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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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걸그룹 씨야의 메인보컬.
손 꼽히는 가창력을 보유한 걸그룹 출신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 명. 씨야 전성기에는 소몰이창법이란 말을 듣기도 했지만, 2011년 씨야 해체 이후 차츰 창법을 개선하여 시원시원하게 바뀐 현재의 창법이 더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여성 보컬 중에서도 실력에는 거의 이견이 없을 만큼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다만 솔로로 전향한 이후 가창력과는 별개로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진 히트곡이 없다는 것이 단점. 향후 활동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씨야 시절의 노래를 제외하고는 '가수 김연지'의 노래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름 난 가수들이 대부분 대표할 만한 명곡들이 적어도 한두 곡쯤은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김연지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곡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
2. 활동
2.1. 씨야 시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한 씨야의 메인보컬이었다. 때로는 리드보컬이었던 남규리가 주요 파트를 부른 적도 있으나, 대부분의 하이라이트 파트는 김연지가 불렀다.
이 시기 김연지와 씨야에 대한 활동 내용은 씨야 문서 참조.
2.2. 솔로 활동
씨야 해체 이후 방송 활동보다는 음반 활동을 자주 했는데, 여러 프로젝트 앨범이나 OST 등을 불렀었다.
그러던 중 2015년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를 통해 정말 간만에 방송 출연했다.
이 때 예선 라운드에서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는데, 프로그램 영상 클립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실시간 검색어 1위 등 한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세바시에 나와 이른 성공, 자신이 했던 고민들에 관해 강연했다.
이후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불후의 명곡이나 열린음악회 등에도 종종 출연했다. 다만 방송보단 음반 활동이나 콘서트, 축제 등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며, 2016년 6월엔 알리와 함께 콘서트를 열었다. 여담으로, 이 콘서트에서 씨야 해체 이후 간만에 이보람과 '구두',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을 불렀다.
2018년 3월 22일,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씨야 멤버였던 이보람과 함께 '화장을 하고'를 발매해, 씨야 해체 이후 7년 만에 듀엣으로 복귀했다.
2.2.1. 뮤지컬
- 모차르트!(2020) - 콘스탄체 베버 역
2.2.2.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13번째 가왕이자 여성으로서는 8번째 가왕, 역대 5번째 단승 가왕이 되었다.
출연 당시 한국의 계절에 맞지 않게 불꽃 모양의 가면을 쓰고 나왔으며, 휘발유가 출연한 경연의 복면 가수들은 다들 피서를 컨셉으로 나왔다.[5] 2016년 리우 올림픽의 성화라는 농담도 나왔다.
가면은 불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닉네임의 핵심도 '휘발유'가 아니라 '불광'으로 보인다. 불광동은 지역명이므로 언어유희가 들어간 닉네임으로도 볼 수가 있다.[6]
2.2.2.1. 69, 70회
1라운드에서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와 불 vs 얼음의 대결을 펼쳤으며, 노래는 Ex의 '잘 부탁드립니다'.[7] 그 결과 '''73표'''를 받으면서 이글루를 녹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참고로 이글루도 처음부터 고음을 선보이면서 멋진 가창력을 보여줬다.[8]
2라운드에서 방콕 친구 선풍기[9] 와 대결했으며 선곡은 이정봉의 '어떤가요'.[10] 이번 역시 '''76:23'''으로 완승하면서 선풍기도 태워버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와 대결했을 때 부른 곡은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뽐낸 결과 74표를 받으면서 도깨비도 쫓고 우승했으며, 35대 가왕전에서 로맨틱 흑기사와 7표 차의 접전을 벌인 결과 가왕이 되었다. 참고로 일반인 판정단 쪽은 1표차 접전인 반면 연예인 판정단 쪽에서 득표를 많이 받은 게 승리 요인으로 보인다.[11]
우연히도, 하면 된다 백수탈출 때와 마찬가지로 결승전에서 이은미의 노래로 가왕이 되었다.
방영 후의 대체적인 평가도 굉장히 좋았다. 그녀의 정체를 파악한 네티즌들은 그녀의 노래를 다시 방송에서 듣게 된 것에 매우 반가워했다.
2.2.2.2. 71, 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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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에선 최다 연승 가왕, 최초의 혼혈인 가왕, 그리고 최초의 비가수 가왕, 정규 최초 가왕, 최초로 중간에 개명한 가왕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최초의 생방송 우승자도 있다.[12] 이에 휘발유는 역대 가왕들이 나와서 긴장되지만 더 불싸지르는 무대를 꾸미겠다고 했으며, 과연 이번에도 누굴 태워버릴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 때는 민소매에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롱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이날 가왕전에서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부르면서 여성 판정단들의 눈물을 보이게 했다. 하지만 결국 17표차로 이 날 2, 3라운드에서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일찍 왕좌를 넘겨주게 되었다. 가왕전 결과에 수긍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녀가 가왕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아쉬워할 정도로 가왕 방어전 댓글에서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이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뒤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대부분의 연예인 판정단들은 기립 박수를 쳤으며, 더원[13] 은 자신이 본 가수들 중 '''"유일하게 자신의 가슴에 파고드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라고 평했다. 씨야 해체 후, 많은 생각을 갖게 되면서 가수 복귀가 더 늦어졌다며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머금었다. 판정단들이 그녀에 대해 찬사를 보내자 결국 눈물을 터뜨렸을 정도.
조장혁도 '그동안 겪었던 일들에서 외로움, 한 등이 담긴 소울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에서 잘 전해졌다. 앞으로 많은 무대가 있을 텐데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는 좋은 평을 내렸으며, 역대 가왕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영광스럽게 내려왔다.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몇몇 네티즌들은 그녀가 재도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 뒤 12월 18일에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3연승을 달성하면서 2016년의 '''유일무이'''한 단승 가왕이 되었다.[14] 작년에는 단승 가왕이 4명이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집권 가왕 선호로 변모한 복면가왕의 최대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인터넷상에서 휘발유에 대한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었음을 감안하자면, 만약 장기집권을 했다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나 우리동네 음악대장 못지 않게 인기도 많고 음원 순위도 폭발적인 가왕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시기를 잘못 잡은 비운의 가왕이라고 할 수 있겠다.[15]
제작진이 에헤라디오를 너무 빨리 투입(?)시켰다는 의견이 있다. 에헤라디오는 타 경연에서 남자 가수 중 최다 우승의 기록들 갖고 있을 정도로 경연에서의 성적이 매우 좋은데, 역대 가왕들 중 '''첫 방어전'''에서 이런 강자와 대결한 가왕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외엔 '''전무하다.''' 연필은 첫 방어전에서 코스모스와 대결했는데, 코스모스는 나는 가수다에서 3.7위의 준수한 평균 순위를 기록했고, 불후의 명곡에서도 성적이 좋다. 타 경연 프로그램에서 잘했다고 반드시 복면가왕에서도 잘하리란 법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현장 관객을 휘어잡는 능력이 검증된 가수들이라서 그런지 연필도 단승 가왕이 되었다. 또한 이들을 꺾고 가왕이 된 도전자 모두 4연승에 성공했다.[16]
참고로 불광동 휘발유처럼 가왕들은 중간에 복장 컨셉이 바뀌면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17]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힙합 복장을 입고 나왔을 때 선곡에 맞추어 한복을 입고 나왔다가 가왕 자리를 넘겨줬고, 여전사 캣츠걸도 자켓 수트를 입고 나왔다가 드레스를 입고 나왔는데 역시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하면 된다 백수탈출도 보통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나온 뒤 빨간색 운동복을 입고 나온 회차에서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 이런 전통을 깬 사람은 불광동 휘발유를 꺾은 뒤, 첫 방어전에서 그녀와 마찬가지로 복장을 바꾼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그리고 이 분은 그 이후로 이 징크스뿐만 아니라 여러 징크스들을 아예 산산조각냈다.
2.2.2.3. 그 이후
2020년 3월 22일, 3월 29일 124차 경연에서 같은 팀 멤버이자 가왕인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 이보람과 같이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2.2.2.4. 경연곡 목록
통합 성적이 굉장히 좋은 편으로 가왕전을 제외하고 모두 완승했으며, 하차했을 때의 득표도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특히 가왕에 등극한 35차 경연 가왕전을 빼고 73표 이상의 표를 받았다.
선곡에 스토리가 있는 듯, 남녀의 만남에서 이별까지 순서대로 이어지는 듯하다. 확실히 1라운드에서는 이글루와 소개팅 나갔다가(관련 가사) 혼자 소개팅에 성공해서 남자가 생겼다. 원곡은 면접을 보고 난 뒤의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가사로 쓴 것이지만, 사실 남녀의 소개팅에 대입해도 딱 맞아 떨어진다.
2라운드는 이별하고 사귀었던 사람에게 헤어진 다음에 뭐하는지 묻는 느낌이며, # 3라운드와 가왕전에서는 헤어진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
2.2.2.5. 기타
- 여성 가왕 중 첫 경연 득표수가 세 번째로 높은 가왕이다(276표).[18]
- 상술했듯 '하면 된다'와 듀엣곡도 불렀고 친분이 있는 사이며, 이 둘은 공통점이 많다.[19] 둘 다 4조 출신이었으며, 1라운드에서 흥이 넘치는 곡을 부른 뒤[20] 결승전에서 기습적으로 발라드를 불러 1라운드 2차전 4번 자리에 있던 이성의 아이돌 가수를 꺾고 가왕이 되었다. 게다가 각각 둘의 3라운드 곡이었던 '녹턴',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원곡자가 이은미다. 또한 둘 다 5번 엔트리의 남성 가왕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 로맨틱 흑기사를 이긴 뒤 로맨틱 흑기사,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자리를 넘겨준 것까지 동일하며, 하차할 때 2라운드 준비곡을 선곡했다.[21] 결국 둘 다 1라운드 패배자의 준비곡을 가왕이 선곡하면 방어에 실패하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셈.[22]
- 7번 엔트리 출신 단승 가왕 6명 중 한 명이다. 나머지는 노래왕 퉁키, 신비주의 아기천사,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걸어서 세계속으로 집시여인, 숨어도 소용없어요~ 제가 다 찾아냅니다! 숨은그림찾기. 참고로 세 명은 모두 남성 가왕이며 반대로 같은 엔트리 출신인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여전사 캣츠걸, 노래9단 흥부자댁,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장기집권을 했으며,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가 최소한 2연승 이상을 할 정도로 유독 여성 도전자가 초강세를 보이는 엔트리가 7번 엔트리인데, 불광동 휘발유는 36차 경연 동안 7번 엔트리에서 유일한 여성 단승 가왕으로 남았다.
- 상술했지만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부르고 가왕이 되었고,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부른 다음 왕위를 넘겨줬다. 이로서 그녀는 이은미의 축복과 케이윌의 저주를 모두 경험한 유일한 복면가수가 되었다. 우연히도 차기 가왕인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도 케이윌의 노래인 '꽃이 핀다'를 부른 다음 왕위를 넘겨줬다.
- 불광동 휘발유 이후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장화신고 노래할고양, 노래9단 흥부자댁,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 영희,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 등의 여성 가왕들은 모두 방어에 성공했으며, 36차 경연 만에 새로운 여성 단승 가왕이 나왔다. 묘하게도 노래왕 퉁키와 공통점이 있는데, 퉁키 이후 나온 단승 가왕이 재도전 가왕이었고, 휘발유 역시 다음 단승 가왕이 재도전 가왕이라는 점이다.
- 후에 나온 어때요, 노래 참 쉽죠? 밥 로스와도 공통점이 있다. 휘발유는 고인의 별명, 밥 로스는 고인의 유행어에서 따 왔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4조 엔트리에 배치되어서 70+표를 받은 뒤 전사 형태 가면을 쓴 오디션 우승자 가왕에게 근소한 차로 이겼다는 점이다.
2.2.3.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굵은 글씨는 최종 우승.
2.2.4. 내일은 미스트롯2
2.2.4.1. 예선 참가자 영상
2020년 12월 17일부터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했다.
2.2.4.2. 마스터 오디션
왕년부[25] 에 속했으며, 선곡은 이미자의 '타인'. 데뷔 때부터 친분이 있는 조영수가 무대 전부터 내내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참가 소식에 마스터들이나 다른 참가자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하트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2.4.3.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
본선 1차전에서는 왕년부 멤버들 영지, 김현정, 나비와 함께 '70년산 영지버섯'이라는 팀을 결성,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불렀다. 장르는 락트롯. 강렬한 고음으로 올하트를 받았지만, 장윤정이 지적한 대로 각 멤버마다 여러 문제점이 있었기에[26] 인맥 심사 소리를 듣는 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4.4.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에서는 외국인 참가자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를 지목. 선곡은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로, 그 전까지의 발라드기를 덜어내고 보다 트롯에 가까워졌다는 평을 받았다. 넷상에서는 '정통트롯은 아니다. 여전히 발라드가 남아있다'라는 의견과 '이게 트롯이 아니면 뭐가 트롯이냐. 세미트롯으로 잘 표현했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현역부 참가자가 아닌 마리아를 지목한 것도 좋지 않은 평을 하는 이들도 존재.[27] 이로 인해 트롯 기교적 측면에서는 마리아가 더 잘했다는 평이 많고, 직전의 왕년부 올하트 논란 등으로 인해 확실히 트로트 쪽으로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일부의 이런 반응과 다르게 음원은 TOP 3에 들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본선 2차전 미를 차지했다.[28] 더불어 마리아가 추가 합격되면서 마리아를 안아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2.4.5. 본선 3차전
2.2.4.5.1. 1라운드 (팀 대결)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에서는 마리아, 주미, 황우림, 트윈걸스를 팀원으로 뽑았다. 팀명은 '딸부잣집'. 여섯 명의 딸이라는 컨셉으로 '흥부자', '십 년은 젊어보여요', '여고시절', '신 사랑고개', '살다보면'을 메들리로 불렀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으며 마스터 점수는 5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았지만, 언택트 점수가 3등이었기 때문에 1차전에서는 3등인 미스유랑단과 0.2점 차이로 종합 4등이 되었다.
2.2.4.5.2. 2라운드 (에이스 대결)
그리고 본선 3차전 에이스전에 진출하여 김연자의 '10분 내로' 를 불렀다. 기존에 보여줬던 색깔과는 정반대의 컨셉을 잘 소화해내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은 '배 띄워라'를 부른 홍지윤이 됐지만, 김연지가 진이었어야 한다는 반응도 많아진 등 이전과 다른 호평일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종합 3등이 되었다. 에이스전 자체로 보면 마스터, 언택트 모두 2등을 차지했지만, 1차전에서 워낙 점수를 낮게 받아서 1차에서 점수차가 높았던 뽕가네와 에이스전으로 인해 역전한 녹용 시스터즈를 넘지는 못했다. 메들리전 룰상 1등팀만 전원 합격이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 후보이며 그 중 몇 명을 추가 합격시켜 총 14명이 준결승전으로 가는 식인데, 추가 합격 대상자가 되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준결승전 탈락 후 인터뷰에서 무대가 끝난 후 김연자로부터 "우리 연지 잘했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2.2.4.6. 준결승전
2.2.4.6.1. 1라운드 (레전드 미션)
준결승전에서는 허찬미, 류원정, 은가은과 함께 무대가 10회로 밀렸다. 중간에 홍지윤의 연습 과정에서 김용임의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9]
김용임의 '물망초'를 불렀으며, 사전 미팅 때 트로트 발음 교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는 934점.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다. 마스터 점수는 7위이지만 온라인 투표, 언택트 점수가 합쳐지면서 11위로 내려갔다.
2.2.4.6.2. 2라운드 (1:1 한 곡 미션)
10화 예고를 통해 1:1 한 곡 미션에서 은가은과 함께 장윤정의 '사랑아'를 불렀다. 고음과 고음의 대결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급기야 마스터들 중 일부가 심사를 거부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결과는 150 대 150 동점을 기록했고, 본인도 10위에 머무르며 탈락해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2.2.4.7. 결승전
전작의 TOP 14 진출자들처럼 '미스 레인보우'라는 이름으로 마스터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잡혔다. 다만 평가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2.2.4.8. 마스터 인맥 특혜 논란 및 반박
대중들의 반응은 에이스전 전과 후로 다른 편이다. 예선 때에는 김연지의 도전 자체는 응원하면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와야 할 경력과 그만큼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 주 장르도 아닌 트로트 오디션에 참가자로 나온다는 사실을 씁쓸해한 사람들이 많다. 본선 1, 2차전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 트로트가 장르가 되는 오디션에서 발라드 창법으로 소화하고 있음에도 가수로서의 영향력과 피할 수 없는 인맥의 힘이 여러 차례 작용하는 등, 방송 내내 큰 위기 하나 없이 순항하고 있는 것에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도 있다.'''미스트롯2의 숨겨진 최대 수혜자'''[30]
미스트롯은 확실히 트로트가 주 장르인 오디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트 색이 나지 않는다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김연지가 비판의 대상이 된 건 1회부터 나온 마스터 조영수의 눈물 때문. 이로 인해 인맥이라는 비판이 상당히 많다. 무대를 하러 나올 때 심사위원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일은 흔하고 사적으로도 인맥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조영수의 우는 모습으로 인해 무조건 감싸준다는 지적이 나오는 편이다. 김연지의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고 오히려 이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니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지만, 조영수가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심사위원이라는 점에서 인맥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는 결국 준결승전에서 온라인 투표 점수, 언택트 관객 점수가 낮아지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김연지의 평가가 본격적으로 좋아진 것은 에이스전 '10분 내로' 이후인데, 준결승전 녹화는 '10분 내로'가 방송을 타기 이전이었기에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을 때였다. 그만큼 피해를 보게 된 것.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김연지 이외에도 트로트의 색이 나지 않는 참가자들은 여러 명 존재한다.[31] 하지만 이들은 탈락 후보에 들거나 혹은 탈락을 한 반면, 상대적으로 꽃길만 걸은 데다[32] 타 참가자에게 지적했던 비판점이 김연지에게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33]
이 반응은 에이스전 이후로 달라졌는데, 기존의 발라드 이미지가 굉장히 강한 것을 넘어서서 보다 트로트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비판적이었던 시청자들도 인정하게 되었다는 댓글들을 달 정도로 호평이 우세하며, 에이스전 진이라 생각한다는 평가도 보이고 있다. TOP 7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본선 2차전 탈락자 중 한 명인 김수빈이 인터뷰를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 1위로 김연지를 뽑았다. 대기실에서 옆자리였는데 친절하게 대해주고, 탈락하니까 위로도 가장 많이 해줬다고.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2위로 '여인의 눈물'을 뽑기도 했다.
트로트 창법이 상당히 부담이 된 것인지, 처음 예선전의 '타인'을 제외하고는 목 상태가 항상 좋지 않았다. 에이스전에서도 그로 인한 부담감에 시달렸는데, 준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었다. 그냥 말하는데도 목이 쉰 소리가 들릴 정도. 그동안 김연지를 욕하던 이유 중 하나가 '트로트에 진정성이 없다, 프로그램이 인기 있으니까 편승한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적어도 진정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할 수 있다. 정말 인기에 편승하는 게 목적이었으면 목에 부담이 상당히 오래 유지될 정도로 연습했을 리 없으니...
준결승전 탈락 후 인터뷰가 나왔다. 인터뷰.
3. 음반
4. 여담
- 학창 시절에는 조용하고 소극적인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우연히 학교 축제에서 노래를 불렀더니 친구들이 관심을 주었고, 자신이 노래를 잘하는구나라고 깨닫고 가수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 이후 1년 넘는 시간 동안 하염없이 연습하고 여러 오디션에서도 떨어지다가 오디션에 합격해 학교를 빠지게 되었는데, 출석 인정이 안 된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을 듣고 교장실로 찾아가 교장 선생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교장 선생님이 노래를 잘하면 보내주겠다며 교장 선생님 앞에서 뒤돌아서 노래를 하고 나서 허락 받았다고 한다.
- 청소년 댄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씨야 시절에 댄스곡이 있었으니 도움은 되었겠지만,[34] 위의 학교 축제와 연관지어보면 쑥스러움을 타는 성격과는 별개로 할 건 다 하고 다니는 학창 시절을 보낸 모양.
- 학창 시절이나 지금이나 성격은 조용하고 소극적이고 말수가 적은 편이다. 같은 팀 멤버인 이보람과는 정반대의 성격.[35] 이보람의 증언에 따르면 누가 들어도 거짓말인 것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다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홀로 서기를 시작한 만큼, 성격이 예전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하고 말도 조리 있게 할 줄 알게 된 듯하다. 이런 성격 탓에 서바이벌 오디션인 미스트롯 2 출전 당시에도 특별한 리액션이 없어서 편집이 되거나 본인의 무대에도 조용조용한 무대를 선보이곤 했는데, 에이스전에서 선곡한 김연자의 '10분 내로' 무대에서 파격 변신을 보여줘 '점잖은 발라드꾼의 변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본인 또한 이런 변신이 낯설었지만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 데다 열심히 하기 위해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 남규리는 철권 덕후로 유명하고, 이보람이 갸보람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기아 타이거즈에 빠져있는 반면, 김연지 본인은 뭐에 딱히 빠져 지내는 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 게임이 크레이지 아케이드라고 밝혔다. 본인도 너무 재미 없는 삶을 산 건가 싶어 급 자괴감(...)에 빠질 정도.
- 씨야 시절에는 일명 '몰이 당하는 멤버'였다. 이유인 즉슨 당할 때 가만히 있는 데다가 반응까지 귀여웠기에 남규리와 이보람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포지션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일종의 갭 모에로 작용했기에 은근 입덕 멤버로 꼽힌 적도 있다. 인스타 라이브 Q&A 타임에서 '본인이 몰이를 잘 당하는 걸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몰이하면 도망가겠다'며 순한 반응을 보였다. 인스타 라이브에서 팬들에게 묘하게 몰이를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채팅으로 참여하고 있던 이보람이 중재할 정도.
- 민트초코를 좋아한다고 한다. 인스타 라이브에서 밝혔다.
[1] 현재는 평촌경영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2] 모스트콘텐츠의 산하 레이블로 임한별과 용주 등이 소속되어있다.[3] 마루기획 시절 사용했던 채널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4] 데뷔작. 해당 배역을 통해 여우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됐었다.[5] 이글루, 선풍기, 미신 커플, 비행기, 보물섬, 늑대.[6] 이전에 상암동 호루라기가 지명 이름을 쓴 적이 있으며, 해외 지명까지 포함한다면 상큼한 산토리니, 네가 가라 하와이 역시 이러한 예시에 해당한다.[7] 꽃을 든 꽃게가 10차 경연 3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8] 이글루는 예전에 애니송을 부를 때도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적이 있었으며, 그 당시의 일밤 다음 코너에서도 내레이션으로 나와 MBC 공무원이냐고 불린 적이 있었다.[9] 선풍기는 2006년에 프로젝트 듀엣 앨범을 낸 적이 있으며, 그 뒤 74차 경연에서 재도전한 결과 준우승했다.[10] 럭셔리 백작부인이 18차 경연 2라운드에서 불렀다.[11] 참고로 두 사람의 최종 득표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단지 김성주가 일반인 판정단 87명의 결과는 한 표차라고 밝혔으며, 방청객들의 주장과 방송 화면 분석으로 결과가 밝혀졌다.[12] 그리고 소냐와 홍지민, 더원과 하현우는 가왕전에서 서로 겨룬 적이 있다.[13] 더원은 김연지와 함께 '꺼내지 못한 말'이라는 듀엣곡을 작업했기 때문에 김연지와 친분이 있는 사이다.[14] 녹화일 기준으로 따지면 신비주의 아기천사도 포함된다.[15] 물론 처음에는 반응이 좋았다가 뒤에 가서 안 좋은 반응이 나온 가왕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가봐야 알 수 있긴 하다.[16] 아마도 하면 된다가 너무 오래 머무를 것을 대비해 적절한 시기에 에헤라디오를 투입시킨 거로 보인다. 물론 중간에 '좋은 날'로 자폭하는 바람에 의미는 사라졌지만...[17] 그 대신 복장 노출도가 높은 도전자들은 성적이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깼다.[A] A B 패배 시 득표수 제외.[B] A B 패배 시 득표수 포함.[18] 여성 가왕 첫 경연 최다 득표는 같은 팀 맴버인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300표)이며, 2위는 휘발유보다 6표를 더 받은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다.[19] 참고로 하면 된다는 동방불패와도 공통점이 많다.[20] 차이점이라면 '하면 된다'는 2라운드 곡도 신나는 노래를 불러서 실력을 계속 감췄던 반면, 휘발유는 2라운드부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21] '하면 된다'는 오락가락 갈대마음이 불렀던 '좋은 날', 휘발유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가 불렀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22] 그 뒤 57차 경연에서 이 징크스가 깨졌다.[23] 중창단 5벤져스라는 이름으로 DK, 손준호, 이세준, 스테파니와 함께 했다.[24] 불후의 명곡 사상 최초 공동 우승이며, 2017년 8월 26일에 두 번째 공동 우승이 나왔다. 재밌게도 이 때 역시 우승 득표수가 423표였다.[25]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처음 생긴 신설 부서. 이미지나 인식이 타장르부와 비슷하지만, 대기실에서 출연자들끼리 경력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타장르부보다는 조금 더 연예계 데뷔가 이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부서인 듯하다.[26] 나비는 과한 꺾는 창법, 김연지는 발음 문제, 김현정은 다른 사람에 비해 묻힌 것, 영지는 받쳐주는 역할만 했다는 점이 지적 받았다. 게다가 가수와 선곡이 트로트라기보다는 록발라드에 가까웠다.[27] 다만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라 할 수 없는 것이 트로트로만 보면 마리아 쪽이 더 경력이 길고, 마리아가 약체라 평 받을 정도로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예선에서 올하트를 받으며 눈을 감고 들으면 외국인이라 생각할 수 없다는 평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 받는 참가자다. 즉 일부에서 지목하는 대로 약체라 선택했다는 것은 옳지 못한 지적이다. 문제는 본인의 실력과는 별개로 '''씨야를 키웠던 조영수가 형평성에 맞는 판정을 내릴 수 있겠느냐'''가 관건이다.[28] 방송에서는 진만 나왔지만, TV조선 공식 포스트에서 본선 2차전 1~5등을 알려주며 이들이 본선 3차전 팀 메들리 미션의 팀장이 되었음을 드러냈다.[29] 레전드 미팅 때 김용임을 만나는데, 이 때 김다현, 김의영, 윤태화, 김연지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였다.[30] 경연 내내 탈락 위기에 놓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는 본인의 실력이 정말 뛰어난 것도 있지만, 마스터인 조영수의 입김이 크게 들어갔으리라는 추측도 많다.[31] 영지 역시 장태희와의 대결에서 무대 자체는 호평을 받았지만 트로트 측면에서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으며, 허찬미는 곡만 트로트이지 댄스 가수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32] 예선과 본선 1차전은 올하트, 2차전 승리, 3차전은 추가 합격하였다. 탈락 후보에 든 적은 1번밖에 없고, 이마저도 초반에 호명되었기에 사실상 위기의 순간이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33] 사실 이런 모습은 비단 김연지에게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스터트롯 때에는 국악트롯을 불렀던 대학부를 모두 불합격시키면서 조영수가 "국악 색이 너무 짙다"라고 이야기했는데, 미스트롯 2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는 홍지윤은 국악으로 에이스전 1등을 했다. 심지어 조영수는 무대를 평가하면서 "국악 창법을 따르고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새롭다", "어떤 곡을 써야 하지? 라고 생각했다", "국악을 배워서 알맞은 곡을 쓰고 싶다" 라고 이야기했다. 전 시즌에서 국악 색이 짙다고 지적한 것과 다르게 오히려 국악을 했다고 칭찬을 한 것. 무대의 퀄리티와 별개로 평가 기준이 일정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에이스전은 장르 제한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미스터트롯 대학부도 장르가 국악트롯이니 국악 색이 짙어도 이상할 게 없다.[34] 춤을 가장 못 추는 맴버는 이보람이었는데, 매니저들에게 연습이나 하라고 갈굼을 받을 정도.[35] 이런 이유로 김연지가 이보람보다 4달 가량 생일이 빠름에도 남규리의 탈퇴 이후 이보람이 리더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