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칼리
1. 프로필
2.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이며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신규 참전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 5 발표 이후 8번째로 공개된 캐릭터이다.
7번째로 소개된 켄 마스터즈의 트레일러 이후 막판에 모습을 살짝 비추었고 그 후 다음 캐릭터 공개 영상에 바로 나오게 되었다. 초기 스트리트 파이터 5 발매와 동시에 기본 캐릭터로 추가되는 4인의 신규 캐릭터들 중 첫번째로 공개된 캐릭터이다. 네칼리라는 이름은 아즈텍인들의 언어인 나우아틀어로 '전쟁, 싸움'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대의 전사라는 설정이 붙어있으며, 보다 강한 격투가의 혼을 찾아서 싸우는 캐릭터.
긴 드레드록스 스타일의 머리와, 온 몸에 여기저기 그려진 문신 등의 외관에서 보듯이, 고대 중남미 지역의 인디언 원주민 출신으로 보이며, 블랑카와 비슷해 보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다른 편.
캐릭터 소개 영상에서는 상대를 잡아서 땅에다 꽂아 버리거나, 크림슨 바이퍼의 세이즈믹 해머처럼 땅을 후려쳐서 상대를 띄워 버리는 기술, 상대를 벽에다 몰아붙인 뒤 손톱을 미친 듯이 휘둘러 마구 할퀴는 등 그야말로 야만인을 연상케 하는 거칠고 야성적인 방식으로 싸운다.
대전 시연회 중 캐릭터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식인에 관련된 대사가 매 대사마다 있다. 네칼리의 컨셉이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중남미 고대 아즈텍 전사에서 모티브를 따 왔고 과거 아즈텍인들이 전쟁에서 잡은 포로 등에 대한 식인 풍습이 있다는 것을 인게임에서 반영한 것처럼 보인다. [6]
캐릭터 스토리에선 쓰러뜨린 상대를 그대로 흡수하는 것으로 묘사하였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그로테스크해 보인다는 평. 온 몸이 진흙처럼 녹아내리듯이 변하면서 상대를 덮치는 형태로 흡수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5 하이엔드 CG(ハイエンドCG) 트레일러에서 나온 시네마틱 영상[7] 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류와 맞붙는 모습을 보이는데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난히 입을 강조하는 듯 하며 특히 얼굴에 새겨진 V자 문신이 로고와 오버랩하는 부분이 절정. 다른 신규 캐릭터들과 다르게 스파 5의 네칼리는 스파 3의 알렉스나 스파 4의 아벨처럼 초기 스파 5에서 주인공 혹은 라이벌 격인 중요 캐릭터로 확실하게 푸쉬해주고 있어서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심 인물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많았다.
2.1. 스토리
SF5 네칼리 캐릭터 스토리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고대의 예언하는 전사[8] 가 '전투의 시'에 네칼리가 나타난다는 예언을 하는데, 나아갈 길을 고뇌하는 자와 불의 신을 섬기는 자, 세계를 파괴로 가득 채우는 자를 먹어치운다고 한다. 예언하는 전사가 "네칼리가 나타나는 것은 진정한 전사의 증표"라는 말을 한 뒤에 먹힌 것은 덤. 위의 예언에 따라 네칼리가 등장하고, 류와 달심이 그와 대치하는 구도를 끝으로 스토리 모드는 끝난다.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에서는 찰리 내쉬의 꿈에 처음으로 나타나는데, 무슨 양처럼 생긴 동물로 나타났다가 "삼켜주마."라는 말과 함께 진흙으로 서서히 변하여 네칼리 본래의 모습으로 나타난 이후 내쉬에게 순식간에 다가가서 그를 흡수하려고 한다. 그리고 기겁한 내쉬와 한참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정체불명의 나비가 빛을 내며 나타나게 되자 그에 정신이 팔림과 동시에 내쉬가 꿈에서 깨어나게 되어 사라진다.
이후에는 류와 달심의 앞에 나타나 류를 몰아붙이는 강력함을 나타낸다. 이에 류는 다시 일어서다가 살의의 파동에 잠식당하게 될 위기에 처하고, 달심이 가까스로 그를 제지하며 위기를 벗어나지만 별안간 정체불명의 검은 구체가 태양을 가리고 등장하면서 온 천지가 어둠에 덮이게 된다. 곧이어 류의 머릿 속으로 베가의 모습이 비춰지는 등 환상을 보여주고, 이후 하늘을 가린 정체불명의 구체를 바라보며 포효하다가 사라진다. 이후 샤돌루의 본진에서 베가의 앞에 나타나 그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싸움을 걸었으나 철저하게 발리고[9] 사라져 버리며, 이후 살의의 파동을 극복한 류와 마지막 승부를 벌이다가 패배하고 "왜 널 흡수할 수 없는 것이냐."라는 의문에 류와 함께 있던 달심이 "그는 더 이상 너의 희생양이 아니다. 이제 포기하고 조용히 사라지거라."라는 말에 허망한 표정으로 사라져 버린다.
캐릭터 소개 동영상에서도 그렇고 스토리 상에서의 모습으로 봐서 일단 나름대로 크게 강력한 주연으로 밀어주는 듯 한데 이렇게 정작 끝을 허무하게 맺는 것으로 보아서는 본인의 개인 스토리를 제외하면 캐릭터 자체의 강력함을 확실하게 부각시키지 못하고 용두사미로서 끝나 버린 케이스. 심지어 바이슨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바이슨에게 얻어맞고 퇴장해 버리는 굴욕까지 당하게 된다.[10]
고우키의 캐릭터 스토리에서도 굴욕의 대상을 담당하면서 이미지가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프로필에 신의 사도라고 나와있는 것처럼 설정상으론 인간을 뛰어넘은 존재인데...[11]
제너럴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IF이긴 하지만 아케이드 모드 스파 5 코스 본인의 엔딩에서는 살의의 파동에 의해 폭주한 류와 대결하여 이긴후 살의의 파동이 빠져 나간 류의 혼을 먹으려는 건지 류의 얼굴을 한손으로 움켜쥐고 있다.
3. 성능
- 프레임 데이터는 CFN 사이트를 참조 (PSN 또는 스팀 로그인 필요)
약 기본기는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서서 약펀치의 경우에는 발동이 3프레임으로 최속. 타점도 높아 왠만한 대공이 캐치가 가능한 수준이다. 역가드 캐치도 되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지만 발동이 빠르고 지속은 짧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으로 내미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약킥의 경우에는 발동이 4프레임으로 캔슬은 불가능. 서서 약킥은 유지가 4프레임으로 약공격 치고 굉장히 길어서 구석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기상에 깔아두는 경우 긴 유지덕에 삑사리도 덜 나고 중킥/중펀치로 이어지는 프레임 트랩을 걸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서서 중킥은 리치가 짧지만 발동이 5프레임으로 제법 빠르면서 히트&가드시 프레임 이득도 후해서 프레임트랩 및 콤보로 활용하기 좋다. 앉아 중킥은 8프레임 발동으로 타 캐릭터들에 비해 살짝 느린데, 대신 리치가 은근히 길어 중거리 견제로 내밀기 좋다. 공중 기본기로는 아무래도 중킥을 가장 많이 내밀게 되는데, 빡빡하게나마 역가드가 가능하고 타점이 제일 무난한 곳에 위치해서 부담이 덜하다. 서서 중펀치와 앉아 중펀치는 발동 프레임이 같지만 앉아 중펀의 리치가 약간 더 길어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서서 중펀 치 대신 앉아 중펀치를 사용하게된다. 중킥 - 앉아 중펀치 연계는 콤보로 넣기도 좋고, 프레임 트랩도 되기 때문에 네칼리의 근접 압박의 기본이 된다.
강 기본기는 제법 고성능. 사거리도 무난하고 서서 강킥을 빼면 발동도 늦지 않은데다 화력도 제법이라 간간히 내질러주기 좋게 설계되어 있다. 강펀계는 크러시 카운터가 나는 경우 빙글빙글 돌면서 다운을 시키게 돼서 익숙해지기 전까진 추가타를 못넣을 수도 있는데, 원반의 인도로 때려주면 좋다. 앉아 강펀치는 대공으로 사용하기 좋다. 강펀치라 카운터도 제법 잘 터지는 편이고 후속으로 거친 등불까지 넣을 수 있다. 다만, 판정이 ↗방향으로 쏠려있어서 켄, 팡, 가일마냥 마구 깐다고 대공이 되지는 않고 알렉스처럼 적당한 상황과 타이밍에 내밀어줘야 한다. V 트리거 1,2를 켜면 발동이 2프레임 더 빨라져서 변신 전과 후는 다른 타이밍으로 사용해야 된다는 점도 연습이 필요한 부분. 서서 강킥은 느릿하지만 제법 사거리가 돼서 중거리에서 간간히 내밀어주거나 리버설 승룡류를 가드했을 때 크러시 카운터 용으로 쓰면 좋다. 크러시 카운터가 지상에서 히트할 경우엔 상대가 지상에서 빙글빙글 돌기 때문에 거리가 적당하다면 쌘 콤보로 한바퀴 돌려줄수 있다. 네칼리의 화력은 최상위권이라 이 크러시 카운터 한번으로 라운드의 판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특수기는 태양의 길, 해방의 단도, 제단으로의 유혹, 혼돈의 사자. 태양의 길의 경우에는 공중 최대고각에서 ↓+강킥으로 발동. 스파 4 시리즈의 살의 류(이블 류)의 특수기 천마공인각 처럼 최대고각에서 수직에 가깝게 내려오는 특수기로 히트 시켜도 프레임 이득이 적어 때문에 그리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역가드인 척 정가드나 기본기 대공의 타이밍을 흐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적중할 경우엔 3프레임 이득. 약펀이 빡빡하게 들어간다.
해방의 단도는 ↘+강P로 사용하며 중단기. 카운터시 서서 강킥과 같은 크러시 카운터가 나지만 추가타를 넣기가 좀 애매한 상태에서 나는 경우가 많고 후딜이 꽤 있어 크리티컬 아츠를 제외하면 통상기로는 넣기가 어렵다. 발동이 23프레임으로 엄청 느리고, 막히면 4프레임 불리하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V 스킬 1를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제단으로의 유혹은 중킥-강킥-중P + 중K 혹은 ← 중펀치 + 중킥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간단한 타겟 콤보형 특수기다. V 게이지를 채울수 있다는 점, 연계 난이도가 쉬운 점이 장점. 구석 한정으로 히트 시 앉아 약펀이나 서서 약킥으로 적을 세워서 리셋 콤보를 전개하거나[14] , 약/EX 거친 등불, 크리티컬 아츠[15] 등으로 빡빡하게 추가타가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막타 이후 V-트리거 1/2를 키면 원반의 인도나 거친등불이 연계로 들어간다. 단, 막히는 경우에는 딜캐 확정이기도 하고 추가연계가 없는 경우 다른 콤보에 비해 화력이 딸리는 점 때문에 높은 수준의 게임에선 많이 쓰지 않는 편.
혼돈의 사자(중킥 ▶ 강킥 ▶ 중펀치 + 중킥)는 시즌 5에서 추가된 V 스킬 2를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특수기이다. V 스킬 1를 선택시 사용 가능한 특수기 제단으로의 유혹과 마찬가지로 V 트리거 1/2 지속 중에는 기술의 성능이 강화된다.
V 스킬 1인 힘의 집약은 두 손으로 땅을 쳐서 지진파를 일으킨다. 레버 조작을 통해 지진파가 발생하는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레버를 뒤로 당기면 바로 앞, 중립은 어중간한 중거리, 전방은 끄트머리에 안 닿는 원거리이다. 글 자체로는 감은 잘 안 오겠지만 진짜 설명하는 그대로 애매한 거리를 견제하기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써야 한다. 히트시 다운되기 때문에 리치가 짧은 네칼리가 적에게 들러 붙을수 있게 해주는 귀중한 견제 기술. V 트리거의 성능이 우수한 네칼리에게 있어서 막히든 맞히든 트리거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견제기가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16] 다만, 다른 장풍처럼 존 컨트롤이 되는것도 아니고, 후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해야한다. V 트리거 1,2를 발동시킨다면 대미지와 사거리는 그대로지만 발동 속도는 상당히 빨라져서 장풍&니가와 견제 플레이 위주의 상대로 압박이 더더욱 수월해진다.
시즌 4.5에서 추가된 V 스킬 2 땅을 기는 짐승은 지면에 천천히 이동하는 장풍을 뿌리는 깔아두기 용도. 그런데 그 모양새가...
V 트리거 1은 힘의 분류, V 트리거 2는 힘의 분화로 발동 시 고대의 힘을 개방하여 변신하는 기술이다. 힘의 분화는 시즌 3에서 SF V: AE 시스템 변경점의 일환으로 추가된 트리거다. V 트리거 1,2 둘 다 V 게이지의 길이는 3칸이다.
VT1 힘의 분류의 경우 높게 뛰어올라 내려치는 트리거 전용 필살기 연전의 거울을 사용할 수 있다. V 스킬 1 힘의 집약에서 캔슬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버튼 홀드로 모으기가 가능하다.
VT2 힘의 분화의 경우 장풍을 발사하는 전용 필살기 황금의 심장을 사용할 수 있다. 사거리가 매우 짧으며 탄속은 느리지만 상대를 다운시킨 후 깔아두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V-트리거 1, 2의 차이점이며 기술 강화 효과는 공통으로 적용된다. 즉 다른 캐릭터들은 V-트리거 1, 2가 다른 기술이지만 네칼리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사실상 전용 필살기를 선택하는 셈이라 할 수 있다.
공통 효과는 각종 기술들의 프레임 및 판정 대폭 강화로 콤보 영역 확장 효과와 더불어 기동성도 크게 향상돼서 접근&압박 능력 또한 큰 폭으로 강화시키는 고성능 버프기술. 네칼리에게 있어서는 그 라운드에 얼마나 많은 체력으로 V-트리거를 발동시켰느냐가 흥망의 열쇠를 쥔다. 그야말로 네칼리의 '''최종병기'''.
미발동 상태에서는 강펀치류에서만 연결이 되는 '중 용맹한 결기'가 V 트리거 1,2를 발동하는 순간 중 기본기에서도 콤보로 들어가고[17] , 원반의 인도가 기본기를 히트시키면 모을 필요 없이 바로 제 커맨드만 입력하면 나가버리기 때문에 콤보 난이도도 대폭 낮아진다. 따라서 네칼리의 강점인 근접 압박도 더욱 강화되고, 화력을 자유자재로 욱여넣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본기로 상대를 압박하다가도 조금 걸으면 잡기거리가 나올 정도로 이속이 빨리지며, 앞 대시의 경우에는 엇 하는 순간 접근할 정도로 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역가드 점프가 들어오는 걸 앞 대시로 피할 수 있을 정도. 지속시간이 '''무제한'''인 점도 굉장한 메리트. 굳이 단점이라고 하면 V 리버설을 쓰지 못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적을 빈사상태까지 몰아넣었다면, 일부러 V 트리거 1,2를 발동시키지 않고 V 리버설로 적의 반격을 봉쇄하며 승기를 굳히는 플레이를 하기도한다.
거친 등불은 네칼리의 대공 필살기로, 공중으로 뛰면서 손으로 마구 할퀴듯이 휘두르는 모션의 기술이다. 약→중→강 순서로 발동이 2프레임씩 느려지고 대미지는 10씩 늘어난다. EX는 당연히 약만큼 빠르고 강보다 쌔다. 기상발악으로는 최속 발동인 약/EX가 적당하다. 버튼에 따라 상승 높이와 상승 각도도 다르다. 약은 거의 90도에 가깝게 낮게 점프하며, 중,강으로 갈수록 예각에 가까워지고, 높이가 높아진다. 따라서 근접 수직점프나 역가드를 노리는 적을 캐치하기엔 약이 좋고, 멀리서 뛰는 경우엔 중/강이 좋다. 약버전은 잡기무적, 중버전은 하단무적, 강버전은 3프레임부터 장풍&타격무적이 있다. 다른 캐릭터와는 달리 대공기임에도 발동부터 공중무적판정이 달린 것이 없는 게 아쉬운 점. 강버전은 사가트의 중버전 타이거 어퍼컷처럼 3프레임부터 발생되는 무적판정이 있어 보통 이것으로 대공을 많이 하는데 이미 대공무적이 달린 약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잡기무적인 강버전에 대공무적을 추가시켜준 사가트와는 달리 네칼리는 패치 후에도 여전히 대공무적이 없다.
대지의 가면은 적의 얼굴을 잡아다가 땅에 꽂아버리는 일명 '덩크슛'. 반회전 커맨드 잡기다. 약→중→강 순서로 리치가 짧아지고, 대미지는 10씩 올라간다. 재미있는건 EX의 경우 거리가 '약'만큼 길지만 대미지는 '약'의 반이 좀 안되는데, 대신 적을 튕겨 띄우기 때문에 강 거친 등불 등으로 추가 연계가 가능하다. 8프레임으로 발동이 꽤 느리며, 후딜은 타 커잡과 비슷하게 길어서 다른 커잡들과 비교하면 그리 좋은 성능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기의 성능만해도 충분히 우수한 네칼리가 커잡까지 갖고있는 것과 커잡의 비중이 높은 다른 캐릭터들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상대에게 커잡이 있고 없고는 수비시 까다로움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커잡이 있다'는 것 하나로도 이득볼 상황이 굉장히 많다. 실전에서도 약기본기 - 커잡, 약기본기 - 중킥의 이지선다 셋업은 네칼리의 근접 압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격버튼이 쉴새가 없는 하위 랭크 구간에서는 쉽사리 잡기 어렵지만, 티어가 올라갈수록 가드가 단단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고수들이 더 많이 당하기도한다.
원반의 인도는 돌진기로 네칼리의 필살기들 중 유일하게 모으기 커맨드다. 약→중→강 순서로 발동이 3프레임씩 느려지며, 대미지는 20씩 늘어나고, 전진거리도 길어진다. EX는 한번에 돌진하지 않고 앞으로 가며 몇번 할퀸후에 돌진한다. 발동은 느리지만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힐 수 있고 판정도 나쁘진 않은데 막히면 안타깝게도 빡센 반격 확정. 보통은 콤보 막타로 쓰이지만, 1회 한정으로 장풍을 뚫어버리기 때문에 장풍을 예측해서 지르는 용도로도 쓰인다. 다만, 이렇게 쓰려면 발동이 빡빡해서 말그대로 장풍을 '예측'해서 미리 써야하고, 예측에 성공하더라도 거리에 따라 가드에 막힐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편. 그래서인지 대회에서 장풍뚫기 용으로 지르는건 굉장히 드물다. V 트리거 1,2 발동시 근접 한정 히트 수가 늘어나 대미지가 높아지며 캔슬로 사용시에는 모으기 없이 따닥하고 눌러서 사용할 수 있다.
용맹한 결기는 근거리 전용 압박기로 네칼리가 많이 사용하게 될 필살기. 발로 상대를 내려찍는 식으로 공격하는데 이상하게 장풍 판정이다. 강제연결 콤보, 압박 용도로 주로 쓰이는 기술. 약의 경우에는 가드시 4프레임이나 불리하지만, 중은 2프레임 불리라 딜캐도 당할 일이 없다. 그래서 막든 말든 주입해서 압박 용도로 자주 사용하기 좋다. 히트 시 크리티컬 아츠나 앉아 중펀으로 연계[18] 가 가능하기에 콤보용으로도 사용한다. 강 버전은 이상하게 서서 강펀으로는 연계가 안되지만, 앉아 강펀에서는 연계가 된다.[19] 강 버전 타격 시 위로 뜨며 거친 등불로 추가타가 가능하다. 약/중/강의 발동 차이가 꽤 나서 엇박자로 압박을 넣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점프나 맞 기본기로 되받아치려는 인내심 부족한 사람들이 용맹한 결기 압박에 카운터가 잘터진다.
네칼리의 크리티컬 아츠인 명예의 의식은 상대의 머리를 잡아 바닥에 처박은뒤 옆동네의 야마자키 류지의 초필살기 길로틴처럼 질질 끌며 질주한 뒤 갓 프레스처럼 벽에 처박고 자신의 손톱으로 마구 할퀸뒤 X자 긁기로 마무리한다. 바닥에 처박기와 끌며 질주부분에서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V-트리거 1/2 중에는 잡아서 끌고 가는 것까진 똑같고 상대에게 기를 주입시켜 대미지를 주는 기술인 혼의 헌상으로 변경되고 위력이 강해진다. 장풍 무적 판정이 있고 폴짝 뛰어서 머리를 잡아채기 때문에 암전을 보고 뛰거나 점프 중 내려오는 상대를 잡아버릴 수도 있어서 크리티컬 아츠 중에서는 판정 상 고성능. 단, 류, 켄, 카게의 EX 승룡권과 같은 무적기에는 역으로 당하니 상대방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무작정 지르는 건 지양하자.
류, 가일, 세스와 함께 V 트리거 지속 중 크리티컬 아츠가 변경되는 캐릭터이지만, 류와 가일은 시전 시 V 트리거 1이 해제되는 것과는 달리 네칼리는 V 트리거 1/2가 무한 지속이기 때문에 해제되지 않으며, 세스의 경우 V 트리거 1 시전 & 해제 시 무한 지속이기 때문에 해제되지 않는다.[20]
3.1. 관련 문서
4. 평가
기술들의 리치가 짧지만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고, 커잡으로 인해 공격의 선택지 또한 많기 때문에 일단 붙기만 하면 굉장히 강력하다. 자체 화력은 물론 콤보 대미지 또한 최상급이며, 우수한 대공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 조작이나 콤보 난이도도 쉬운 편이다. 직관적이고, 정직한 공격들과 V 트리거 1,2도 효과가 비교적 단순한 덕에 운영으로 잔머리 굴릴 필요가 없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도 크게 어렵지 않다. 스파 5의 뉴페이스답게 무척 준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바로 짧은 리치. 중거리 견제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서서 강킥이나 앉아 중킥, V 스킬 1 정도로 선택폭이 제한적이면서 느리다. 결국은 일단 붙어야 하는데 거리를 좁히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별로 없다. 차라리 상대방 쪽에서 오거나 붙어 싸우기가 쉬운 타입이면 제법 다양한 선택지로 운영이 가능한데 무척 수비적인 스타일을 만나면 붙지 못하면 단조로운 네칼리의 기술 특성상 어려울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V 트리거 1,2. 일단 발생되면 이동속도와 대쉬의 성능이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붙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더불어서 기술들의 성능까지 강화해 주어서 안그래도 강한 근접 압박 능력에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에 시너지는 더욱 극대화된다.
현재 시즌 5 기준 네칼리를 이용하는 유명한 유저로는 노르웨이의 페넘, 그리고 일본의 마챠보, Jyobin 등이 있다.
5. 대사
6. 기타
생김새가 바키 시리즈의 한마 유지로 혹은 창천항로의 여포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V 트리거 1/2 발동시 모습은 드래곤볼의 브로리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강한 육체능력으로 싸우며 이긴 상대를 먹어치우는 고대의 전사라는 점은 바키 시리즈의 피클을 떠오르기도 한다.
캐릭터 디자인이 심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대놓고 초기 스파 5의 메인 캐릭터 마냥 꾸며 놓은 외관에 생김새도 나쁘진 않은데 이상하게 못생겼다는 의견이 꽤 많다. 스토리 의상은 사람 피부가 돌처럼 갈라진 것 마냥 보여서 징그럽다고 꺼려하는 사람도 있다.
제너럴 스토리 상으로도 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지라 인기는 최하위급. 2017년 2017년 11월에 캡콤에서 공식으로 진행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는 85위를 기록했다. 외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를 제외한 정사 캐릭터들만 치면 네칼리 아래에 있는 것은 루퍼스, 버디, 스파 1의 조, 마이크, 리 뿐이다.
시즌 2에서 가일 추가 패치 후 CA인 명예의 의식를 히트시킨 경우 뭔가 동굴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마냥 이상한 효과음이 들어가 버려서 다른 사운드가 작게 묻혀버리는 이상한 현상이 있다.
세븐나이츠에서는 류, 춘리, 칸즈키 카린, 고우키와 함께 등장한다. 네칼리(세븐나이츠) 문서 참고.
[1]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캐치프레이즈.[2] 일본어판에서 2015년 7월 17일 ~ 7월 31일(한국판에서는 12월 3일~12월 17일)과 2016년 2월 17일 ~ 3월 2일까지 콜라보가 진행된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캐치프레이즈.[3]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의 오로와 동일 성우다.[4] 2016년 2월 17일에 4Gamer.net에서 나온 몬스터 스트라이크, 스트리트 파이터 5의 콜라보 관련 기사에서 발췌.[5] 그랑블루 판타지의 일본어 공식 사이트, 2016년 4월 15일 스트리트 파이터 5 x 그랑블루 판타지 콜라보 캐릭터 소개에서 발췌.[6] 캐릭터의 소개 영상에서도 나왔지만 등장 시 대사에서 "Devour-our-our"라고 나온다. 대략적인 뜻으로 봐서 "먹어치워 주마"라는 의미인 듯...[7] 이 시네마틱 영상은 미국의 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파 5 오프닝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올라왔다.[8] 성우는 야마모토 카네히라(일본어 음성)/밥 카터(Bob Carter)(영어 음성).[9] 단 여기서의 베가는 평범한 베가가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사이코 파워를 끌어모아 버프받는 상태이다. 수십명의 격투가가 달려들어도 상처 하나 내지 못할 정도니.[10] 다만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의 에필로그에서 누군가의 언급에 따르면 예언에서 베가를 쓰러뜨릴 존재는 원래 네칼리였다는 모양이다.[11] 사실 고우키도 인간의 몸으로 귀신의 경지에 도달한 위인인데다 사실상 스파 세계관 최강자라 이건 어느 정도 감안할 수라도 있다.[12] 게임 내 실제 체력 수치. CFN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13] 이쪽의 체력은 공식 홈페이지, CFN 등을 통해 제공되는 그래프에 표기된 수치로 한문으로는 体力라 표기하고 있지만 CFN 사이트의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그래프에 표기되는 명칭이 HEALTH로 표기되어 있다.[14] 이후 커잡이 잘들어가는 편.[15] 크리티컬 아츠는 구석이 아니어도 추가타가 가능하다.[16] 발동조건을 가지는 류, 찰리 내쉬, 베가, 알렉스, 사용조건만으로 채워지는 버디, 히트 조건을 가지는 공격형 V 스킬 1,2 처럼 조건이 까다로운 게 있어서 게이지를 쉽게 채우는 경우가 없다. 비교적 게이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는 특혜인 셈.[17] 뒤에 서술하겠지만, '중 용맹한 결기'는 '약 용맹한 결기'와 달리 가드시 손해가 2프레임 밖에 안되기 때문에 근접 압박으로 마구 내밀기 좋은 필살기다.[18] 앉아 중펀 연계의 경우 '중 용맹한 결기' 한정에 거리도 좀 가까워야 가능하다.[19] V-트리거 1,2 중에는 서서 강펀에도 연계 가능하다.[20] 시스템상 V 트리거가 무제한일 경우 크리티컬 아츠를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V 트리거의 타임 게이지를 소모하지 않도록 되어 있기 때문으로, 같은 이유로 V 트리거 1이 무한 지속되는 아케이드 모드(스파 2, 스파 4 코스) & 엑스트라 배틀의 진 고우키가 순옥살을 사용할 때도 V 트리거가 해제되지 않으며, 류와 가일도 연습모드에서 V 트리거 1을 무한으로 설정했을 때는 크리티컬 아츠를 사용해도 V 트리거가 해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