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음성
[ø̞]~[ø](표준)
[we̞]~[we](허용)
1. 개요
2. 발음
2.1. ㅚ 발음의 예외
2.2. 문화어
3. 외래어에서
4. 도인#s-4의 앨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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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의 모음 자모 중 하나. 합자이다.

2. 발음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으로는 [ø]이다. 입술을 'ㅗ' 모양으로 하고 'ㅔ'를 발음하면 된다(듣기). 국어 시간에 ㅚ의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이 단모음이라는 것은 가르쳐주는데 발음하는 법은 안 가르쳐줘서 발음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 단모음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중모음으로 착각해 틀리는 경우가 많다.[1]
발음이 두 차례 큰 변화를 겪었다. 초기에는 글자 그대로 ㅗㅣ를 빠르게 말하는 하강이중모음, 즉 [oj]였다. '참외'의 '외'는 '오이'가 줄어든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2]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뒤 [j]의 전설성에 힘입어 전설모음화가 일어나 후설모음 [o]와 동일한 혀 높이의 중고모음이면서 전설모음인 [ø]가 되었다. 그러다 도로 이중모음화가 진행되어 [we]로 변화했다. 이후 20세기 말엽에 ㅐ와 ㅔ의 구분마저도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와도 유사해지게 되었다.
ㅐ, ㅔ의 단모음화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일어났기에 ㅚ 역시 [ø]로 먼저 단모음화된 후 [we]가 되어가는 것이라고 보기 쉽지만, 의외로 두 음은 19세기에 거의 동시에 나타난다. [ø]>[we]로 변한다고 설정하면 그 변화의 시기가 너무 짧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서는 방언형의 유입으로 설명하거나 당시에 공존해있었다고 해석하는 방법이 가능하다(이옥희 2014).[3]
근래에는 [we]가 더 우세한 경향이 있으나 [ø]라는 음이 완전히 밀려난 것은 아니다. 특히 '뫼비우스의 띠', '참외밭', '뵙다'와 같이 양순음과 ㅚ가 결합한 경우 양순음과 양순 연구개음인 [w]는 한국어에서 같이 잘 배열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 때에는 [we]가 아니라 [ø]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2.1. ㅚ 발음의 예외


표준 발음법에 따르면 ㅚ, ㅟ는 이중모음으로도 발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즉 표준 발음은 단모음 [ø]가 원칙이되, 이중모음 [we]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한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ㅚ가 들어가는 단어들의 발음을 보면 ㅚ/ㅞ가 병기돼 있다. /ㅗㅣ/로 발음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2.2. 문화어


북한 문화어에서는 'ㅚ'를 단모음으로만 발음한다. 대신 이미 발음이 변한 단어의 'ㅚ'는 'ㅞ'로 모두 고쳤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외치다'가 아니라 '웨치다'이다. 그러나 나머지 ㅚ 발음들도 [ㅙ]와 발음이 비슷해졌다는 모양이다.

3. 외래어에서


IPA로는 한국어의 '외'와 동일한 [ø]와 함께, [œ] 역시 '외'로 적게 되어 있다. [ø]는 중고모음, [œ]는 중저모음으로 각각 [e](한글로는 ㅔ)와 [ɛ](한글로는 ㅐ)의 원순모음들이다. 독일어 <ö>나 스웨덴어, 프랑스어 <eu>, <œ>의 발음으로 자주 볼 수 있다. 한편 프랑스어의 /œ̃/는 비모음 표기 규칙(외래어 표기법/프랑스어)에 따라 '욍'으로 적기는 하나 근래에는 [ɛ̃], [ã]에 더 가깝다는 모양이다.# 사실 한글 표기법에서는 /œ/를 '외'로 적으니까 /œ/에 비음이 얹힌 /œ̃/는 그나마 비음이 강한 종성을 첨가해 '욍'으로 적는 것인데, 국제음성기호로 /œ̃/로 적으면서도 실제로는 /œ/에 비음이 얹힌 것이 아니라니 묘한 일이기는 하다.
일본어중국어에는 비슷한 발음이 없어서 이들을 표기할 때는 쓰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ø]와 [œ]를 え단 혹은 う단으로 옮기기 때문에 한글 표기와는 꽤 양상이 다르다. 예를 들자면, [ø]와 [œ]의 구분 없이 독일어의 경우 え단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Göring([ø])은 ゲーリング, Köln([œ])은 ケルン으로 표기한다) 프랑스어의 경우 う단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Peugeot([ø])는 プジョー, sœur([œ])는 スール로 표기한다). 이는 한국어에서 [ə]를 독일어일 때에는 'ㅔ'로, 프랑스어일 때에는 'ㅡ'로 적는 것과 양상이 상당히 유사하다. 그 때문에 일본을 통해 유럽의 문물이 많이 전달되던 때에는 [ø]가 일본어를 거쳐 ㅔ나 ㅜ로 바뀌어버리는 일도 많았다. '쇠렌 키르케고르'가 '세렌 키르케고르'라고 검색해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은 전자에 해당하고, 아예 공식 표기로 자리잡은 푸조의 경우 후자에 해당한다. 앞서 한글 표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모음일 경우 실제 발음이 ɛ̃(비모음 ɛ)에 근접한다는 것을 고려해 あ단을 사용하기도 한다(Verdun->ヴェルダン).

4. 도인#s-4의 앨범명


네이버뮤직멜론[4]
도인의 펌프 잇 업 2011 FIESTA EX 수록곡 모음이다.

[1] 심지어 국어 교사 까지도 가르칠때 이중모음 ㅞ로 발음한다. 도 마찬가지. 이렇게 되면 글로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등의 외국어를 배울 때 발음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2] 훈민정음 창제 초기에 합용으로 이루어진 , , , ㅚ는 모두 이중모음이었다. 당시에 단모음은 대체로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졌다. 반대 사례로 이중모음인데 한 글자인 것은 창제 초기부터 ''가 존재했다.[3] 19세기 후기 서울 지역의 ‘ㅚ’, ‘ㅟ’에 대한 공시적 변이와 사회적 변인 연구.[4] 노래들 제목과 어떤 피쳐링한 사람의 이름 때문에 각 음원사이트 해당 앨범 리뷰, 댓글란에 ㅋㅋ로 도배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