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시타 이치로
1. 개요
일본의 의사 출신 정치인. 당적은 자유민주당으로, 도쿄도 제13구 중의원, 환경대신 등을 역임했다.
2. 생애 및 정치 활동
1949년, 도쿄도 아다치구에서 태어나 아다치구립 제4중학교, 도쿄도립 아다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교 졸업 후 니혼대학 의학부 졸업 및 동 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의사 자격 및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의사 자격 취득 후 심료내과[2] 전문의로 활동했다.
이후 1993년 제4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일본신당의 공천을 받아 구 도쿄도 제10구에 출마해 2위로 당선되었다.[3] 당선 이후 하타 쓰토무 내각에서 환경정무차관을 역임한 뒤, 신진당에 들어간다. 이후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 치뤄진 제4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는 신진당의 공천을 받아 도쿄도 제13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이후에도 도쿄도 제13구를 지역구로 선거에 출마해 연속해서 당선되면서[4] 현재까지 9선을 기록 중이다.
1997년 7월 신진당을 탈당한 이후에는 자민당에 입당해 현재까지 자민당에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자민당 입당 이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서 후생노동부대신을, 아베 신조 1차 내각과 후쿠다 야스오 내각에서 환경대신을 역임했으며, 2012년 아베 신조 2차 내각에서는 간사장 대리, 국회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2013년 컨디션 불량으로 국회대책위원장 직을 사퇴해 사토 쓰토무가 후임이 되었다.
2017년 도쿄 도의회 선거 참패 책임으로 사퇴한 시모무라 하쿠분의 뒤를 이어 도쿄도 연합회 회장 직에 취임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발병하자 당적에 관계 없이 중, 참의원 원내에 있는 의사 출신 의원들을 모아 ‘의사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고 그 모임의 회장을 맡았다. 아베 도모코, 고이케 아키라, 하마다 사토시, 아다치 신야, 우메무라 사토시 등이 이 모임에 소속되어 있다.
3. 소속 정당
4. 기타
- 헌법 개정을 주장하는 등의 우익 성향을 보이는 자민당의 다른 중진 의원들과는 달리, 우익 성향을 그다지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가입한 국회의원 모임들도 순수하게 정책 연구와 관련된 모임들 뿐이다. 특히 의사라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사회 보장 정책 이나 연금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 논란을 빚은 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환경대신으로 입각할 당시 재산 신고 관련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본인이 신고한 재산 액수가 실제 액수랑 맞지 않고, 본인이 소유 중인 도쿄도 아다치구 소재 200제곱미터 규모의 토지를 환경대신으로 입각하기 전까지 신고하지 않는 등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일본 참의원에서 문책 결의안을 발의하려고 했었다. 그 외에는 다른 몇몇 의원들과는 달리 망언이나 정치 자금 문제와 같은 논란이 없다.
- 기타노 다케시가 그의 중, 고등학교 2년 선배다.
5. 둘러보기
[1] 2005년 44회 총선거 낙선 이후 ‘조지마 고리키’로 개명.[A] A B 석패율 비례대표[2] 쉽게 설명하자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치료 내용에 따라 정신과와 심료내과로 분리시켰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은 정신건강의학과 문서 참조 바람.[3] 당시에는 중선거구제였으며, 이후 제41회 총선거 때부터 소선거구제로 전환된다. 여담으로 당시 가모시타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한 사람이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였다.[4] 다만 43, 45회 총선거 때는 2위를 기록해 석패율제로 구제되어 당선되었다.