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전쟁의 서막

 



'''Halo: Combat Evolved'''
[image]
'''개발'''
번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PC 이식)
'''유통'''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1] /
'''출시일'''
'''XBOX'''
  2001년 11월 15일 (북미)
  2002년 3월 14일 (유럽)
  2003년 1월 24일 (한국)
'''Windows'''
  2003년 9월 30일 (북미)
  2003년 10월 10일 (유럽)
  2003년 12월 20일 (한국)
'''Mac OS X'''
  2003년 12월 3일 (북미)
'''장르'''
FPS
'''심의등급'''
'''ESRB'''
MATURE
'''PEGI'''
18세 이상 이용가
'''GRAC'''
청소년 이용불가
홈페이지
1. 개요
2. 평가
3. 스토리
3.1. 챕터 1. 필라 오브 오톰에서 탈출 (Pillar of Autumn)
3.2. 챕터 2. 헤일로 (Halo)
3.3. 챕터 3. 순양함 잠입 (The Truth and Reconciliation)
3.4. 챕터 4. 보안 해제 (The Silent Cartographer)
3.5. 챕터 5. 헤일로 관제실 (Assault on the Control Room)
3.6. 챕터 6. 343 길티 스파크 (343 Guilty Spark)
3.7. 챕터 7. 인덱스 입수 (The Library)
3.8. 챕터 8. 배신 (Two Betrayals)
3.9. 챕터 9. 키예스 함장 (Keyes)
3.10. 챕터 10. 심연 (The Maw)
4. 등장 인물
5. 등장 무기
6. MOD
6.1. Halo SPV3

[clearfix]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2001년에 발매된 XBOX 런칭작으로 발매되었다. 원제는 Halo: Combat Evolved로 국내 정발되면서 Combat Evolved라는 부제가 '전쟁의 서막'으로 의역되었다.
당시 그래픽 구현 성능으로는 최상급 콘솔이었던 엑스박스의 특성을 살려 자체 엔진으로 제작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었다. 또한 참신한 게임성과 함께 뛰어난 컨트롤러의 조작감과 조작 배치를 도입하였고, FPS를 콘솔에 적합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큰 점수를 받았다. 헤일로 이전에도 뛰어난 콘솔 FPS는 소수 존재했지만, 각 타이틀만의 성공에 그쳤을 뿐 콘솔은 여전히 FPS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헤일로를 기점으로 FPS 장르는 그 중심을 콘솔로 옮겨갔고, 헤일로 시리즈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연이은 대성공에 힘입어 콘솔 최고의 인기 장르에 등극했다.
당시에는 엑스박스 라이브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화면분할, 시스템링크, LAN등을 통한 코옵 시스템이 존재했으며, 싱글 플레이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무기와 차량 등의 몇 가지 요소가 추가된 멀티 플레이 모드와 함께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3년에 기어박스에서 이식한 PC판과 MAC판이 발매되었는데, 늦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엑스박스 버전에 비해 프로그래머블 쉐이더가 적용되지 않는 등 그래픽이 너무 떨어졌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면 게임경험이 너무 동떨어지는 등 당시 pc판은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2]. 이후 엑스박스 360에서 하위호환 지원 및 주문형 게임으로도 출시되었다.
서기 2552년, UNSC가 리치 행성 전투에서 패하자 가까스로 탈주에 성공한 함선 필라 오브 오톰이 최초로 헤일로라는 인공 구조물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스파르탄 II 마스터 치프의 활약상을 다루었다.
훌륭한 게임이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작은 콘솔의 메모리 문제로 후반에 등장하는 맵들 중 반복되는 구조를 가진 경우가 있었다. 방향도 헷갈리기 쉬우며 지루한 요소로 지적받았다. 또한 당시 라이브 서비스가 있기 이전에 나온 게임이라 라이브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스터 에그도 있다.참조 [3] 펠리컨 추락 이후 탈출로에서 U턴구간에 지름길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 중간에 옆길에서 볼 수 있다.
2011년 11월 15일,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로 리마스터링 됐다.

PC판의 경우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의 오리지날 그래픽 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Halo Custom Edition(통칭 HCE)이라는 MOD 프로젝트가 존재한다. 상당히 다양한 모드가 존재.
MOD에 대한 내용은 후술.
헤일로 1 때에 ODST의 활약을 그린 아케이드 게임 헤일로: 파이어팀 레이븐이 출시되었다.
그리고 여기 있는 1999년 잡스가 직접 맥os버전으로 나온 헤일로 1 시연 영상 및 2001, 2002 E3 시연 영상으로 출시당시와 사뭇 다르다는걸 알 수있다.https://youtu.be/_KqFJ5pPu2g https://youtu.be/5eiRVGeVE10 https://youtu.be/AEVz0KyQDt8

2. 평가




'''플랫폼'''
'''스코어'''
'''유저 평점'''

<colbgcolor=green> '''97/100'''
''' 8.5/10'''
'''&'''
'''83/100'''
''' 7.6/10'''
콘솔 FPS 시장을 개척한 기념비적 작품. 당시에는 게임패드 따위로 어떻게 편안히 FPS 게임을 즐길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게임계를 지배하던 상황이라, 제작사인 번지 내부에서도 게임의 성공여부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었다. 007 골든 아이라는 다른 역작이 이미 콘솔시장에도 존재했지만, 그건 단지 FPS 역시 콘솔게임기에서 돌아갈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데 그쳤다. 아날로그 스틱의 사용을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재량에 맡겼고,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한 콘솔 FPS의 시초인 에일리언 리저렉션이 컨트롤이 정말 힘들고 더럽다고 악평을 받았으니 충분히 그 당시에 그런 생각을 했을만 하다. 에일리언 리저렉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점전환을 4개의 숄더버튼으로 해결하는 게임이 수두룩 했을만큼, 콘솔 FPS는 다루기 까다로운 물건이었다. 하지만 헤일로가 조준보정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의 도입과, 유저들의 게임패드 사용을 고려한 이상적인 TTK와 모범적인 게임 설계[4], 그리고 지금도 콘솔 FPS들이 사용하고 있는 2 아날로그 스틱 조작체계를 정립해 콘솔게임으로도 FPS 게임을 하는게 어려운 일이 아님을 이 게임이 입증하였다.
뛰어난 인공지능과 물리엔진, 교과서에 가까운 직관적이고 모범적인 전투 설계와 헤일로 스타일의 레벨 디자인[5] 등이 고평가를 받았다.
전쟁의 서막의 주요 혁신점은 다음과 같다.
- 좌스틱으로 이동을 하고 우스틱으로 시점전환을 하는 지금의 2 아날로그 스틱 인터페이스를 콘솔 FPS의 표준으로 정립.
- 주무기와 보조무기 단 2개의 무기만 지니고 다니는 지금의 FPS 시스템의 대세를 정립함. [6]
- 보호막과 체력으로 분리된 이원화 체력 체계 보급. 특히 헤일로는 공격을 안 받고 쭉 놔두면 보호막이 자동으로 회복이 되었는데, 후속작인 헤일로 2가 완전 자동회복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체력 자동회복은 FPS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최초는 아니지만 체력 자동회복은 헤일로가 1차적인 기폭제가 되었다. 그리고 헤일로 이전의 최초의 체력 자동회복 게임도 총알에 안맞고 몇 초 버티고 있으면 자동으로 체력이 늘어나는 방식이 아니라, 아무 행동도 없이 한 자리에 서서 유저가 직접 체력 회복 행위를 해야 체력이 회복되는 식이었다.
- 수류탄의 독립 무기화. 그 전 FPS는 수류탄을 던지려면 온갖 무기 인벤토리를 돌려가며 수류탄을 꺼내야 사용이 가능했는데, 헤일로가 특정 버튼을 눌러 바로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 유틸리티 수류탄의 시스템 틀을 정립하면서 FPS의 표준 정립. [7]
- 근접공격을 기본 공격으로 분리독립 시켰다. 이전의 게임에서는 근접공격을 하려면 근접무기를 들어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였으나, 헤일로는 별도의 조작키를 눌러 근접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근접공격을 일반 무기와 분리시켰다.
- 적의 뒤를 근접공격으로 치면 한 방에 눕힐 수 있는 비트 다운 시스템.[8]
- 마이크로소프트는 집에서 멀티를 할 수 있도록 이더넷 케이블로 엑스박스를 연결해 최대 8인이 멀티를 할 수 있는 콘솔용 시스템 링크를 도입했는데 이로 촉발 된 멀티-붐이 헤일로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부추겼다. 헤일로가 일으킨 멀티-붐으로 후속작인 헤일로 2 런칭에 대비해 Xbox Live가 2002년 출범하면서 ESD 시장에 핵심 기여.
헤일로가 일으킨 이 때의 혁신적인 시스템적 충격이 지금의 FPS를 틀에 박히고 진부하게 만들었다는 평도 있으나, 워낙에 좋은 시스템이고 이를 잘 설계해 게임에 녹여내 이젠 하나의 표준처럼 되어버려 물릴 수도 없게 되었다.
미국의 국민게임 반열에 오르는 대성공을 거뒀으며, 한국의 청년과 소년들이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모습처럼 미국에선 젊은 사람들이 밤마다 친구 집 소파에 모여 TV 화면으로 헤일로 멀티를 즐기는 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헤일로가 일으킨 이 소파 문화는 이후 Xbox Live 출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IGN에서는 게임 역사상 최고의 런칭 게임 2위[9]로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 선정하였다. 엑스박스와 같은 날 출시한 엑스박스의 런칭 게임으로, 이 게임이 하드를 견인했을만큼 굉장히 뛰어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가져온 게임이었다.

3. 스토리



다른 헤일로 시리즈보다 마스터 치프가 장난기 있게 나온다. 텔레포트가 익숙치 않아서 실수로 치프를 거꾸로 텔레포트시킨 코타나가 변명을 하자 조용히 헬멧을 한 대 친다거나, 밴시를 타고 필라 오브 어텀으로 돌아갈 때 코타나가 기수를 올리라고 하니까 일부러 기수를 내려서 밴시를 터뜨린다거나, 카운트다운이 멈추자 엔진을 직접 터뜨리겠다고 할 때 말없이 수류탄을 야구공마냥 던지면서 노는 등.

3.1. 챕터 1. 필라 오브 오톰에서 탈출 (Pillar of Autumn)


[image]
'''모선에 침투한 코버넌트 부대를 피해 무사히 탈출하십시오'''
시작 무기: 없음[10]
리치 행성에서 AI 코타나를 챙겨 가까스로 도망친 함선 필라 오브 오톰.[11][12] 하지만 슬립스페이스 점프까지 했음에도 어쩔 수 없는 함선 간 성능 차이로 코버넌트 함대에 따라잡힌다. 코버넌트 병력이 승선하자 함장 제이콥 키예스는 전투 부대에게 전투 준비를 시키고, 그와 동시에 크리오 튜브에서 냉동수면 중이던 '''마스터 치프'''를 깨우도록 지시한다. 간단한 전투복 상태 점검을 마친 후[13], 브릿지(특이하게 단어 대부분을 한글화 했음에도 함교를 그대로 영문으로 읽는다)로 이동하여 키예스 함장과 만난다. 키예스 함장으로부터 코타나를 소개받고, 코타나가 담겨 있는 칩과 M6 피스톨 한 정을 넘겨받아[14] 함내에 침투한 코버넌트를 해병대와 함께 어느정도 정리 한 뒤 마스터 치프는 가까스로 마지막 구명정에 올라타서 함선에서 탈출한다.[15] 우연히 발견한 링 모양 행성으로 치프가 탄 구명정을 포함, 탈출 구명정들이 떨어진다.

3.2. 챕터 2. 헤일로 (Halo)


[image]
'''생존한 해병대원을 찾아 함께 코버넌트와 싸우십시오.'''
치프가 탄 구명정은 강하시 감속을 제대로 할 수 없어[16] 치프 이외의 모든 탑승 인원은 사망한다.[17][18]치프는 다른 구명정들을 찾아 다니고, 생존병들을 규합해 키예스 함장이 잡혀 있는 코버넌트 순양함 "진실과 조화"로 간다.
시작 무기는 돌격소총 + 매그넘 + M9 파편 수류탄 4개.[19]
특징적으로는 시작한 후 얼마되지 않아서 코버넌트 수송선과 밴시들이 생존자를 사살하기 위해 정찰을 다니는데, 이때 나무나 바위 뒤에 잘 숨어있으면 안 걸리고 전투 없이 진행 가능하다. 걸렸다 해도 병력이 많지 않아서 대응은 가능하다. 이 당시엔 권총으로도 밴시를 잡기 쉽기 때문에 권총으로 밴시를 상대해도 된다. 먼저 헤일로 내 동굴을 통해 반대편으로 들어가면 구출할 구명정 병력들이 3군데에 나뉘는데, 먼저 한 곳의 병력을 구출하고 나면 포해머가 어디어디 남은 구명정이 있는지 알려준다. 구명정에 다다르면 이미 코버넌트와 전투를 치르고 있는 중이며, 그들을 제거하고 나면 또 몇차례 코버넌트가 병력들을 강하시켜 몇 차례 싸움이 벌어진다. 그 후엔 얼마 되지않아 워트호그를 타게 되며, 치프와 함께 탈 해병 두명을 제외하곤 무사히 퇴각한다. 구출한 구명정이 어디었는지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건 덤. 어딜 먼저 가든 상관은 없다. 살아남은 병력에 따라서도 대사가 달라진다. 심지어 그 구역의 해병을 직접 다 죽여도 전용 대사가 나온다(...). 그에 따라 마지막 구출 지점에서 치프도 구출된 병력과 함께 펠리칸에 탑승하는데, 그 장면의 컷신도 마지막 구출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평지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가뜩이나 물댐에다가 집탄이 안좋은 MA5B 돌격소총이 농성하거나 밴시 잡는게 아닌 이상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M6 권총으로 엘리트를 효과적으로 장거리에서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결국 플라즈마 피스톨 + M6의 콤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처음으로 생존 해병과 조우하고 포해머를 기다리는 구간에서 스피릿이 계속해서 병력을 실어 나르는데, 구조물에서 농성을 하면 탄약이 금방 부족해지므로 오히려 착륙 지점에 미리 가서 엘리트부터 제거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다. 스나이퍼 라이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좁은 통로를 이용해 1:1로 코버넌트를 쉽게 처리해주도록 하자. 쉽게 클리어하려면 세 군데로 길이 나뉘는 시점에 등장하는[20] 스나이퍼 라이플을 꼭 획득해서 잘 써먹어주자.
여담으로 생존자 구출 작전에서 절벽 지형은 10년 뒤 헤일로: 리치에서 사생결단 지형 중 하나로 등장한다.

3.3. 챕터 3. 순양함 잠입 (The Truth and Reconciliation)


[image]
'''코버넌트 순양함에 잠입하여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십시오.'''
시작 무기는 SRS 99 저격 소총[21] + MA5B 돌격소총 + M9 파편 수류탄 4개.
치프와 UNSC 병력은 필라 오브 어텀과의 교전에서 손상되어 수리를 위해 헤일로 대기권 내에 정박하고 있는 코버넌트 순양함으로 간다. 코버넌트가 지표면으로 병력을 보낼 때 사용하는 중력 리프트를 이용하면 함선 내로 들어갈 수 있음을 파악한 부대는 그 곳으로 향하고, 코버넌트 수비 부대를 물리친 치프와 부대는 중력 리프트로 함선에 잠입한다. 여기서 처음으로 헌터가 등장한다. 물론 살만 잘 노리면 한 방에 천국으로 보내드릴 수 있는 약골이지만, 뒤를 잘 노리지 못하면 장기전으로 가니 주의. 코버넌트 순양함으로 들어간 부대는 처음엔 조용한 함내에 의아해하지만, 곧이어 사방에서 코버넌트가 몰려오기 시작한다.[22]코버넌트를 모두 잡고 이동하지만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한 부대는 치프에게 돌아가서 열어줄 것을 요청하고, 치프는 그렇게 한다. 계속 이동하면서 격납고에 도착한 부대는 코타나가 문 하나를 해킹해서 열어줄 때까지 코버넌트 수비 부대와 또 한 차례 격전을 벌인다. 그 후 2층으로 올라가 격납고를 열고 증원군을 받아 다시 이동하여[23], 결국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코버넌트 정찰 편대와 교전하느라 접선할 예정이었던 펠리칸이 못 오게 되자, 해병들이 다 죽게 되었다며 절망할때 우리의 키예스 함장님은 쿨하게 격납고의 코버넌트 수송선을 타고 가자고 한다. 격납고의 수송선에 올라타 코타나가 조종 시스템을 익히는데 시간을 좀 달라고 하자, 우리의 키예스 함장님은 더 쿨하게 자기가 운전할테니 그럴 필요 없다고 한다. 헌터가 뒤늦게 추격해오자 키예스 함장은 수송선의 튀어나온 병력 탑승부로 헌터를 뺑소니치고 "받은만큼 되돌려줘야지."하고는 함선을 떠난다.
초반 치고는 꽤 난이도가 높은 챕터.[24] 순양함 진입 후 사방에서 적이 몰려오는 부분은 이 게임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손에 꼽을 정도이며, 투명 엘리트가 처음 나오는 구간인데다 사방에서 심심하면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를 비롯한 코버넌트 병력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전설 난이도쯤 되면 게임 시작시 들고 있던 '''저격 소총을 들고 영거리 사격을 해 엘리트를 잡아내는게 정석'''[25] 으로 꼽히는 막장스러운 구간이다. 여기저기서 나오는 엘리트 검사를 빠르게 잡고 고개를 돌리지 않으면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나는데다 다른 방면에서 오는 적에게 대응할 수도 없고, 이 시점에서 딱히 근접 위력이 월등한 무기가 없기 때문에 진짜 저격 소총 말고는 별다른 답이 안 나온다. 혹시나 전설 난이도에서 순양함 진입 전에 저격 소총을 버렸다면 안 그래도 힘든 난이도가 훨씬 끔찍해진다.[26] 애초에 이렇게 진행하는 걸 노린 건지 뭔지, 챕터 시작시 저격 소총을 들고 시작할 때 저격 소총의 탄약을 원래 탄약 제한보다 거의 세 배는 들고 시작한다.[27] 엘리트 말고도 사방의 문 네곳에서 그런트와 자칼 무리가 수시로 덤벼들며, 그걸 어찌 버티고 나면 헌터 한 쌍이 덤빈다. 행운을 빈다. 거기다가 함선 내부이기 때문에 치프가 공격을 하기 힘든 2층이나 3층 높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밀고 저격을 해대는 자칼이나 엘리트, 수류탄을 던지는 그런트까지 더해서 위에서도 공격이 날아오니 꽤 위험하며, 아까 지나온 곳인데도 거기서 코버넌트 병사들이 몰려나오는 경우도 있다. 해병들 데리고 전진하다가 갑자기 모션 트래커에서 이미 지나온 뒷길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더니 거기서 적들이 나오기도..
또한 후반에 지원사격용 무기인 니들러를 빼들고 돌격하다 죽는 함장 때문에 매우 짜증난다. 치프가 안 죽어도 함장이 죽으면 임무 실패로 간주해서 마지막 체크 포인트로 강제로 돌아간다. 함장씩이나 되는 분께서 혼자서 딸랑 니들러 하나 들고 코버넌트 무리에 앞서 돌격하는게 일상사니 원.[28] [29]국내판에서 보이는 함장 호위라는 레벨 부제 옆에 같이 뜨는 영문판 부제인 '''Shut up and get behind me... sir(X치고 내 뒤에 숨어요... 함장님(...))'''가 마스터 치프와 플레이어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내가 10발짝 더 앞서서 싸워주도록 하자.
여담으로, 함장 구출 후에 아군 해병 두명 이상을 죽여 키예스를 적으로 만든 뒤 제어실의 적들을 전부 제거하면, 이후 트리거가 발동되지 않아 수송선까지 진행하는 부분이 생략된 채 스테이지가 바로 종료된다. 스피드런 필수요소.
전설 난이도에서 '''저격 소총 없이''' 클리어한 영상 Part 1

3.4. 챕터 4. 보안 해제 (The Silent Cartograp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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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비밀이 담긴 지도실을 찾으십시오.'''
시작 무기는 MA5B 돌격소총 + M6D 매그넘 + M9 파편 수류탄 4개.
치프 때문에 인질도 모두 탈출해버린 후, 코버넌트가 곤란에 처하기 사작하며 본격적으로 인간들이 반격을 시작하는, 연출이 간지나는 멋진 챕터. 그야말로 해병이라는 이름답게 처음부터 동료 아군들과 수송선을 타고 단체로 상륙해서 적들을 기습하고 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앞 챕터에서 키예스 함장은 수감되어 있던 동안 코버넌트 간수들이 헤일로가 일종의 종교적 성지임과 동시에 강력한 무기라고 하는 것을 엿들었다고 하면서, 이들이 이것을 작동시킬 수 있는 헤일로 관제실에 먼저 가게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관제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도실(카토그래퍼)로 가게 된다. 병력이 상륙한 뒤 어렵지 않게 상륙 지점을 장악하고 치프는 손쉽게 지도실 입구로 가게 되나, 치프를 발견한 코버넌트는 지도실 입구를 잠가 버린다. 결국 치프는 빙 돌아 지도실 보안을 해제한 후 또 빙 돌아서 지도실 입구로 들어가[30] 지도실에서 그 위치를 알아내고 나오는데[31], 그 위치는 '''헤일로 지하'''였다. 치프는 펠리칸에 탑승해 헤일로 지하로 들어간다.
헤일로 전쟁의 서막 pc판 데모버전에서 플레이 해 볼 수 있는 챕터이며, 헤일로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스테이지라고 한다.
에너지 소드를 든 질럿 엘리트를 처음 볼 수 있는 챕터. 이전에 나온 에너지 소드 엘리트는 위장복 엘리트라서 맷집이 '''그나마''' 약한 편이다.[32] 헤일로 시리즈 공통으로 질럿은 광선검 들고 멀리서부터 그냥 대놓고 달려오는데 쉴드와 맷집의 환상적인 조화 때문에 멀리서 아무리 쏴도 안죽으며 한번만 베여도 죽는다.

3.5. 챕터 5. 헤일로 관제실 (Assault on the Control Room)


[image]
'''끊임없이 몰려드는 코버넌트 부대로부터 관제실을 지키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6D 피스톨 + 여분 탄약 96발
  • MA5B 어설트 라이플 + 여분 탄약 300발
  • M9 파편 수류탄 4개
처음 시작시 펠리칸의 위용있는 등장에 그런트의 도망...이 이 챕터의 시작이다.[33]
치프는 지하로 들어가 열심히 코버넌트를 도륙하면서 나아가[34], 관제실을 찾아 코타나를 그곳 컨트롤 패널에 넣는다. 코타나는 들어가서 열심히 시스템을 탐색하다가, 돌연 안색이 새파래지면서 코버넌트가 뭔가에 단단히 질겁했다는 둥 이해하기 힘든 소리를 하다가 갑자기 키예스 함장을 당장 가서 막으라고 소리친다. 치프는 무슨일이냐고 묻다가 코타나가 너무도 다급히 소리치자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하고 밖으로 나간다.

'''치프''' : 괜찮아?

'''코타나''' : 괜찮고 말고요! 그 많은 정보와 지식을 향유하는 기쁨을 당신은 모르실 거에요! 그 엄청나고 빠른 정보를!

'''치프''' : 그래, 헤일로는 어떤 종류의 무기지?

'''코타나''' :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치프''' : 헤일로 말이야. 코버넌트에게 써먹어야 하지 않나 해서.

'''코타나''' : 야만인 같으니, 그게 무슨 몽둥이라도 되는 줄 알아요? 그보다는 훨씬... 의미있고 중요하단 말이에요. 코버넌트가 옳았어요. 헤일로는... 선지자들의[35]

작품이군요. 잠시만요... 역시 그렇군. 예전에 선지자들이 요새와도 같은 헤일로를 건설했어요... 그러니까 이 요새는 일종의... '''잠깐! 아냐, 그럴 순 없어... 오! 코버넌트 이 바보들이 왜 몰랐지? 징후가 있었을 텐데!'''

'''치프''' : 무슨 말이지? 좀 천천히 해봐.

'''코타나 : 코버넌트가 헤일로에 감추어진, 뭔가 끔찍한 걸 발견하고 겁을 잔뜩 집어먹은 거에요.'''

'''치프''' : 감추어지다니? 어디...

'''코타나''' : 함장님! 함장님을 막아야 돼요!

'''치프''' : 아니 무슨 말을...

'''코타나''' : 함장님이 찾던 무기 저장고는 실제로는... '''못 들어가게 막아야 돼요!'''

'''치프''' : 대체 무슨 예기야...

'''코타나''' : 시간이 없어요. 당장 나가서 함장님을 찾아요. 함장님을 막아야 해요! 늦기 전에 서둘러요!

이번 챕터는 특별히 대단한 이벤트는 없다. 주의할 점이라고 하면, 헤일로 1의 고질적 맵 반복이 굉장히 심한 챕터 중 하나이므로 길찾기에 주의할 것. 구조물 내에서는 입구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만 잘 따라가주면 길 잃어버릴 일은 없다.[36] 중반쯤 되면 시리즈 최초이자 헤일로 1 미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콜피온 전차가 등장한다. 밴시고 고스트고 레이스고 펑펑 날려버리고 적 보병은 뭉게버리는 진정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37] 나중에 관제실 입구쪽으로 가는길에 밴시가 있는데 그걸 타면 관제실로 매우 빨리 갈 수 있으나 엘리트가 타는걸 전제로 놔둔거라 얼른 사수하지 않으면 꽤나 힘들어진다.[38]
추가로 팁을 하나 더 남기자면, 스콜피온에서 내려서 걸어갈 때 스나이퍼 라이플이 떨어져 있는데, 일단은 로켓 런처로 레이스 등을 다 쓸어버린 후 스나이퍼 라이플을 챙겨가면 높은 난이도에선 껄끄러운 상대인 고위 엘리트들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밴시를 뺏어 타고 가는 시점에서도 엘리트를 모두 스나이퍼 라이플로 제거해 주면 거기 있는 밴시 두 대를 모두 사수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둘 다 지킬 수 없다 싶으면 가까이 있는 밴시를 타기 전에 플라즈마 수류탄을 멀리 있는 밴시에 붙여서 저 아래로 떨어트리고(...) 첫 번째 밴시로 주위의 적을 다 쓸어버린 후 아까 떨어트린 '''내구도 100%'''인 따끈따끈한 두 번째 밴시를 타고 관제실 입구를 공략할 수 있다.
매우 특정한 지점에 서 있으면 밴시를 몰고 오는 엘리트의 인공지능이 꼬여서 벽에 박고 죽어버리고 빈 밴시를 뺏어탈 수 있는 괴악한 트릭이 존재한다.[39] 영웅 난이도 이상에서만 가능한 트릭으로, 스피드런의 필수요소. 정상적으로 미션을 클리어할 때 적이 스폰되는 구간들, 예컨데 스콜피온을 타고 통과하는 구간 등에서 적이 스폰이 되지 않아 그냥 밴시로 날아서 통과하면 그만이다. 보통 이하 난이도에서 이 트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전쟁의 서막 쉬움 난이도 스피드런 기록이 이 전설 난이도보다 오히려 더 느린 주범이다.

3.6. 챕터 6. 343 길티 스파크 (343 Guilty Spark)


'''늪지대를 통과해 코버넌트가 유일하게 두려워 하는 적을 만나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6D 피스톨 + 여분 탄약 96발
  • MA5B 어설트 라이플 + 여분 탄약 180발
  • M9 파편 수류탄 4개
  • 플라즈마 수류탄 4개
시작부터 코버넌트 병사들이 '''겁에 질려서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며 뭔가 불안한 느낌을 들게 한다.
헤일로 어딘가의 시설로 향하면서, 포해머는 함장님과 휘하 병력들의 신호가 갑자기 끊겼다는 것을 알려준다. 치프는 시설 근처 습지를 이동하며 시설로 향하게 된다.[40] 소규모 코버넌트 부대와 교전하며 시설로 들어간 치프. 온갖 무시무시하고 음산한 광경을 지나치면서 UNSC에서 문을 열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가 붙어 있는 문 하나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한 해병 시체가 치프 쪽으로 쓰러진다. 치프는 뭔가 이상하게 돌아감을 눈치채고 떨어져있던 젠킨스 일병의 헬멧에서 레코드 뷰를 꺼내 재생한다. 레코드 뷰에서 병사들은 화기애애하게 별 경계 없이 들어가나, 시설 안으로 들어가면서 다른 곳의 병사가 무전으로 무언가에게 공격받고 있음을 알리고,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다들 동요하는 와중 문 하나가 충격을 받으며 열리고...
'''헤일로 세계관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흉악한 그것이 등장한다.'''
수많은 플러드 감염체가 그들을 덮치고, 키예스 함장과 휘하 병력들이 열심히 응사하던 도중 쏟아지는 플러드 감염체에 하나 둘 쓰러지고, 그 중 하나가 레코드 뷰의 주인공 젠킨스 일병을 덮치며 레코드 뷰가 끝난다. 레코드 뷰를 끝내자마자 플러드가 엄청난 물량으로 덮쳐온다.[41] 치프는 다급히 시설을 떠나려 하고, 그가 타고 온 리프트로 가 작동을 시켰지만 보이는 것은 박살난 리프트 잔해가 떨어지는 모습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길을 돌아가 다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자[42], 생존병들이 그를 반겨준다. 그 때 포해머와 연락이 다시 되는데, 포해머는 근처 공터에 펠리칸이 착륙할 수 있다며, 그 쪽으로 오라고 한다. 생존병들과 약속 장소로 가던 도중, 343 길티 스파크센티넬들이 나타나고, 길티 스파크는 치프에게 플러드의 창궐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방역을 위해 그가 필요하다고 말한 후 그를 텔레포트시킨다. 이후 치프를 애타게 찾는 포해머의 무전이 이어지며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굉장히 음산하고, 플러드의 기괴한 모습에 많이 플레이어들이 기겁했던 무서운 챕터. 다른 헤일로 시리즈를 했거나 2회차 이상이라면 무서움은 좀 덜하겠지만, 길찾기의 의미에선 정말 무서운 챕터다.(...) 헤일로 관제실보다도 길찾기가 힘들다. 거긴 사실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별 문제 없지만 이건 뭐... 그리고 후속작으로 갈수록 플러드가 약해지거나, 플러드에 대항할 무기도 많은데다 물리엔진상 플러드가 발살이 나는 것도 쉽게 되지만 1편에서는 맷집도 강하고 샷건이 아니면 상대하기 어려우며,[43] 박살도 팔다리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본 챕터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챕터 시작시 펠리칸에서 내리려고 할 텐데, 내리기 직전 수류탄을 투척해버리면 펠리칸이 치프를 내려주지 않고 그대로 이륙해서 맵 어딘가의 알수없는 지점(...)에 착륙한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둘레를 따라서 시설로 바로 가면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로 귀신들린 어썰트라이플. 시설 내부 들어가기전에 폭발과 함께 어썰트 라이플을 쏘는 소리가 나는것의 정체가 바로 그것이다. 시설쪽으로 가는 루트 말고도 다른쪽으로 가면 해병 한명이 있다.(?)

3.7. 챕터 7. 인덱스 입수 (The Library)


[image]
'''오래된 보안 시설에서 적을 물리치고 인덱스를 찾으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A5B 돌격소총 + 여분 탄약 180발
  • M6D 매그넘 + 여분 탄약 60발
  • M9 파편 수류탄 4개
길티 스파크는 그에게 헤일로는 플러드를 싸그리 날려버리기 위해 만들어진 광역 병기임을, 그리고 헤일로의 가동에 필요한 인덱스는 시설 관리자가 직접 가져올 수 없고 계승자인 인간만이 가져 올 수 있다고 하며, 인덱스가 보관된 라이브러리로 텔레포트시킨다. 길티 스파크가 이끄는대로 플러드를 열심히 물리치며 인덱스를 회수한다. 인덱스를 치프가 잡자마자 길티 스파크는 그것을 잡아채며 보안, 안전상의 이유로 가동을 위해 관제실에 갈 때까지는 규정상 시설 관리자가 인덱스를 운반해야 한다고 하며, 다시 한번 텔레포트시킨다.
위의 헤일로 관제실은 쌈싸먹을 정도의 반복맵이 심하다. 더군다나 미션도 모니터가 문 열 때까지 플러드 때려잡으며 기다리기(...)를 지루하게 계속 반복하는 패턴이라 매우 재미없다는 불만이 많이 나온다. 인덱스를 보관하는 곳과 거대한 리프트를 제외하곤 100% 반복맵이다. 파란색 CRT 모니터 같은 요상한 구조물이 눈에 익을 대로 익을 것이다(...)[44].
덤으로, 여기서 그 악명높은 '''로켓 플러드'''가 최초로 등장한다. 헤일로 1에서 가장 상대하기 거지같은 적으로 손꼽히는데, 왜냐하면 맞으면 거의 100% 즉사인데다가 폭발 반경도 장난 아니게 넓은 로켓을 '''아무런 경고도 없이''' 무한탄창으로 연사하기 때문.[45] 마침 헤일로 1에선 즉사 판정을 가진 모든 공격이 사전에 충분한 신호를 동반하기에[46][47] 더더욱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자신이 휘말리는데도 로켓런처를 영거리에서 쏴제끼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48]

3.8. 챕터 8. 배신 (Two Betrayals)


[image]
'''헤일로의 무기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진실을 밝혀내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90 산탄총 + 여분 탄약 48발
  • 플라즈마 피스톨 (배터리 100%)
  • M9 파편 수류탄 4개
  • 플라즈마 수류탄 2개
관제실에 다시 도착한 길티 스파크와 치프. 길티 스파크에게서 인덱스를 넘겨받은 치프는 인덱스를 패널에 꽂고, 위이잉하는 소리와 함께 헤일로가 작동되나 싶더니, 곧 맥 빠지는 소리(...)와 함께 헤일로는 가동되지 않는다. 길티 스파크는 당황하며 왜 이러지 하고 있는 순간, 코타나가 나타나 그에게 일갈하며 치프에게 저놈이 우릴 속였다고 말한다. 치프가 설전을 벌이는 둘을 진정시킨 뒤 코타나에게 플러드가 늘어나고 있으며 빨리 헤일로를 가동시켜 플러드를 없애야 한다고 하자, 코타나는 치프에게 헤일로의 진실을 알려준다.

'''치프''' : 플러드가 늘어나고 있어. 헤일로를 이용해 플러드를 막아야 돼!

'''코타나''' : 헤일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 하는군요. 헤일로의 용도를 아시기나 하세요? '''헤일로는 플러드가 아니라 그 먹이를 죽여요!''' 인간, 코버넌트, 전부 다요! 모두 다 먹이일 뿐이라고요! 플러드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굶겨죽이는 수 밖에 없어요! 헤일로의 진짜 목적이 뭔지 아세요? '''우주의 전 생명체를 없애는 거라고요!''' 못 믿겠다고요? 친구한테 물어봐요.

'''치프''' :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사실인가...?

'''길티 스파크''' : 뭐 어느 정도는 비슷하지. 이론적으로, 헤일로의 공격 유효 반경은 25000 광년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 은하계의 전 생명체를 멸종시켜 버리지. 적어도 플러드가 기생할 수 있는 정도는 쓸어버리지.''' 이미 알고 있지 않았어? 어떻게 몰랐을 수가 있지?

'''헤일로는 플러드를 없애는 무기가 아닌, 플러드가 잠식할 수 있을만한 고등 생명체를 전부 날려버리는 무기였다.''' 코타나 왈, 플러드를 굶겨죽이는 무기라고. 그것을 들은 치프는 길티 스파크에게 사실이냐고 묻고, 그 동안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며 치프를 굴렸던 길티 스파크는 돌연 태도를 바꿔 반말을 하며 "맞아. 근데 너 그거 여태 몰랐어? 알고 있는 게 정상 아냐? "하는 반응을 보인다. 딱 봐도 둘이 협력하지 않을것 같으니 길티 스파크는 다른 협력해줄 사람를 찾겠다며 조용히 인덱스 내놓고 꺼지라고 무력 협박을 하고, 치프는 그럴 순 없지 하고 전투 태세를 취한다. 길티 스파크의 마지막 대사는 ''''머리만 조심하고 알아서 없애버려!''''[49]
길티 스파크가 데려온 센티넬들을 격추한 후, 코타나는 헤일로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면서 그에게 필라 오브 어텀의 원자로를 폭발시켜 헤일로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계획을 설명한다. 그것을 위해선 먼저 3개의 펄스 제너레이터를 고장내 길티 스파크가 그것을 수리하는데 주의를 돌리게 해야 한다고 한다. 치프는 묠니르 전투복의 에너지 방어막을 펄스 제너레이터와 중첩시켜 펄스 제너레이터를 모두 망가뜨리고, 계획 2단계로 진행한다.
더럽게 맵이 넓다. 헤일로 관제실 미션을 역행하면서 그 때 들르지 않았던 몇 가지 다른 구역을 가는 방식이기 때문. 그러니까 헤일로 관제실 맵인데 가는 방향은 반대고 플러드가 '''미친듯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플러드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코버넌트도 만만찮게 많이 나온다. 이 때부터 코버넌트 vs 플러드 구도가 잡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돈다 싶으면 넓은 공터에서 플러드와 코버넌트가 서로 쌈박질하는 것을 구경 좀 하면서 숫자를 줄여놓을 수 있다. 물론 어설프게 숨어있으면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치프를 발견하고 어그로가 순식간에 이쪽으로 쏠리므로 잘 숨어 있어야 한다. 중간에 복도 코너에서 숨어있다 나와 '''로켓 런처'''를 쏘는 플러드가 하나 있는데 요주의. 한방이다. 밴시 타고 동굴로 들어갈 때도 로켓 런처 든 녀석이 난이도에 따라 1~2마리부터 많게는 '''3~4마리'''까지 있으니 뱅뱅 돌아다니면서 퓨얼 로드 건으로 없애야 한다. 거기다 여기서 죽으면 마지막 체크 포인트가 꽤나 멀리 있다(...).
밴시를 질리도록 탈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하며 엘리트들이 타는 것까지 합치면 거의 10대 가까이 볼 수 있다. 밴시로 헤일로 관제실을 클리어할 때는 못 가봤던 곳들을 갈 수 있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 미션이기도 하다.
"배신"의 의미는 치프와 코타나를 속인 길티 스파크의 배신일 수도 있고, 펄스 제너레이터를 망가뜨린 후 최종적으로 길티 스파크의 방역 계획에 먹칠을 해놓은 치프의 배신을 뜻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원래 영어로 이 미션 제목은 Two Betrayals, 즉 두 개의 배신이라는 뜻이니 노린 듯하다.

3.9. 챕터 9. 키예스 함장 (Keyes)


[image]
'''코버넌트 순양함에 단독 잠입하여 키예스 함장을 구출하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A5B 돌격소총 + 여분 탄약 240발
  • 플라즈마 피스톨 (배터리 100%)
  • M9 파편 수류탄 4개
함선의 원자로를 자폭시키려면 그 권한이 있는 키예스 함장의 신경회로칩이 필요하다고 코타나는 설명하며, 그녀가 관제실의 시스템에서 상주하는 동안 길티 스파크가 하는 것처럼 헤일로의 텔레포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하며 그를 다시 한번 코버넌트 순양함 진실과 조화로 텔레포트시킨다. 떨어진 위치는 순양함의 함교 바로 옆 복도.[50] 순양함 안은 완전히 아비규환으로, 우주 항행 능력이 필요했던 플러드가 순양함으로 대규모 침공을 가하면서 코버넌트와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이었다.[51]
치프는 키예스 함장의 CNI 신호를 추적해 그를 찾지만, 가던 도중 바닥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 있는 곳을 발견한다. 딱히 다른 길도 없는데 뒤에서 플러드 무리가 공격해 오자 치프는 어쩔 수 없이 그 구멍으로 떨어진다.[52] 다행히도 그 구멍 아래는 박살난 진실과 조화의 냉각수가 새어나와 웅덩이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치프는 죽지 않았고, 순양함 밖으로 나온 치프는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거칠게 쌈박질하는 사이로 지나가 중력 리프트에 도착해 다시 순양함으로 올라간다. 그렇게 다시 올라가 결국 키예스 함장을 찾지만, 그는 이미 플러드에 감염되어 초기형 그레이브마인드 형태로 진행하던 중이었고,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그의 얼굴 부분에서 신경회로칩을 뜯어낸(!) 후 밖으로 향한다. 격납고에 들어선 치프 앞에 밴시 둘이 나타나 격납고에 착륙하고,[53] 치프는 얼른 그 밴시에 타 함선을 탈출한다.
헤일로 시리즈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번지가 RTS 개발 경험을 토대로 개발했기에 헤일로 시리즈의 AI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 코버넌트와 플러드가 치프가 없으면 지들끼리 열심히 치고 받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이를 이용해서 편하게 하는 꼼수가 있는데, 키예스 함장 챕터부터 코버넌트 vs 플러드 구도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이 둘의 영역으로 들어가 도발을 걸어주고 슬쩍 나오면 둘이 치프를 쫓아오다가 서로 해후(...)해서 지들끼리 열심히 싸워서 치프가 정리할 거리를 줄여주는 고마운 짓을 한다. 신경회로칩 회수 직후 플러드가 들이닥치는데, 이 때 플레이어가 들어왔던, 다시 나가야 할 문을 열면 코버넌트가 기다리고 있다. 문만 열어주고 슬쩍 나오면? 둘이 열심히 치고 받는다(...). 이 때 기다리고 있는 코버넌트 중 그런트 둘이 플라즈마 수류탄을 들고 바로 앞에서 대기를 타므로 껄끄러운 놈들 처리에도 각별하다.
스테이지의 대부분을 스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시작 지점 근처에서 팔 없는 플러드 전투변이의 부활 또는 선내에 있는 위장막을 사용하여 지형을 뚫고 함교로 직행하는 것. 스크립트가 꼬여서 함교의 전투변이들이 아무 행동도 없이 멈춰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피드런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류탄 몇 개라도 깔아서 얘네를 미리 잡지 않으면 '''컷신이 지나가는 동안 맞아 죽을 수 있다'''[54]고 한다. 애초에 함교는 시작 지점에서 벽으로 막혀 있는 바로 옆 방에 있으므로(환풍구마냥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벽을 통해 보면 키예스 함장이 보인다) 이 미션은 결국 처음 위치로 빙빙 돌아서 오는 과정이다.

3.10. 챕터 10. 심연 (The Maw)


[image]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가 전멸하기 전에 헤일로를 파괴하십시오.'''
시작 무기 (전설 난이도 기준):
  • MA5B 돌격소총 + 여분 탄약 120발
  • 플라즈마 라이플 (배터리 100%)
  • M9 파편 수류탄 2개
  • 플라즈마 수류탄 2개
대망의 마지막 장. 치프는 밴시를 타고 헤일로에 불시착한 필라 오브 어텀으로 들어간다. 여기저기 박살나고 불타는 함선 내부를 지나가면서 브릿지에 도착, 자폭 카운트다운을 작동시키지만 길티 스파크가 자기 시설을 날려버릴순 없다고 하면서 자폭 카운트다운을 멈춰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아예 제어권한을 끊어버린다. 낙심하는 코타나에게 치프가 넌지시 엔진을 직접 폭발물로 폭파하겠다는 뜻을 전하자,[55] 코타나는 거기에 동의한다. 엔진실로 향하는 치프. 배기구의 패널을 작동해 배기구를 연 다음, 폭발성 무기로 핵융합 엔진 4개를 모두 날려버린다.[56] 엔진을 죄다 날려버린 후, 3층의 리프트를 타고 오는 특수부대 엘리트와 그런트를 터트리고 내려가 폭발까지 남은 5~6분 안에 워트호그를 타고 탈출한다.[57][58] 구출하러 오기로 했던 포해머와의 중간 접선 지점에 도착하지만, 포해머는 밴시 두 기의 추격을 받다 피격당해 추락한다.[59][60]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 치프는 코타나가 함선에 롱소드 전투기 하나가 남아 있다고 하자, 그것을 타고 나가기로 한다. 아슬아슬하게 롱소드 전투기까지 도착한 치프는 그것을 타고 간발의 차로 필라 오브 어텀의 폭발로부터 벗어난다. 헤일로를 떠나는 롱소드 전투기의 뒤로 몇 개로 조각나는 헤일로의 모습이 보이고, '''이젠 끝이네요.''' 라고 말하는 코타나에게 '''아니,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지.'''하고 한마디 한 후 헬멧을 벗는 장면과 동시에 롱소드 전투기의 모습이 멀어지며 엔딩이다.
사실 헬멧을 벗는 장면은 원래는 각도 상 보이지 않지만 프로그램으로 시점을 조작해 헬멧을 벗는 장면을 정면에서 보면 굉장히 재밌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엔딩 크레딧이 모두 지나가고 나면, 04 시설에서 빠져나온 길티 스파크가 우주공간 어딘가로 날아가는 짤막한 장면으로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이 난다. 이 장면은 MCC판에서는 짤렸다.
전설로 본 미션을 클리어하면, 필라 오브 어텀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서로 싸우던 존슨 상사와 엘리트가 얼싸안는 쿠키 영상이 나온다. 물론 그냥 개그일 뿐이고, 실제 존슨 상사는 몇 안 되는 생존자랑 같이 다른 펠리칸에 타고 도주중이었다. 개발자들이 밝히기로는 존슨이 관제실 임무 게임플레이 내에서 존재감이 높아서 네임드 캐릭터로 승격시켰다고 한다. 즉 존슨의 네임드화는 전쟁의 서막의 발매 후 팬들의 반응을 보고 결정한 셈이 되는데, 이 때문에 쿠키 영상과의 설정 충돌이 발생한 듯. 헤일로 2 프롤로그에서도 무기고 NPC가 존슨에게 어떻게 생환했는지 물어봤다가 기밀사항이라고 거절당한 뒤 개뿔이라고 어이없어하는 대화가 있는데, 이에 대한 개발자들의 자학개그일지도?

4. 등장 인물



5. 등장 무기



6. MOD


PC버전의 헤일로 1은 Halo Custom Edition(통칭 HCE)라는 모드가 있다. HCE를 플레이 하려면 헤일로 1 게임 파일이 아니라 따로 헤일로 맵스에 있는 HCE 설치 프로그램을 받아서 설치를 해야 한다. 영어 버전이든 스페인 버전이든 마음대로 할수 있지만 잘 찾아보면 한국어 버전이 존재한다. 설치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사이트에 들어가 HCE 파일을 다운받는다.
2.다운받은 HCE파일을 설치한다. 설치할때 CD키가 필요하다.
3.설치끝! 인것 같지만 이때는 아직 실행이 불가능 하다.
4.인터넷에서 HCE 크랙 파일을 다운받은후 HCE폴더에 덮어씌운다. 이렇게 덮어씌운후 실행을 하면 아직 싱글이 메뉴에 존재하지가 않는다.싱글을 하려면 따로 ui파일을 다운받아야 한다.
5.여기에 들어가 Custom UI를 다운받은후 집을 풀고 설치한 HCE파일의 Maps에 덮어 씌운다.[61]이제 싱글 플레이가 열려있지만 문제는 Maps파일에 들어가 보면 싱글맵이 '''하나도'''없기 때문에 플레이가 안된다.
6.싱글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사이트에 들어가 각 챕터를 다운받아야 한다. 그러니까 이게 뭔 뜻이냐면 싱글 맵을 갈아 엎었으니 아예 새로운 맵을 다운받아 플레이하라는 것이다.
7.챕터를 또 다시 사이트에 들어가 찾는다. 필라 오브 오톰 챕터나 헤일로 챕터나 순양함 잡입 챕터나 다 따로 나뉘어 있다.
8.챕터를 다운받은후 Maps폴더에 넣는다. 아예 싱글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덮어씌우기 창이 뜨지는 않는다.
9.이제 HCE를 실행해 보면 싱글을 플레이 할수가 있을것이다.
그리고 각 각의 맵을 만든 제작자가 다르기 때문에 맵을 적용시키고 보면 각 챕터의 그래픽이나 무기 종류,차량 종류,텍스쳐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다른 챕터에서는 헤일로 1의 해병이 나오지만 순양함 잡입 챕터에서는 ODST가 나온다든지 다른 챕터에서는 BR55HB에 유탄발사기가 달려나오지만 헤일로 관제실 챕터에서는 유탄 발사기가 안달려 있는 대신 BR85 HB가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오류가 발생하는데 저 배틀라이플은 텍스쳐와 기능만살 짝 다를뿐 배틀라이플 이라는 한개의 무기이기 때문에 각 챕터에 적용되있는 버전으로 나오지만 다른 챕터에서는M7노말 버전으로 나오지만 순양함 챕터에서는 소음기를 단 ODST사양의 M7이 나오는데 이게 하나의 같은파일이 아니라 아예 다른 파일이기 때문에 순양함 챕터가 아닌 곳에서는 소음기M7이 나오면 텍스쳐가 적용되어 있지 않은 티없이 새하얀 M7이 나오기 때문에 눈에 심히 거슬린다. 그래서 결국은 모든 챕터를 한 제작자가 만든 파일을 찾아 적용시켜야 한다는것이다. 그 외의 파일(마스터 치프의 묠니르 전투복을 GEN2로 적용시키던가, HUD를 헤일로 3의 HUD로 적용시키던가 하는)은 인터넷에널리 퍼저있는 툴을 사용해 변경하면 된다.

6.1. Halo SPV3


전쟁의 서막 PC판의 Custom Edition을 더욱 개조해 만든 캠페인. 배틀라이플과 DMR등 다양한 무기가 여러 변종으로 등장하며, 원작에서 짜증난다는 평을 듣던 몇몇 요소들이 대폭 수정되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제이콥 키예스 호위 임무에서 키예스가 무적판정이 된 것. 그 외에 비주얼도 전반적으로 갈아엎었고 사운드트랙도 리믹스되었다.
[1] Xbox 360 하위호환 지원[2] 멀티플레이를 완벽하게 지원했고, 지금이야 무리없이 돌릴수 있지만, 출시된 당시 기준으로 그래픽에 비해 너무 고사양이었다. (게임스파이 기반이었기 때문에 2013년 2월 13일부로 서비스가 중단됨)[3] 참고로 이 그런트는 그냥 그런트가 아니라 주카 자맘이휘하 그런트 부대의 분대장인 야얍이다.[4] TTK를 길게 잡아 적에게 공격을 당해도 금방 죽게 하지 않고 시점 전환을 할 충분한 시간을 줘 반격을 할 기회를 마련해줬다. 그리고 적에게 총알을 맞추면 적이 미세하게 느려져 적의 움직임에 크로스헤어를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는데 그 당시에는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였다. 나무위키에도 헤일로 시리즈의 멀티가 적에게 쉽게 죽지 않고 총알을 많이 적에게 박아 넣어야 상대방을 죽일 수 있어, 게임패드를 잘 못 다루는 여자와 아이들도 매우 재밌게 게임을 즐긴다고 서술된 문서가 있는데 그게 이런 게임 설계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5] 넓은 맵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쉽도록 차량을 튼튼하게 만들고, 버튼 입력 한 번에 컨트롤 미숙으로 뒤집혀진 차량을 정자세로 돌려놓는 편리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6] 이런 무기의 간소화는 패드 때문이었다. 무기가 많으면, 플레이어가 사용할 무기를 선택해 꺼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므로 그냥 주무기-보조무기로 무기 시스템을 간소화 한 것. 요새 나오는 게임들은 Wheel Bar(휠 바는 퍼펙트 다크가 시도해 콘솔 FPS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패드에서도 다양한 무기를 쉽게 쓸 수 있게 하지만, 2가지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만의 특장점(플레이어가 무기 선택을 고민하게 함)이 있으므로 아직도 많은 FPS가 그냥 2가지로 무기를 간소화 시켜버린다.[7] 이 역시도 패드 사용을 고려한 결과물이었다. 무기 시스템을 간소화 하려 했는데 마침 패드에 안쓰이고 남아있는 버튼이 하나 남아있어서 이 버튼을 수류탄 투척 버튼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시스템이 정착됐다.[8] 요새 게임들은 적의 뒤를 치면 적의 목을 꺾거나 목을 찌르는 애니메이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헤일로 1편과 같은 경우엔 적의 모델이 튕겨나가는 걸로 지금보면 참 멋없게 구현되었다.[9] 1위는 패미컴 신화를 써내려간 전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2위는 지금의 엑스박스 왕국을 일궈낸 혁신의 끝판왕 헤일로 전쟁의 서막, 3위가 훌륭한 게임성으로 닌텐도64를 견인하던 슈퍼마리오 64, 4위가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에 초석을 닦은 명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5위가 슈퍼패미컴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슈퍼 마리오 월드, 6위가 게임보이 그 자체를 상징한 게임이었던 게임보이 테트리스, 7위가 Wii의 대성공 행보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한 모션인식 게임인 Wii 스포츠, 8위가 Wii 스포츠와 함께 Wii의 대성공 행복의 시작을 알린 게임이었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9위가 진정한 초월이식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 드림캐스트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남게된 소울 칼리버, 10위는 높은 완성도로 초기 GBA를 대표하는 작품이 된 악마성 드라큘라 서클 오브 더 문이다.[10] 함교 컷신 직후 M6D 피스톨(+ 여분 탄약 48발) 획득, 메스 홀 입구 근처에서 MA5B 획득.[11] 이 것은 프리퀄 작품 헤일로: 리치에서 마지막 챕터로 나오는 부분이다. 물론 헤일로 리치는 이 작품 한참 후에나 나오지만.[12] 여담이지만, 처음 컷신 중 키예스 함장의 첫 대사가 '결국 우리는 실패한건가?' 라고 코타나에게 얘기를 하는데(원문 대사는 all I need to know did we lose them?), 코버넌트를 따돌리려고 도망치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들(코버넌트)을 따돌리지 못한건가?' 라고 번역돼야 문맥상 좀더 정확하다.[13] 영웅 이상 난이도거나 코옵시 전투복 점검을 넘기고 처음부터 다짜고짜 브릿지로 가라고 한다. 다음 작에서도 코옵시 개인 설정을 생략한다. 아마 사람이 여럿인데 개인 설정을 각각한다는 것도 좀 힘든 일이니까 그렇다고 얼버무릴 순 있겠다. 코옵을 할 정도면 각 구성원이 한 번쯤 플레이해봤을거란 판단이 깔려있을 수도 있고.[14] 키예스가 "탄약은 직접 확보하게" 라고 하는데, 빈 총은 아니니 처음 만나는 적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이 총에 처음 장전된 탄창은 꽉 차 있지 않고 몇발 비어 있다. 여담으로 브릿지에서 나와 처음으로 무기가 꺼내진상태에서 다시 브릿지로 가서 키예스 함장이나 다른 선원을 사살할경우 마스터 치프를 제거하라는 함내방송과 함께 무적으로 설정이된 해병 NPC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때 브릿지 출입구는 봉쇄되며 죽지않는한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해진다.[15] 참고로 구명정에 타기 직전에 수류탄을 획득하는데, 그 전까지는 수류탄을 쓸 수 없다. 하지만 전설 난이도에서는 처음부터 함 내 코버넌트 병력이 플라즈마 수류탄을 쓰기 때문에 그것을 노획해 사용할 수 있다.[16] 치프의 갑옷 때문에 문제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치프 갑옷은 500kg 짜리. 하지만 구명정에 꽉꽉 채워서 타지도 않은걸 보면 크게 가능성 없는 이야기. 엘리트도 무게가 비슷한데, 키예스 함장이 탄 구명정에 이스나 노솔이가 숨어들었다 사살당했음에도 함장이 탄 구명정은 멀쩡하게 내려온 걸 보면 무게 말고 그냥 불량 문제에 가까울 것이다.[17] 근데 좀 불쌍한게 구명정속에서 자긴 죽기 싫다고 하는 한 해병이 있는데 치프는 그 해병에게 괜찮을거라 어깨에 손을 올려 안심시킨다. 근데 결국 그 해병도 끔살...[18] 반쯤 농담이지만 '''추락 충격으로 치프가 구명정 내부에서 이리저리 튕겨다니는 통에 거기에 맞아 죽었다는 추측'''도 있다. 후덜덜. 스피드런이나 게임플레이 영상 등에는 '''치프 안전벨트 좀 매라'''는 드립이 넘쳐난다.[19] 정확히는 구명정 입구 밖에서 획득.[20] 정확히는 생존자가 흔적조차 없는 빈 구명정에 있다.[21] 휴행 탄약 '''64발(!)'''. 원래 저격 소총의 최대 소지 탄약은 24발이 한계이니 거의 3배에 달하는 셈.[22] 또한 여기서 위장을 쓰는 엘리트가 처음으로 나오는데, 막 잠입했을 때 처음으로 나오는 위장복 엘리트는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달려오기 때문에 빨리 제압하지 않으면 아군을 죄다 도륙해버린다. 물론 그 때까지도 못 잡았으면 아마 당신도 그렇게 될 것이다. [23] 가끔 격납고에 막 들어왔을 때 아군이 한 명도 없었다면 펠리칸이 '''격납고의 에너지 장막을 뚫고''' 병력을 증원해주기도 하며 , 병력을 잃지 않고 2층에 왔다면 아무리 열심히 버튼을 눌러도 격납고 문이 안 열리니 그냥 속편히 3층 가는게 낫다.[24] 난이도 설정을 높일 수록 온갖 요소들이 시너지를 이루어 난이도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른다. 전설 난이도 기준으로 시리즈 전체에서 상위권에 속할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LASO에서는 전 시리즈 최악의 스테이지 양대산맥 중 하나'''로 꼽힌다. 참고로 나머지 하나는 후속작의 그레이브마인드.[25] 사실 더 안전하게 가려면 '''헤드샷'''으로 최대한 탄약을 아껴서 잡아내야 한다. 잘못하면 황금 엘리트를 4방으로도 못 잡을 수 있으며 재장전하는 동안 해병은...[26] 그나마 니들러가 합성 폭발이 즉사 판정이라 엘리트를 빠르게 잡아낼 수 있는 편. 물론 어디까지나 '''그나마''' 나은 수준이다.[27] 물론 이래도 중력 리프트까지 가면 탄약은 거의 거덜날 것이다(...) 괜히 스나이퍼 라이플 탄약이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다.[28] 그런트 장례식 해골을 켜면 더욱 끔찍해지는데, 연쇄 폭발로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그런트 시체를 전혀 피하지 않아 폭발에 정통으로 휘말려 끔살당한다. 사실 이건 모든 AI 공통점이긴 하지만. 쾅 해골까지 켜면 폭발 반경도 두배가 되니 더더욱 답이 없다. 사실 이게 본 미션을 전 시리즈 최악의 LASO 스테이지 중 하나로 만드는 주범.[29] 개발 도중에는 더더욱 답이 없었는데, 일반 해병 AI를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에 '''적 시체에 확인사살을 한답시고 니들러를 쏴대다가 합성폭발로 자살'''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다행히 이건 키예스의 AI를 수정해서 완성본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이다.[30] 사실 워트호그를 억지로 꾸겨넣는 꼼수를 쓰면 문을 못 닫게 해서 보안 해제 과정을 스킵해버릴 수 있다. 유튜브 스피드런의 필수요소니 찾아볼 수 있다. 협동플레이일 경우 한명이 잠겨진 문앞에 서 있고 다른 한명이 워트호그로 죽지 않게 살살 밀어주면 문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워트호그를 정 우겨넣지 못하겠다면 보안시설을 먼저 들러도 상관 없다. 지도실로 가는 문이 잠기는 것을 보지 않고 보안시설에 도달하면 코타나가 여기는 지도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보안은 해제할 수 있다. [31] 이 때 문 잠글 때, 문 열때 계속 나오는 원수 계급 엘리트가 있는데, 이 엘리트는 에너지 소드를 들고 치프가 지도실 밖으로 나올 때 '''통로 옆에서 대기를 타고 있으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다. 가다가 황금색 갑옷이 보이는 것 같으면 재빨리 수류탄 붙이고 튀어라.[32] 위장복을 쓰는 놈들은 쉴드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33] 펠리칸에서 내리자마자 다시 탑승할 수 있는데 펠리칸이 왔던 길 다시 돌아가서 저 밑의 지하로 들어간다... 내려가는 중 타이밍 잘 맞춰서 내리면 빠르게 빙빙도는 노란 링 위에 내릴 수도 있다. 단 노란 링이 중간에 끊겨있기 때문에, 죽지 않으려면 끊긴 구간이 왔을때 타이밍 맞춰 점프를 해야 한다.[34] 지하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오는 등 기상이 존재한다. 선조의 기술력을 엿 볼 수 있는 부분. 코타나도 이에 감탄한다.[35] 이 당시에 선조는 선지자로 번역되었다.[36] 이를 '배신' 챕터에서 응용 가능한데, 이 미션과 달리 그 때는 반대로 헤일로 관제실에서 나오는 과정이므로 화살표를 거꾸로 따라가면 된다.[37] 여기에서 탱크에 타서 같이 진행하는 해병들 중 저격 소총을 들고 있는 한 명이 존슨인데, 무기가 저격 소총이라서인지 다른 해병들에 비해 존재감이 유난히 크다. 이 존재감이 이후 작품에서 존슨이 네임드 캐릭터로 승격된 이유라고.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이 캐릭터는 '''존슨이 아니다.''' 진짜 존슨은 키예스 함장과 동행 중이었기 때문.[38] 여기서 가능한 꼼수가 하나 있는데, 밴시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해당 지역의 적들을 모두 정리하고 아래에 있는 피라미드형 구조물의 가장 높은 부분으로 그냥 뛰어내린 뒤 걸어 내려가면 된다. 대신 체력이 반토막나지만, 정상적인 길을 통하지 않고 내려갈 경우 피라미드 방어병력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편하다. 단 피라미드 정문을 열면 엘리트 원수 하나를 포함한 병력이 쏟아져 나오니 주의. [39] 정확히 말하면 엘리트가 벽에 꼬라박은 뒤, '''밴시가 뒤집어지는 판정이 발생하며''' 워트호그 뒤집힐 때처럼 강제로 내려진다.[40] 이 때 가던 도중에 보면 추락한 펠리칸 빅터 933이 있는데, 거기서는 1분 간격으로 코버넌트가 아닌 새로운 적이 나타났고, 키예스 함장이 그 적에게 생포당했으며 앞으로 얼마나 버틸지 모른다는 녹음 신호를 1분 간격으로 계속 보낸다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된다.[41] 원래 쓰던 총 탄약 아까우니(...) 처음 몰려오는 감염체는 그냥 근접 공격으로 해치우면 되고, 그 뒤로 나오는 변이체는 방 안에 떨어져 있던 어설트 라이플로 해치우는게 낫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방금 본 영상 때문에 감염체가 절대 달라붙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쏘겠지만, 사실 그건 맨몸인 인간에게 붙어서 그렇지 치프의 묠니르 전투복의 방어막이 남아있다면 달려드는 감염체가 방어막을 조금 까면서 죽어버리는 걸로 싱겁게 끝나므로 조금 붙어도 전혀 문제 없다. 대신 방어막이 다 떨어졌을 때 감염체가 붙으면 순식간에 죽으니 조심.[42] 그 길을 살펴보자면 근처의 리프트를 타고 한 번 더 내려가 또 빙 돌아서 올라가는 리프트를 타고 가는 것인데, 이 때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 그 전까지는 근접공격만 하던 전투 변이들이 드디어 무기를 들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열심히 잡다보면, 시리즈 개근 對플러드 결전병기 M90 CAWS를 처음으로 얻을 수 있다. 쉬움 난이도라면 추락한 펠리컨 근처에서부터 들 수 있고, 다른 난이도에선 그냥 산탄총 탄환집만 있다. [43] 후속작에서는 샷건이나 여러 플러드 특화 무기를 쓰면 플러드가 산산조각나고, 3편에선 근접공격으로도 박살낼 수 있지만, 1편에서는 샷건을 맞아도 박살나지 않으며, 심지어 그래도 다시 살아나는 놈들도 많다. 그런데도 그나마 '''샷건이 가장 나은''' 무기이다.[44]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굉장히 거대한 레벨로 기획되었고 중앙의 큰 빈 공간을 중심으로 가장자리로 빙 돌아가면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면 사양이 너무 높아져서 어쩔 수 없이 이 빈 공간들을 벽과 문으로 막아버렸더니 굉장히 반복적이고 답답한 구조가 되었다고.[45] 헤일로에서 원래 NPC는 적과 아군 모두 탄약이 무제한이다. 정확히는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쏴도 아예 탄약을 소모하지 않는다. 헤일로 2부터는 그래도 아군 해병이나 엘리트 등에게 무기 바꾸기로 로켓런처나 퓨얼 로드 건 등의 중화기를 들려줘서 플레이어도 이 시스템에서 득을 볼 수 있지만 , 헤일로 1에선 그딴 거 없다.[46] 플라즈마 수류탄은 투척하는 동작의 선딜이 있고, 투척 시 전용 대사도 있으며, 던지려는 때부터 이미 플라즈마 수류탄이 빛나기 때문에 눈에 더 잘 띈다. 에너지 소드를 든 엘리트는 돌격하기 전에 함성을 지르고, 레이스는 탄속이 느린 곡사포 형식이다.[47] 유튜버 The Act Man은 이를 'Telegraphed'라고 표현했다. 정확한 원래 발언은 '''"플레이어를 즉사시킬 수 있는 건 무조건 사전에 신호를 줘야 한다. (Anything that can kill you instantly needs to be telegraphed.)"'''[48] 실제로 코옵 플레이에서 한 명이 로켓 플러드의 뒤통수를 근접 공격으로 후려갈겼다가 (헤일로 1 플러드 전투변이는 다른 적들과 달리 뒤에서 근접 공격 한 방에 안 죽는다) 그 로켓 플러드가 영거리 사격을 해서 두 명 다 폭사하는 영상이 있다.[49] 영문판은 ''''저놈 머리만 남겨놓고 다 없애버려!''''[50] 거꾸로 떨어져서 코타나가 둘러대는 통에 치프가 자기 헬멧의 코타나의 칩이 박혀 있는 부분을 후려치자 사과한다. 하필이면 한뼘 차로 아쉽게 되었는데, 바로 복도 옆을 보면 함교랑 함교에 있는 '''플러드 덩어리'''가 멀쩡하게 보인다. 조금만 더 옆으로 갔으면 챕터가 훨씬 짧아졌을 것.[51] 헤일로 시리즈는 첫 작품인 전쟁의 서막이 개발되던 당시엔 후속작조차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하니 이 설정이 개발 당시에도 존재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설정상 플러드는 그냥 좀비 떼가 아닌 감염체 군집이 거대해질수록 그레이브마인드에서부터 내려오는 거대한 중앙집권적 생태계에 가까워지고, 이 그레이브마인드는 감염시킨 생명체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하고 이전 세대의 그레이브마인드의 의식조차도 승계받으며, 은하 및 우주 규모로 팽창하려는 번식전략을 취하기 때문에 어쩌면 초광속 이동이 가능한 성간 함선을 탈취하려고 드는 지능적인 모습은 사실 자연스럽다고도 말할 수 있다.[52] 다른 때 같으면 그 정도 높이면 떨어져 죽기 때문에 다들 "아...죽었구나..."하고 있다가 정상적 컷씬이 나오는 걸 보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참고로 여기서 떨어지지 않고 개기면 플러드가 점점 많이 몰려오고, 처음에는 다른 길을 찾자던 코타나도 플러드가 나오는 걸 보고 그냥 뛰어내리라고 타이른다... 쉬움 난이도를 제외하고, 풀체력 상태에서 자기 발밑에 파편 수류탄을 던지고 로켓 점프를 시도해서 구멍을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구멍으로 떨어지는것이 정상적 진행이므로, 아무런 트리거나 이벤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기에 문에 가까이 가도 열린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다.[53] 물론 엘리트들이 치프 이동수단 제공하러 온건 아니고, 지원군이다. 밴시만 타면 끝나는 미션이니 안전하게 돌아내려갈 필요 없이 대미지 입든 말든 그냥 뛰어내려서 밴시에 타 주면 된다.[54]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컷신은 '''스킵이 불가능하다!'''[55] 조용히 수류탄을 저글링한다(...)[56] 엔진실 옆 무기고에서 로켓 발사기를 챙기는 것을 추천. 수류탄류는 폭발 딜레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열고닫히는 엔진을 터뜨리기 힘들고, 사거리도 짧다. 여담으로 무기고에 들어가면 '''위장 장치를 달고 있는 플러드'''가 나온다. 흠좀무. 그러나 에너지 소드도 없고 공격력이 센 것도 아니니 흠좀무하긴 하지만 상대하긴 더 쉽다.[57] 이 부분을 워트호그 런(Warthog Run)이라 부른다. 헤일로 3에도 워트호그 런이 등장하며, 이 워트호그 런을 도보로 완주하는 것은 헤일로 트릭 점퍼들의 성배와도 같은 유명한 떡밥. 일단 완주에 가장 근접한 팀은 Rocket Sloth로, 이들은 워트호그 런의 6분 타이머 이내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지만 대신 스테이지를 세 부분으로 쪼개 각각 도보로 완주한 뒤 그 구간별 시간을 합산함으로써, 타이머가 12분 30초에서 14분 정도로 대폭 늘어난다면 도보로 완주 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58] 앞 주석의 워트호그 런은 번지 헤일로에서 나름 유서깊은 전통이기도 하다. 헤일로 1, 헤일로 3, 헤일로 ODST, 헤일로 리치에서 항상 마지막 미션은 지상탈것을 타고 정해진 지점으로 가는 미션이다. 사실, 헤일로 2에서도 마지막에 선조 드레드노트로 사제들을 추격하는 장면은 원래 인 앰버 클래드에서 떨어져 나온 워트호그를 타고 드레드노트로 진입하는 별도 미션 또는 구간으로 개발 중이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였는지 완성도가 떨어져서였는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정리되었다. 그 개발되던 미션이 아직 남아있어서 모 유튜버가 구현하기도 했다. 관련 영상은 추가예정.[59] 급박한 분위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데, 저 밴시도 잡을 수 있다(...). 남은 시간이 넉넉하면 소소하게나마 포해머의 복수(?)를 좀 더 빠르게 해줄 수 있다. 참고로 이 순간에 타이머가 사라지지만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시간을 아끼려면 무시하고 지나가면 된다. 무시하고 가면 중간대사가 다 생략되고 코타나의 마지막 대사인 "에코419!" 외침만 나온다.[60] 한 술 더 떠서, '''이 밴시를 뺏어 타는''' 방법이 발견되었다! 정확한 위치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각도로 플라즈마 수류탄을 던지면 밴시 동체를 뚫고 들어가 안에 타고 있는 '''파일럿에 붙어서''' 강제로 내려진다고 한다(...). 이런건 대체 어떻게 알아내는 건지 원...[61] 이때 ui.map라고 된 파일만 덮어씌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