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비숍
1. 소개
미국의 프로레슬링 프로듀서로 잘 알려져있지만 기업가이기도 했고 WCW 부사장과 각본진, 단장, 아나운서, 선수 경험도 해본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애티튜드 시대인 1990년대에 WCW의 부사장으로서 월요일 밤의 프로레슬링 시청률 전쟁에서 WWF에게 참패를 안겼던 일이 유명하다. WWE에선 가끔씩 경기를 뛰며 철저히 박살나는 역할을 맡아 스토리에 몰입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태권도 유단자이기 때문에 경기 때 태권도를 응용한 타격계 스타일을 선보였다.[3]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사실상 물러난 후 와이오밍에 거주하며, 가족은 아내와 2명의 자식이 있다. 아들인 잭슨 제임스라는 이름의 심판으로 TNA에 데뷔했지만 이후에 실제 본명인 가렛 비숍을 사용하며 프로레슬러로 활동한 적 있다.
2. 경력
2.1. WCW의 부사장
프로레슬링에 입문하기 전에 건축사 관련 일, 수의사, 킥복싱 선수,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기를 파는 등 굉장히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WWF에서 백스테이지 아나운서 역할을 맡았지만 얼마 못 가 그만뒀기 때문에 이 당시 일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 WCW에는 1991년에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에 토니 쉬보니 및 WCW 부사장이던 짐 로스를 누르고 부사장 자리를 차지한다. 이때 토니 쉬보니는 계속 아나운서 및 해설역을 역임했고, 짐 로스는 경쟁단체인 WWF로 이적한다.
헐크 호건, 랜디 새비지, 얼티밋 워리어, 브렛 하트, 디젤[4] , 레이저 라몬[5] , 어스퀘이크 등 유명한 WWF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1995년에는 최초로 WCW에 흑자를 안겨준다. 1996년에는 nWo를 중심으로 자극적이고 성인적인 스토리를 지향하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고 84주간 RAW와의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실제 수장은 계속 테드 터너였지만 WCW 운영은 사실상 에릭 비숍의 손에 들어와 1997년에는 수장이나 다를 바 없는 위치였다.
WCW는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제휴를 맺었는데, 그래서 1995년에 신일본과 합동으로 북한에서 연 흥행인 'Collision in Korea'에 WCW 선수들을 데리고 참가했다. 그리고 아침에 북한에서 조깅을 하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명인사에 대한 집착과 방만한 운영, 본인과 친목질을 하던 주요 선수들의 완장질로 WCW가 몰락하기 시작한다. 거듭된 성공에 도취된 그는 헐크 호건과 함께 회사 돈을 횡령하는 한편 기존 스타들의 얼굴값에만 의존하는 구태의연한 운영을 반복한데다가 거액을 들여 WWF에서 빼내온 브렛 하트를 정작 어디다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방치하고, 그것도 모자라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릭 플레어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를 조장하여 그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는 등 한계를 드러낸다. 결국 WCW는 절치부심하며 필사적으로 대항하던 WWF에게 점차 따라잡혀 결국 '핑거 포크 오브 둠' 사건[6] 이후로 WWF를 시청률로 이기지 못하게 된다. WCW가 녹화 방송이던 RAW의 허점을 이용해 스포일러까지 하며 견제하던 1999년 1월 4일 RAW에서는 '핑거 포크 오브 둠'과 같은 시간대에 맨카인드의 감동적인 WWF 챔피언 등극이 있었다.
기존의 이름값 있는 스타들에게만 의존하며 인재들을 푸대접했기에 빈스 루소 못지 않게 에릭 비숍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 시기 많이 생겼다. 크리스 제리코는 WCW 시절 자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에릭 비숍을 싫어하기로 유명했고, 한 팟캐스트에선 '''"내 평생 에릭 비숍보다 멍청한 인간은 본 적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을 정도다. 그럼에도 RAW에서 크리스찬과 함께 악역으로 활동하던 때에 크리스 제리코는 에릭 비숍과의 연합 스토리를 진행하는 등 일에 관해선 철저히 프로답게 행동했다.
엑스팍은 본인이 받은 푸대접 때문에 에릭 비숍을 엄청 싫어했다. 엑스팍이 WCW, WWE를 나갔을 때 둘 다 에릭 비숍 때문이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2018년, 한 인디단체 흥행에서 nWo 스테이블로 한 무대에 나란히 서서 둘의 사이를 잘 아는 프로레슬링 올드팬들은 에릭 비숍과 엑스팍이 같이 있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WCW에서 가면 레슬러로 잘 나가던 레이 미스테리오가 맨 얼굴로 활동하면 그의 값어치가 오를 거라면서 레이의 가면을 벗겨놓고는 방치하는 등 에릭 비숍은 오늘날엔 미화되어있지만 WCW 당시엔 안일하면서도 무능한 모습들도 많이 보였다.
2000년 6월 5일 나이트로에서 테리 펑크를 이기고 WCW 하드코어 챔피언에 오르기도 하였다.
2.2. WWE RAW의 단장[7]
한동안 청소년들에게 프로레슬링을 가르치는 등 야인으로 지내다가 2002년에 RAW의 악역 단장으로 복귀한다.[8] WCW 시절과는 달리 연기자에 불과했지만 본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쓰리 미닛 워닝(자말, 로지, 리코)이란 유닛을 만들어서 자신의 수하로 부리며 선역들을 엄청나게 괴롭힌다. 서바이버 시리즈 2002에서 각본상으로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를 처음 고안했다. 또 치프 몰리를 부하로 들여 RAW 아나운서였던 짐 로스를 폭행하기도 했다. 언포기븐 2002에서는 Billy (Gunn) & Chuck (Palumbo) vs. Three Minute Warning w/Rico 매치에서 Billy & Chuck이 이기면 에릭이 스테파니 맥마흔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고, Three Minute Warning이 승리하면 스테파니가 레즈비언 동성애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로 하는 내기 각본을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섬머슬램 이후 통합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를 스맥다운에 뺏기고, 트리플 H의 독재체재로 인해 RAW의 시청률이 점점 하락하자 빈스 맥마흔에게 해고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고, 이후 해고되지 않는 조건으로, 예전에 자신이 폭행해서 내쫒았던 짐 로스의 도움을 받아 몇 개월 전 무단탈단했던 스티브 오스틴을 극적으로 복귀시키면서 GM 자리는 계속 유지할 수 있었지만, 악덕 상관 빈스[9] [10] 는 노 웨이 아웃 2003에서 에릭 비숍에게 스티브 오스틴과 경기를 가지라고 지시하고[11] , 결국 PPV 당일 에릭 비숍은 반격다운 반격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오스틴에게 스터너를 수차례 얻어맞는 등 굴욕을 많이 겪었다. 이 때 에릭 비숍에게 해고당했던 짐 로스가 중계석에 복귀해 스티브 오스틴이 에릭 비숍에게 스터너를 시전할 때마다 'One more time'을 외쳤다. 경기 후 에릭 비숍은 백스테이지에서 권선징악 당하는 자신을 보고 즐거워한 테스트, 스테이시 키블러 등에게 뒤끝을 부리며 괴롭혔다. 레슬매니아 19 이후 선수를 은퇴하고 공동 GM으로 취임한 오스틴에게 매주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 중 백미는 PPV 저지먼트 데이 당일, 경기장 VIP석에서 오스틴과 맥주를 마시다 오스틴이 주는 맥주를 과음을 한 탓에 오바이트를 한 일.
이렇게 스티브 오스틴에게 계속 시달리는 것을 참다 못한 에릭 비숍은, 안 그래도 GM이란 권력에 무력까지 겸비한 오스틴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던 에볼루션과 이해가 맞아 떨어져, 에볼루션과 공모해 서바이버 시리즈 2003에서 단장 자리를 건 5대5 엘리미네이션 경기를 진행해서 정적인 스티브 오스틴을 공동 GM 자리에서 몰아내고 단독 GM = 독재자로서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12] 여담으로 에릭 비숍은 본인이 WCW 시절 푸대접했던 스티브 오스틴과 이 스토리 이후 서로 화해하고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다.
2004년엔 약간 모자라는 캐릭터인 유진 딘스모어가 스토리상 에릭 비숍의 조카로 등장하며 이에 따른 갈등이 주된 내용을 이뤘는데, 유진을 괴롭히다가 결국 유진과의 싱글 매치에서 패하고 빈스 맥마흔이 보는 앞에서 삭발까지 당했다[13] . 이는 그가 에볼루션에게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 본인이 이런 수모를 당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자신이 뒤를 봐줬던 에볼루션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5년엔 안 그래도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에볼루션을 배신하고 선역 전환한 바티스타를 걱정하면서 딱히 악행은 벌이지 않았으나, 드래프트 로터리를 통해 WWE 챔피언인 존 시나가 RAW로 이적해오자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다. 제리코와 함께 손을 잡아 시나의 타이틀을 훔치기 위해 계략을 쓰다가, 두 경기에서 패배하고, 이번에 마지막 경기는 시나를 해고 시키는 경기를 갖게 되었다. 결국은 시나가 이겨 어쩔 수 없이 제리코를 해고시켜 손에서 떼어내고, 대신 커트 앵글이 나타나 그와 손을 잡아 언포기븐 2005에서 신경전을 벌어진다. 심판이 쓰러지는 사이에 비숍이 나타나 시나를 괴롭혀 탭 아웃을 시도하려고 했는데, 실패하여 시나가 앵글에게 벨트샷을 날려 타이틀 획득은 실패되어, 시나한테 F-U를 당한다. 다음 날, RAW에서 시나의 반칙으로 인해 앵글에게 타이틀을 건네주려고 했지만, 빈스 맥맨이 나타나 타이틀은 유지되어 계획은 무산된다. 서바이버 시리즈 2005에서는 스맥다운 GM인 시어도어 롱과의 싱글 매치에서 패배하고, 대리인으로 내세운 커트 앵글이 존 시나에게 패했으며, 메인 이벤트인 5대5 제거 매치에서 RAW 팀이 스맥다운 팀에게 패배해 본인이 계획한 일들이 전부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빈스 맥마흔이 판사로, 믹 폴리가 검사로 등장한 레슬링 법정에서 디바리[14] 의 변호도 소용없이 빈스에게 패소한다. 이에 쓰레기차에 버려져 WWE에서 쫓겨나는데,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쓰레기차에 버려져 쫓겨나는 아이디어를 자신이 건의했다고 한다.
2007년 3월에 빈스 맥마흔이 도널드 트럼프와 삭발 대결을 하게 되자 조언 겸 조롱을 하기 위해 짧게 등장했다. 사이버 선데이 2006에서 팬들의 투표로 특별 심판이 되어 Rated RKO(에지 & 랜디 오턴)가 디 제네레이션 X(숀 마이클스 & 트리플 H)를 이길 수 있게 편파판정을 했다. 2006년 11월 6일 RAW에서 1일 GM이 되어 제프 하디가 쟈니 나이트로에게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빼앗기게 하는 등 횡포를 부리다가 디 제네레이션 X에게 굴욕을 당하고 쫓겨났다.
2007년 12월에 RAW 15주년 특집 방송에 출연해 자서전 홍보를 하다가 크리스 제리코에게 얻어맞았다. 2018년 1월 22일, RAW 25주년 특집에도 등장했다.
2.3. TNA의 프로듀서
TNA 입성 전에는 자신의 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자 어러 곳에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 패리스 힐튼과 만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TNA에서 프로듀서로 일했다. 하지만 WCW 시절처럼 헐크 호건 및 본인들과 친한 사람들과 함께 회사의 실권을 잡는 한편 쇼적으로 부족한 모습만 드러내며 결국 TNA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스팅''', 크리스토퍼 다니엘스, 사모아 조, AJ 스타일스, 오스틴 에리즈, 에릭 영, 바비 루드 등을 타단체에 빼앗겼다. 그리고 TNA가 급여를 제때 못주며 임금을 체납하는 상황이 되자 회사를 나온 후 밀린 임금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걸었다. 이후 제프 제럿이 창설한 글로벌 포스 레슬링과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흐지부지되었다.
2.4. 짧았던 SmackDown 복귀
이후 여러 인디단체나 프로레슬링 관련 행사에 참석하다가 2019년 6월 말부터 SmackDown LIVE의 프로듀서로 임명되었다. RAW 단장 시절과는 달리 이번엔 직접 각본에 참여한다고는 하는데, WWE 유니버스의 반응은 '빈스가 스맥다운을 완전히 보내버리려고 작정했냐?'는 반응부터 '어차피 최종 승인권은 빈스가 쥐고 있으니 에릭 비숍이 와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방송상으론 7월 22일자 RAW 리유니온 특집에 오랫만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에릭 비숍이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한다는 발표가 있었을 때 많은 선수들이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겼다고 하는데[15] 정작 임명된 후 수 개월 동안 출근만 하고 직원들이 일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기만 할 뿐 본격적인 업무는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불과 4개월 만인 2019 WWE 드래프트 직후 해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초에 FOX 방송국은 에릭 비숍에는 관심이 없었고 폴 헤이먼이 프로듀서로 오는 것을 바랐는데 헤이먼이 타방송국이 방영하는 RAW를 맡게 된 상황.[16] 비숍의 후임은 브라더 러브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던 브루스 프리처드[17] .
3. AEW 등장
2020년 8월 5일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올 엘리트 레슬링에 깜짝 등장하게 되었다. [18]
4. 둘러보기
[1] White Train의 리믹스 버젼[2]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출연자 계약만 맺었을 뿐 각본이나 경기 프로듀싱 관련 권한은 없었다.[3] WWE 최고의 시리즈로 불리는 스맥다운 히어 컴스 더 패인에서는 이를 반영하여 에릭 비숍으로 게임을 할 경우 도복을 입고 나온다. 피니셔는 뭔가 유치한 정권...여담이지만 오버롤이 왠만한 디바보다 낮은 일종의 개그성 로스터이다.[4] WCW에서 스틸, 오즈등으로 활약하다가 WWF로 이적했기에 재영입이다.[5] 이 쪽도 재영입.[6]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두고 헐크 호건과 케빈 내시가 대립을 했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헐크 호건이 손가락으로 툭친 케빈 내시가 뒤로 넘어지는 승부조작을 선보이며 메인 스토리를 허무하게 끝낸 사건.[7]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는 달리 출연자 계약만 맺었을 뿐 각본이나 경기 프로듀싱 관련 권한은 없었다.[8] 이 날 RAW에선 백스테이지에서 부커 T가 조나단 코치맨과 한창 인터뷰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에릭 비숍을 본 부커 T는 눈이 휘둥그레 해졌고, 에릭 비숍이 자릴 떠난 이후 부커는 코치맨을 붙들고 "지금 내가 뭘 본건지 얘기 해 봐"라며 단단히 멘붕이 온 모습을 보였다.[9] 이 당시 빈스는 캐릭터상으론 스맥다운에선 헐크 호건과 대립하고 레스너를 악역으로 만들어 스테파니와 언더테이커를 제압하는 흑막이었으나 RAW에선 악역 단장 에릭 비숍을 통제하는 역할이었지만, 절대 선역은 아니었다. 오히려 RAW에도 에릭과 별개의 악역에 가까웠는데 2003년 8월 말 빈스는 하이라이트 릴에서 린다와 갈등을 빚었는데, 셰인과 스테파니가 반항하게 된 이유가 모두 린다에게 있다면서 말했고 이에 셰인이 난입해 빈스에게 반항하는 모습도 보였다.(이 당시 셰인은 케인과 대립하는 선역이었다) 그러자 오히려 사회자역인 제리코가 빈스를 두둔하며 자기 아버지에게 그런 말하지 말라며 경고했고 오히려 셰인은 우연히 아버지가 된것 뿐이라며 받아친다. 그러자 제리코가 셰인을 습격하고 둘 간의 매치가 성사된다.[10] 이 외에도 가면이 벗겨진 케인이 폭주해서 짐 로스를 고문하고 셰인을 때려눕히자 빈스는 역으로 케인을 자기 측근으로 끌어들이려 하는 등 에릭과는 별개로 노는 악역의 모습을 보였다. 스맥다운에서 보인 것보다는 아니지만 빈스도 엄연한 흑막 중 하나.[11] 이에 에릭 비숍은 주차장까지 빈스를 쫓아가서 "저 말고 누가 RAW 단장직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읍소를 하자, 빈스는 아무 말없이 자신의 리무진 문을 여는데 그 안에선 아들 셰인 맥맨이 나왔다. '너 해고한 뒤엔 후임으로 우리 아들을 앉힐 수도 있다'는 빈스의 무언의 압박이었던 셈.[12] 다만 오스틴은 에릭 비숍의 전횡을 보다 못한 상층부에 의해 단장은 아니지만 단장에 준하는 권한에다, 무엇보다 수틀리면 두들겨 팰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보안관'으로 다시 RAW에 복귀하기도 한다. 브록 레스너와 골드버그의 대립에 얽혔던 것도 바로 이 보안관 시절.[13] 위 사진의 짧은 헤어스타일은 이 삭발 사건 이후로 스타일링이 바뀐 것.[14] 당시 무하마드 핫산의 매니저로 데뷔했으며 핫산이 방출된 이후 커트 앵글의 전용 심판으로 등장했던 레슬러. 현 크루저웨이트 디비전의 아리야 디바리의 형이다.[15] Wrestling Observer Live 2018.10.15.[16] Wrestling Observer Radio 2019.10.14.[17] 과거 90~2000년대 WWF/WWE에서 각본가로도 활동하다가 2019년 초 오랜만에 각본가로 WWE에 다시 복귀한 상황이었다. 언더테이커가 1990년 WWE에 첫 입성했을때 첫 번째 매니저이기도 했다. 말 많고 시끄럽기는 지미 하트와 더불어 투톱이었다.[18] 2001년 3월 WCW 파산 이후 19년만에 TNT에서 방영하는 프로레슬링 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