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FIGHTER 5 CRASH
1. 개요
SPOTV GAMES에서 개최한 대한민국의 스트리트 파이터 5 대회.
2. 내용
대회 안내 페이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안내 페이지
- 주최·주관: SPOTV GAMES
- 후원: SCEK / PLAYSTATION
- 장소: 넥슨 아레나
- 기간
- 예선: 2016년 4월 3일
- 본선: 2016년 4월 10일 ~ 6월 5일(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상금: 총 5,400만 원
- 우승 3,000만 원, 준우승 1,500만 원, 3위 900만 원
- 경기 방식: 3:3 팀 배틀(선봉, 중견, 대장). 선봉은 고정이나 중견 및 대장은 변경 가능.
- 옵션, 체력 디폴트 세팅
- 캐릭터 사용 고정, 팀 내 캐릭터 중복 사용 금지
- 예선 6선승 조별 토너먼트
- 16강/8강 3선승 원 데이 듀얼
- 4강 이상 6선승 토너먼트 & 출전 순서 고정
- 글로벌 초청 시드: 4팀(‘TOPANGA’, ‘GZ dojo’, ‘TEAM RAZER’, ‘SOUTH EAST’)[1]
2.1. 경기 결과
'''팀 이름과 선수 닉네임은 방송의 표기를 따른다.'''
2.1.1. 16강
조별 예선전에서 무작위 배열로 대전 진행하여 상위 3팀을 글로벌 초청 시드 1팀이 포함된 각 그룹에 배정하여 대전
2.1.1.1. 그룹 A
경기일 : 2016년 4월 10일
- TOPANGA - 그룹 A 1위 진출
일본 시드를 받은 팀. 캐나다 컵 2015 우승자인 토키도, 마고, 그리고 EVO 2015 우승자인 모모치가 한 팀으로 나온다. 단판이고 5전 3선승제가 아닌 3전 2선승제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A조의 다른 한국팀들보다 한 수 위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봉으로 나온 모모치가 단 1패만 했고 토키도는 아예 나오지도 않았다. 경력과 실력에 있어서는 '''TEAM RAZER'''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 First Blood - 패자전에서 탈락
원래 이 조엔 왕의 귀환팀이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불참하게 되면서 팀이 바뀌게 되었다. 1경기에서 TOPANGA 상대로 모모치 한명한테 완패를 당하고, GPS에게 연속 스트레이트로 패하면서 광탈을 당했다. 실력차이가 컸던 이유와 다른 팀들과 달리 네임드 멤버들이 아닌 구성이라 당연한 결과라는 평. 유일하게 달심이 들어간 팀이다.
- SNK - 최종전에서 탈락
A조 2위 후보로 꼽혔다. GPS를 초전에 이기고 TOPANGA과의 승자전에서 모모치를 잡았지만 Mago의 뒷심으로 결국 패하여 최종전행. GPS를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고 좀 전과는 달리 Shinji840에게 스트레이트로 패하면서 NL이 인상적인 류 운영을 보여줬지만 탈락했다.
팀명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로 유명한 게임사 SNK의 그것이다. 유일한 버디 참가팀.
- GPS - 그룹 A 2위 진출
팀원 : Shinji840, Jun8, NeoTheSinger[2]
1차전에서 SNK에게 발목을 잡히게 되면서 시작 첫 상황이 좋지 못했다. 특히 중견인 Jun8은 국내 스트리트 파이터 5 대회에서 NL에게 5연패를 당하면서 인간상성의 벽을 실감했을 정도. 하지만 패자전부터 Shinji840의 베가가 판을 뒤집게 되었고, First Blood와 SNK를 스트레이트로 이기게 되면서 2등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2.1.1.1.1. 후일담
SPRITZERO에서 TOPANGA 팀의 인터뷰를 했다.# 대략 2시간 분량의 인터뷰.
이 다음에 아케이드 스트림에서 초청을 받아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고 갔는데, 여기서 인생은 잠입, 풍림꼬마, SNK 등 대회 참가자들과 국내 네임드들이 모이게 되었다. 이 날 TOPANGA가 치른 5선승은 TOPANGA의 완승으로 끝나게 되면서 우승후보의 격을 보여주었단 반응.#
이 날 NL : 마고전에서 보인 승룡권 미스는, 후일 '크러시 카운터가 날 수 있는 큰 기술을 미스내고 이를 통해 큰 대미지의 콤보를 당하는 상황'을 일컫는 정질 스페셜이란 속어로 정착되었다.
2.1.1.2. 그룹 B
경기일 : 2016년 4월 17일
- TEAM RAZER - 그룹 B 1위 진출
RAZER 소속 선수인 인생은 잠입, 후도, 시안이 해외 시드를 받아 한 팀으로 나온다. 우승 경력으로 봤을 때 A조의 '''TOPANGA'''보다 더 높은 전력을 보여주었다. 인생은 잠입은 EVO 2012 우승자이자 꾸준히 EVO에서 TOP 10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후도와 시안 역시 각각 2011년, 2013년 EVO 우승 경력이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출시 이후로 인생은 잠입이 내쉬로 참가한 스트리트 파이터 5 대회 4개 모두 우승을 쓸어담고 현재 2016년 4월자로 명실상부 스트리트 파이터 5 '''세계 1위'''이기 때문에 인생은 잠입 존재만으로 끝판왕 포스와 적수가 없을 거라는 평이다. 다만 다른 대회와 달리 3전 2선승제라는 제도와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세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거라는 예상. 시안이 유일한 팡 유저이기도 하다.
선봉으로 인생은 잠입이 서면서 압도적인 처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승자결승에서 200원의 미카에 패한 것을 제외하면 TOPANGA처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단, 레이저는 시안의 플레이가 노출되었기 때문에 팀의 기준에선 실패였다고 한다.
- 프론트 대쉬 - 패자전에서 탈락
- 이사샌터 - 그룹 B 2위 진출
철권에서 넘어온 유저들이 관심을 가질 팀으로, 철권 선수였던 200원[3] 과 선수들에게 스승대우를 받아온 사자비[4] 가 주목받고 있다.
선봉의 사자비가 전반적으로 상성을 타는 캐릭터였고, 대전 상대로 발로그, 내쉬가 나왔다. (16년 4월 17일 기준 골드 이상 대전에서 장기에프의 대 발로그 대 내쉬전 승률은 44%, 40%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 200원과 변수를 창출해낸 샌드백이 각각 패자 결승과 첫 경기의 승리를 견인해냈다.
- Team Anarchy - 최종전에서 탈락
이번 대회의 유일한 비 시드권 해외 참가팀. 레이징스톰이 이번 대회의 유일한 발로그 유저기도 하다.
2.1.1.3. 그룹 C
경기일 : 2016년 4월 24일
- GZ dojo - 그룹 C 2위 진출
국내에 KOF 98 초고수로도 알려진 샤오하이, 따꼬우가 참가하며 중국에서 엄선된 선수인 ABAO가 증원되었다. 하지만 한 팀에서 캐릭터 중복선택이 불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에 전력 손실이 큰 팀이다. 샤오하이는 류, 따꼬우는 캐미가 주캐이기 때문. 물론 따꼬우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루긴 하지만 ABAO를 위해 모두 캐릭터를 양보해준 셈이다.[5] 이 팀은 스고이팀에게 압도적인 승리에는 실패하였지만 승자전에 올라갔다. 승자전에서 Team NRZ 소속 saku 선수의 네칼리에 전패해 최종전으로 내려갔으며 최종전에서 Qanba douyo abao의 류로 전승해 2위로 8강전에 진출했다.
- 스고이 - 최종전에서 탈락
패자전에 승리해 GZ dojo와 리매치를 가졌으나 Qanba douyo abao 선수에게 전패해 최종전 탈락.
- Team NRZ - 그룹 C 1위 진출
naragross, saku 선수가 올킬에 성공해 그룹 C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 T.K.S - 패자전에서 탈락
Team NRZ전에서 naragross선수의 카린에게 전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이후 스고이 팀과 접전 끝에 패자전 탈락.
2.1.1.4. 그룹 D
경기일 : 2016년 5월 1일
- SOUTH EAST - 그룹 D 1위 진출
스트리트 파이터 4로 많이 알려진 GamerBee와 HumanBomb, 그리고 국내 투탑 스파 유저로 꼽히는 풍림꼬마가 팀을 이루고 있다. 이 문서 상단의 뉴스기사에 의하면 동남아시아 지역 시드를 받아 참가했다.
전반적으로 풍림꼬마의 스겜이 진행되었다. 승자 결승에서 선봉인 풍림꼬마가 hydeBUFFY에게 패하는 등 고전을 겪었지만 GamerBee가 이를 이겨내어 1등을 확정지었다. 사실 여기에서 GamerBee가 지고 최종전으로 내려가서 2위로 올라갔더라면 8강 A조에 시드권 팀 4팀이 붙는 괴대진이 만들어질 뻔했다.
- 아빠가 간다 - 그룹 D 2위 진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패자전에서 SPIRITZERO에게 3:2로 이기고 최종전에서 MaestroSora의 올킬에 힘입어 Gamblers를 3:0으로 격파, 8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8강 상대들이 시드권팀인 TOPANGA, Team RAZER, GZ Dojo라서 앞길이 험난하다.
참고로 1경기에서 등장할 때 장무호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최종전에서 이기고 난 후 가족들이 기뻐하는 반응도 같이 카메라에 잡혔다.
- Gamblers - 최종전에서 탈락
hydeBUFFY가 4승 3패로 분전했지만 눈물을 삼켜야 했다. opask는 대회 전날부터 장염이 있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한다.
- SPRITZERO - 패자전에서 탈락
2.1.2. 8강
16강에서 정해진 순위를 각 그룹 1위 VS 각 그룹 2위 형태로 배열해 대전
2.1.2.1. 그룹 A
중국 시드를 받아 참가한 GZ dojo가 예상보다 부진하여 조2위로 8강에 턱걸이하고, 결국 8강 A조에 글로벌 시드 팀 3개가 몰리게 되었다.
- TOPANGA - 그룹 A 1위 진출
- GZ dojo - 패자전에서 탈락
- TEAM RAZER - 그룹 A 2위 진출
- 아빠가 간다 - 최종전에서 탈락
2.1.2.2. 그룹 B
2.1.3. 준결승전
8강의 대전 방법과 동일하게 8강에서 정해진 순위를 교차로 배열하여 대전
2.1.3.1. 그룹 A
- TOPANGA VS 이사샌터
토키도는 SF5 CRASH 진행 중 시합을 뛴게 이 날이 처음이며, 현 시점에서 유일한 무패 선수이다.
2.1.3.2. 그룹 B
- SOUTH EAST VS TEAM RAZER
이번 경기에서 잠입과 풍림꼬마 모두 1승도 못했던 것은 맞는데, 잠입은 휴먼밤에게만 2패, 풍림꼬마는 시안에게만 2패를 당하는 등 유독 무력하게 무너진 경우가 좀 많았다.
경기 전날 TSE가 이기면 풍림꼬마가 자비로 로드 투 에보 대회를 열겠단 얘기를 했지만 이 대회의 패전으로 무산되었다.
2.1.4. 최종전
2.1.4.1. 3·4위전
- 이사샌터 VS SOUTH EAST
2.1.4.2. 결승전
- TOPANGA VS TEAM RAZER
팀 레이저의 입장에서 가장 아쉬운거는 잠입의 부진. 경기 내내 해설진의 입에서 "이미 알고 있어요."가 열몇번씩 나올 정도로 패턴이 파훼되었고 라운드를 하나 따는 것 외에는 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부진 때문에 잠입을 까는 글도 있지만 내쉬의 한계가 드러난거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왔다.
3. 기타
TEKKEN CRASH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5를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세계적 대회로 키울 계획이 있다고 한다.
스파5가 대회를 위해서 빨리 나온 건 있지만, 게임 발매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금 규모 면에서도 SCEK의 적극적인 행보를 엿볼 수 있다. 흥행 여부는 그럭저럭 긍정적. 스트리트 파이터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얼추 준수한 시청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외로 해외 유저의 관심도 높은데다가 S급 선수들을 잔뜩 모은 만큼, 유명 대회와 함께 1티어 규모급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다.
진행 방식이나 규칙은 철권 크래시와 동일. 다만 링아나운서가 바뀌었다. 이 문서의 초안도 철권 크래시를 참조하였다.
몇몇 기사에선 '철권 뒤를 잇는다' 등의 제목을 사용했는데, 이런 기사들이 당시에 이미 텍크 차기 시즌 개최 확률이 낮아 이런 제목을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불명. 당시만 해도 철권 7 FR 발매 후에 차기 텍크 시즌이 열릴 것으로 생각되어졌었으나 철권 7 FR 버전업과 관련해서 알려진 대회 개최 정보에는 텍크가 빠져서 차기 시즌 개최가 불투명해졌기 떄문.
다만 미러 매치가 많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주로 류[8] 와 미카[9] , 캐미[10] 선택율이 굉장히 많으며 특히 류는 본선진출자 48명 중에 무려 8명이 선택하여 플레이를 하였으며 중복캐들끼리 미러전도 많이 나왔다. 반면 오로지 1명만 선택했던 캐릭터는 달심과 발로그, 버디, 팡이었는데 이 중에서 8강 진출한 캐릭터는 TEAM RAZER의 Xian이 다뤘던 팡 뿐이었다.
크래시가 끝나고 외국 선수들이 아케이드 스트림에 놀러가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국내 고수들과 시드권 팀의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장사가 잘 된 것은 덤.
스파5 크래시때에도 중대발표랍시고 나온 게 추가복장인 원피스여서 엄청난 야유를 받기도 했다. 잠입의 입을 빌리자면, 이부키의 캐릭터 영상 공개 후 영국에서 선행 플레이를 하던 도중 실수로 추가 복장을 보여주는 사고가 생겼다고 한다. 아마도 이를 무마하고자 가까운 시일에 있던 대회인 스파5 크래시 결승을 발표점으로 삼았던 듯 하다.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가 시즌 2에 이어 시즌 3로 들어섰지만 다음 크래시에 대한 소식은 없다. 팀전 단위의 크래시 대회 특성상 비시즌에 열리는 것이 흥행을 위한 프로게이머 참가에 필수적인 조건임에도, 대회가 계획이 되고있다는 루머조차 없는 것을 보면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크래시를 제작해오던 이동배PD도 퇴사함에 따라 마지막 크래시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1] '잠입-모모치 등' 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시, 글로벌 시드 확정[2] 본명 임순영. 슈퍼스타K5/본선진출자 TOP10 중 1명[3] 철권은 안나가 안나와서 접고 대신 안나를 닮은 나데시코가 나오는 스파로 갈아탔다. 철권은 안나가 다시 나오면 할생각이라 한다.[4] 주캐는 장기에프지만 발로그, 베가, 알렉스 등 그외 몇몇 캐릭도 수준급.[5] 다만 후에 샤오하이는 캐미 플레이를 터득해가면서 세계 최고의 캐미 플레이어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6] 약캐인 팡을 쓰는데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의 열세를 비교해보면 우승경력이 있는 잠입, 스턴페스트 2016 2등인 후도에 비해서 밀려보이는건 사실이다. 시안은 동 대회에서 패자조 4강에서 탈락했다.[7] 1경기와 2경기 사이 블로킹 컨테스트가 치러졌다. 가일의 소닉 템페스트 완전 방어, 춘리의 봉익선 방어 후 콤보연결을 재현하는 대회로, 컨테스트 우승은 16강에서 탈락했던 First Blood팀의 diabloDOC이 차지했다.[8] 스파5에서 올라운드 강캐이자 초심자용으로는 최고의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9] 코너 플레이의 지존 캐릭터. 경기를 보면 체력이 별로 없는 미카가 오히려 역전을 하여 이기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다.[10] CA 게이지보다 V 게이지가 더 중요하다는 평까지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높으나 그만큼의 성능이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