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카타기리
[image]
Billy Katagiri, ビリー・カタギリ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유우지[1]
유니온-지구연방 소속의 MS개발자로, 모빌슈츠 개발에 있어서는 지구권 전체에서 손꼽히는 귀재. 작중 등장하는 가변형 MS 플래그의 개발을 비롯하여 트란잠 시스템 등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매우 유능해서 어떠한 진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주변인들의 신뢰도 두터운 편이다.
그라함 에이커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처녀자리인 그의 무리한 부탁을 무엇이든 들어줄 정도로 의리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평소의 차분하고 냉정한 면모와 달리 이성관계에서만큼은 무척이나 약해 이제껏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했다고 하며, 과거 짝사랑했던 여자를 그리며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눈물 짓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리사 쿠죠), 커티 마네킹과는 같은 대학 출신. 커티와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스메라기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연심을 품고 있었다 한다.
유니온 MSWAD 부대의 기술고문으로, 유니온의 플래그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메라기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용 떡밥으로 유니온의 각종 군사기밀을 솰라솰라 나불대는,[2] 유니온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악의 축. 솔레스탈 비잉이 결과적으로 출진을 감행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세 연방의 대물량작전공습이 수포로 돌아갈 뻔했다.[3]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 사망 이후 플래그 개발에 관한 전권을 위임 받은 듯, 그라함을 위해 GN 플래그를 만들어 주었다. 다친 상태에서도 플래그에 GN드라이브를 이식하는데 그다지 시간을 들이지 않은 수준급 실력.
솔레스탈 비잉이 붕괴된 이후부터 재건되기까지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와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고있었다. 술에 절어있는 그녀를 걱정하며 여러모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세츠나가 찾아와 스메라기가 솔레스탈 비잉의 전술예보사였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지, 그녀가 떠난 이후 충격적인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복수를 위해 어로우즈의 사령관이자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의 힘을 빌려서 어로우즈에 입대해 대위 계급을 받고 어로우즈의 신형 MS 개발주임을 맡게된다. "'''쿠죠(스메라기의 본명), 너는 예전부터 나를 이용했었던 거군. 그리고 짓밟아버렸어. 내 마음을'''"이라고 독백하는 무서운 얼굴과 네 놈은 내 안중에도 없었다는 양 멤버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스메라기의 모습이 교차되는데… 남자의 순정이란 무섭다. 참고로 2년동안 아무런 썸씽도 없이 술만 공급한 것 같다. 게다가 여전히 동정이다.
이후 어로우즈의 수뇌부 파티에 잠시 참석한뒤 돌아가다가, 마침 트러블에 휘말린 세츠나를 보고 '''어둠속에서도 그 정체를 파악하여''' 까발려버린다. 남자의 질투도 여자 이상으로 무섭다. 하지만 이때의 표정변화나, 바로 자기 몸을 날려 붙잡는게 아닌 경비를 부르는 모습 등 왠지 무진장 찌질하게 변했다(…). 팬들 왈, "콧구멍이 크다, 재수없는 얼굴".[4]
이후 더욱더 독하게 마음을 먹은건지, 에이프먼 교수의 필기 노트에서 GN입자와 관련된 획기적인 기술을 발견해 자신이 그것을 정립, 신 기체에 장착한다. 그리고 때마침 나타나 신형을 자기한테 달라는 미스터 무사도에게 흔쾌히 신형을 넘겨준다.
스메라기에 대한 복수심은 이후 더욱더 중증이 되어 둘의 즐거운 한때가 찍혀있는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까지 하는데 사지 크로스로드와 찍었던 사진 데이터를 지운 루이스 할레비에 비해서 왠지 시청자들의 반응이 사뭇 다르다(…).[5]
그리고 '''XXX가 죽는걸 직접 보고싶어 실전에 나선다'''라는 사망 플래그를 달성했다.
하지만 불사신 패트릭 콜라사워가 곁에 있어서 상쇄되어 버린 듯하며 이 과정에서 커티 마네킹과 재회하지만 완전히 서로 모르는 사람 취급이다.
둘의 계급차이(대위와 대령)를 생각해보면 이래야 될 것도 같지만.
참고로 그 신기술은 트란잠이었다. 남들 다들 삽질할때 GN입자 이론을 정립하고 있었던 에이프먼 교수도 대단하지만 그의 기록을 보고 완성한 빌리의 실력 역시 이 시대의 보통 공돌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 30살에 동정이라 마법으로 만들었다는 추측도 나돈다.
라그랑쥬 2의 최종 결전으로 이노베이터 측에 붙어서 트란잠 기술 제공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프톨레마이오스에 오토마톤과 직접 돌입하여 스메라기의 앞에 서서 총을 겨누게 되었다. 오토마톤도 딴데로 보내버리고, 굳이 영구평화같은 얘기를 늘어놓지만 스메라기가 듣지 않자 넌 왜 항상 그런 식으로 이해해주지 않느냐며 분노랄지, 그간 쌓인 섭섭함을 표출한다. 방아쇠에 힘을 줘서 스메라기를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어쨋든 쏘진 않았다.(…) 빌리는 이 지경까지 왔지만 그래도 스메라기가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더 살기를 바랬던 것.
세츠나의 각성에 의해 GN 입자가 퍼져나가자 그와 마주하고 있던 스메라기의 의식이 링크되는데, 평화를 위해서라고는 했지만 그는 아직도 스메라기에 대한 마음 뿐이어서('''그만큼 사랑해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고 만 듯. 스메라기는 드디어 그의 마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프톨레마이오스 II의 컨트롤 룸에 들어와 크루들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6] ''' 30살의 '''남자''' 마법사는 아무리 한을 품었다 한들 좋아하는 여성의 손길 한번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말았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연방군에서 MS개발에 종사중이며, 그라함의 신형기도 만들어주었다.[7] 극장판 직전까지 그라함이 귀중한 테스트 기체를 계속 한계까지 몰아붙혀대서 매번 엄청 초조해한다.
미나 카마인과 열애중...... 이라기보다는 미나 쪽에서 맹렬히 대시했다. 미나와 함께 궤도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그녀가 대시할 때 얼굴이 빨개지면서 창 쪽으로 돌아보다가 그녀의 다리 몸매와 가슴을 보면서 은근히 침을 삼키는 것을 보면 여태껏 동정이라 그런지 여자에 목마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래저래 휘둘리다가 결국 미나의 덮침(?)에 '''상냥하게 해주세요.'''라면서 키스까지 한다. 설명역을 하긴 하지만, 극의 큰 줄기와는 상관이 없어서 개봉 당시에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그라함의 신형기 브레이브를 개발했거나 ELS의 이름을 처음으로 명명한 등 어느정도 중요한 역할은 한 셈이다.
이후 ELS와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후 전함 솔레스탈 비잉에서 커티 마네킹, 미나와 함께 전투를 지켜본다. 그러다가 연방군 병력의 70%가 괴멸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ELS가 함선 내부의 사령실까지 밀고들어와 그대로 침식당할 뻔하지만 다행히 세츠나가 더블오 퀀터의 퀀텀 시스템을 이용해 ELS와의 대화에 성공하고, 그 즉시 모든 ELS들이 침식을 멈춰서 살아남았다.
이후 미나와 함께 초거대 ELS가 평화의 상징인 커다란 꽃으로 변한 것을 목격하면서 등장 종료. 해피엔딩을 맞은 듯 하다.
소설판에 의하면 빌리는 2년전에 스메라기가 옛 연인을 잊지 않고 있는걸 알아버렸고 서로 소원해져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그와 미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클라우스 그라드와 시린 바흐티얄의 아들이 함께 구인류군과의 전쟁에 참가했다고 한다.[8]
징크스 이후 차기 주력기 개발이 GN-X III → 어헤드 트리를 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 사람. 차기 주력기 개발을 원래 인혁련 소속팀에서 담당하게 되었는데, 기술경합 당시 유니온팀에 빌리가 없어서[9] 이전의 싸움에서 얻은 기술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자인데 기다란 포니테일이 매력적(…). 뭔가 노리고 만들어진 캐릭터 같다(더블오의 캐릭터 원안을 한 사람은 지구인, LOVELESS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BL작가다). 여담으로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 역시 똑같이 포니테일이다. 그냥 집안의 전통(?)인듯.
드라마 CD에서 언급된 사실이지만, 그라함 스페셜이라는 쪽팔리는 기술명칭을 붙인 것은 그.
퍼스트 시즌에서는 머리모양이 좀 특이하고 입이 싼 것뿐(…), 그다지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라함이 찍어둔 남자가 자기가 찍어둔 여자를 보쌈해 간 이후로(4각관계?) 꽤나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표정이 짤방급 오라를 뿜었다. 덕분에 절망 빌리라는 이명이 붙었다(絶望ビリ는 데스노트 2기 ed).
참고로 코믹스판은 훨씬 안습하다. '''참고자료'''.
…근데 이용했다기 보단 자기가 불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자업자득이 아닌가? 전반적인 평가는 이뭐병.
어디선가에서는 ''' '네놈은 그저 하루하루 스메라기 누님에게 술 공급하는 기계에 불과하지!' '''란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도.
소설판을 보니 스메라기를 2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줬음에도 '''붕가 한번 안했단다.''' 결국 친구 이상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년동안 쩌리된 스메라기에게 밥주고 술주고 재워주고 하면서도 허튼짓 안했다는 소리. '''착한남자 빌리...''' 그리고 증조부가 일본인인 일본계라고 한다.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가 와패니즈에 빠져있는 것도 그 때문인듯.
퍼스트, 세컨드 시즌 내의 안습한 행보로 인해 저평가되는 감도 많지만 이 사람도 더블오 세계관에선 만만치 않은 능력자 공돌이다. 1기 시점에서는 에이프먼 교수에게 묻혔지만 교수를 도와 플래그의 스팩업도 금방해내고 태양로 자료가 거의 없음에도 태양로를 플래그에 쑤셔넣어서라도 움직이게 만든 점.[10] 2기 시점에선 부시도의 기체도 금방금방 만들어내고 남겨진 에이프먼 교수의 자료를 토대로 유사 태양로 트랜즈암을 실현시키는 둥 이쪽도 상당한 공돌이다. 뭐 희대의 공돌이 이안 바스티나 은사인 에이프먼 교수 같은 사람에 비교하면 여전히 안습해질 따름이지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어로우즈에 들어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스메라기를 계속해서 믿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변하게 된 것이 다름 아닌 제로 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서 스메라기가 자신을 속이는 미래를 봐버리면서 폭주, 이때 트란잠의 이론까지 도달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 이후 듀오를 윙 건담 제로에 태워서 실험하는 등 W건담 원작의 트란트 클락의 위치를 겸한 모양. 물론 후반부에 진정한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세츠나의 힘에 의해서 제로 시스템의 주박에서 해방되면서 예전의 성격을 되찾는다.
동일 성우인 주인공 크로우 브루스트와 커다란 크로스 오버는 없는 편. 다만 나중에 협력관계가 된 이후에는 동정이라고 크로우가 놀려먹는다(...) 대신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트라이아 스코트가 빌리를 보고 좋은 목소리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11]
2차 창작에서 유명한 네타로 미스터 기사도라는 게 있다. 특히 전용기라고 설정된 '카타기리 어헤드래곤'의 경우 HG 개조작례까지 나와 있는 유명한 물건.
Billy Katagiri, ビリー・カタギリ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유우지[1]
1. 개요
유니온-지구연방 소속의 MS개발자로, 모빌슈츠 개발에 있어서는 지구권 전체에서 손꼽히는 귀재. 작중 등장하는 가변형 MS 플래그의 개발을 비롯하여 트란잠 시스템 등 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매우 유능해서 어떠한 진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주변인들의 신뢰도 두터운 편이다.
그라함 에이커의 가장 절친한 친구로 처녀자리인 그의 무리한 부탁을 무엇이든 들어줄 정도로 의리 있는 남자이기도 하다.
평소의 차분하고 냉정한 면모와 달리 이성관계에서만큼은 무척이나 약해 이제껏 제대로 연애 한 번 못했다고 하며, 과거 짝사랑했던 여자를 그리며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눈물 짓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리사 쿠죠), 커티 마네킹과는 같은 대학 출신. 커티와의 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스메라기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연심을 품고 있었다 한다.
2. 작중 행적
2.1. 퍼스트 시즌
유니온 MSWAD 부대의 기술고문으로, 유니온의 플래그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메라기에게 흑심을 품고 접근용 떡밥으로 유니온의 각종 군사기밀을 솰라솰라 나불대는,[2] 유니온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악의 축. 솔레스탈 비잉이 결과적으로 출진을 감행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세 연방의 대물량작전공습이 수포로 돌아갈 뻔했다.[3]
레이프 에이프먼 교수 사망 이후 플래그 개발에 관한 전권을 위임 받은 듯, 그라함을 위해 GN 플래그를 만들어 주었다. 다친 상태에서도 플래그에 GN드라이브를 이식하는데 그다지 시간을 들이지 않은 수준급 실력.
2.2. 세컨드 시즌
솔레스탈 비잉이 붕괴된 이후부터 재건되기까지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와 자신의 집에서 동거하고있었다. 술에 절어있는 그녀를 걱정하며 여러모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세츠나가 찾아와 스메라기가 솔레스탈 비잉의 전술예보사였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지, 그녀가 떠난 이후 충격적인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복수를 위해 어로우즈의 사령관이자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의 힘을 빌려서 어로우즈에 입대해 대위 계급을 받고 어로우즈의 신형 MS 개발주임을 맡게된다. "'''쿠죠(스메라기의 본명), 너는 예전부터 나를 이용했었던 거군. 그리고 짓밟아버렸어. 내 마음을'''"이라고 독백하는 무서운 얼굴과 네 놈은 내 안중에도 없었다는 양 멤버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스메라기의 모습이 교차되는데… 남자의 순정이란 무섭다. 참고로 2년동안 아무런 썸씽도 없이 술만 공급한 것 같다. 게다가 여전히 동정이다.
이후 어로우즈의 수뇌부 파티에 잠시 참석한뒤 돌아가다가, 마침 트러블에 휘말린 세츠나를 보고 '''어둠속에서도 그 정체를 파악하여''' 까발려버린다. 남자의 질투도 여자 이상으로 무섭다. 하지만 이때의 표정변화나, 바로 자기 몸을 날려 붙잡는게 아닌 경비를 부르는 모습 등 왠지 무진장 찌질하게 변했다(…). 팬들 왈, "콧구멍이 크다, 재수없는 얼굴".[4]
이후 더욱더 독하게 마음을 먹은건지, 에이프먼 교수의 필기 노트에서 GN입자와 관련된 획기적인 기술을 발견해 자신이 그것을 정립, 신 기체에 장착한다. 그리고 때마침 나타나 신형을 자기한테 달라는 미스터 무사도에게 흔쾌히 신형을 넘겨준다.
스메라기에 대한 복수심은 이후 더욱더 중증이 되어 둘의 즐거운 한때가 찍혀있는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까지 하는데 사지 크로스로드와 찍었던 사진 데이터를 지운 루이스 할레비에 비해서 왠지 시청자들의 반응이 사뭇 다르다(…).[5]
그리고 '''XXX가 죽는걸 직접 보고싶어 실전에 나선다'''라는 사망 플래그를 달성했다.
하지만 불사신 패트릭 콜라사워가 곁에 있어서 상쇄되어 버린 듯하며 이 과정에서 커티 마네킹과 재회하지만 완전히 서로 모르는 사람 취급이다.
둘의 계급차이(대위와 대령)를 생각해보면 이래야 될 것도 같지만.
참고로 그 신기술은 트란잠이었다. 남들 다들 삽질할때 GN입자 이론을 정립하고 있었던 에이프먼 교수도 대단하지만 그의 기록을 보고 완성한 빌리의 실력 역시 이 시대의 보통 공돌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듯. 30살에 동정이라 마법으로 만들었다는 추측도 나돈다.
라그랑쥬 2의 최종 결전으로 이노베이터 측에 붙어서 트란잠 기술 제공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프톨레마이오스에 오토마톤과 직접 돌입하여 스메라기의 앞에 서서 총을 겨누게 되었다. 오토마톤도 딴데로 보내버리고, 굳이 영구평화같은 얘기를 늘어놓지만 스메라기가 듣지 않자 넌 왜 항상 그런 식으로 이해해주지 않느냐며 분노랄지, 그간 쌓인 섭섭함을 표출한다. 방아쇠에 힘을 줘서 스메라기를 기겁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어쨋든 쏘진 않았다.(…) 빌리는 이 지경까지 왔지만 그래도 스메라기가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더 살기를 바랬던 것.
세츠나의 각성에 의해 GN 입자가 퍼져나가자 그와 마주하고 있던 스메라기의 의식이 링크되는데, 평화를 위해서라고는 했지만 그는 아직도 스메라기에 대한 마음 뿐이어서('''그만큼 사랑해서''')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고 만 듯. 스메라기는 드디어 그의 마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프톨레마이오스 II의 컨트롤 룸에 들어와 크루들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6] ''' 30살의 '''남자''' 마법사는 아무리 한을 품었다 한들 좋아하는 여성의 손길 한번을 당해낼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말았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연방군에서 MS개발에 종사중이며, 그라함의 신형기도 만들어주었다.[7] 극장판 직전까지 그라함이 귀중한 테스트 기체를 계속 한계까지 몰아붙혀대서 매번 엄청 초조해한다.
2.3. 극장판
미나 카마인과 열애중...... 이라기보다는 미나 쪽에서 맹렬히 대시했다. 미나와 함께 궤도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그녀가 대시할 때 얼굴이 빨개지면서 창 쪽으로 돌아보다가 그녀의 다리 몸매와 가슴을 보면서 은근히 침을 삼키는 것을 보면 여태껏 동정이라 그런지 여자에 목마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래저래 휘둘리다가 결국 미나의 덮침(?)에 '''상냥하게 해주세요.'''라면서 키스까지 한다. 설명역을 하긴 하지만, 극의 큰 줄기와는 상관이 없어서 개봉 당시에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그라함의 신형기 브레이브를 개발했거나 ELS의 이름을 처음으로 명명한 등 어느정도 중요한 역할은 한 셈이다.
이후 ELS와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후 전함 솔레스탈 비잉에서 커티 마네킹, 미나와 함께 전투를 지켜본다. 그러다가 연방군 병력의 70%가 괴멸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ELS가 함선 내부의 사령실까지 밀고들어와 그대로 침식당할 뻔하지만 다행히 세츠나가 더블오 퀀터의 퀀텀 시스템을 이용해 ELS와의 대화에 성공하고, 그 즉시 모든 ELS들이 침식을 멈춰서 살아남았다.
이후 미나와 함께 초거대 ELS가 평화의 상징인 커다란 꽃으로 변한 것을 목격하면서 등장 종료. 해피엔딩을 맞은 듯 하다.
소설판에 의하면 빌리는 2년전에 스메라기가 옛 연인을 잊지 않고 있는걸 알아버렸고 서로 소원해져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미래에는 그와 미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클라우스 그라드와 시린 바흐티얄의 아들이 함께 구인류군과의 전쟁에 참가했다고 한다.[8]
3. 사족
징크스 이후 차기 주력기 개발이 GN-X III → 어헤드 트리를 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이 사람. 차기 주력기 개발을 원래 인혁련 소속팀에서 담당하게 되었는데, 기술경합 당시 유니온팀에 빌리가 없어서[9] 이전의 싸움에서 얻은 기술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기타
남자인데 기다란 포니테일이 매력적(…). 뭔가 노리고 만들어진 캐릭터 같다(더블오의 캐릭터 원안을 한 사람은 지구인, LOVELESS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BL작가다). 여담으로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 역시 똑같이 포니테일이다. 그냥 집안의 전통(?)인듯.
드라마 CD에서 언급된 사실이지만, 그라함 스페셜이라는 쪽팔리는 기술명칭을 붙인 것은 그.
퍼스트 시즌에서는 머리모양이 좀 특이하고 입이 싼 것뿐(…), 그다지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라함이 찍어둔 남자가 자기가 찍어둔 여자를 보쌈해 간 이후로(4각관계?) 꽤나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표정이 짤방급 오라를 뿜었다. 덕분에 절망 빌리라는 이명이 붙었다(絶望ビリ는 데스노트 2기 ed).
참고로 코믹스판은 훨씬 안습하다. '''참고자료'''.
…근데 이용했다기 보단 자기가 불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자업자득이 아닌가? 전반적인 평가는 이뭐병.
어디선가에서는 ''' '네놈은 그저 하루하루 스메라기 누님에게 술 공급하는 기계에 불과하지!' '''란 우스개 소리가 나오기도.
소설판을 보니 스메라기를 2년동안 먹여주고 재워줬음에도 '''붕가 한번 안했단다.''' 결국 친구 이상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2년동안 쩌리된 스메라기에게 밥주고 술주고 재워주고 하면서도 허튼짓 안했다는 소리. '''착한남자 빌리...''' 그리고 증조부가 일본인인 일본계라고 한다. 삼촌인 호머 카타기리가 와패니즈에 빠져있는 것도 그 때문인듯.
퍼스트, 세컨드 시즌 내의 안습한 행보로 인해 저평가되는 감도 많지만 이 사람도 더블오 세계관에선 만만치 않은 능력자 공돌이다. 1기 시점에서는 에이프먼 교수에게 묻혔지만 교수를 도와 플래그의 스팩업도 금방해내고 태양로 자료가 거의 없음에도 태양로를 플래그에 쑤셔넣어서라도 움직이게 만든 점.[10] 2기 시점에선 부시도의 기체도 금방금방 만들어내고 남겨진 에이프먼 교수의 자료를 토대로 유사 태양로 트랜즈암을 실현시키는 둥 이쪽도 상당한 공돌이다. 뭐 희대의 공돌이 이안 바스티나 은사인 에이프먼 교수 같은 사람에 비교하면 여전히 안습해질 따름이지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어로우즈에 들어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스메라기를 계속해서 믿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변하게 된 것이 다름 아닌 제로 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서 스메라기가 자신을 속이는 미래를 봐버리면서 폭주, 이때 트란잠의 이론까지 도달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 이후 듀오를 윙 건담 제로에 태워서 실험하는 등 W건담 원작의 트란트 클락의 위치를 겸한 모양. 물론 후반부에 진정한 이노베이터로 각성한 세츠나의 힘에 의해서 제로 시스템의 주박에서 해방되면서 예전의 성격을 되찾는다.
동일 성우인 주인공 크로우 브루스트와 커다란 크로스 오버는 없는 편. 다만 나중에 협력관계가 된 이후에는 동정이라고 크로우가 놀려먹는다(...) 대신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트라이아 스코트가 빌리를 보고 좋은 목소리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11]
2차 창작에서 유명한 네타로 미스터 기사도라는 게 있다. 특히 전용기라고 설정된 '카타기리 어헤드래곤'의 경우 HG 개조작례까지 나와 있는 유명한 물건.
[1] 1기 16화 및 19화에서 잠시 AEU 독일 대표도 연기했었다. 빌리와는 다른 어벙한 아저씨톤으로 우에다 유지의 다양성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 레나토 형제를 연기한다.[2] 군사기밀이라는 측면 외에도, 좋아하는 여자와 술을 마시며 흉흉한 군사 얘기를 꺼내는건 좀 아니지 싶다(…).[3] 빌리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하면 그의 직장이 군이고, 기술고문인 만큼 업무 전반이 군사 기술, 즉 군 기밀인지라 주로 일 얘기를 하게 되는 술자리에서 일 얘기로 잡담할 뿐인데 기밀을 털어놓는 상황이 되었다고 변명할 수는 있다. 듣는 사람이 군사작전 관련 인물이기도 하고.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표면적으로는 일반인인 사람과의 술자리, 그것도 어디로 새어나갈 지 모르는 술집에서 기밀 얘기를 하는게 옳은 행위는 아니다(...)[4] 하지만 상대방이 나이가 어려도 건담 마이스터이고 그렇다면 적어도 무기를 가지고 있을수 있으니 덮치는것 보단 경비를 부르는게 합당한 판단이긴 하다만, 그는 세츠나가 건담 마이스터인지는 몰랐다. 경비 부르면서 '솔레스탈 비잉의 일원이 있다'고 소리치기도 했고. 뭐, 찌질해 보인건 어쩔 수 없지만.[5] 청소병1:저 인간 왜저래? 청소병2:차였나봐 ㅋ[6] 랏세 아이온이 경계했지만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가 막아줬다.[7] 이때 옆에는 프톨레마이오스에서 스메라기와 같이 찍은 사진이 놓여있었다.[8] 솔레스탈 비잉 역시 이 전쟁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9] 경합 시기가 스메라기의 술주정 받아주면서 보낸 시절과 겹친다.[10] 태양로 기체 정보라고 해봐야 쓰로네 아인 노획 파츠와 막 받은 GN-X 뿐이라 연구 기간도 별로 없었는데도 막장 결함기라고 불릴지라도 짧은 기간 내에 계통이 아예 다른 기관을 합쳐서 가동시킨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11] 빌리와 크로우의 성우는 같은 우에다 유우지다. 즉, 성우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