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고든

 


1. 개요
1.1. 영화
1.2. 애니
1.3. 등장인물
1.4. 기타


1. 개요


플래시 고든(Flash Gordon)은 알렉스 레이먼드 원작의 만화이다. 원래는 1930년대 당시 유행하던 만화로 필립 프란시스 놀란(Philip Francis Nowlan)의 소설 Armageddon 2419 A.D를 바탕으로 탄생한 버크 로저스(Buck Rogers) 시리즈를 모방하여 만든 작품이었지만 어쩌다보니 버크 로저스의 인기를 뛰어넘어 스페이스 오페라의 원조격인 작품까지 되었고, 현재도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다.[1][2]
시대는 대략 근미래. '몽고[3]'라는 정체불명의 행성이 지구 궤도에 점점 접근해오면서 지구와 충돌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자 사람들은 모두 자포자기하게되고, 대충 지구종말의 마지막 순간을 맞으러 런던에서 뉴욕행 비행기를 탄 주인공 플래시 고든이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맞는다. 이때 낙하산을 펴고는 우연히 자코프 박사라는 사람이 우주선을 만들던 연구소로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자코프 박사의 우주선을 타고 몽고 행성에 도착하게 되고 모험을 하게 되는 주 스토리.
스토리 자체는 남자라면 누구든지 좋아할만한 요소들만 모아놓은 집결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단순하고 알기쉽고, 마초 주인공[4], 우주여행, 이어지는 대모험, 격투[5], 거대한 악의 음모를 분쇄하는 등등... 덕분에 인기를 얻어서 TV시리즈와 극장판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다. 몽고제국의 밍황제라는 것 때문에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말도..

1.1. 영화


처음 영화화 된 것은 1936년. 시리얼 영화[6]로 만들어져 1940년까지 세개의 시리즈가 나왔다.[7] 플래시 고든 영상물 중에 가장 유명한 건 이 시리얼 영화 버전이다.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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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스타워즈의 오프닝 크로울 역시 플래시 고든 영화판에서 차용한 것.
스타워즈의 아버지인 조지 루카스는 어린시절 플래시 고든을 보고 자라 스타워즈를 제작했다는 비화가 있는데, 실제로 스타워즈는 제국군과 반군의 대립 구도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애당초 루카스가 만들고 싶어했던 것은 스타워즈가 아니라 플래시 고든의 영화판이었다. 하지만 판권 소유자의 승인을 얻지 못해 그 대신 만든 영화가 스타워즈다.[8] 때문에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의 초기 컨셉은 플래시 고든 같은 캐릭터로 그려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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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에는 스타워즈의 붐을 타고 대자본을 투입해 리메이크 되었는데[9] 영화는 실패했지만 이 주제가를 불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0년 판 영화가 한국에서는 '제국의 종말'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다. 이후, 90년대 에이스 프로덕션에서 플래쉬 고든 이라는 제목으로 재출시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는 원래 폴로선수였던 고든이 미식축구 선수로 바뀌는 등의 약간 설정차이가 있다[10][11].
플래시 고든이 리메이크를 하게 되면서 기존의 플래시 고든이 아닌 새로운 플래시 고든의 이야기를 제작한다고 한다. 매튜 본 감독이 제의를 받았다는 소식과 각본으로 토르: 천둥의 신의 초안 각본을 쓴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담당하게 됐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스타워즈의 이미지가 겹쳐서 어쩔수 없이 제작 연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8년에 오버로드의 줄리어스 에이버리가 연출, 제작에 맡게됨에 따라 다시 돌입 중이다.
이와 별개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가진다.#

1.2.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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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화는 3번이나 되었다.
히맨으로 유명한 필메이션에서 만든 1979년 버전은The New Adventures of Flash Gordon으로 방영되었고 Defenders of the Earth라는 제목으로 1986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12]과 프랑스에서 합작한 1996년 버전도 있다. 다만 어린이 볼라고 만든 애니인건지 원작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은 대거 순화되었다.

1.3. 등장인물



플래시 고든 - 이 작품의 주인공.

델 안드렌 - 플래시 고든의 연인.

한스 자르코브 - 플래시 고든 일행의 공돌이이자 박사.

밍 황제 - 이 작품의 영원한 간판 빌런이자 몽고 제국의 황제. 오로라 공주의 아버지이나 상당히 막장부모 스멜이 난다.

오로라 공주 - 밍 황제의 딸. 그러나 사악한 아버지와 달리 상당히 착하며 플래시 일행을 돕는다.

바린 왕자

사막의 매 건다르

썬 더 라이온 맨

1.4. 기타


TV시리즈는 1950년대 이후로 꾸준히 나온 결과 2007년에 새로운 TV시리즈가 나왔다.
참고로 '''소년 점프에 연재된 적이 있다.''' 1968년 소년 점프 창간 초창기에 실을만한 만화가 별로 없었을 때라 실은 땜빵적인 성격이 강하긴 했지만서도... 그래도 덕분에 일본 내에서도 약간 인지도가 있는 편이지만 소년점프 측에서는 전혀 언급을 안 하는걸 보면 플래시 고든을 실었던건 흑역사로 묻으려는 것 같기도 하다.
Fl'''e'''sh Gordon이라는 에로 패러디(...) 영화도 있다. 여기선 맞는 사람을 발정나게 하는 광선으로 지구를 지배하려는 변태 밍 황제에 맞선다는 내용. 상당히 정신나가 있다. 1990년에 후속작도 나왔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친 특급 셋업맨/클로저로 명성을 날렸던 톰 고든[13]의 별명이기도 했다. 던지는 커브가 90마일(144km/h)까지 나와서 존내 빠르다고(Flash)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보통 커브의 구속은 빨라봐야 80마일 넘을까 말까한다.
영화 19곰 테드에서도 언급되며, 본편에서 주인공 존 베넷과 테드는 플래시 고든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정이다. 그러한 팬심때문에 중간에 대형 사고를 치기도 한다.
영화판 주인공 배우인 샘 J 존스는 원래 해병대 출신으로 플래시 고든 이후 이런저런 영화판을 전전하다가 직업을 바꿔서 보디가드 및 인질구출을 맡는 회사에 취직했다 밑에 19곰 테드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이사람이다.
하프 라이프시리즈의 주인공 고든 프리맨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니 스타크피터 퀼을 비꼬는 의미로 플래시 고든이라 부르자 퀼은 그건 자신에겐 오히려 칭찬이라고 대꾸한다.

[1] 2017년 영화인 토르 라그나로크도 이 작품에 대한 오마주격 영화라고 볼 수 있다.[2] 플래시 고든 외에도 버크 로저스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나온 만화 작품들은 톰 스위프트, 브릭 브래드포드, 돈 딕슨과 숨겨진 제국, 스피드 스폴딩, 그리고 화성의 존 카터가 있다.[3] 황제 이름도 '밍'인데 이게 명나라의 중국 발음이다. 덤으로 2007년 포브스에서는 가상캐릭터중 부자랭킹 2위로 이 밍을 꼽았다. 덤으로 1위는 스크루지 맥덕.[4] 주인공인 고든은 이 영화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나온다.[5] 특히 주인공 고든과 밍의 군사들간의 미식축구형 격투는 백미.[6] TV가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미국 관객들이 매주 주말이면 극장에 갔다고 하는데 그런 관객들을 대상으로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극장에서 보는 연속극''' 개념의 영화가 있었다.[7] ''Flash Gordon''(1936) 총 13화, ''Flash Gordon's Trip to Mars''(1938) 총15화, ''Flash Gordon Conquers the Universe''(1940) 총12화[8] 재미있는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도 비슷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원래는 007 시리즈의 감독직을 맡고 싶어했던 그였으나 제작사의 반대에 부딪혀 대신 자기가 직접 만든 게 바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다.[9]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어진 건 이게 유일하다.[10] 한국에서 바뀌어진게 아니라 80년판 영화의 설정이다.[11] NFL뉴욕 제츠 쿼터백이란 설정이다. 그런데 제츠는 조 네이머스 이후론 쿼터백에서는 거의 흑역사를 겪고있어서. (...)[12] 마블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일본의 도에이가 하청하였다. 거기서는 팬텀과 맨드레이크, 루터도 나온다.[13]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고 있는 디 고든의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