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 99 저격 소총
헤일로 1편부터 5편까지의 S2 AM 저격 소총 비교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서 UNSC가 사용하는 대물 저격총. 미스리아 조병창(Misriah Armory)에서 만든 저격 소총 시리즈를 말한다. Sniper Rifle System 99을 줄여서 SRS99라고 부른다. 정발판에서는 '스나이퍼 라이플'로 표기되어 있으며, 게임 내에서도, 외적으로도 일반적으로도 그렇게 부른다. 헤일로 모든 시리즈에 등장했고 시리즈마다 외견과 정식 명칭이 조금씩 다르며 성능 개량이 어느정도 이루어 졌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대물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자동 가스식 메커니즘에 기갑전에서나 사용하는 14.5×114mm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을 발사하는 무서운 물건이다.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대물용이라 하더라도 중장비에 맞서는 것은 무리이나, 코버넌트 보병의 장갑복을 뚫어버리는데에는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며 고스트나 워트호그와 같은 경장갑 차량의 장갑에도 어느 정도 타격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차량에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를 못하므로 조종사를 저격하는 편이 더 낫다.
위력만큼 크기도 만만치 않은데 전장이 161.2 ~ 187.5cm이며 무게 역시 약 15kg[1] 스파르탄이 아닌 일반 병사가 다루기엔 힘들다고 한다.[2] 헤일로2 도중 뉴 몸바사에서 UNSC군이 2인 1조 저격조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헤일로 워즈 2에서는 UNSC 저격수가 혼자 활동하는 대신 정찰용 드론을 사용한다.[3] 게임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대대로 장탄수는 단 4발로 매우 적으나 소설에서는 딱히 그런 제한이 없다고 한다. 총열 끝머리의 소염기, 그리고 목표와의 거리와 각도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직육면체 모양의 통통한 스마트 링크 스코프도 특징, 매우 정확한 화기이다. 게임상에서도 모든 시리즈에서 웬만한 적은 한 방에 떡실신시킨다. 소설 헤일로: 오블리비언에선 1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한다고 한다. 이는 코버넌트의 파티클 빔 라이플과 거의 동일한 위력이라 서술된다.
2. 바리에이션
2.1. SRS99-AM
헤일로: 리치에서 등장한 기본형. 전장 166.1cm, 준 A-266은 철갑탄이면 2km[4] 밖에서도 엘리트의 투구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래지향적인 다른 소총들과는 달리 꽤 보수적인 디자인이다.
2.2. SRS99C-S2 AM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서의 정식 명칭은 '''Sniper Rifle System 99C-S2 Anti-Materiel.''' 줄여서 SRS99C-S2 AM이라고 부른다. 전장 187.5cm.
헤일로: 전장의 서막에서는 4배율, 8배율로 가변이 가능하고 급소를 맞추지 않더라도 엘리트를 2~3방에 보내는 출중한 위력을 보여준다. 전설 난이도에서는 실드가 꽉 찬 마이너를 헤드샷 한 방에, 메이저는 두 방[5]에 잡으며, 그 외에는... 최대한 머리에 박아야 한 탄창 안에 잡는다. 야간에 수행하는 임무가 있어서인지 스코프 조준시 야시경 모드로 바꿀 수도 있으며,[6] 야시경을 작동시키고 조준시 은폐 장비를 가진 엘리트의 윤곽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 은폐중인 엘리트를 찾기 위해 쓸 수도 있다. 사실 헤일로1이 총기에 관한 리얼리티가 가장 좋아서 탄창을 다 비우고 재장전시 후퇴한 장전 손잡이를 다시 고정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중하급의 난이도에서는 어디를 맞춰도 한방에 엘리트 이하의 적들을 날려버리기에 줌하지않고 근거리에서 샷건처럼 써도 된다. 다만 높은 난이도에선 맷집이 올라가 급소를 노리지 않는 이상 한방에 안죽는데다 화력이 강해지기에 비추한다.
2.2.1. SRS99C-S2 AMB
헤일로 2에서는 SRS99C-S2 AMB, 약간 개량한 변형 B 모델로서 전작의 모델과 별다른 차이는 없으나 168.5cm로 그나마 크기를 좀 줄이고 5배율, 10배율로 스코프의 성능이 좀 더 좋아졌다. 야시경 모드는 삭제, 이때부터 장전 손잡이 조작에 관한 건 다른데로 팔아먹었다.(...)
헤일로 2의 마스터 치프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하이 채리티 탈출에서,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싸우는 마지막 탈출 지점 부분에서 오른쪽에 이 총을 들고 있는 플러드가 하나 나오니 빨리 제거해야 한다. 제거하지 않으면 거의 언제나 탈출 중에 플러드에게 저격 당하며, 전설 난이도 기준으로는 '''무조건 한 방에 로딩된다.''' 전투 하다 말고 도망치는건 좋지만 일단 이놈은 잡고 보자.
2.3. SRS99D-S2 AM
헤일로 3에서는 SRS99D-S2 AM, 전작에서 개량된 것을 그대로 이어왔으며 한마디로 집대성판. 무난한 위력과 정확도를 보여주고 게임의 물리 환경이 개선되는 바람에 가스통, 연료통과 같은 여러가지 오브젝트를 쏘아 파괴할 수도 있다.
반사도 된다. 영상
2.4. SRS99-S5 AM
헤일로 4에서는 SRS99-S5(Series 5) AM 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스코프가 광학 조준경과 디지털 조준경 둘다 붙어 있으며[7] 장전손잡이가 옆으로 많이 튀어나온 모습이다. 전장 161.3cm. 무게 15.6kg.
격발 사운드가 리치 때의 그것과 달리 틱 소리가 크게 들려서 호불호가 갈린다.
헤일로 5에서는 동일한 S5 모델이 등장하지만, 줌 모드로 조준할 때의 화면이 바뀌었고 배율도 4x/9x로 너프되었으며, 차량에 대한 데미지도 줄었다. 멀티에서 고수가 스나이퍼를 잡으면 너무 오버파워가 아니냐는 비판을 수용한 듯.
대신에 격발 사운드가 또 변경되면서 특유의 틱 소리가 사라졌고 묵직한 저음역대가 강조되었다.
[image]
린다가 사용하는 노른의 송곳니. 캠페인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저격총이나 전장이나 피에스타에서 사용해보면 알겟지만 정말 흉악한 무기로 고폭탄환을 쓰는 관계로 적중하면 100%사망이고 근처에 박혀도 스플래시 때문에 죽을수 있다. 게다가 줌을해도 동작감지기가 작동한다.
전장모드 청구 분류
- 행로의 종착점(End of the line) 청구레벨 6 등급:희귀
- 시간의 화살(Arrow of time) 청구레벨 7 등급: 울트라 레어
- 노른의 송곳니(Nornfang) 청구레벌 7 등급: 전설
3. 기타
모든 게임에서 위력은 사실상 비슷하며 멀티 플레이에서 몸통은 2방, 머리는 1방에 사살이 가능하고 헌터의 갑주는 뚫지 못하기 때문에 빈틈을 잘 노려야 한다. 물론 맞추면 한방에 하늘나라로~.
플러드에게는 그다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헤일로 1에서는 심심하면 나오는 플러드 전투변이에다가 '''한 탄창에 4발짜리인 이 무기로 16발을 맞춰야 죽는다'''고 하며,[8] 2부터는 가슴의 포자를 노리면 한 방에 잡을 수는 있지만 다른 부위에는 피해를 주긴 해도 별 효과가 없다. 거기다 장탄수도 적으므로 피해를 제대로 줄 수 있더라도 애초에 개때로 나오는 플러드 상대로는 좋지 않다. 이는 헤일로: 전장의 서막 시점을 다룬 소설 헤일로: 플러드에서도 묘사되는데, 마스터 치프가 이 총으로 플러드를 쏴 봤지만 별 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며, 저격소총의 철갑탄이 플러드를 바로 뚫고 나갔고 중요한 부위를 별로 부수지 못했기 때문에 플러드에게 타격을 주지 못한것으로 추측한다. 공식 설정인가 보다.
대물용급의 화력을 살려서 좁은 골목에서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달려오는 엘리트를 정면에서 잡거나 덩치 큰 브루트들을 상대할 때도 좋은데, 싱글이든 멀티든 근접전에서 이걸 꺼내들 상황이면 막장이라는 것 정도는 기억해 두자. 물론 다른 무기보다는 단발 화력이 좋고 여타 FPS와는 달리 크로스헤어도 조그맣게나마 표시되므로 꽤나 실력이 붙은 플레이어들은 근거리에서는 물론 노줌으로도 손쉽게 적을 사살할 수 있고, 설령 몸체에 맞아도 큰 타격을 입으니 2~3방이면 웬만한 적은 나가떨어진다.
헤일로:전장의 서막의 제이콥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는 스테이지에서, 이 게임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부분인 순양함에 막 잠입하고 나서 사방에서 코버넌트가 밀려올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이 무기를 근접 사격용으로 쓸 수밖에 없다. 그곳까지 가져올 수 있는 무기 중에서 에너지 소드를 들고 오는 엘리트를 근접전에서 순식간에 잡을 수 있는 무기는 이 무기가 전부기 때문.
저격수인 에이버리 존슨이 특히 좋아하는 무기. 헤일로2부터 그가 들고 있는 저격 소총을 다른 무기로 바꾸려고 하면 '''욕설이 아닐 정도의 험담'''을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존슨은 M99 특수응용 저격소총(Special Application Scoped Rifle)이라는 저격형 코일건을 사용한 적이 있다.
바렛 M82, 슈타이어 IWS-2000[9] 등 현존하는 대물 저격 소총들에서 디자인을 많이 따왔으며 특히 NTW-20는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완전히 판박이다.
[image]
덤으로, NTW-20은 20mm 탄환을 쓰긴 하지만 총열을 교환해서 '''14.5×114mm''' 탄환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탄환이 20mm탄보다 관통력이 뛰어나다!! 헤일로의 저격 소총과 많이 비슷한 면이 있다.
[1] 당장 현실의 대물저격총인 M107 LRSR이 12kg, HECATE II가 13kg정도로 상당히 무거운데 15kg 정도면 답이 없다.[2] 물론 스파르탄 마냥 가볍게 사용하는게 힘든거지 저격소총 역할로 사용하기엔 큰 지장이 없다. 작중에서도 스파르탄이 아님에도 무리 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3] 피닉스 로그의 내용을 보면 아마 전문 저격수는 워즈 2의 저격수처럼 혼자 다니는 대신 드론 같은 보조 장비를 이용하는 것 같다.[4] 킬로미터는 오역이다. 원문에서는 킬로미터가 아니라 2000 야드라고 말한다. 환산하면 대략 1828.8m[5] 헤드샷을 해도 한 방에 못 죽이는 대신 두 방 다 몸샷을 때려도 죽는다.[6] 근데 이 기능은 순양함 잠입 미션외에는 딱히 쓸 일이 없다. 멀티에서도 되기는 되는데 너무 밝아서 오히려 눈 아프다.[7] 전작까지는 디지털만 붙어 있었다.[8] 재미있게도 게임 파일을 뜯어서 확인해보면 플러드 전투변이의 체력은 80이고, 저격소총의 데미지는 101이지만, 저격소총은 플러드에 대해 고작 0.05배의 데미지 계수를 지니고 있다. 즉 한발당 5.05의 데미지만 가하며, 플러드 체력에 맞춰 계산해보면 정확히 16발을 맞춰야 죽일수 있는게 맞다. #[9] IWS-2000의 경우 날탄을 사용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