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레나

 


[image]
'''넥슨 아레나
(NEXON ARENA)'''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7길 54 (서초동)
'''소유주'''
''' '''[1]
'''개장'''
2013년 12월 28일[2]
'''폐장'''
2020년 8월[3]
'''좌석'''
좌석 436석, 최대 850명 수용 가능[4]
'''교통'''
신논현역, 강남역

1. 개요
2. 진행했던 정규 대회
3. 운영 당시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4. 찾아오는 길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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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8일 개관해 2020년 8월까지 운영되었던 e스포츠 경기장. 대한민국의 게임 배급사인 넥슨이 게임 전문 방송 채널인 SPOTV GAMES와 함께 손을 잡고 건립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자리 잡은 서초W타워의 지하 2개 층을 사용한, 면적 1,683평방미터(약 509평)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게임 업체가 직접 전용 경기장을 만든 최초의 사례였다. 운영 당시 지하 1층 복층에는 넥슨 모바일존과 BJ부스, 지하 1층에는 PC존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복층형 e스포츠 경기장이었다.[5]
2013년 12월 28일 개국했던 SPOTV GAMES의 주관 하에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가 열렸다. 또한 넥슨이 주최하는 피파 온라인 3, 도타 2,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기사.
특이했던 것은 개인 부스가 2층에도 따로 있었다는 것. SPOTV GAMES에서는 이 공간을 '''프로리그 에결용 부스'''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2014 시즌 1라운드 초반에만 사용하였고[6], 이후에는 경기의 원활한 진행 및 스크린으로 인한 선수의 신경쓰임 문제 등으로 인하여 채널 전환 이전까지 1층 부스만 사용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1세트 평균 경기시간이 게임내 시간으로 20분인데 스카이 부스에서 에결을 진행할 경우 중간 광고시간이 20분이나 되었다. 2015 시즌부터는 아예 2층의 개인 부스를 해외 중계진을 위한 부스로 활용하는 등의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당시 공식 명칭은 SKY BOOTH)
2014년 설 연휴 기간에 기존의 6mm LED 전광판을 3mm로 교체하는 등, 메인 무대를 개선했다. 기사
직관을 간 팬들의 반응은 대호평. 새 시설의 깔끔함은 차치하고서라도 '''19미터'''짜리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만으로도 타 경기장을 압도한다는 평이었다.[7] 여기에 스포티비 특유의 초고화질은 덤. 다만 넓은 경기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카메라 워킹이나 연출 등은 많이 지적받았다. 우선 복층 경기장의 구조 상 용산처럼 지미집 패닝 등이 제한적인데다가 의자를 깔 경우 ENG 워킹 간격도 좁아 제한적으로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해결책이라면 고정 카메라(쉽게 말하자면 CCTV처럼) 등을 설치하는 경우였다.
개장 당시를 기준으로 다른 경기장에 비해 상당히 큰 경기장인데, 그 이유는 결승전급 경기까지 염두에 둔 경기장이기 때문이었다. 대회 주최나 스폰서 측의 요청사항이 있을시 2층 부스도 활용 가능하기도 했고, 상-하층 관객석 구조, 초대형 스크린, 경기장 자체의 수용 인원면에서 기존 OGN의 주 경기장이었던 용산 e-Sports 스타디움보다도 많은 편이었다. 곰eXPGSL 스튜디오 결승 대비 SPOTV GAMES의 스타리그 결승이 스튜디오 결승이어도 초라함이 덜해보였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물론 서울시와 문체부가 직접 관여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이를 감안해도 e스포츠 경기장으로서는 상당히 큰 편이었다.
부지는 경기장 건축 전까진 횟집으로 운영되었다. 사진 특유의 2층 구조는 이때부터 갖춰져 있던 셈. 잘 보면 난간 철제 구조물까지 그대로인 것을 볼 수 있다. 나름 인지도 있는 단어가 되어서인지는 모르지만, 구글에 '''횟집 아레나'''를 검색하면 넥슨 아레나 지도가 뜬다.
넥슨이 만든 경기장이었다 보니 넥슨 2차 창작 행사 네코제와 넥슨 게임들의 페스티벌 등, 넥슨과 관련된 행사는 대부분 여기서 열렸다.
2020년 7월 계약 종료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 SPOTV GAMESSTATV로 바뀌고 SPOTV가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대폭 줄인만큼 어쩔 수 없는 수순인듯 하다.
이후 2020년 7월 21일 OZ GamingLCK 프랜차이즈 진입 이후 투자의 일환으로 이 공간을 임대했고, 'OZ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발표했다. 오즈 게이밍은 이곳을 1군/2군 선수단의 연습장과 e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LOL 팀이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상황이 불투명해졌고 결국 2020년 10월 경기장 시설이 완전히 철거되면서 e스포츠 경기장으로써의 역사가 막을 내렸다.

2. 진행했던 정규 대회



3. 운영 당시 장단점



3.1. 장점


  • 초대형 스크린: 타 경기장을 압도하는 스크린이 있었다. 물론 전부 다 게임화면으로 사용한 건 아니고 양 옆 사이드는 선수 설명, 미니맵, 캐릭터 설명 등 여러 가지로 이용이 가능해서 관객들이 좀 더 게임내용을 알기 쉽게 해줬다. 가운데는 게임화면으로 관중들 전부가 볼 수 있는 자리에 있어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했다.
  • 관중들만의 공간: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되었기 때문에 PC존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었고 아프리카BJ들은 BJ부스에서 편하게 방송을 할수도 있었다.[8]
  • 선수 부스:선수 부스가 도타2리그 진행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5인용[9]으로 컸기 때문에, 한 선수가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다음 선수가 바로 옆 자리에서 세팅을 하며 서로가 방해되지 않도록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다. 웬만하면 준비 없이 빠르게 경기를 시작할 수도 있고 경기가 빠르게 진행돼서 지루한 광고시간을 넘기니 관중들에게는 좋았던 부분.[10] 그리고 이건 직관러들에게 더 좋았던 것이 카메라로 촬영 시 높게 들지 않고서도 선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었다.
  • 넥슨: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었던 대회는 전부 넥슨에서 서비스를 하고있는 게임들이었기 때문에 넥슨이 많은지원을 해줬다. 여러 가지 게임들의 로고가 박힌 물품들과 피규어를 경기 때마다 판매했다.

3.2. 단점


  • 초대형 스크린: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존재하는 법.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층은 문제가 없었는데 1층이 문제였다. 무대는 낮았는데(플라스틱 의자 기준 앉은키보다 조금 낮음) 반해 스크린 위치가 높아서 용산처럼 고개를 들어서 봐야했다. 그리고 와이드 스크린이였기 때문에라도 시야가 반대로 너무 넓어진 것도 있다. 물론 분할하여 사용했지만 그렇게 하면서 용산과 비슷해졌다.
  • 선수 부스: 프로리그나 LOL 케스파컵을 직관/시청했으면 알겠지만 은근히 부스가 작고 좁았다... 특히 LOL 케스파컵 당시 밴픽 상황에서 선수를 제외하고 코치진과 심판이 서로 걸리적거리는 장면을 목격했을 것이다. 카트라이더 팬들은 부스 문제 때문에 개인전 리그가 다시 열리기 힘들다고 볼 정도.[11] 물론 구조 상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부스가 5인용이라 6인 1팀 체제의 오버워치 경기는 아예 불가능했다.[12]
  • 조명 문제: 여러가지로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인 것은 조명이었다. 이는 스포티비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었는데, 경기 진행 중에는 조명을 켜지 않았지만 밴픽이나 경기 전 해설진들의 선수들 전적 설명, 인터뷰, 쉬는 시간 등등 경기 진행 시간 이외에는 계속 조명을 틀어두었기 때문에 상당히 눈을 피로하게 했다. 특히나 2층 바로 밑에 있는 조명은 켜졌다 꺼졌다하는 효과를 넣는 바람에 상당히 눈을 아프고 어지럽게 만들었다.
  • 설계 문제: 1층 좌석은 중앙 부분 빼고는 전체적으로 경기 관람이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 있었다. 특히 화면을 가리는 거대한 기둥은 넌센스.[13] 기둥에 TV를 달아놔서 가리는 관객들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지만 이로 경기를 보면 직관 오는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 2층 좌석은 전체적으로 첫번째 줄 빼고는 아예 스크린이 잘 안보였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고저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했어서 앞사람 머리에 가려서 스크린이 잘 보이지 않았으며, 그걸 제하고도 맨 앞에 설치해 놓은 안전바 때문에 시야가 가려졌다.
  • 숨겨진 건물 위치: 입구가 W타워 뒤 골목길 쪽에 있어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입구가 큰길에 나와있으면 모를까 골목길 쪽에 있으니 보러 간 사람들이 찾는 걸 포기할 때도 있다. 이후 큰 길가에 팜플랫 같은 걸 둬서 찾기가 더 쉬워지긴 했지만 이것도 작아서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 의자 내구도: 초기에는 몸무게 좀 실어서 앉으면 우당탕이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리모델링을 해서 2층에는 플라스틱 의자가 아닌 더 튼튼해 보이는 의자로 바뀌었다.

4. 찾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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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10번 출구 또는 9호선 신논현역 6번 출구를 따라 강남대로를 지나면 갈 수 있었다. 신논현역으로 가는 것이 좀 더 가까웠다. 추가로 대중교통 접근성 역시 신논현역이 더 나았던 것이, 서울 지하철 9호선의 경우 급행이 있다. 특히 고속터미널역에서 최단시간 10분에서 15분은 소요되었으며, 용산역(KTX를 타고 오거나 용산 경기장으로 갈 경우)의 경우 노량진역에서 환승하면 최소 15분, 최대 30분이 소요되었고, 서울역(경부선을 타고 올 경우)의 경우에도 동작역에서 환승하면 20분에서 30분이 소요되었다. 반대로 강남역의 경우, 2호선을 타고 올 경우만 존재하나, 접근성에선 떨어졌다. 결정적으로 '''고속버스'''가 웬만한 지역을 다 운행하는데 굳이 시외버스를 타고 올 필요가 있었을지?

5. 기타


  • 운영 당시 안내데스크에서 주차를 한 모든 관람객들에게 2시간 주차 무료도장을 찍어주었다.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해서 꽉차면 무용지물이었다.

[1] SPOTV GAMES와 공동 투자로 설립됐지만 운영/관리 주체는 넥슨이다. 홈페이지[2] SPOTV GAMES 개국일과 동일.[3] 기존에는 7월 31일부로 계약이 만료되었다고 알려졌으나, 카러플 스타컵과 TEN 행사로 인해 연장된 것으로 추정.[4] 스타 파이널포 당시 기록. 기사 등을 통한 대략적인 수치.[5] 프릭 업 스튜디오도 2층 공간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중계진의 부스로만 사용하고 있고, 서울 OGN e스타디움은 넥슨 아레나보다 약 2년 늦게 개장했다.[6] 이때 스갤 등지에서 나왔던 개그가 지는 쪽은 부스가 1층으로 추락하는 어둠의 게임이라는 드립이 나왔었다.(...)[7] 물론 전부 경기화면으로만 쓴 건 아니고 3분할 하여 양 쪽 끝은 경기 부스 및 팀 로고 노출 등으로 활용했다.[8] 단 경기가 있을 경우(예로 프로리그 등) 일정 시간이 될 때까지 개방하지 않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안전 상의 이유도 있고, 정말 일찍 오는 경우라도 진행 요원이 퇴장 후 대기를 요구하기도 했다.[9] 실제로 2015 KeG 대회 당시 LOL 경기 부스로 사용하기도 했다. 즉 이것으로 롤챔스 분담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이는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의 중계를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10] 하지만 선수들한테도 쉬는시간이 필요하니 경기 끝나고 광고 너무 오래한다고 뭐라고 하지는 말자.[11] 다만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리그부터는 다시 개인전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보아 부스를 살짝 손보거나 아니면 그냥 팀전 경기처럼 배치하려고 하는 듯. 부스 구조가 비슷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KeG 대회에서도 카트라이더 종목이 열린것을 보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본 듯하다. 그리고 예상대로 경기장의 운영이 종료될 때까지 팀전 부스를 사용하게 되었다.[12] 엄밀히 말하면 넥슨 아레나가 원래 넥슨 게임에 최적화를 시킨 경기장이었다보니... 넥슨 게임들의 모든 팀 경기의 최대인원은 카트라이더가 4:4에 각 팀당 교체멤버 1명, 사이퍼즈가 5:5 식스맨 없음 방식이라 오버워치나 LOL 등을 신경쓸 수 없었던 것. (LOL은 5:5-식스맨 1인 / 오버워치는 6인 1팀체제, 다만 LOL 경기는 5인 게임이라 어떻게든 맞출 수는 있긴 했다.) 게다가 다른 게임에 맞출려고 부스를 새로 맞출려면, 메인무대 재공사까지 해야 했던 마당이라 더더욱 그렇다. (메인 무대 자체가 관객석 간 간격 때문에 좁게 만든 편이었다.) 결국 이 부분은 넥슨 마저도 아프리카 측에 따로 프릭 업 스튜디오 경기장을 가끔 빌리는 상황까지 왔었을 정도. (실제로 서든어택 경기 및 사이퍼즈 경기 중 일부 경기는 프릭 업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치른 적이 있다.)[13] 하지만 이러했던 이유는 충분히 예상이 되는데, 2015년 기준 10~20대들은 잘 모를 수 있는 그것은 바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 따른 안전 기준 강화'로 예상할 수 있다. 우선 경기장은 지하 2층 규모로 깊었고, 또한 다중 이용 시설이기 때문에라도 안전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아예 폐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본관인 W타워는 고층빌딩이다. 지지 기반이 약하거나(혹은 약하게 개축하는) 하면 건물이 무너지는 건 기본에 최악은 강남대로 일대를 혼돈으로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이는 설계 및 안전 기준 상 개축하려고 해도 구청이 절대 허가해줄 리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