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ks

 

[image]
'''앨범 제목'''
'''The Works'''
'''발매일'''
1984년 2월 27일
'''장르'''
록 음악 / 신스팝
'''러닝 타임'''
37:11
'''프로듀서'''
Queen, Reinhold Mack
'''발매사'''
EMI, Parlophone, Capitol, Hollywood

1. 개요
2. 트랙 리스트


1. 개요


1984년 발매된 의 정규 11집 앨범.
2년여간 휴지기를 가지고 다시 모였을 때 만든 앨범으로, 이름은 로저 테일러가 "우리 작품 한번 만들어 보자!" 라는 심정으로 `The Works`라고 지었다고 한다. 레이디 가가의 이름을 지어준 것으로 유명한 Radio Ga Ga, 여장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I Want To Break Free 가 이 앨범 수록곡이다.
전작의 흥행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지나치게 안정성을 추구한 흔적[1]이 역력하다. 대중적으로는 (영국차트 기준) 3곡의 탑10 싱글을 내면서 앨범과 싱글 모두 성공했지만 앨범 자체의 특색이 부족하여 팬들에게 존재감이 크지 않고, 퀸의 음악적으로 부진한 80년대를 대표하는 앨범 중 하나이다.[2]
다만 이러쿵저러쿵 해도 퀸의 80년대 음악을 가장 강력하게 상징하는 앨범이라는 평도 있다. 실제로 오늘날 대중적으로 알려진 퀸의 80년대 명곡들이 이 앨범에 다수 몰려 있기 때문. 화려한 멜로디의 70년대 퀸의 음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그래서 퀸의 70년대 음악보다 80년대 음악을 선호하는 팬들 역시 이 앨범을 선호한다.
이 앨범에는 신디사이저가 디스코 앨범인 핫 스페이스보다도 많이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까이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퀸이 신디사이저 다루는 솜씨가 좀 늘어났다는 반증인 듯. 확실히 몇몇 곡들이 신디사이저와 잘 어우러지기는 하다.[3]
이 앨범이후, '''퀸은 미국을 잃는다.''' I Want to Break Free에서 멤버들 전원 여장을 한게 유럽쪽과 달리 보수적인 미국인들의 등을 돌리게 하는 바람에[4] 앨범 판매량 저조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MTV에서 방송금지를 먹고 미국 언론들과 팬들에게 조롱까지 당했으며 결국 프레디는 '''앨범이 히트하지 않는 이상 북미투어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다.[5] 대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투어를 하여 새로운 팬들을 얻었지만 이후론 미국에서 다시는 성공하지 못한다.[6] 게다가 그 때 마침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연이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남아프리카공화국, 그것도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만들어진 괴뢰국 보푸사츠와나의 썬 시티로 투어를 해서 언론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맹비난을 받았었다.[7][8]
이 앨범이 나온 이후 자신들의 뮤비촬영 분량이 모두 끝나고 할 일이 없던(...) 로저 테일러와 존 디콘이 일본-한국-호주를 앨범 홍보 겸 투어 계획을 위해 돌면서 퀸 멤버의 '''첫 내한'''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퀸의 내한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는데 당시 한국에서는 보랩을 비롯한 Killer Queen, Another One Bites the Dust 등등 퀸의 셋리스트 상당 부분이 금지곡이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퀸의 내한공연은 '''30년''' 후인 2014년이 돼서야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 12집 앨범과 함께 수록곡이 가장 적은 앨범 중 하나이다.[9]

2. 트랙 리스트


'''''The Works'''''
[image]
'''발매일: 1984. 2. 27'''
'''트랙'''
'''이름'''
'''곡 길이'''
'''작곡'''
'''비고'''
1
'''Radio Ga Ga'''
5:44
Roger Taylor
리드 싱글
2
Tear It Up
3:28
Brian May
3
It's a Hard Life
4:08
Freddie Mercury
세 번째 싱글
4
Man on the Prowl
3:28
Freddie Mercury
5
Machines (or 'Back to Humans')
5:10
Roger Taylor&Brian May
6
I Want to Break Free
3:20
John Deacon
두 번째 싱글
7
Keep Passing the Open Windows
5:21
Freddie Mercury
8
Hammer to Fall
4:28
Brian May
네 번째 싱글
9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2:13
Freddie Mercury&Brian May
'''1. Radio Ga Ga'''
작곡가
로저 테일러
러닝 타임
5:44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최대 히트곡으로 영국에선 1984년 1월 23일, 미국에선 1984년 2월 7일에 발표되었다. UK차트 2위를 비롯하여 유럽 6개국 및 유럽 통합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퀸의 메가 히트곡이다.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유럽 차트에서 3위 안에 들어갔으며, 미국에서도 빌보드 싱글 16위를 기록하여 퀸의 마지막 미국 히트곡으로 남았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2. Tear It Up'''
작곡가
브라이언 메이
러닝 타임
3:28

브라이언 메이의 하드락 넘버. 제목의 뜻은 '찢어버려'라는 뜻이다. 80년대 라이브에선 리듬이 비슷한 Seven Seas Of Ryhe와 이어 부른다.

'''3. It's a Hard Life'''
작곡가
프레디 머큐리
러닝 타임
4:08

1984년 7월 16일에 발표된 이 앨범의 세 번째 싱글이다. UK차트 6위, 아일랜드 2위, 네덜란드에서 4위를 기록했으나, 빌보드 싱글차트 72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시장을 놓친 첫 번째 싱글이었다. 오랜만에 프레디만의 화려한 작곡 스타일이 돌아온 노래로서 음악적 전성기였던 70년대를 연상케하는 여러 요소들 덕에 좋은 평을 받았지만 Play the Game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도 있다.[10] 도입부의 I don't want my freedom! 하고 강렬하게 소리치는 부분과 이후 아름답게 흘러가는 피아노 발라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이한 건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인데, 프레디가 입은 의상과 헤어스타일[11]이 매우 가관이다.[12]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이런 프레디의 모습이 마치 거대한 새우 같다고 표현하며 개인적으로 이 뮤비를 싫어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얼간이처럼 나왔다고. 한편 이 뮤비에는 당시 프레디와 1년여 동거하던 오스트리아 출신 독일 여배우 바바라 발렌틴도 출연했다.
도입부의 I don't want my freedom! There's no reason for living with a broken heart! 부분의 멜로디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루제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Pagliacci)라는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 Recitar! Vesti la Giubba의 하일라이트 부분이다. 클래식과 오페라, 발레 등에 해박했던 프레디 머큐리이기에 가능했던 오마쥬이다.

'''4. Man on the Prowl'''
작곡가
프레디 머큐리
러닝 타임
3:28

프레디가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이후 다시 한 번 시도한 로커빌리 곡. 끝부분의 피아노 솔로는 프레디가 아니라 세션 피아니스트인 프레드 맨델의 연주이다. 퀸의 음악에서 80년대부터 두드러진 게스트나 세션 뮤지션의 활용이 나타낸 예.

'''5. Machines (or 'Back to Humans')'''
작곡가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러닝 타임
5:10

실험성이 물씬 풍기는 노래로 신디사이저의 사용이 두드러진다. 중간 기계 목소리는 로저 테일러의 것을 보코더를 이용해 가공한 것.

'''6. I Want to Break Free'''
작곡가
존 디콘
러닝 타임
3:20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7. Keep Passing the Open Windows'''
작곡가
프레디 머큐리
러닝 타임
5:21

프레디 머큐리의 가성을 들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후기 노래 중 하나. 원래 다른 영화를 위해 앨범 작업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고 한다.

'''8. Hammer to Fall'''
작곡가
브라이언 메이
러닝 타임
4:28

항목 참조.

'''9.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작곡가
프레디 머큐리, 브라이언 메이
러닝 타임
2:13

당시 아프리카의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에 대한 TV 다큐멘터리와 신문 기사를 보고 쓴 노래로, 심플한 어쿠스틱 기타 발라드이다. "만약 하늘에 신이 있어서 우리가 이 세상에 한 것을 내려다 보고 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13] 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프레디가 작사를, 브라이언이 작곡을 주도적으로 맡으며 만들어졌는데, 퀸 내에서 사회적인 성격을 띠는 가사는 주로 브라이언의 몫이었고 프레디는 정반대의 성향이었음을 생각한다면 의외인 분담. 여담으로 이 노래는 라이브 에이드에서[14]공연하며 더 유명해졌다. 또한 이 노래에 대한 수익금은 모두 기부한다고 한다.

[1]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팝적인 요소가 강하고, 70년대 사운드를 복구하려는 듯한 노래가 많다.[2] 80년대 들어서 퀸은 대중성을 노리고 팝적인 면모를 나타낸다. 그 덕분에 차트 성적은 꽤 거두지만 70년도에 비해 멜로디가 상당히 단순하다.[3] 특히 Radio Ga Ga와 I Want to Break free의 중반부 신디사이저 솔로는 상당히 잘 어울린다.[4] 시장을 노리는 성향이 바뀌게 된건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 남미 등에서 시원하게 망한 Hot Space의 실패 영향이 컸다.[5] 앨범도 망했고 투어도 안하는데 당연히 후속 앨범들이 성공할리는 없었고 미국에서의 관심에 퀸은 멀어져만 갔다.[6] 이후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성공한 곡이 프레디 머큐리 사후 발매된 Bohemian Rhapsody다. 빌보드 싱글차트 2위를 기록했는데 영화 Wayne's World에 등장인물들이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이리저리 흔드는 장면이 유명해진것. 그리고 이때 주연으로 출연한 마이크 마이어스는 2018년 개봉한 퀸 영화에도 등장한다.[7] 이후 2006년 퀸이 다시 미국에 공연하러 가기까지 무려 2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1991년 프레디 머큐리는 사망했기에 I Want To Break Free는 로저 테일러가 대신 부르게 된다.[8] 디콘, 로저는 이때 미국을 위선적이라고 깠는데 MTV는 흑인 가수의 곡은 틀어주지도 않고 백인들의 비슷한 똑같은 트랙의 노래들만 주구장창 틀어서 싫어했고 썬 시티 공연때는 아주 약간의 흑인들도 있어서 백인들과 같이 공연을 볼수 있었던 반면에 미국 공연때는 백인 따로 흑인 따로 좌석이나 위치를 분리 배치해서 따로 공연을 볼수 있었기에 끔찍하게 싫어했었다고 한다.[9] 9곡이 수록되어 있다. 가장 많은 것은 당연히 18곡이 수록되어 있는 OST앨범인 Flash Gordon. 이걸 빼면 3집, 15집이 13곡으로 그 다음...인데 15집은 히든 트랙을 포함한 것이다. LP판으로는 12곡.[10] 가장 대표적으로 후렴구의 멜로디가 Play the Game의 'It's so easy' 부분과 매우 유사하다.[11] 빨간색의 몸에 딱 붙는데다 눈알들이 잔뜩 그려진 옷, 오버된 헤어스타일...[12] 뮤비를 보면 파격적인 옷차림과 달리 프레디가 과격한 움직임 없이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걸 볼수있는데 독일 뮌헨에 있는 게이클럽에서 술에 취한채로 춤을 추다가 넘어져 다리가 부러졌기 때문에 깁스를 했고 풀자말자 밀린 일정이 많아 뮤비를 바로 찍어서 그렇다고한다.[13] If there's a God in the sky looking down What can he think of what we've done - To the world that He created?[14] 머큐리/메이의 ...World We Created - 폴 매카트니의 Let It Be - 전 출연진의 Do They Know It's Christmas 순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