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툭튀

 

1. 개요
2. 역사
3. 원인 및 영향
4. 취향 및 적응
5. 카툭튀 클래스
6. 카툭튀가 있는 스마트폰
7. 카툭튀가 있는 태블릿컴퓨터
7.1. 애플
7.2. 삼성전자


1. 개요


[image]
사진은 LG CLASS.[1]
Camera bump.
'''카'''메라가 '''툭''' '''튀'''어나왔다의 준말. 스마트폰의 카메라 렌즈부분이 다른곳보다 튀어나온 모습을 일컫는 단어.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얇은 제품 크기를 추구하고, 높은 카메라 성능을 도입하다 보니 이런 모양새가 되었다.

2. 역사


  • 피쳐폰 시절 카툭튀는 있을 때도 있었고, 없을 때도 있었다. 다만 피쳐폰 특성상 카툭튀는 의미가 없었다.
  • 2008년 T*옴니아 시절엔 카툭튀가 없었다. 있어도 카메라 모듈의 단차 정도였다.
  • 2011년 갤럭시 S II에서 카메라 단차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00메가픽셀 문구도 새겨넣으며 화소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해 갤럭시 S III가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문구를 넣는 디자인은 사라졌지만, 카메라 둔덕은 남는다.
  • 2013년
    • LG G2OIS 카메라를 도입하였다. 후면 버튼과 곡면 디자인을 취하여 카툭튀는 없었다.
  • 2014년
    • 갤럭시 노트4도 카메라 모듈에 OIS를 넣으며 보다 튀어나온 카메라를 선보인다.
    • iPhone 6도 카툭튀가 생겼다. 아이폰은 iPhone 5s까지 카툭튀가 없는 매끈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 2015년
    • 갤럭시 S6은 우뚯 솟은 카툭튀를 선보였다. 그나마 디자인이 매우 좋아서 화제에 오르진 않은 편.
    • LG CLASS는 엄청난 카툭튀로 화제가 되었다.
  • 2016년 작년의 반성과 함께, 디자인과 카메라 화질 사이에서 회사마다 각자의 길을 걷는다.
    • LG G5는 카툭튀를 넣는 대신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 카메라를 강조한 LG X Cam은 엄청난 카툭튀를 보여주었다. 이를 iPhone 11 Pro의 카메라 디자인을 나타내는 일명 '인덕션 디자인'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 갤럭시 S7은 폰 두께를 살짝 늘리고 카툭튀를 거의 없앴다. 다만 약간의 카툭튀는 남아있어 바닥에 완전히 닿지는 않는다.
    • iPhone 7OIS가 좀 더 두꺼운 카툭튀가 생겼다. iPhone 7 Plus는 듀얼 카메라가 배치되었다. 그래도 사진의 화질은 개선되었다.
  • 2017년
    • 갤럭시 A 2017 에디션은 카툭튀를 완전히 없앴다.
    • LG G6는 카툭튀를 없앴으나, 센서가 작아지고 화질이 나빠졌다.
    • iPhone X는 카툭튀에 테두리를 둘렀다.
  • 2019년
  • 2020년
    • 갤럭시 S20, 갤럭시 S20+, 갤럭시 S20 Ultra에서 인덕션을 채용해서 카툭튀가 상당히 심해졌다. 무려 6분의 1을 카툭튀로 만든 S20 Ultra는 그 정점.
    • 갤럭시 노트20 Ultra에서는 무려 신용카드 3장 두께의 카툭튀를 선보였다.
    • 그나마 LG는 V60 ThinQ에서 카툭튀를 채용했으나, 단면이 빗면이고 가로 일자 배치인데다 카툭튀가 아주 조금이라서 조금 나은 디자인을 선보였고, 2020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서 디자인 재평가가 가장 많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카메라 품질을 희생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LG WING에서... 2단 인덕션 카툭튀를 선보이고 말았다.
    • 소니는 엑스페리아 1 II와 엑스페리아 프로에서 일자 카툭튀를 채용했다. 인덕션은 아니지만 카툭튀가 너무 심한데다 직각으로 마감되어 평이 영 좋지 못하다.

3. 원인 및 영향


먼저 말하자면 사실 카툭튀 자체는 카메라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지 않는 이상 '''필연적인''' 현상이었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상품들은 이전에 비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나올수 밖에 없는데, 이는 성능만이 아니라 휴대폰의 두께마저도 포함되어서 성능은 올리면서 휴대폰 두께는 낮게 유지하는게 휴대폰 개발사들의 공통적인 목적이었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휴대폰의 다른 부품들처럼 크기를 축소시키고 성능을 올린다는게 지금 기술력으로는 무리였던지라 카메라 성능을 올리고자 한다면 센서 크기를 키우거나 구경이 큰 렌즈를 사용하거나 아예 렌즈를 하나 더 넣는, 물리적인 해결책밖에 쓸 수 없었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카메라쪽이 튀어나오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바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현재 가능한 기술력으로 최대한 노력한 결과인데 그게 구조적 밸런스[2]가 붕괴되는 결과를 낳아서 생긴 문제인 것이다.
메타렌즈가 이런 현상을 해결될 방식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제작 난이도가 일반적인 렌즈에 비해 훨씬 어렵고 단가도 비싸서 상용화는 몇년 후에나 될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카툭튀를 해결하자면 '''카메라의 성능 저하를 감안하고''' 카툭튀가 안될 정도로만 카메라 부품을 삽입하거나 '''카툭튀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폰 자체의 두께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지만 결국 둘다 불편함을 감안해야한다는 점에선 거기서 거기.
갤럭시 줌이나 노키아 퓨어뷰 808 등 아예 개발의도부터 당당하게 전문 카메라급으로 성능을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 휴대폰의 경우 상술한 사례들과도 급이 다른 렌즈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애초에 이런 폰을 살 정도면 '''폰에 카메라 기능이 달린게 아니라 카메라에 폰 기능이 달린걸 사는 수준'''인지라 불편하다는 의미를 담은 멸칭으로서의 카툭튀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

4. 취향 및 적응


참외배꼽같은 모양새라 흉해보인다는 사람이 많은 와중에, 취향따라 몇 mm 정도니 딱히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7mm 본체에 2mm 돌기는 상당히 도드라진다면서 혐오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튀어나온 부분을 압착시켜서(...)까지 집어넣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보호 케이스를 씌우면 적당히 해결이 된다. 보호 케이스의 두께가 카메라 두께와 일치하기 때문에 수평을 이루게 되기 때문. 아니면 간단하게 핸드폰의 정면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면 된다. 다만 이 경우 액정이 바닥과 접촉하면서 더러워지거나 손상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 혹은 핸드폰 거치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핸드폰 거치대는 정말 꼼꼼한 사람이 아니면 어지간하면 귀찮아서 안들고다니고 집에서만 쓰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5. 카툭튀 클래스


카탈로그에 언급되지 않은 실제 카툭튀 두께, 그리고 두께 비율이 몇%씩 차지하고 있는지 클래스[3]를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image]
제품
카툭튀 비율
카툭튀 두께
카탈로그 제품 두께
iPhone 6s
9.4%
0.67mm
7.1mm
CLASS 10
갤럭시 S7
10%
0.8mm
7.9mm
iPhone 6
11%
0.77mm
6.9mm
iPhone 11 Pro
14.8%
1.2mm
8.1mm
iPhone 11
15.4%
1.2mm
7.8mm
넥서스 5
18%
1.8mm
9.8mm
CLASS 20
갤럭시 A7
25%
1.55mm
6.3mm
갤럭시 S6
25%
1.7mm
6.9mm
LG CLASS
27%
2.0mm
7.4mm
CLASS 50
모토로라 RAZR
56%
4.0mm
7.1mm

6. 카툭튀가 있는 스마트폰



6.1. 삼성전자


이외의 무수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들이 카툭튀가 심한 특성을 갖고 있다. 없는 폰을 찾는게 더 빠를 지경. 디자인 때문에 한번 크게 말아먹은 이후로 삼성도 디자인에 신경쓰기 시작했는데, 같은 등짝이라도 예쁜만큼 카툭튀가 더 흉해 보였는지, 갤럭시 S7에 와서는 카툭튀가 거의 사라졌으며, 갤럭시 A 시리즈 2017년형과 갤럭시 S8[9]에서는 카툭튀가 완전히 사라졌다가 갤럭시 A8 Star 부터 카툭튀가 다시 생겼다. 그리고 갤럭시 S20 Ultra갤럭시 노트20 Ultra가 역대급 카툭튀 두께로 정점을 기록했다.[10]

6.2. 애플


아이폰 6에서 부터 기기가 전작에 비해 대폭 얇아져 카메라가 튀어나온 모습이 되었다. 항상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중시해왔던 애플인 만큼 애플의 카툭튀는 절연띠와 함께 큰 화제가 되었으며, 카툭튀라는 단어가 흥하게된 계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회사들의 카툭튀와 비교하면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다. 가만 보면, "갤럭시 S7은 카툭튀(0.8mm) 없어졌다, 아이폰은 앞으로 카툭튀(0.67mm)가 계속될 것이다"며 걱정을 많이 하는데, 실 수치로는 아이폰 카메라가 많이 튀어나온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이는 것은 폰 뒷면이 단순하고 평평할수록 카툭튀가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특히 모듈 자체가 타 폰들보다 작기도 하고,[12] 카메라 모듈이 디스플레이 뒤에 위치하여 두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없는 상단 베젤에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여 공간 확보가 더 유리하다는 점도 카툭튀가 의외로 적다는 데 일조한다. 대신 부작용으로 상단 베젤이 넓어지지만 원래부터 대칭으로 만드는 특성상 아래에는 홈버튼을 넣는 사이즈를 위에도 같이 맞추다보니 크게 체감하기 힘들다.
다만 홈버튼을 없앰과 동시에 상단 베젤이 줄어들어 카메라 공간이 타사의 휴개폰처럼 액정 뒤가 된 아이폰 X에서는 카툭튀 역시 역대급으로 심해졌다. 물론 그만큼 카메라 성능도 역대급으로 향상되었긴 하다. (1.5 mm) 폰 자체 두께가 차이나긴 해도 카툭튀 포함 두께가 더 큰건 확실히 아쉬운부분.
그리고 아이폰 12pro max에 와서는 센서 크기가 커지면서 갤럭시 노트 20 ultra보다도 카툭튀가 커지게 되었다.

6.3. 구글


전작인 구글 픽셀 1은 카툭튀가 아닌 대신 심한 렌즈플레어 효과때문에 까였다.

6.4. LG전자


  • 옵티머스 2X
  • 옵티머스 빅
  • 옵티머스 LTE
  • 옵티머스 G[13]
  • 옵티머스 G Pro
  • LG GX
  • LG CLASS[14]
  • 넥서스 5
  • 넥서스 5X
  • LG X Cam
  • LG Band Play
  • LG G5
  • LG V20
  • LG V30 ThinQ
  • LG V35 ThinQ
  • LG G7 ThinQ
  • LG V40 ThinQ
  • LG V60 ThinQ
  • LG VELVET - 이쪽은 메인 카메라만 카툭튀이다. 그 카툭튀마저도 단면을 빗면으로 처리했다.
  • LG Q92 - 이 기기도 VELVET과 마찬가지로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에만 약간의 카툭튀가 있다.
  • LG WING - V60, 벨벳, Q92와 달리 LG폰 최초로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을 도입하였다. 게다가 2단 카툭튀이다.
다른 회사들처럼 이쪽 역시 카툭튀가 자주 보인다. 그러나 카툭튀가 없는 LG폰들도 두께를 살펴보면 LG G2 9.7 mm, LG G Pro 2 8.3 mm, LG G3 9.1 mm, LG G Flex 2 9.4 mm, LG G4 9.8 mm 등 상당히 두꺼운 폰들이 많다. LG V20부터는 카툭튀가 거의 사라지더니 G6에서는 카툭튀가 사라졌다. 대신 카메라 성능도 너프먹었다(...) G8V50에선 카툭튀를 없애는 대신 두께를 늘려서(...)[15] 너프를 먹었다.
다만 LG의 경우 카툭튀가 있어도 디자인적으로 욕을 덜 먹는 이유가 카툭튀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카툭튀 단면이 빗면이라서 타 제조사의 카툭튀에 비하면 날카롭거나 디자인적으로 튀거나 하지 않기 때문. G Pro, G5, V20, V30, V35, G7, V40, V60이 그러하다.
그러나, LG WING부터 결국 2단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이 사용되고 말았다(...)

6.5. 팬택



6.6. 소니 모바일


카툭튀 없는 깔쌈한 후면 디자인을 잘하는 소니였지만 Motion Eye 센서 소니 IMX400을 탑재하면서 카툭튀가 되었고[16] OIS가 최초로 들어간 엑스페리아 1부터는 타사처럼 카툭튀이다.

6.7. 기타


  • 노키아 808[17]
  • 루미아 1020
  • 버라이즌 드로이드 시리즈
  • 블랙베리 패스포트
  • 블랙베리 프리브
  • 파나소닉 루믹스 CM1
  • 모토로라 RAZR - 본체의 두께는 7.1mm 이지만, 튀어나온 카메라 부분이 4mm 로 압도적 카툭튀 비율을 자랑한다.
  • Palm
  • 샤오미 Redmi Note 7 - 본체의 두께가 8.1mm 인데 튀어나온 카메라 부분이 3mm가 조금 넘는다.

7. 카툭튀가 있는 태블릿컴퓨터



7.1. 애플



7.2. 삼성전자


  • 갤럭시 탭프로 S
  • 갤럭시 탭 A[18]
  • 갤럭시 탭 S
  • 갤럭시 탭 E

[1] 언더케이지에서 해당 기기를 리뷰할 때 심하게 튀어나온 카메라와 버튼을 보고 까면서(...) 찍은 이미지이다.[2] 단지 외형만으로 걸리는게 아니라 실제 구조로도 여러모로 문제가 된다. 돌출되어 있다보니 충격을 받을때 유독 더 몰릴 가능성도 높고 흠집을 입기도 쉽다. 또한 약간이나마 돌출되다보니 폰을 화면을 위로 해서 눕힐때 완전한 수평이 되지 않아 클릭할때 약간씩 흔들리기도 하며 자이로 센서가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6에선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본체 자체만으로 바닥에 내려놓으면 카메라 때문에 수평이 되지 않아 자이로 센서가 0도가 나오지 않는다.[3] 제조사가 언급하고 싶은 수치는 아니기에,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다. 다만 LG CLASS 혹은, SD카드의 CLASS에 빗대서 의미있게 나눠보았다.[4] 실제로는 카툭튀가 아니지만, 배터리 커버를 카툭튀로 만들었다.[5] 3G모델 한정. LTE 모델은 두께가 더 두꺼워서 카툭튀가 거의 없다.[6] 한국 내수용 한정. 갤럭시 S4 LTE-A와 최대한 스펙을 맞추다 보니 카메라 화소수가 올라가서 카툭튀가 발생하게 되었다.[7] 카툭튀가 살짝 있다[8] 카툭튀가 살짝 있다[9] 두께를 소폭 늘림으로써 카툭튀를 해소하였다.[10] 인덕션이라고 욕 먹는 다른 갤럭시 20 시리즈나 아이폰 11 시리즈조차 시중에서 파는 웬만한 케이스로 카메라 모듈이 보호되는데, 이 두 모델은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등 매우 두꺼운 케이스를 껴야만 카툭튀가 보호된다.[11] 아이팟 터치 5세대는 애플 아이폰, 아이팟 터치 제품군 중 최초로 카툭튀가 적용된 제품이며, 시조격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12] 센서크기나 렌즈등의 스펙이 타사의 기기보다 낮음에 기인한다.[13] 단, 1300만 화소 모델 한정. 800만 화소 버전과 그걸 기반으로 만들어진 넥서스 4는 후면이 매우 깔끔하다.[14] 이건 후면 버튼도 카메라 보호유리와 일체형이라 버툭튀(...)도 심하다.[15] 통칭 언더글래스 디자인이라고 한다.[16] 다만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카툭튀가 아니다.[17]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이번 달의 카메라"로 꼽은 녀석 맞다. 사실상 카메라가 본체이고 통화기능이 부차적인 것이기에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18] 2017년 8.0인치 모델에는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아주 조금 튀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