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드래프트
1. 개요
WWE가 애티튜드 시대를 승리로 마무리 한 뒤 많아진 로스터를 RAW와 스맥다운으로 분할하여 각각 다른 선수들과 다른 스토리라인을 통해 더 많은 시청층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이후 생긴 WWE의 연간 행사
2002년 첫 분할 발표 이후 시작 되었고, 2011년 분할 정책을 사실상 포기 할 때까지 유지하며 매년마다 실행하면서 브랜드와 선수들 간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한 중요한 볼거리이다.
2. 특징
브랜드의 분할이 이루어지면서 두 브랜드를 모두 오갈 수 있는 선수는 딱 2명. WWE 언디스퓨티드 챔피언, WWE 위민스 챔피언 뿐 이었다. 하지만 당시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이었던 브록 레스너가 스맥다운과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결국 러에는 월드 챔피언이 없었고,[1] 에릭 비숍이 WWF 서바이버 시리즈(2001) 이후 WWE에서 볼 수 없던 빅 골드를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로 부활시켜 트리플 H에게[2]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수여했고, 그 이후 러와 스맥다운에 각각의 넘버 2 벨트[3] 와 태그팀 벨트[4] , 디바들을 위한 벨트[5] 가 생기며 독자성을 유지하였다. 2005년에는 양 브랜드 월드 타이틀 , 2009년에는 2인자 타이틀 및 여성 타이틀 벨트의 맞교환도 일어났다.
또한 GM 제도를 통해서 각 브랜드를 책임지는 대표를 통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게 되었고, GM간의 대립이라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중요한 PPV에서 각 브랜드의 대표 선수가 나와서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2006년 ECW가 신설되면서 3개 브랜드 드래프트로 확대되었으나 , ECW가 갖고 있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극소수만 드래프트 될 정도로 찬밥 대우를 받았다. 2010년 ECW 브랜드 폐지로 다시 2개 브랜드 드래프트로 축소되었다.
3. 첫번째 폐지
기존 WWE의 생각과는 다르게 각 브랜드의 시청률은 둘 다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PPV에서 각 브랜드 만의 PPV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여서 이 부분은 폐지된다. 2011년 이후 WWE 로스터의 양도 부족해지는터라 더 이상 브랜드 분할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고, 결국 2011년 8월 29일자 RAW을 끝으로 브랜드 익스텐션 1기 시대의 막을 내리면서 브랜드 구분없이 모든 슈퍼스타가 출연을 하게 되었다. [6]
4. 부활
2016년 1월, 스맥다운의 방송사가 RAW의 방송사인 USA 네트워크로 옮겨져 조만간 브랜드 익스텐션이 다시 열릴게 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던 중 5월 25일 WW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19일부터 스맥다운의 생방송 전환과 함께 드래프트를 진행한다는 특급 뉴스를 발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6 WWE 드래프트 항목 참조
5. 슈퍼스타 셰이크업
2017년부터 슈퍼스타 셰이크업 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어 개최되고 있다.[7] 슈퍼스타 셰이크업은 기존의 드래프트처럼 한번의 TV쇼에서 선수 수십명이 드래프트 되는 방식이 아닌 해당 주차의 RAW와 스맥다운에서 각각 타 브랜드 소속의 선수들이 넘어오는걸로 변경되었다. 개최 시기는 매년 애프터매니아 다음주에 진행이 된다.
5.1. 와일드 카드 룰 도입
2019년 5월 이후 러와 스 맥다운의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각 브랜드 일부 선수들이 브랜드를 넘나드는 와일드카드 룰이 2019년 9월말까지 도입된다.
6. 3년만의 드래프트 부활
2019년 10월 4일부터 스맥다운이 FOX로 이동하게 되고, 셰이크업 이후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된 와일드카드 룰로 인해 난잡해진 선수들의 브랜드 출연을 정리하기 위해 10월 11일 스맥다운, 10월 14일 RAW를 통해 드래프트로 다시 한번 로스터를 재정비하게 된다.
6.1. 브랜드 크로스오버 룰 도입
2020년 5월 11일 와일드카드 룰이 폐지된지 8개월만에 또 다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비용 절감 방안으로 레슬매니아 36 이후 해고러쉬를 했고 시청률과 로스터가 얇아지자 브랜드 크로스오버 룰로 이름만 바꿔서 각 브랜드 일부 선수들이 브랜드를 넘나들게 된다고 발표된다. 러 소속 WWE 챔피언 드류 맥킨타이어가 스맥다운 소속 킹 코빈을 러로 초대해서 맞대결을 한다고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7. 역대 드래프트
[1] 이 때 로우에서는 트리플 H와 언더테이커가 도전자 매치를 가졌으며 언더테이커가 이겼으나 이 때문에 언더테이커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해 브록 레스너와 챔피언쉽을 가졌다.[2] 위 각주에 언급한대로 트리플 H는 도전자 매치에서 2번째 성적을 거뒀기에 준 것이다. 그러나 아무 경기도 없이 그냥 주었기 때문에 선역 선수들의 반발이 심했고 랍 밴 댐을 시작으로 여러 선역 선수들이 트리플 H에게 도전하기 시작한다.[3] 2002년에는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만 있다가 이마저도 WWE 노 머시(2002)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과 통합되어 한 동안 '''WWE에는 넘버 2 벨트 자체가 없었다.''' 이에 팬들이 항의를 하였고 결국 2003년 5월 WWE저지먼트 데이(2003)에서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이 부활했으며 얼마 후, 스맥다운에서는 WCW의 넘버 2 타이틀인 US 타이틀을 부활시킨다.[4] 본래는 스맥다운에만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있었으나 챔피언이던 언어메리컨스(당시 태그팀 챔프는 크리스찬과 랜스 스톰)가 로우로 이적하여 한 동안 스맥다운에 태그팀 타이틀이 없었고 WWE 서바이버 시리즈(2002)에서 WWE 태그팀 타이틀로 추가된다.[5] 위민스 챔피언은 언디스퓨티드 타이틀의 스맥다운 독점화와 비슷한 시기에 로우의 단독 타이틀로 바뀌었다. 당시에는 로우의 경기력 좋은 디바들이 많았기 때문에 스맥다운에 굳이 타이틀이 필요 없었기때문. 그러다가 2008년에 스맥다운에 디바스 챔피언이 추가되었다.[6] 사실 브랜드 구분없이 운영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도부터였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브랜드 독점 PPV가 없어지고 2007년 레슬매니아 23 이후로 PPV를 브랜드 통합으로 운영했고 2007년부터 브랜드 소속은 있었지만 로우 스맥다운 양 브랜드를 오가면서 경기를 했던 선수들이 많았다. 그나마 존 시나와 랜디 오턴, 트리플 H, 언더테이커만 브랜드 소속이 확실할 정도로 로우 혹은 스맥다운에만 출현했다. 하지만 드래프트는 형식적으로라도 2011년까지 매년 진행해왔지만 그 드래프트도 폐지되고 로스터가 아예 통합, 브랜드 분리의 상징이였던 로우의 빨간색 로프, 스맥다운의 파란색 로프도 브랜드 분할 폐지 이후 하얀색 로프로 통합되었다.[7] 기존의 드래프트라는 명칭을 빈스 맥맨 회장이 싫어하기 때문에 슈퍼스타 셰이크업이라는 용어로 대체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8] 보통 한 쇼에 한 번씩 선수가 건너오는 식으로 넘어왔다. 가장 먼저 드래프트에 당첨된 선수는 '''존 시나'''였으며 마지막으로 건너온 선수는 '''바티스타'''였다.[9] TV 방송으로는 ECW만 드래프트에 참여했지만, WWE.COM에서 추가된 드래프트에서는 RAW도 참가했다. 대표적으로 당시 스맥다운 소속의 랜디 오턴이 RAW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