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소찬휘)
1. 소개
2000년 3월 15일에 발표된 소찬휘의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소찬휘의 곡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메가히트 곡이자, 발표된지 20년이 넘은 현재에도 많은 대중들에게 불려지고 있는 스테디 셀러이다. '''남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이 She's Gone이라면, 이 곡은 여자들의 고음을 상징하는 대표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최고음은 '''3옥타브 솔(G5)'''이다.[1] Tears라는 제목은 선배가수 '에코'가 붙여준 제목이라고 하며, 처음엔 노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아 '지독한 사랑'이라는 가제로 불렸다고 한다.
이전에 발표된 소찬휘의 노래들 중에서도 tears보다 더 높은 음의 노래들은 있었다. 2집의 '약속된 후회'라는 노래도 후렴 애드립 부분에 '''3옥타브 라(A5)'''가 최고음이며 2집 타이틀곡 '현명한 선택'은 '''3옥타브 솔♯(G♯5)'''이며 '헤어지는 기회'의 애드립 마지막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유독 tears가 고음에서 돋보이는 것이 해당 최고음에서 길게 뺌과 동시에 비브라토를 섞어내는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않았나 추측된다.[2] 4집 앨범 중 tears와 유사하게 최고음 처리가 돋보이는 댄스곡이 하나 더 있는데 'Heart Breaker'라는 곡이며 현명한 선택과 마찬가지로 '''3옥타브 솔♯(G♯5)'''이 최고음이다.[3] 어설프게 시도하면 락통령 영상 같은 느낌이 나기 딱 좋은 곡...이전까지의 곡들과 다르게 유독 tears에서 고음이 두드러지며 고음=소찬휘라는 인식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4]
노래방에서 선곡 번호는 TJ[5] 에서 8797(일반) 또는 62438(원음 MR)[6] 이고, 금영에서는 6286(오리지널 Ver.) 또는 48770(나는 가수다 Ver.)이다.
2. 활동 내역
당시 특이하게도 앨범 발매보다 TV 출연을 먼저해서 곡을 소개했다. 지상파 3사 컴백은 2000년 3월11일 MBC 음악캠프를 시작으로[7] 3월 12일 SBS 인기가요, 3월 21일 KBS 뮤직뱅크 순으로 했으며 공식적인 음악 프로그램 마지막 방송은 그해 8월 13일 SBS 인기가요에서 했다.
5월까지도 크게 인기몰이를 하지 못했는데 컴백 이후 4월에는 아예 지상파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당시 다른 가수들에 비해 가요순위 프로그램 출연빈도가 많지 않았고[8] 김현정, 엄정화, 이정현, 백지영 등 다른 여자 솔로가수들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도는 낮은 편이었다. 결정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목소리 스타일 때문에[9] 순간을 치고 올라오는 인기몰이는 하지 못했지만 3월부터 8월까지 꽤 오랫동안 순위에 머물렀으며 인기 정점이었던 6월에는 방송 3사 모두 10위권 안에 들었다.
활동 당시에는 미묘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는 다양한 MR을 사용했으며 지상파 방송에서는 원곡 버전과 short ver.을 사용했다. 케이블 방송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코러스가 없는 버전을 주로 사용했고[10] 공식 활동 이후 지금까지는 원곡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tears의 데모 버전으로 일본어판 tears가 있었는데 이 곡도 들어보면 4집 앨범에 수록된 tears와 조금 다르다. 지상파에서도 원곡 버전이 아닌 MR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2000년 6월 24일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서 라이브할 때 사용했다.
활동 당시 방송국마다 조금씩 다른 행보를 보였으며 tears 활동 초반 케이블 방송에서는 립싱크를 주로 했고 지상파에서는 SBS에서만 첫방과 막방을 제외하고 립싱크를 했다.[11] SBS 인기가요의 경우 short ver.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KBS 뮤직뱅크에서는 tears 마지막 방송에만 원곡버전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방송은 모두 short ver.으로 방송했다. MBC 음악캠프의 경우 한번씩 번갈아가며 사용했으며 케이블 방송에서는 short ver.을 사용한 적이 없다.
공식적인 음악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는 '열린음악회'나 '드림콘서트'를 통해서 불렀으며 열린음악회의 경우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출연해서 불렀다. 활동 초반에는 많은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상승했으며 7월을 기점으로 순위가 조금씩 하락했다. 활동 당시 노래 자체 인기가 많이 없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활동 후반부 지상파/라디오 공개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영상을 찾아보면 떼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후 간간히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나 콘서트 및 기타 행사등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으며 2012년~13년 즈음 90년대 가수들이 '청춘나이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재조명 되면서 tears도 서서히 인기몰이를 했고 2014년 연말,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다시한번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다.
토토가 이전까지 주로 8090 세대들의 애창곡이었다면 토토가 이후엔 남녀노소를 막문하고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곡이 되었다. 90년대 활동한 가수들이 발표한 댄스곡들 중에서 현재의 10대부터 50대까지 다같이 떼창할수 있는 노래는 tears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나 tears가 2000년에 발표된 곡임에도 현재 중고등학생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힘과 동시에 2018년 군장병 노래방 애창곡 TOP 10 안에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는 여가수 노래다.
3. 가사
2옥타브 라♯(A♯4) 구간은 '''연두색''',
3옥타브 도(C5) 구간은 '''초록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주황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보라색''',
3옥타브 파(F5) 구간은 '''빨간색''',
3옥타브 솔(G5) 구간은 '''파란색'''
4. 영상
- 뮤직비디오
- 2000년 3월 11일 MBC 음악캠프 라이브 (지상파 첫방송)
- 1절 후렴부 음이탈은 소찬휘 본인도 기억하고 있다.
- 2000년 3월 21일 KBS 뮤직뱅크 라이브
- Tears short ver.을 처음 사용한 방송이다.
- 많이 약하긴 하지만 tears에는 안무가 있다.
- 2015년 1월 3일 무한도전 토토가 라이브
-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90년대 고음의 강자, 노래방 애창곡의 대명사답게 Tears를 원키 진성으로 뽑아내며 무한도전 멤버들, 토토가에 출연한 모든 가수들, 모든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2015년 3월 나는 가수다 3 라이브
- 맨 처음 샤우팅에서 4옥타브 도♯(C♯6)를 찍고 마지막 샤우팅에서 4옥타브 도(C6)를 찍는다!!!
- 2018년 3월 열린음악회 라이브.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가 떼창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5. 커버 버전
- 곽동현 (구 원킬)
- 황인숙
- 김하은
- 한만청
- 이혁&Djentlex
여담으로 은하의 소속 그룹인 여자친구의 노래 Apple의 최고음과 이 노래 'Tears'의 최고음이 같다.(3옥타브 솔)
6. 여담
- 모창 가수와 실제 가수가 모습을 감춘 상태로 노래를 불러 찾아내는 프로그램의 소찬휘 편에서 Tears를 불러 연말 무대까지 갔던 "제주도 소찬휘" 인라인 스케이트 강사 출신 주미성은 백난아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싱글 음반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 2008년 MBC 라디오 스타에 변진섭, 김C가 게스트로 나올 당시에 신정환이 불렀다. 그것도 원키로!. 신정환이 특이하게 예능에서 가창력을 평가받는 중에 이 노래 부름에 따라 확실히 가수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1] 다만 소찬휘의 노래 중 가장 높은 음은 아니며 최고음은 앨범 수록곡 기준으로 '보낼수밖에 없는 난'의 '''4옥타브 도(C6)'''다.[2] 현명한 선택의 경우 최고음에서 지르고 빼면 된다.[3] 여자들도 '''3옥타브 솔(G5)'''은 발성을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면 내기가 힘든 음역이다.[4] tears가 부르기 어려운 노래이기는 하나 소찬휘 노래 중에서 가장 높은 난도인 건 아니다.[5] 오리지널 버전만 있다.[6] TJ 60시리즈 이상의 반주기에서 선곡 가능.[7] 뮤직비디오 속의 하늘색 의상과 은갈치 부츠를 신고 나왔다.[8] 이는 2집 활동 때부터 유지된 소찬휘의 방송패턴이다. 지상파 3사의 가요순위 프로그램을 통틀어 한달에 3~4번 정도의 출연빈도를 유지.[9] 지금은 레전드라 손꼽히는 가수이지만 활동 당시엔 고음이 째진다, 듣기 싫다라는 말도 많았다.[10] 1절 '잔인한 여자라' 부분과 2절 '가져가 내게서' 부분에 코러스가 없어 라이브할 때 이 부분에서 마이크를 넘기곤 했다.[11] MBC에서도 7월에 한번 립싱크를 했다.[참고] 꽤나 충격받을 수 있으니 동영상 먼저 감상하고 가능하다면 정체를 밝히는 영상도 본 뒤에 정체를 볼 걸 권장한다. 심지어 원키로 불렀다.[12] 사실 다른 방에서 'Tears'를 선곡해서 더 빨리 퇴근할 수도 있었지만 그 방에서 취소 버튼을 누르고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를 선곡하여 조금 늦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