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기동전사 건담 00)

 


1. 스펙
2. 개요
3. 가가 캐논
4. 기타 매체에서

GNZ-004 G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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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한 이노베이터측의 양산형 모빌슈트.

1. 스펙


GNZ-004 GAGA
'''형식 번호'''
GNZ-004
'''분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
'''동력원'''
타우 드라이브
'''장갑재'''
E 카본
'''운용인원'''
파일럿 1명
'''무장'''
'''GN 발칸''', '''자폭'''
'''탑제 시스템'''
'''트란잠'''
'''파일럿'''
브링 스테비티디바인 노바 베이스 양산형 이노베이터

2. 개요


'''"스스로의 기술로 파멸해라, 솔레스탈 빙."'''

- 빌리 카타기리.

설정상으로도 가뎃사/가랏조 등의 GNZ 가 시리즈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이다. 명목상으론 모빌슈트라고는 하지만 생긴 건 만들다 만 가뎃사가랏조에 가깝고 다리도 없다.[1] 제대로 탑재된 무장이라고는 몸체에 달린 미사일 요격용 겸 자기방위용으로 보이는 GN 발칸 정도 뿐.
가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트란잠을 쓸 수 있다는 점이지만, 가가의 진정한 목적은 트란잠을 발동해 가속해서 '''적에게 달려들어 자폭하는''', 그야말로 일회용 기체이다. 즉 이 유닛의 역할은 '''자살돌격대'''.
파일럿은 브링 스테비티디바인 노바를 기초로 양산된 이노베이드들. 설정상 트란잠은 파일럿의 홍채에 반응해 발동한다는 설정이라, 이 기체에 탑승한 파일럿(이노베이드)은 트란잠을 발동시키기 위한 생체CPU에 불과한 셈이다. 사람이 탑승할 필요가 없이 무인기로 써도 되는 기체에 파일럿이 탑승한 이유가 이것. 수백 명의 이노베이드들이 "트란잠" 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닥돌하는 장면은 충격과 공포. 대사가 환청이 들릴 수준이다. 트란잠을 발동한 가가들이 몰려드는 장면을 보고 이집트를 덮치는 붉은 메뚜기 떼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고, 적에게 닥돌하는 갈귀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다. 인간이고 이노베이드고 자신보다 열등하게 여기며 도구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리본즈 알마크의 '오만한 구세주'다운 뒤틀린 사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기체.
이렇게 보면 별 것 아닌 야라레메카/폭죽에 불과해 보이겠지만, 미친 듯이 몰려오는 이 기체들의 자폭 쇼에 솔레스탈 비잉지구연방군은 수세에 몰렸으며, 일부 네임드 캐릭터(패트릭 콜라사워 등)들도 이놈들의 자폭을 막다 산화할 뻔했다. 작중 대부분의 가가는 트란잠 버스트로 각성한 아리오스 건담에게 격추당했고, 나머지는 세라핌 건담이 발동한 트라이얼 필드의 영향으로 정지당해서 사실상 리타이어.
왜 리본즈가 가가를 만들었냐면, 리본즈 건담을 만들기 위해 유사 태양로를 이용한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의 동조를 위해 유사 태양로들을 대량생산해서 겨우 조합이 맞는 2기를 리본즈 건담에 장착한 것이고, 남은 것들을 가가의 제작에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가가들은 전투에서도 꽤나 무서운 활약을 펼쳤는데, 전술했듯이 세라핌 건담트라이얼 시스템으로 가가들을 정지시키지 않았으면 연방군이고 솔레스탈 비잉이고 자폭 쇼에 다 박살날 판이었던 데다, 가가에 쓰이고 남은 타우 드라이브는 솔레스탈 비잉(전함)의 주포로 사용되고 있었다.
일부 팬들은 이 기체에 탑재된 유사 태양로(와 이노베이드들)가 아깝다며 왜 가가 따위를 만드는 데 썼냐고 주장했다. 만약 가가를 만들 자원으로 가뎃사 & 가랏조를 소수라도 양산해 투입했다면 세컨드 시즌의 판도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3. 가가 캐논


[image]
GNZ-004 GAGA Cannon
'''형식 번호'''
GNZ-004
'''분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
'''동력원'''
타우 드라이브
'''장갑재'''
E 카본
'''운용인원'''
파일럿 1명
'''무장'''
'''GN 발칸''', '''GN캐논'''
'''탑제 시스템'''
'''트란잠'''
'''파일럿'''
브링 스테비티디바인 노바 베이스 양산형 이노베이터
더블오 극장판에서 새로 등장한 가가의 배리에이션.
세컨드 시즌 때 워낙에 만들어놓은 물량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극장판에서는 빔 캐논을 장착하고 아군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유일한 장점이었던 물량조차 ELS의 미칠듯한 물량 앞에서는 한 줌도 안되는 안습한 신세.
물론 역할은 세컨드 시즌과 동일하게 '''폭죽 & 야라레메카'''. 아군 보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습한 역할은 동일하다. 사실 극장판을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이 기체가 등장한다는 사실조차 알기 어렵다. 제대로 등장하는 컷도 빔 한 방에 격추되는 장면 뿐이다.(...)
<더블오 극장판 메카닉스>에 의하면 최종전에서 등장한 물량은 100기 가량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의 색상에서 연방군 특유의 하늘색으로 도장되었다. 이유는 과거 베다 전투에서 가가를 적으로 마주했던 파일럿들이 ELS와 싸우고 있기도 하고 침식되더라도 쉽게 구별이 가능했기 때문.
이후 이번 전쟁에서 귀환한 가가 캐논은 얼마 안된다고 한다. 제대로 된 공격 능력도 많지 않은 기체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걸지도...

4. 기타 매체에서



4.1. 건프라 배틀 시리즈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10화에서 해변에서 열리는 건프라 이벤트 대회에서 비키니입은 엑스트라가 이걸 들고 있다. 정작 가가의 건프라는 나온 적이 없지만...

4.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다른 가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 첫 데뷔했다.
하지만, 범용으로 쓰이는 다른 가 시리즈와는 다르게 자살돌격대라는 특성상 플레이어는 사용할 수 없는 적 전용 유닛으로 나오며, 무엇보다 무장 목록에 GN 발칸이 없다.
이후 순수 비우주세기들로만 구성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자살돌격대 치고는 플레이어도 쓸 수 있는 레귤러 유닛으로 탈바꿈했는데, 여기서부터는 GN 발칸이 추가되었으며 자폭 공격 또한 좀 치사하게도 플레이어가 돌진하는 게 아니라 다른 가가들이 대신 나와서 박아주는 것으로 연출의 난점을 해결했다. 한가지 주의점은 맵병기 버전 자폭 공격인데, 적으로 나올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아군의 경우는 맵병기 발동 시 유닛과 파일럿을 동시에 잃게 되므로 사용금지. 게다가 일회성 양산기의 특성상 무장이 빈약한 까닭에 얼마 못 쓰고 가가 캐논 개발에 활용될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CROSS RAYS에서는 가가 캐논도 레귤러 유닛으로 등장하며 가가를 통해 개발할 수 있다.

4.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이노베이터와의 결전 스테이지에서 무한 리젠되어 짭짤하게 경험치 및 PP를 벌어들일 수 있다. 특히 3대 무소비 무기 보유자인 빅오, 턴에이, 벨젤가로 무한 반격을 하면 적 턴이 안 끝난다. 다만 죄다 자폭 공격이라 피하지 못하면 경험치도 안 주고 그대로 터져나가니 리얼계 혹은 연속 타깃 보정 무효의 철인과 크와트로가 아니면 힘들다. 카운터 레벨 9 & 기량 265 이상이면 100% 카운터가 발동하므로, 여기서 격추수와 PP를 뽑아낼 셈이라면 참고하자.

[1] 다리와 비슷하게 생긴 팔이 다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우주에서의 활동 시에는 하체에 기동력 보조용 부스터가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