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mini(5세대)
1. 개요
Apple이 2019년 3월에 공개한 iPadOS 태블릿 컴퓨터다.
2. 사양
- Wi-Fi + Cellular 모델의 사양에만 해당하는 경우 녹색 글씨로 표기.
3. 상세
Apple이 2019년 3월 18일에 iPad mini 4의 후속작으로 공개[2] 한 태블릿 컴퓨터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iPad mini 4와 유사하다. 기본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로 총 3종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Apple A12 Bionic APL1W81을 사용한다. Apple Vortex 듀얼코어 CPU와 Apple Tempest 쿼드코어 CPU에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HMP 모드 지원 헥사코어 CPU와 Apple G11P 쿼드코어 GPU를 사용한다. 이는 iPhone XS 및 iPhone XS Max 그리고 iPhone XR과 동일한 모바일 AP를 탑재한 것이다. 그런데, Apple 공식 발표 기준으로 이들과 이질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파트넘버는 동일한 이상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3]
RAM은 LPDDR4X SDRAM 방식의 3 GB다. 내장 메모리는 NVMe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64 GB와 256 GB로 이원화되었다.
디스플레이는 7.9인치 Retina 디스플레이 QXGA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은 IPS TFT-LCD 방식의 Retina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또한, 조도 센서를 이용한 True Tone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색조 표현력이 크게 향상되어 DCI-P3 색역을 만족한다.
Wi-Fi 모델과 Wi-Fi + Cellular 모델로 이원화되었다. Wi-Fi + Cellular 모델의 지원 LTE 레벨은 Cat.16·13으로 다운로드는 Cat.16를 적용해 최대 1 Gbps를 보장하고 업로드는 Cat.13을 적용해 최대 150 Mbps를 보장한다. Apple은 단순히 기가비트 LTE를 지원한다고만 표기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5,124 mAh이다. 구체적으로 19.32 Wh, 3.82 V 규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작인 iPad mini 4와 동일한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다. Apple은 약 10시간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조리개값은 F/2.4이다. 전면 카메라인 FaceTime HD 카메라는 7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조리개값은 F/2.2이다.
단자 규격은 Apple Lightning 8-pin을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2.0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탑재되었다.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홈 버튼에 탑재되어 있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Apple Pencil의 경우 필압과 틸트 인식을 지원한다. 또한, 기기 하단의 Apple Lightning 8-pin 입출력단자를 이용해서 충전을 지원하며 Apple Lightning 8-pin 입출력단자로 연결을 할 때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지원한다. 다만, 박스 패키징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판매 액세서리로 분류되었다.
기기 공개 당시 iOS 12.2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3.1. 기능
- AR 기능 강화
Apple의 AR 프레임워크인 ARKit를 지원한다.
3.2. 주변 기기 및 액세서리
1세대 규격을 지원한다. 따라서, Apple의 MFi 인증을 받은 서드파티 스타일러스 펜 역시 지원한다.[4] 그러나 배터리 충전을 비롯한 메커니즘이 달라진 2세대 규격은 아예 호환되지 않는다.[5]
전작인 iPad mini 4의 Smart Cover와 호환된다.[6] 이는 폼 펙터가 동일했던 iPad mini 2와 iPad mini 3가 동일한 Smart Cover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사례이다.[7]
4. 출시
4.1. 한국 시장
기기 공개와 동시에 출고가가 공개되었고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전작인 iPad mini 4보다 약 10만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되었다.
2019년 4월 12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Wi-Fi 모델인 A2133과 Wi-FI + Cellular 모델인 A2124가 전파인증을 각각 통과했다.
2019년 4월 23일,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4.2. 한국 시장 이외
공개와 동시에 1차 출시국과 2차 출시국 그리고 3차 출시국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 1차 출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호주, 홍콩
- 2차 출시국
마카오, 멕시코, 중국
- 3차 출시국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인도, 콜롬비아, 태국, 터키 등 일부 국가
공개와 동시에 미국 출고가가 공개되었고 다음과 같다.5. 소프트웨어 지원
iOS 12로 소프트웨어 지원이 시작되었으며 최초 적용 버전은 12.2이다.
5.1. iOS 12
2019년 5월 14일, iOS 12.3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운영체제 버전은 12.3이며 빌드 버전은 16F156이다.
2019년 5월 25일, iOS 12.3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운영체제 버전은 12.3.1이며 빌드 버전은 16F203이다.
2019년 7월 23일, iOS 12.4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운영체제 버전은 12.4이며 빌드 버전은 16G77이다.
2019년 8월 26일, iOS 12.4 마이너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운영체제 버전은 12.4.1이며 빌드 버전은 16G102이다.
5.2. iPadOS 13
2019년 9월 25일, iOS에서 iPadOS로 운영체제 기반을 변경하는 펌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iPadOS 13.1 업그레이드를 겸하고 운영체제 버전은 13.1이며 빌드 번호는 17A844이다.
5.3. iPadOS 14
2020년 9월 17일, iPadOS 14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되었다
6. 논란 및 문제점
- 전작인 iPad mini 4의 폼 팩터를 그대로 계승했지만 디자인적으로 변경되지 않고 육안으로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의견이 있다. 해당 디자인을 무려 7년 이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상하 베젤의 경우 2019년에 출시된 기기치고는 매우 넓다. 물론 가로 모드에서는 사용하는데 안정감을 준다는 의견도 있지만 디자인이 너무 올드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3.5mm 이어폰 잭이 달려있는 이유가 이 우려먹기 폼 팩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 훨씬 거대한 사이즈의 iPad Pro 라인업에서까지 단자를 빼 버린 Apple의 행보를 보건데 iPad mini 라인업 역시 새로운 디자인을 고안한다면 여기서도 빼 버릴 공산이 거의 100%라 봐도 무방하기 때문. 전의 것을 재활용했기에 굳이 빼지 않고 남겨두었다는 것인데, 여전히 잭이 있는 기기를 선호하는 유저들 입장에선 좋아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하다. Apple이 늘씬한 베젤로 리프레시하며 단자도 남겨준다면 베스트겠으나 현실적으로 가망이 없으니.. 결국 2020년에 새로 공개된 4세대 iPad Air 또한 iPad Pro와 급 나누기는 할지언정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프레시되며 홈 버튼과 함께 3.5mm 잭이 사라져 버림에 따라, iPad mini의 차기작이 출시된다면 역시 같은 노선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5세대 iPad mini는 이어폰 잭을 탑재한 마지막 iPad mini로 남게 된다.
7. 기타
- 이미 Apple은 2019년 3월 25일에 키노트 이벤트를 예고한 바 있는데 약 일주일가량 먼저 공개되면서 뜬금없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 Touch ID를 위한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었지만 탭틱 엔진 홈 버튼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iPhone 6s 및 iPhone 6s Plus와 동일하게 전면 하단의 홈 버튼이 Apple의 고전적인 디자인인 물리 버튼으로 탑재되었다.
- 전작인 iPad mini 4의 폼 팩터를 그대로 계승했지만 후면 마이크의 위치가 이동하고 측면 버튼 역시 위치가 이동되면서 케이스 류의 액세서리들이 호환되지 않는다.
- 공개 직후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전작인 iPad mini 4의 폼 팩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7.9인치 신형 태블릿 컴퓨터를 원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비록 1세대이긴 하지만 Apple Pencil을 지원하고 3.5 mm 단자도 그대로 탑재되었으며 후면 카메라에 일명 '카툭튀' 디자인도 적용되지 않았다. 특히, 2018년 이후로 급격하게 떨어지는 가격 대비 성능비로 비판을 받았던 Apple답지 않게 모바일 AP로 Apple A12 Bionic APL1W81을 탑재하고 내장 메모리의 최저 용량을 64 GB로 확장했으며 디스플레이 역시 라미네이팅 처리 및 반사 방지 코팅이 되어있고 DCI-P3 색역까지 만족한다. 이런 수준급의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출고가는 64 GB 모델 기준으로 미국 시장은 $399, 한국 시장은 499,000 원으로 책정[8] 되어 가격 대비 성능비가 매우 높다. 이와 동시에 여러 종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들과 비교할 때에도 가격 대비 성능비가 떨어지지 않아서 호평을 받고 있다.[9] 무엇보다 Apple이 소형 태블릿 컴퓨터의 명맥을 끊지 않았다는 점 자체[10] 에도 호평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난 2020년 3월 기준으로도 크게 논란이나 문제점들이 제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품질관리 부분에서도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1]
[Wi-Fi+Cellular] [Wi-Fi]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2] iPad mini 4가 2015년 9월에 공개되었기 때문에 약 3년 6개월만에 공개된 후속작이다.[3] 우선, iPhone XS 및 iPhone XS Max 그리고 iPhone XR에는 Apple M12 모션 인식 프로세서가 탑재되지 않으면서 Apple Next-Generation Neural engine 옥타코어 NPU가 탑재된 것이 명확하게 명시되었고 다이 내부 이미지에서도 Apple M12 모션 인식 프로세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쪽은 Apple M12 모션 인식 프로세서가 탑재되었고 Apple Neural Engine이 구성된 코어 수를 밝히지 않은 채 탑재되었다. 그러면서도 모바일 AP의 고유명칭인 파트넘버는 동일한 것이다.[4] 대표적으로 로지텍의 Crayon 등이 있다.[5] 애초에 Apple Pencil 1세대 규격과 2세대 규격은 사용자 환경 자체부터 차이가 있어서 호환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2세대 규격은 물리적인 입출력 단자를 통한 Apple Pencil의 충전과 기기와의 페어링을 진행하지 않고 기기 측면의 Apple Magnetic Connector를 이용한다. 즉, 이쪽은 Apple Magnetic Connector를 탑재하지 않아 애초에 불가능하다.[6] Smart Cover는 기기 전면에 장착하기 때문에 전면 디자인이 같은 이상 호환성를 확보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전작인 iPad mini 4에서는 후면 카메라 옆에 배치되었던 마이크가 이번에는 기기 중앙으로 옮겨지면서 폼 펙터가 완전하게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기 후면에 장착하는 액세서리는 정식 케이스 액세서리 및 서드파티 케이스 액세서리 모두 완벽하게 호환되지 않는다.[7] 다만 Apple은 동일한 기기 규격을 가졌던 iPad Air 2와 iPad Pro(9.7형)에서 Smart Cover의 자석 극성을 바꿔서 서로 호환되지 않게끔 조치했던 전적도 가지고 있다.[8] 특히, 환율 면에서도 공개일 기준의 환율과 큰 차이가 없어서 호평을 받고 있다. $399는 공개일인 2019년 3월 18일 기준으로 약 452,200 원으로 부가가치세 10%를 감안하면 499,000 원으로 책정된 것은 환율을 과하게 적용하여 추가적인 이윤을 남기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9] 태블릿 컴퓨터 시장 자체의 규모 문제로 인해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는 한 세대 낮은 모바일 AP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샤오미, 화웨이 등 가격 대비 성능비로 유명한 중국 제조사들 뿐만이 아니라 퀄컴 스냅드래곤 845 SDM845가 주력인 상황에서 한 세대 낮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MSM8998을 탑재한 갤럭시 탭 S4와 같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 시리즈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10] 당시 Apple은 iPhone의 하위 라인업으로 Plus 라인업 소속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는 16:9 비율이었지만 상단과 하단의 베젤이 넓어서 기기 면적 자체는 6.x인치 전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7.9인치 신형 태블릿 컴퓨터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는 수요 잠식이 발생해버렸고 신형 기기에 대한 출시 가능성도 점차 떨어지고 있었다.[11] 특히, 기존의 iPad에게 발생하던 좋지 않은 품질관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