있는 황금경 엘드리치. 마천이란 이름답게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록 팩 일람'''
4.3.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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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군마다 하나씩 있는 전형적인 카운터 함정 카드. "엘드리치" 몬스터가 존재할 것을 요구하지만, 릴리스 코스트는 언데드족 몬스터로 널널하다. 효과 발동이 끝난 황금향 몬스터를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엘드리치 본체를 코스트로 사용해도 손쉽게 소생할 수 있기에 굉장히 우수한 카운터 카드.
그러나 첫 패에 잡히면 썩 좋지는 않다는 단점 때문에 보통은 1장에서 2장만 투입한다. 어차피 엘드리치는 손쉽게 서치가 가능하기에 덱에 1장만 넣어둬도 쉽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
일러스트는 황금경 엘드리치가 옥좌에 앉은 모습.
'''수록 팩 일람'''
5. "엘드릭시르" 마법 / 함정 카드
"황금향" 카드군의 사실상 하위 카드군. 덱 / 패 / 묘지 중 2군데 이상에서 언데드족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와 묘지에서 제외해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를 세트하는 효과로 이뤄졌다. 다만 자신 필드에 "엘드리치" 몬스터가 없으면 이 카드들의 효과로 "엘드리치" 몬스터밖에 소환할 수 없다.
카드명의 어원은 엘도라도 + 엘릭시르로, 카드 각각의 모티브는 현자의 돌을 연성하는 과정인 니그레도(nigredo, 흑화)-알베도(albedo, 백화)-치트리니타스(citrinitas, 황화)-루베도(rubedo, 적화).[6]
일러스트에서 묘사되는 줄거리의 순서도 검은 각성-하얀 숙명-붉은 피 순서대로 황금경 엘드리치의 소환과 그 결과를 묘사하고 있다. 엘드리치의 가슴팍에 달린 앵무조개 껍질처럼 생긴 물체[7] 를 소환하려다 엘드리치의 힘이 폭주하면서 엘드란도의 주민들이 전부 황금에 몸이 뒤덮인 좀비로 변한 듯.
5.1. 마법 카드
5.1.1. 검은 각성의 엘드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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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 / 덱에서 수비 표시로 언데드족 몬스터("엘드리치"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엘드리치"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하는 카드. 비슷하게 덱 소환이 가능한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보단 능동적인 마법 카드인 대신, 수비표시로만 특수 소환이 가능해 소환한 턴에 공격을 못 하는 제한이 있다. 그러나 자신 턴에 아무렇게나 지를 수 있는 마법 카드란 점에서 선턴 전개에 유리하다.
일러스트에선 엘드리치 소환 의식으로 보이는 의식이 벌어지고 있다.
'''수록 팩 일람'''
5.1.2. 하얀 숙명의 엘드릭시르
[image]
자신 패 / 묘지에서 언데드족 몬스터("엘드리치"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엘드리치"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하는 카드. 다른 엘드릭시르 카드와 달리 덱 특소가 없고 패 / 묘지에서만 특수 소환이 가능한 대신, 속공 마법이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리석은 매장 등으로 엘드리치를 묻은 후에 활용할 수 있지만, 그렇기엔 덱 특소가 가능한 검은 각성의 엘드릭시르이나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에 비해 다소 밀리는 감이 있다. 그냥 속공성과 서치능력, 부가효과가 달린 언데드족 전용 죽은 자의 소생으로 생각하고 쓰는게 좋다.
일러스트에선 엘드리치의 힘이 폭주해 샘에서 황금이 솟아나오고 있다.
'''수록 팩 일람'''
5.2. 함정 카드
5.2.1.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
[image]
자신 덱 / 묘지에서 언데드족 몬스터("엘드리치"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엘드리치"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하는 카드. 덱 특소가 여타 그렇듯 심플하고 강력한 효과이며, 그 때문에 함정 카드로 설계되어 있다. 다행이라면 상대에게 허무하게 이 카드가 파괴돼도 ②의 효과로 제외를 통한 황금향 카드 서치가 가능하다는 것.
일러스트에선 엘드리치의 힘이 폭주해 소환 의식을 벌이던 소환사들은 물론 미라와 석재 건물까지 황금으로 물들고 있다.
'''수록 팩 일람'''
6. 관련 카드
6.1. 마법 카드
6.1.1. 저주받은 엘드란도
[image]
유니좀비처럼 언데드족 몬스터 공격 제한을 지속 효과로 거는 대신, 턴마다 800 LP를 지불하고 "엘드리치" 몬스터 /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를 서치할 수 있고,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엘드리치" 몬스터 /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를 덱에서 덤핑하는 카드. 카드군 중 유일하게 직접 서치 효과를 지닌 대신 '''카드군으로 지정되지 않아 마법 카드를 서치하는 효과를 지닌 카드들을 쓰지 않는 이상 직접 덱에서 드로우해야 한다'''. 심지어 필드 마법도 아니라 서치하기도 어렵지만 언데드 월드와의 공존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된 듯.
서치와 덤핑을 동시에 해결하기에 발매 후엔 3장씩 꽉꽉 집어넣고 사용하나, 잘 안 잡힌다는 게 걸림돌. 그래도 고성능 서치+낮은 코스트+지속 마법이라, OCG에서 2021년 1월에 준제한 카드가 됐다.
일러스트는 엘드리치 소환 의식이 벌어졌지만 오히려 엘드리치의 힘으로 황금도시가 되어버린 장소로 추측된다. 엘드리치, 엘 드라도 아델란타도의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붉은 나선형 기운이 하늘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엘도라도(El Dorado)+랜드(Land).
'''수록 팩 일람'''
6.2. 함정 카드
6.2.1. 엘 드라도 아델란타도
[image]
"엘드리치"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에만 발동할 수 있는 일종의 필살기 카드로, 제외되어 있는 "엘드릭시르" 마법 / 함정 카드 3종류를 되돌리면 블랙 로즈 드래곤의 효과를, "황금향" 마법 / 함정 카드 3종류를 되돌리면 '''상대 LP를 절반으로 만들고 자신은 상대 LP 절반만큼 회복하는''' 어마어마한 효과를 지녔으나 '''위의 엘드란도처럼 카드군으로 지정되지 않아 트랩트릭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직접 뽑아야 한다'''. 효과가 어마어마하지만, 사실상 '''카드 효과 코스트로 제외된 자신의 카드들을 회수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 아쉬움이 크다.
카드명은 "황금의 정복왕"이라 쓰고 "엘 도라도 아델란타도(El Dorado Adelantado)"라고 읽는데, 아델란타도는 정복지의 통치권을 가진 사령관을 뜻하는 콘키스타도르 내 직책을 말한다. 그에 걸맞게 일러스트는 엘드리치가 자신의 힘을 해방해 땅에서 황금 기둥을 소환하는 모습.
서치를 못 하는 데다 PSY프레임을 쓰면 PSY프레임로드 Ω가 제외된 카드를 회수하는 효과가 있어서 잘 투입되지 않는다.
'''수록 팩 일람'''
7. 함께 쓰면 좋은 카드들
운영 테마 중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강한 카드군으로 소문난 테마인 만큼, 주로 운영을 위한 카드를 많이 채용한다. 반대로 카드군 자체가 '운영이 안정적이고 강한데다, 덱 스페이스 소모도 적다'는 강점 덕분에 그러한 운영과 안정성이 필요한 카드나 10종류 내외의 카드가 소속된 테마군에 섞이기도 한다. 이 탭에서는 '''엘드리치 덱과 조화했을 때 엘드리치에게 도움이 되는 카드들'''을 나열한다.[8]
최근에 새롭게 나타난 조합으로, 우승권을 휩쓰는 전뇌계에 취약한 대신 막강한 전개력을 갖춘 십이수와 전개력을 떨어지지만 막강한 운영능력과 전뇌계에 강하다는 엘드리치를 섞어쓰는 덱. 십이수의 어마어마한 전개능력으로 빠르게 아제우스를 띄우거나 엘드리치의 메타비트 및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덱으로, 서로의 단점을 적절하게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에 엘드리치 타입 중에선 우승권에 자주 등장하는 타입의 덱이기도 하다.
전용 레시피가 있을 정도로 상성이 괜찮은 카드. 마/함이 묘지로 보내지면 그걸 제외하고 빌드를 준비할 수 있어 이 쪽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운빨이 많이 필요하고[9] , 명추리를 위해 패 트랩을 다량 포기해야 해서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걸 감수해야 한다.
- 언데드족 서포트 카드
유일한 메인 덱 몬스터인 황금경 엘드리치가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없어 스킬 드레인과의 궁합이 일품이고, 필드의 카드를 치우기도 쉬워서 스킬 드레인보다 더 강력한 메타비트인 마종동도 채용하는 데다 마법 의존도도 적고 묘지 효과가 있어서 필드에서 마법을 못 써도 크게 상관 없기에 칙명이나 방향제도 채용한다. 함떡덱인 만큼 소환 횟수가 적어 리미터도 같이 쓰면 나쁘지 않고, 엘드리치 덱은 덱에서 특수 소환/덱에서 세트 위주의 효과로 이뤄져서 서치 불가는 저주받은 엘드란도 외에 거슬릴 일이 없다. 때문에 다양한 메타비트 카드들 중 원하는 걸 3~4종 섞는 케이스가 많다.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없어서 랜덤 제외가 안 무섭고, 함떡 덱인 만큼 더 많은 패=더 많은 압박 공식이 성립하는 데다 덱 레시피의 카드들이 모두 제값을 하고 저주받은 엘도랜드를 제외하면 서치 성능이 뛰어나서 별도의 서치 카드의 중요성이 덜해서 졸겸보단 욕졸을 더 많이 채용한다.
엘드릭시르 마/함을 사용한 턴 자신은 언데드 이외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없다는 디메리트만 조심하면 궁합이 좋다. 함떡 덱인 만큼 필드에 몬스터가 남을 일이 별로 없어서 조건을 쉽게 채울 수 있고, 오메가라도 뽑았다면 제외된 황금향/엘드릭시르 마/함을 건져올 수 있어서 이득이다.
묘지로 간 마/함을 제외하면 바로 원하는 엘드릭시르/황금향 마/함을 세트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전용 서치 효과라고 봐도 된다. 명추리나 잔디깎기에 비하면 안정성은 높지만 덤핑 양은 적어서 일장일단이 있다.
엘드리치 집짓기의 카운터 카드들인 해피의 깃털, 번개,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길항승부와 같은 필드 클린 카드나, 왕궁의 철벽과 같은 제외 금지 카드, 코즈믹 싸이크론,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같은 제외 카드 등을 모두 견제하기엔 카드군 전용 카운터 함정인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의 발동 조건이 생각보다 나빠서[10] 범용 카운터인 신심을 같이 투입하는 경향이 높다. 못해도 2장 이상은 채우는 준 필수 카드.
일반 소환권을 잘 안 쓰는 데다 메인 몬스터들이 빛 속성이라 소환수와의 궁합도 나쁘진 않다. 특히 메르카바를 빠르게 소환해서 상대를 틀어막기 좋다. 단, 궁합과 별개로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아져서[11] 호불호가 갈린다. 드래그마 카운터로 사드 노바를 채용해 노바→메르카바 전개가 가능하기에 굳이 소환수 전체를 넣진 않고 메르카바만 골라서 노바와 함께 엑스트라 덱에 투입하거나 사이드에 넣는 경우가 많다.
엘드리치에게는 별로 쓸 일이 없는 일반 소환권을 사용해서 1드로우+1견제를 패 1장으로 구축하게 해준다. 사실상 패 소모가 없기 때문에 부담도 적고, 엘드란도에 맞을 패트랩을 나눠맞을 수 있다. 덱 스페이스도 9장, 많아봐야 12장 차지하기 때문에 덱 스페이스가 낭낭한 엘드리치와의 궁합이 나쁘지 않다. 링크 2의 몬스터가 자주 소생하기 때문에 여타 범용 링크 몬스터를 사용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 단, 엑스트라 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기존의 부스팅 카드였던 욕졸이나 졸겸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고, 엘드릭시르 마법/함정 카드를 사용한 뒤에는 이빌트윈 엑스트라 덱 몬스터의 소생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8. 관련 문서
[1] 비대상 지정 파괴, 묘지 카드 제외, 공격력 0으로 고정이라는 생각보다 강력한 부가 효과가 있다.[2] 대표적으로 저 카드 한장 덕분에 파츠 서치가 훨씬 쉬워져 날아오른 드래곤메이드가 있다.[3] 스킬 드레인 + 신의 심판이나 황금향 같은 카운터 함정[4] 필요 최소한도로만 따져도 엘드리치 2장, 와케로 2장, 콘키스타도르 2장,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 3장, 도합 9장만 넣어도 넣어도 순환이 이루어진다. 물론 보통은 저기에 더해 다른 카드들도 더 넣지만, 이론상 9장까지 줄이고도 서치와 순환이 이루어지는 카드군은 엘드리치가 거의 유일하다.[5]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은 발동 조건으로 "엘드리치" 몬스터를 요구한다.[6] 대부분의 학파에선 이 과정을 니그레도-알베도-치트리니타스-루베도의 4단계로 묘사하나, 일부 학파에선 치트리니타스가 빠지기도 하고 반대로 치트리니타스와 루베도 사이에 비리디타스(viriditas, 녹화)가 추가되기도 한다.[7] 한때 '''황금비'''가 구현됐다는 풍문이 돌았다. 현재는 수학적 측면 '''이외'''에서 황금비와 관련된 소문들이 유사과학으로 치부돼 반박에 시달리지만, 아무튼 지금도 황금비의 상징이라고 언급되는 것 중 하나.[8] 즉, 라의 익신룡이나 삼환마처럼 섞었을 때 순수 엘드리치보다 덱 파워가 심하게 떨어질 수 있는 카드군들은 서술되지 않는다.[9] 마/함이 많이 갈리는 건 좋은데, 묘지에서 제외하고 다시 세트할 마/함이 없어질 정도로 갈리거나, 쓰자마자 엘드리치가 나오는 등 재수없으면 오히려 다른 레시피보다 약한 모습을 보인다.[10] 엘드리치 몬스터가 필드에 있을 것을 요구하는 데다 언데드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해야 한다. 즉, 필드에 엘드리치+여분 언데드가 없으면 기껏 뽑은 엘드리치를 바로 자괴시키거나 아예 발동할 수 없다.[11] 스킬 드레인의 타이밍이나 메르카바 탄환용 카드 보존 등 생각할 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