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W-20

 

[image]
'''20mm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모델'''
[image]
'''14.5mm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모델'''
'''NTW-20'''
[image]
'''종류'''
대물저격총
'''원산지'''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력'''
'''역사'''

1998년~현재
'''개발/생산'''
데넬
'''운용국'''
[image] 남아프리카 공화국
[image] 인도
'''기종'''
'''원형'''
NTW-20
'''파생형'''
NTW-14.5
NTW-20/110
'''제원'''
'''전장'''
1795mm(NTW-20)
2015mm(NTW-14.5)
'''총열'''
1000mm(NTW-20)
1220mm(NTW-14.5)
'''중량'''
26kg(비장전)
30.5kg(장전)
'''구경'''
20mm
'''탄약'''
20×82mm
'''작동 방식'''
수동 볼트액션
'''급탄'''
3발 탄창
'''총구 속도'''
720m/s
'''유효 사거리'''
1500m
1. 개요
2. 내력과 특징
2.1. 실전배치
2.2. 특징
3. 문제점
4. 바리에이션
5. 대중매체에서의 NTW-20
6. 둘러보기



1.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및 사격 영상
남아프리카 공화국군대물 저격총. '데넬'사에서 생산된다. RT-20에 비견되는 20mm급 대물 저격총으로 분류상 대구경 저격소총에 속한다.
특징으로는 대물 저격총의 주요한 문제인 '''도수운반 편의를 위한 무게를 과감히 포기한 것.''' 그래서 운반시에도 대개 차량을 쓴다. 물론 인력 운반이 필요한 경우에는 총을 반으로 분해해서 두 명이 등에 지고 다닐 수 있게는 되어 있지만 여전히 무거운 편. 개발 당시에는 중기관총처럼 차량에 탑재하여 사용할 의도였으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을 듯 하다.
지나치게 기동력을 포기한 탓에 "차라리 박격포스코프달아 쓴다!" 라는 혹평을 듣기도 한다. 사격 장면을 보면 2차 대전 때의 라티 L-39처럼 소형 대전차포인지 대전차 소총인지 구별이 안 간다. 물론 이렇게 무지막지한만큼 위력은 확실하며 그 위력 때문에 대물저격총으로써의 성능에는 충실하다.

2. 내력과 특징



2.1. 실전배치


1998년 채택되어 바로 실전에 배치되었는데, 자잘한 결함을 다수 내포한 RT-20와 비교되어 실전배치 초기부터 호평을 얻었다.

2.2. 특징


볼트액션 회전 노리쇠 방식으로, 총이 대구경이니만큼 노리쇠가 무겁기 때문에 장전 후 장전 손잡이를 잡아당길 때는 지렛대 형식으로 노리쇠를 뒤로 밀어내게 구조가 되어 있다. 왼쪽에는 3발들이 탄창이 장착되어 빠른 재장전이 가능하다.
총은 두개의 탄종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기 때문에 20x82mm 탄과 14.5x114mm 을 별다른 도구 없이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총몸 위의 대형 운반손잡이는 총열을 빼서 운반하는 데도 쓸 수 있으며, 스코프가 어디 부딪혀 망가지는 것을 막는 울 역할도 한다.
사용 탄종이 모두 가공할 위력과 그에 상응하는 반동을 자랑하는 물건들이라 NTW-20에는 반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설계요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총열 아래의 양각대가 달리는 부분에는 돌출된 막대가 있는데 여기에는 유압식 완충피스톤이 들어 있고, 스톡 안쪽에도 큼지막한 댐퍼가 들어있어 반동을 최소화한다.
총열을 포함한 주요 작동부는 하나의 원통 형태로 결합되어 두개의 댐퍼 위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NTW-20의 반동제어 시스템을 위한 설계인데, 발사 시 이 상부 리시버 전체가 뒤로 70mm가량 후퇴하며 두개의 댐퍼로 반동을 감쇠한다. 이때 리시버의 후퇴로 해머가 뒤로 젖혀지며 재장전을 더욱 부드럽게 만든다.
강력한 반동을 고려해 눈에 스코프가 들이박히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아이릴리프가 매우 긴 8배율 전용 스코프가 장착되며, 스코프 아래에는탄도가 반영된 거리조절용 다이얼이 달려 있어 좌우로 돌려서 스코프 자체의 조정과는 별도로 조준점을 별도로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다. 탄종 교체시에는 탄도가 변하므로 스코프와 스코프 아래의 조절기까지 함께 교체된다.
반동을 억제하는 고정판의 간소화를 꾀하다 보니, 총기 자체의 고중량으로 반동을 줄이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결국 총기의 개머리판, 양각기 , 제퇴기 등이 하나의 대형 통짜 부품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덕분에 자체 무게로 반동을 억누르고 총기의 내구성도 높아지는 부가효과까지 나왔지만, 총열 길이가 1미터 이상으로 증가했고 개조 부품의 사용이 어려워졌다. 또한 대형의 제퇴기가 총구 끝에 달려 있고, 양각대 이외에도 개머리판 뒤에는 받침대가(초기형은 손잡이 형태, 후기형은 모노포드) 들어 있으며 45도 각도와 90도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고 나사식으로 돌려서 높이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이 무기의 탄생은 남아공군의 특성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국토가 넓기 그지없지만, 모병제 국가의 특성상[1] 그 넓은 영역을 모두 커버할 만큼 군인 수가 넉넉하지 못하다. 하지만 남아공 전군이 기계화가 잘 되어 있기에 기동성 문제는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대부분 적들이 강해봐야 테러리스트 3종 세트를 들고 설치는 민병대가 고작이라서 모듈화가 꼭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 이러한 남아공군의 성격은 남아공군의 제식 소총R시리즈 돌격소총의 '''무거움'''이나 CR-21 돌격소총의 '''떨어지는 확장성''', 남들이 값비싼 여라 기능을 가진 스마트 탄을 쓰는 유탄발사기 만들 때 쿨하게 직사로 20 mm 기관포용 포탄을 개조한 싸구려 멍텅구리 유탄을 멀리 쏘는 걸 선택한 PAW-20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NTW-20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무게를 포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화를 상당 부분 포기했다.
때문에 남아공 이외의 국가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인도군이 다소 개조한 모델을 운용 중이다. 인도군의 모델에서는 가장 강력한 20x110mm 모델을 없애고 그 자리에 12.7x108mm탄을 사용하는 모델을 대신 넣었다.

3. 문제점


  • 소음은 대물저격총치고는 상당히 정숙한 축에 들어가지만 구경이 구경이니만큼 가스 및 총구화염이 상당히 심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즉 사격 이후 위치 노출이 되기 쉽다는 듯. 그래도 애초에 구경상 어찌하기는 힘든 부분이고 후폭풍이 있는 RT-20보다야 낫다.
  • 원래 대물 저격총 자체가 결코 가벼운 물건은 아니지만, 웬만한 대물 저격총과 비교해도 굉장히 무겁다. NTW-20은 30kg을 넘나드는데, 가장 유명한 대물저격총인 Barrett M82의 무게가 14kg 내외다. 그러니까 일반 대물저격총 두 자루에 장전까지 하면 NTW-20 한 자루가 된다는 의미. NTW-20을 원래 휴대 방식대로 반으로 나눠서 둘이서 지고 다닌다고 하면, 각각 바렛 이상의 무게를 하나씩 메고 다니는 꼴이다.

  • 장거리 명중률이 떨어진다. 사용하는 탄종들이 죄다 기관포탄 정도의 물건이라 저격용의 정밀한 탄약이 생산되지 않고 있으므로 장거리 사격시 명중률에서 손해다. 하지만 애초에 대물저격총이고 사람 같은 작은 표적을 쏘려고 만든 물건이 아니므로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1,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대전차소총들과 비교하면 명중률은 압도적으로 우위다.[2]

4. 바리에이션


기본적으로 NTW-20/NTW-14.5는 최소한의 부품 교체만으로 20x82mm탄과 14.5x114mm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총열과 핵심 부품 몇 개 교환이면 1분 만에 탄종을 변경할 수 있다. 총열은 20cm 가량 더 길어지고 무게도 3kg 정도 더 무거워지지만, 탄속이 1000m/s에 달하는 14.5mm 탄은 유효사거리가 길고 관통력이 우수하므로, 철갑탄 운용에 유리하다. MG151 마우저 기관포에 쓰였던 20mm탄은 PTRD-41 등 2차 대전기 고성능 대전차 소총에 쓰였던 14.5×114mm에 비해 관통력이 떨어지나 대구경이고, 탄자의 부피가 훨씬 크므로 고폭/고폭소이탄을 더 쉽게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무슨 게임처럼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체해가며 쓰는 것은 아니지만 시스템 자체가 운용에 융통성이 있고, 애초에 20x82mm탄부터가 14.5mm 탄과의 호환성을 위주로 선택되었다. 총열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총열 고정부품에 20mm 또는 14.5mm 탄피를 물려 푼 다음 바꿔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노리쇠도 별도의 공구 없이 분해 교체가 가능하며 스코프(탄 교체시 탄도가 변하므로 스코프와 스코프 아래의 탄도조절기를 같이 교체해 주어야 한다.)도 원터치로 분해가 가능하다.
이외에 히스파노 기관포에 쓰이는 20x110mm탄을 사용하는 NTW-20/110 모델도 있는데, 이 모델은 탄이 커진 바람에 총몸이 전용으로 더 크게 만들어져 다른 탄종으로 변경이 불가능하고 탄창도 없어서 단발 장전식이다. 그래도 RT-20과 함께 대물 저격총 중 최강 위력을 자랑하며, 세 종류 다 대물 저격총으로서도 아주 강력한 탄종이다.
하지만 무게는 RT-20보다 무거운 30kg 대로 늘었고 장전보조 인원이자 사격보조 인원이 한 명 추가 되어 2인 1조로 운용하게 되었다. 이쯤되면거의 중기관총 취급. DMR 사수가 아닌 정규 저격수는 애시당초 2인 1조로 움직이지만, 이 총은 한 정(+ 각자의 개인화기)을 둘이서 같이 들어야한다는 점이 중대한 차이점이다. 일반적인 저격 작전에는 관측수가 따로 소총을 소지한다. 하지만 NTW-20로 장거리 작전을 고려한다면 소지 가능한 개인화기도 매우 제한적이 될 것이므로 운용법이 다른 저격총과는 판이해진다. 하지만 일단 부사수가 붙어 정상적인 운용이 가능해지면 엄청난 화력투사가 가능하다
사격장에서의 사격 영상[3]
인도에서는 Ordnance Factory Tiruchirappalli가 Vidhwansak[4]라는 이름으로 20,14.5mm 모델과 12.7x108mm 모댈을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

5. 대중매체에서의 NTW-20


상술했듯 1인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총임에도 창작물에선 혼자서 잘만 쓰는 식으로 나올 때도 있다. 다만 매체에서의 등장은 적은데, 아무래도 바렛이나 AS50에게 밀려서인듯.
  •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SRS 99 저격 소총 시리즈의 모티브 중 하나이다. 총열과 운반 손잡이 모양이 매우 흡사하고, 탄약 규격도 14.5x114mm이며, 어지간한 소총에 비해 매우 긴 길이도 NTW에서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그러나 헤일로: 리치에서 등장한 새 모델은 NTW를 닮았던 기존 모델에 비해 총열 부위가 좀 더 SF 같이 변했고, 헤일로 4헤일로 5에서는 NTW와 전혀 닮지 않은 새로운 모델이 등장했다.
  • 디스트릭트9에도 등장한다. 남아공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출연한 듯 하다.
  • 워록에 정찰병 무기로 등장한다.
  • 건슬링거 걸에서 쟈코모 단테가 대(對)의체용으로 이 총을 사용해 의체 한명을 죽였다. 하지만 최종 전투에서는 자신이 이 무기에 당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이 총과 바렛을 섞은 듯한 저격소총인 DESTROYER가 나오는데, 외관은 대형화되고 세련된(?) 바렛처럼 생겼지만 NTW-20처럼 20mm 특수 고폭탄 3발이 장전된다. 그런데 어떤 마개조를 받았는지 일반 저격소총급 기동력에 반자동 사격 가능이라는 미친 개선점을 보인다.
  •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티나가 샤프슈팅, 팬텀 스나이프 스킬 사용시 이 저격총을 쓴다.
  • 웹소설 '나 홀로 상점창'에서 주인공이 강력하게 진화한 좀비들 잡을때 사용한다. 무게때문에 2인 1조로 다니며 원거리지원사격을 하였고 소음문제가 있었으나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자와 콤비를 이루며 발사소음을 차단하여 좀비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6. 둘러보기







[1] 현대에는 그나마 낫지만, 아파르트헤이트가 극심한 백인 정권 때는 당연히 군대도 소수의 백인만으로 꾸려나가야 했다.[2] 참고로 PTRS-41의 최대사거리가 1500m이고 NTW-20의 유효사거리가 1500m다.[3] 장전을 한 사람은 이 총과 Neostead 산탄총의 설계자인 Tony Neophytou이다.[4] '''파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